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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술 드시는 분? 수다 떨어요...

궁금함 조회수 : 3,895
작성일 : 2017-10-24 19:56:07
혼자 샴페인 한 병을 땄어요.
다 마실 자신이 없어 망설이다가 술이 너무 땡겨 땄네요.
한 잔 마시니 취기가 적당히 오르고
애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제목이 쇼팽으로부터 온 편지인데 씨디가 딸려와 틀었더니 오랜만에 피아노 연주곡이 좋네요. 그냥 수다가 떨고 싶은데 여기는 남편은 회식 큰애가 만화책 보고 있고 둘째가 레고 중인 집이라 술친구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혼자 맥주 한 잔 하고 계시는 분 있나요 ^^
IP : 211.179.xxx.35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
    '17.10.24 7:58 PM (124.53.xxx.248)

    전 아이가 학원갔다가 9시에 와서 찜닭에 소주한잔중이네요적당히 오른 취기로 티비시청중이에요^^

  • 2. 릴리~~
    '17.10.24 8:00 PM (220.122.xxx.200)

    저두 애 픽업 다 마치고 편안하니 카스 한캔 따고
    맛있는 녀석들 보며 대리만족 중입니다~~!!

  • 3. 궁금함
    '17.10.24 8:01 PM (211.179.xxx.35)

    앗 찜닭에 소주 넘 좋네요 ^^ 저는 애들이 어려서 아직 티비를 못틀어요 저 소주도 못마셔본지 오랜데 마셔보고싶네요 ^^

  • 4. 흑맥주
    '17.10.24 8:02 PM (110.9.xxx.106)

    막둥이 피아노 레슨 중이고, 저는 피아노쌤 간식으로 드리려고 사온 샌드위치랑 코젤 한잔 하는중이예요.
    라캄파넬라 제법 듣기 좋게 치네요 ^^

  • 5. 궁금함
    '17.10.24 8:03 PM (211.179.xxx.35)

    릴리님 짠!해용^^ 일학년 아이 영어책 한 줄 같이 읽어줘야할 시간인데 내비뒀더니 세상 행복해하네요 만화책 읽으면서 ^^

  • 6. 저요
    '17.10.24 8:03 PM (124.50.xxx.91)

    저는 맥주한캔하고 있네요..
    앞으로 쪼금 더 마실 계획^^

    클래식 전혀 모르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음악이 쇼팽이라 반갑네요

  • 7. ㅎㅎ
    '17.10.24 8:06 PM (118.41.xxx.44)

    저요저요ㅡㅡ 청하 한병째요.. 마지막 잔은 아껴먹고 있어요...

    클래식은 아니지만, 낭만에 대하여 듣고 있어요 최백호 아저씨의..

  • 8. 궁금함
    '17.10.24 8:06 PM (211.179.xxx.35)

    흑맥주님 막둥이는 몇살인가요 저도 8세 큰애 바이올린 소리 듣기 좋을 때가 종종 생겨요 ^^ 고사리손으로 연습하는 고된 시간들이 나중에 즐거움으로 돌아가길 바래봅니다

  • 9. 보나마나
    '17.10.24 8:07 PM (211.117.xxx.43)

    많이는 못마시고
    하이네켄 250 리터 작은병이랑
    와사비 꽃게 먹으며
    뉴스룸 보고있어요
    뉴스 끝나고 운동나갈겁니다 ^^

  • 10. 오징어땅콩
    '17.10.24 8:08 PM (182.209.xxx.254)

    강아지 무릎에 올려놓구 ㅠ다리저림 ㅠ
    맥주혼술합니당
    강아지 좀 잘키웁시다!

  • 11. 저는
    '17.10.24 8:08 PM (121.187.xxx.195)

    아파트 단수로 인해 사온 돈가스와 맥주로.
    시그널 중
    https://www.youtube.com/watch?v=nPz6Rl0lpEw 와 함께

  • 12. 저요
    '17.10.24 8:08 PM (124.59.xxx.247)

    날씨도 꾸무리해서 카스 두캔째에요.
    안주는 오징어땅콩

  • 13. 오징어땅콩
    '17.10.24 8:09 PM (182.209.xxx.254)

    오늘도 목줄 염려스러워 새걸로 교체 17000원
    혹시라도 오래된거 잘못될까봐서 바꾸고 왔슴당

  • 14. 아드레나
    '17.10.24 8:09 PM (125.191.xxx.49)

    저도 저녁준비하고 캔맥주 드링킹하고 있어요
    안주는크래미
    뉴스룸 보면서 혼맥합니다

  • 15. 저요
    '17.10.24 8:10 PM (124.50.xxx.91)

    최백호 가수님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팟캐스트중에 요즘은 팟캐스트시대 173화 들어보세요.
    최백호님 나와요~~

  • 16. 흑맥주
    '17.10.24 8:10 PM (110.9.xxx.106)

    ㅋㅋ 귀여운 막둥이가...무려 그 무섭다는 중2랍니다. 돈 내고 배우는것중 유일하게 본인이 원해서 계속 레슨 받는게 피아노예요. 그덕에 아들 연주 들으며 맥주 마시는 호사도 가끔 누립니다.

