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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보는 아기 제 잘못인가요?

이이런 조회수 : 7,019
작성일 : 2017-10-27 14:10:31
14개월인데 예전부터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전 첫애고 뭐든지 다 귀엽게만 보여서 그런가 별생각없었는데
애아빠나 시어머니나 그외 어른들이 가끔 그런말들을 했어요
눈치가 빤하다, 눈치보고 사람 얼굴 살핀다며 ..

요번에 오신 도우미분이 저한테 도우미 계속 썼냐면서 ..
애가 눈치볼나이가 아닌데 벌써 눈치를 본다며 얼굴 빤히보고 살핀대요
제가 산후 3개월 출퇴근 도우미쓰고 그이후로는 안쓰다가 다시 이제 쓰고있는데...

제가 가끔 화냈는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ㅠㅠ
IP : 61.255.xxx.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
    '17.10.27 2:13 PM (211.177.xxx.71)

    어른이든 애든 남눈치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남 눈치 볼줄 모르고 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문제지 눈치보는건 문제가 아니에요.
    다만 충분히 사랑을 주고 있다면요

  • 2. 연을쫓는아이
    '17.10.27 2:18 PM (117.111.xxx.100)

    똑똑한거 아닌가요

  • 3. 후 ㅠ
    '17.10.27 2:23 PM (61.255.xxx.48)

    맘까페보니깐 엄마가 일관되지않은 육아를 하면 애가 눈치를 볼수있다네요 ㅠㅠ
    똑똑한건 아닌것 같아요 모든 발달이 느리거든요 ...빠릿함 스탈도 아닌데 눈치만 보니깐 ㅜ 제탓인것처럼 느껴지네요

  • 4. 노노
    '17.10.27 2:24 PM (39.7.xxx.243)

    오 지금그리키우시면 안됩니다
    아기눈치보는건 다 키우는사람의 작품이죠
    양육서안보시나요?

    자기 의사표현이전에
    무섭고 화내는 엄마의 눈치를 보고
    엄마가 요구하는 대답을 하도록 길러진다면
    자존감 바닥으로 살게됩니다.

    어린아기일수록 치명적이고 회복이 어려워요
    82글보세요
    대부분의 심각 진지한 문제는 다 낮은자존감이 원인이예요
    성인되면 혼자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며 힘들게 살아가죠

    제발 아이키우시기전엔 양육서 심리서..
    이런 책 좀 많이 읽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 5. ...
    '17.10.27 2:2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내탓 넣어두시구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좋은 엄마 연기도 천년만년 못해요
    감정 느끼는걸 막지는 못해요
    다만 화는 감정을 잘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계기고 삼으시고
    혹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노력해보세요

    눈치 보는거 = 눈치 있다는건데 똑똑한거예요
    상황파악 하고 있다는거죠

  • 6. 원래
    '17.10.27 2:28 PM (125.179.xxx.43)

    아기들 원래 그런데요.
    해도 되는 행동인지 아닌지 엄마나 양육자에게 물어보는 거예요. 아직 의사표현을 못하는 아기니까요.

  • 7. 노노
    '17.10.27 2:31 PM (39.7.xxx.243)

    엄마가 책 읽는다고 해결되진 않아요
    문제를 알게될뿐이죠

    엄마의 자존감이 높아져야 됩니다.
    그래야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과의 의사소통하는법을 아기가 배우게되어요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내 바뀌는 기분에 따라 상대가(아기가) 대답을 내 비위맞추며 하도록 요구하지 않아요

    건강한 의사소통방식이 중요합니다.
    절대 아기때 잘 돌봐주세요
    3세 까지는 아기는 반최면에 걸린상태라서
    엄마와의 모든 상호작용은 무의식에 심어집니다.
    아가가 어릴수록 최면은 강력해서 평생 벗어나기 어렵고요

    3세까지는 허벅지 찌르면서 엄마분이 참으시고요
    8세까지는 그 반정도 참으시며 양육하시면됩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인간을 키워낸다는것이 참으로 힘든일이죠

  • 8. 그리고
    '17.10.27 2:37 PM (39.7.xxx.243)

    눈치보는 아기보다는
    자기 원하는거 떼쓰고 우는 아기가 훨씬 건강하다는거. 알고계시죠?
    어릴때 어리광을 맘껏 부릴수있어야
    즉. 아이 어리광을 받아주는 부모가 있어야
    아이의 정서가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아이말을 무조건 다 들어주라는게 아니예요
    아이가 . 자기가 원하는걸 마음껏 요구하고 표현해도 되는. 그럴 상대가 있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 9. ddd
    '17.10.27 2:38 PM (112.154.xxx.63)

    아이가 눈치보는가 싶어 걱정하시는 엄마인데
    아이를 눈치보게 막 화내거나 오락가락하며 키우셨을까요?
    제 기억에도 아이들이 그맘때 한 세살쯤에
    눈치보게 키우지도 않는데 눈치본다 하는 이야기 나눈 적이 있어요.
    그냥 아이들이 그맘때 그런가보다 하시면 되죠.
    원글님이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화내거나 하는 일 없으시면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세요.

