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심리전단 요원들이 2012년 대선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인 블로그를 집중적으로 개설해 '정치 공작' 거점으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작에 참여한 사이버사 요원들은 매달 25만원씩 수당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사이버사의 심리전이 이어지고 댓글이 블로그로 확장·진화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국방부 정보예산에서 활동비가 집행돼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사이버사 운영에 관여한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알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블로그 정치 공작에는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을 포함해 직급을 막론하고 사이버사에 소속된 군인과 군무원들이 총동원됐다.
작전지역은 자택 78곳, 관사 21곳, 군복지시설 16곳 등으로 적시돼 있다. 주간이나 근무일에는 사무실에서 댓글 공작을 수행하고, 야간이나 휴일에는 주거지에서 블로그를 이용해 정치 공작을 벌인 것이다.
공작에 참여한 사이버사 요원들은 매달 25만원씩 수당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사이버사의 심리전이 이어지고 댓글이 블로그로 확장·진화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국방부 정보예산에서 활동비가 집행돼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사이버사 운영에 관여한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알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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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정치 공작에는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을 포함해 직급을 막론하고 사이버사에 소속된 군인과 군무원들이 총동원됐다.
작전지역은 자택 78곳, 관사 21곳, 군복지시설 16곳 등으로 적시돼 있다. 주간이나 근무일에는 사무실에서 댓글 공작을 수행하고, 야간이나 휴일에는 주거지에서 블로그를 이용해 정치 공작을 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