  • 17. 보나마나
    '17.10.24 8:10 PM (211.117.xxx.43)

    노통 원한이 풀리려나요

  • 18. 궁금함
    '17.10.24 8:12 PM (211.179.xxx.35)

    저요님 5세 막내가 피아노 소리라며 반가워해요 ^^ 쇼팽은 무슨 술을 좋아했을까가 궁금한 저녁입니다. 쇼팽을 동화책 부록으로 듣게 될 줄은 몰랐네요 ^^

    ㅎㅎ님 꺄 청하 한 병 저 결혼 전에 인사동에서 친구랑 마셔봤던 거 같아요 이제 저에게 청하란 찜닭요리용 술 ㅜㅜ

    보나마나님 음주 후 운동! 존경합니다 ㅜㅜ 저도 운동하고 소식하는 삶 살고픈데 술이 남았는데 안주가 없다며 애들 과자창고 뒤지는 중요 흑흑

  • 19. 그리
    '17.10.24 8:13 PM (124.53.xxx.248)

    흑맥주님 막둥이라 해서 아이줄알았는데 무섭다는 중2예요 ? 피아노치는 중2 아이 넘 감성적인듯해요^^

  • 20. ...
    '17.10.24 8:14 PM (125.189.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먹고 있어요. 전 이미 청하2병 먹고 맥주 캔 열었네요 ㅋ

  • 21. 오징어땅콩
    '17.10.24 8:15 PM (182.209.xxx.254)

    저는 우리집 강아지랑 교감을 잘해요
    너무 예뻐요
    어쩌죠?
    이런 사랑스런강아지가 제 옆에 있어줘서 감사해요

  • 22. 저요
    '17.10.24 8:17 PM (124.50.xxx.91)

    쇼팽과 앙드레 지드 조합은...
    저 취했나봐요..
    그럼 이만..

    잡지마세요
    손목 스튜피드^^

    좋은시간되세요~~~

  • 23. ㅎㅎ
    '17.10.24 8:17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저요저요 다욧한다고 한동안금주하다
    족발에무너져 맥주 오백두잔하고ᆢ
    딱좋지만 아쉬운 이럴때 어째야할지ᆢ
    난감ㅠ

  • 24. 난감한이
    '17.10.24 8:18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한잔더할까요 말까요?답을주소서

  • 25. 궁금함
    '17.10.24 8:21 PM (211.179.xxx.35)

    얼릉 세 잔 더 하셔야죠 무슨 고민!

  • 26. 그리
    '17.10.24 8:22 PM (124.53.xxx.248)

    난감한이님 아쉬울때 한잔더요 저도 한잔더할까 고민중이요^^

  • 27. ㅎㅎ
    '17.10.24 8:24 PM (118.41.xxx.44)

    최백호님 팟캐스트 꼭 들어볼께요ㅎㅎ가을엔 진짜 최백호님이예요^^

    손목 스튜핏에서 뜨끔해요 짐 청하 한 병 더 따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었거든요

    아~ 이런 82 넘 따뜻해요 정말 모여앉아 다 같이 마시는 느낌이예요

  • 28. ㅎㅎ
    '17.10.24 8:25 PM (118.41.xxx.44)

    청하2병 먹고 맥주캔 여셨다는 분!! 저에게 용기를 주시네요!!!ㅎㅎㅎ

  • 29. 릴리~~
    '17.10.24 8:26 PM (220.122.xxx.200)

    한잔더!! 그레이트입니다~~!!
    원글님.. 저는 인제 아이가 4학년 언니인지라 나름 고된 하루 일정 마치고는 밥먹으며 티비시청이 저아이의 유일한 낙입니다~~저두 덩달아 좋구염~~^

  • 30. 저는
    '17.10.24 8:28 PM (211.36.xxx.175)

    두돌 아가 옆에 재워놓고 한캔 땄어요
    오늘 너무 힘들었거든요

    제주도 여행중인데...ㅜ
    애 아빠가 너무 우리끼리라도 즐기자해서 친구 만날겸 온건데 오늘은 정말 너무했어요
    다행히 일찍 자네요. 애기가 많이 힘들었나봐요 흑

  • 31. 스파게티티
    '17.10.24 8:30 PM (1.229.xxx.75)

    전 쬐그만 난로 켜놓고 얼음동동 하이네켄 500한잔마시며 뉴스룸보구있어요 ^_^

  • 32. 등산갔다
    '17.10.24 8:31 PM (110.70.xxx.213)

    와서 순대 먹어요

    맥주한캔이 없는게 넘 아쉬워요 ㅠㅠ
    요리할때 넣는 소주가 있긴 한데..