  • 10. 애셋맘
    '17.10.27 2:43 PM (182.216.xxx.234)

    제가 아동교육을 전공한게 아니라 전문적으로 말씀드릴순없지만
    저희집의 경우를 말씀을 드릴께요

    제가 애셋을 키워보니 성향이 다 달라요

    큰애는 무조건 손들고 일단 저질러요
    뭐든 시키면 십년된듯 그공간에 앉아 적응해요

    둘째는 먹는것도 새로운거면 거의 시도하지않아요
    예로 까르보나라를 좋아하는데 제가 빠네를
    시켰더니 입도 안대서 제가 일단 맛이라도
    보라니 살짝 맛보곤 끝까지 다먹더라구요ㅠ
    눈치 엄청봐요 혹시 자기가 한것이 틀린것이
    아닌가 이러다 혼나는건 아닌가

    첫째랑 19개월차이나요 딸들인데
    다르게 키우지않았어요 차별없이 키웠는데
    성향이 다른거예요

    거기에 막내가 아들인데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근데 막내가 둘째쪽에 성향이 가까워요
    어떤 선생님은 조심스러운 성격이라하고
    어떤 선생님은 집에서 많이 혼내시나요그러고

    전 제가 잘못키워서라기보다 소심한 성격이라
    내가 이걸 잘하고있는걸까 생각하다보니
    눈치보고 새로운걸 시도못한다는걸 알아서
    그런말에 휘둘리지 않게 되었어요

    각자를 존중해주려 애쓰는데 첫째는 자기위주고
    둘째는 자기보단 엄마나 아빠 언니에게 먼저
    뭔가를 권하고 그러더라구요

    각자의 성향을 인정하고 새로운것을 경험할때 두려워하면
    서서히 받아들이게하고 자기가 그러한 점이
    있더라는걸 깨닫게 해주면서 조금씩 극복하게
    해주면 좋을것같아요

    첫째는 얼굴에 다 드러나서
    그것좀 고쳤으면 좋겠는데 안고쳐져요~

    성격 고치는건 쉽지않아요 그기질 그성향을
    알고 거기에맞는 훈육을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 11. 혹시
    '17.10.27 2:46 PM (222.118.xxx.106)

    주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일관성이 있나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기분좋을땐 괜찮다고 했다가 기분나쁠땐 소리지르고 화내고 하신적은 없는지....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아실것 같아요

  • 12. ...
    '17.10.27 2:50 PM (180.151.xxx.142) - 삭제된댓글

    눈치를 본다는게 뒤집어보면 상대의 감정을 읽는다는거예요
    내주변의 상황을 본다는 소리고, 이것도 돌려말하면 상황파악이 빠르다고 하죠
    둔한 애들은 구박받아도 눈치안봐요ㅎㅎ
    아이의 장점이예요

  • 13.
    '17.10.27 2:58 PM (175.117.xxx.158)

    버럭하는건 아닌지ᆢ함 짚어보셔요ᆢ고때는 눈치 잘안보고 ᆢ필받는데로 살기 쉬워요ᆢ애기라ᆢ

  • 14. 셋맘
    '17.10.27 2:59 PM (119.64.xxx.222)

    저도 5학년, 중딩, 고딩 이렇게 셋을 키우는 엄마에요.
    아들 딸 따로 다들 타고난 성격이 95%이상인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가장 사랑받는 막내가 눈치를 보더라고요.
    대신, 눈치껏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질 줄 압니다.
    물론 소심하기도 하고 겁도 많구요.

    형이랑 누나와는 성격이 아주 다릅니다.

    제가 가만히 셋을 보자하면 각자 개성이 너무나 달라요.

    눈치보는 것은 나쁜건 아니에요.
    다만, 그런 영리하고 약간 소심한 아이는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다가 사춘기 즈음이 살짝 스스로 버거워 할 수가 있더라고요.

    저희집 막내같은 경우엔 형 누나가 남 눈치없이 고집이 무척 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막내가 너무이쁘고 엄마말 잘 듣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정작 막내 의견을 본의아니게 무시(?) 하는 경우도 생기고 ㅜㅜ 그러다보니 속으로 상처입게 되기도 하고요.

    제가 원글님께 감히 조언 드리자면, 그 아이는 엄마랑 잘 지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이가 될거에요.
    단, 아이의 생각을 항상 존중해 주세요.