  • 33. ^^
    '17.10.24 8:32 PM (180.70.xxx.80)

    전 퇴근하면서 삼겹살 유혹이겨내고
    금요일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ㅎㅎ
    살이찌고 건강도 생각해서 어제부터 ㅋㅋ 금주중입니다.
    ㅋㅋ 좀전까지 삼겹살 검색만 했네요

    82님들 ~~즐겁게 마시세요
    혹시 금요일도 수다방 열면 저도 소맥하면서
    참여하겠습니다^^
    좋은밤~~~

  • 34. 궁금함
    '17.10.24 8:37 PM (211.179.xxx.35)

    난로에 얼음동동 하이네켄 완전 문학적이고 영화의 한장면인 느낌! 등산 후 순대에 요리주 한 잔 짠해요 우리 ^^ 제주도 계신 두돌 아기 엄마 두 캔 드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화이팅! 내일은 아가가 저지레 반밖에 안떤다!! 족발을 욕보이지 않으려면 반주 필수인거 아시죵 ㅎㅎ 시그널 ost 감사해요 제가 조진웅땜에 심장떨릴 줄 그 전엔 미처 몰랐어요 헌화로 함 가보고파요 ..

  • 35. 헤헤
    '17.10.24 8:37 PM (211.104.xxx.40)

    저도 맥주 한 캔 땄습니다~
    다이어터인 저는 이 맥주를 마시려고
    저녁에 반찬만 먹었어요 ㅜㅜ
    안주없어도 세상 맛나네요(근데 눈물)
    으하하 기분좋네요^^
    모두 굿밤♥️

  • 36. 궁금함
    '17.10.24 8:39 PM (211.179.xxx.35)

    저 20키로 빼야하는데... ㅜㅜ 헤헤님의 눈물안주 배우고픕니다. 저는 오늘도 1킬로 플러스 예약요 흑흑

  • 37. 궁금함
    '17.10.24 8:43 PM (211.179.xxx.35)

    오징어땅콩님 요즘 뒤숭숭해서 괜히 속상하시죠 ㅜㅜ 토닥토닥 강아지와 교감이 잘 되신다니 땅콩님과 강아지 모두 착한 존재임이 느껴지네요 짠! 해요 우리 ^^ 저도 친정에 있는 강아지가 보고싶어지네요

  • 38. 뱃살겅쥬
    '17.10.24 8:45 PM (223.62.xxx.158)

    쇼팽이 좋아한 술은 모르지만
    쇼팽이란 술은 제가 좋아합니당~^^

  • 39. 아쉬워서
    '17.10.24 8:48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난감한이 ᆢ방금한캔더 땄습니다 ㅎㅎ 스튜핏아니고
    그레잇하신분도있어서 오늘무리합니다
    지난이년간 아이입시치루고 실패하고 그러면서
    아이가 사고쳐서
    경찰서로 변호사사무실로드나들며 인생뼈저리게
    아픈게뭔지 ᆢ인생바닥이뭔지 사는게뭔지했던
    나날이었는데 그러던녀석이 뒤늦게 인서울대학가더니
    이틀밤새서 장학금타보겠다고공부합니다
    살다보니 인생은 진짜 알수없다가 답이네요
    두달뒤 군대가는 저녀석땜에 제가 어느덧
    술이술이 말도 못하게늘었네요 더불어살도ㅠ
    사춘기키우시면서 ᆢ입시치루면서 맘고생하시는맘들
    여기많으시죠? 저역시 극성맘이였지만
    남들 다하는뻔한얘기지만 ᆢ 그냥 바라보세요
    기다려주시고요그러나 고기반찬은필수
    다지나갑디다

  • 40. 궁금함
    '17.10.24 8:51 PM (211.179.xxx.35)

    공주님 쇼팽은 어떤 술인가요? 아이고 보름달 떴을 때 정화수 대신 떠놓고 마시고프네요. ^^

  • 41. 그리
    '17.10.24 8:53 PM (124.53.xxx.248)

    간만에 저도 한잔하면서 82분들과 수다떠는기분이네요^^아이키우시는 엄마들 큰아이들키우면서 맘고생많으신맘들 다같이 짠하면서 하루의 피로함 피곤함 모두 떨쳐버리세요^^

  • 42. 뱃살겅쥬
    '17.10.24 8:54 PM (223.62.xxx.158)

    폴란드산 보드카에요~
    술병이 댑빵 이쁩니다 ㅎㅎ

  • 43. ㅎㅎ
    '17.10.24 8:56 PM (118.41.xxx.44)

    아쉬워서님.... 고기반찬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쉬워서 님의 힘들었을 시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44. 궁금함
    '17.10.24 9:00 PM (211.179.xxx.35)

    난감한이님 언니시죠 안아드리고싶네요 그간 넘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공부하는 아들램 등짝 멋지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엄마가 눈물 흘리신 만큼 멋진 삶 살기를!