    저는 애가 셋이다보니 이놈 저놈 말 다 들어주기 힘들었거든요.

  • 15.
    '17.10.27 2:59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일관성 있는 양육만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제가 영아들과 지내서 아는데 돌전에 아기들도 눈치 빠삭해요
    눈치보고 얼굴살피는게 나쁜건가요?그것도 일종의 탐색이고 새로운것에 대한 반응 아닐까요?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면 모를까 이정도는 문제없어 보이는데요

  • 16. 똑똑
    '17.10.27 3:06 PM (183.109.xxx.87)

    아기가 감정적으로 예민하고 또래보다 지능이 높을 가능성도 있어요
    공부 잘할거에요
    경험담입니다

  • 17. 타고난 성격
    '17.10.27 3:16 PM (218.50.xxx.154)

    성격이예요... 정말로...
    제 아이도 그래서 저도 힘들었는데 커도 똑같아요. 어릴때 본질대로 아이들이 크는것 같더라고요..
    대신 제 아이는 현재 1%대 전교권입니다. 고2
    많이 좋아졌지만 성격 답답하고 예민하고 눈치보는건 여전한듯요.. ㅠㅠㅠㅠ

  • 18. 깍뚜기
    '17.10.27 3:26 PM (222.111.xxx.161)

    구체적인 상황 묘사나, 최대한 객관적인 관찰자의 설명이 있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댓글들의 예시도 동일한 상황에 대한 반응이 아닐 거고요.

    여러분들의 말씀 대로 아이의 기질이 클 수도 있고,
    엄마가 일관되지 않게 아이를 억압했을 수도 있고요.

    다만 그맘 때 아이가 사태를 잘 살피는 영리함이 두드러지는 시기인 건 맞지만,
    엄마의 반응을 지나치게 살핀다면 원인은 잘 보셔야할 것 같아요.

  • 19. 깍뚜기
    '17.10.27 3:28 PM (222.111.xxx.161)

    그리고 위험한 순간이나 정말 안 되는 행동을 할 때 제지는 해야지만
    화는 내지 마세요 ㅠㅠ

  • 20. 음..
    '17.10.27 4:14 PM (220.121.xxx.67)

    저 애한테 화 안내고 키우는 엄마고 개월수도 같은데요
    눈치봐요
    저는 쪼매난게 제눈치 보는게 웃기던데요
    제가 화내지도 눈치주지도 않고 항상 안아주고 웃어주고 해요
    그래도 아기에게 화내지마요...ㅠㅠ아시겠지만요

  • 21. ㅇㅇ
    '17.10.27 4:49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제 딸한테 '과자 사러갈까?' 하면 아이가 웃으면서 저를 쳐다 봤어요. 그럼 아버님이 엄마 눈치 본다고..ㅎㅎ
    저는 정말 소리 한번 안 지르고 지금도 아이들이 엄마는 그 때 천사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ㅋ 암튼 그냥 서로 쳐다보고 웃어도 남들은 눈치 본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많이 웃고 예뻐해주세요~
    시선이 고정되나보죠.. 그럴때 그냥 어른들이 까꿍한번 웃어주면 될텐데.. 어른들이 너무 하네요. 애가 무슨 눈치밥을 먹는것도 아니고..

  • 22. 네 ㅜㅜ
    '17.10.27 6:02 PM (61.255.xxx.48)

    많이 웃어주고 안아줘야겠어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 23. ..
    '17.10.27 6:07 PM (112.187.xxx.74)

    그 시기에 눈치 보는거는 눈치보는거 아닐수 있어요
    조심스러운 아이들이 엄마를 참조기준으로 삼는거죠
    제 아이도 제 눈치 엄청 보는것 처럼 뭐 하기 전에 제 얼굴보고 했는데 지금 전혀 눈치 안봐요
    연령과 개월 수에 따라 행동이 다른 의미 일수 있어요
    조심스럽고 충동성 조절이 좀 되는 아이일 수 있어요

  • 24. dd
    '17.10.27 6:43 PM (211.215.xxx.146)

    그냥 아이 성향이에요 지금이 어른들 눈치 살피고 해도 되는지 안해야하는지 파악하는 시기구요 모험심 강하고 고집쎈 아이들은 눈치보고 하지말래도 웃으면서 기어이 하고 말구요 겁많고 느린아이들은 엄마가 하지말라고하면 잘안해요 겁많아서 낯선곳 낯선사람 적응하는데 한참 걸리구요
    위험한 행동 안하니 엄마가 편한것도있고 또 낯선데는 안가고 달라붙어있어 힘든것도있어요 아이가 두려워해서 못하는거 윽박지르지않고 적응할수있게 천천히 설명해주고 이해해주고 조그만것에도 리액션 크게 칭찬 많이 해주면 크면서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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