    공주님 보드카 ㅜㅜ 제가 촌스러워서 맥주 와인 말고는 못마시는데 이쁜건 또 그리 뿅 반하니 찾아볼랍니다 새세계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해요 살랑해요 ^^

  • 45. ㅋㅋ
    '17.10.24 9:05 PM (182.225.xxx.22)

    김치 겉저리 담그면서 혼자 조용히 소주 두잔째 비우는 중이예요.
    사춘기 아들녀석 보쌈해줄라고 담갔는데,
    오늘은 식구들이 죄다 저녁먹고 늦게 오네요.
    그래도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다 싶어요.
    저도 언젠가 아쉬워서님 같은 댓글을 달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ㅡㅜ

  • 46. 궁금함
    '17.10.24 9:09 PM (211.179.xxx.35)

    사춘기 아들도 저녁 약속이 있었던 건가요? 저 얼마전에 주부 9년차에 첨 겉절이 담갔다가 실패했어요. 팁 좀 주세요 ㅜㅜ 아쉬워서님이 유일하게 당부한 고기반찬에 겉절이까지 해주시니 무슨 걱정이신가요! 화이팅입니다 ~~~

  • 47. 아쉬운이
    '17.10.24 9:21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비롯118.41님 댓글보고 지난날 떠올라울컥합니다
    뒤따라오시는맘들 저처럼 망가지지마시라ᆢ 시간이
    약이다 이말하고싶어서요 전 정말 저를많이자책하면서
    저자신을아프게했어요 다내탓이다하면서ᆢ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과정 그아이에게 그저 겪어야할
    지나야할일들이지 엄마탓이아닙니다
    아이인생에 엄마가할수있는일이 별로없더라구요
    그저엄마자리에서 그자리에서있어주면그뿐
    지금은 많이 편합니다

  • 48.
    '17.10.24 9:23 PM (175.223.xxx.154)

    보드카.. ㅎㄷㄷㄷㄷ

    저 그거마시고 기절한적 있었거든요

    진짜 완전 어마무시하게 독하고 쎈술 아닌가요?

  • 49. ..
    '17.10.24 9:26 PM (119.196.xxx.9)

    술 드시는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병원 다니고 있어서
    맥주 목넘김 못 느껴본지 한달 되가네요
    글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ㅎ

  • 50. ㅎㄹ
    '17.10.24 9:28 PM (118.41.xxx.44)

    저 보드카, 십수년 전 남편이랑 연애 때 마셔봤어요..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요. 정확히는 보드카 베이스의 칵테일이요.. 칵테일 이름은 `설국` (눈의 나라)라는 것이었어요
    아. 너무 옛 이야기인 것 같아 슬퍼요ㅡㅡ 그 남편은 지금 제 옆에 없네요ㅜㅜㅠㅠ

  • 51. ㅋㅋ
    '17.10.24 9:30 PM (182.225.xxx.22)

    오늘 무슨 팀 프로젝트 해야한다고 친구집에 갔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나봐요.
    겉절이는 저도 그닥 잘 담그진 못해요 ㅋ
    걍 배추를 좀 덜 절이고, 양념에 배를 조금 많이 갈고 통깨 넣어서 버무릴려구요.
    혼술 소주 석잔째 먹고 있는데, 김치 다 담그면 소주 한병 비울 태세네요. ㅎㅎ
    쇼팽의 편지는 안읽어봤는데 읽어보고 싶네요.
    감성폭발 쇼팽의 스무살은 어떤 속살이 있을지 ...

  • 52. 딸이
    '17.10.24 9:42 PM (221.140.xxx.203)

    ㅎ학원 안왔다고 전화받고 열받던 차에
    이 글 보고 술사왔네요. ㅋ
    소주 살까 하다가 걍 마주앙 샀습니다.
    일단 오다기리 조 나오는 드라마 하나 틀어놓고 시작합니다 .

  • 53. 궁금함
    '17.10.24 10:00 PM (211.179.xxx.35)

    아쉬운이..님 정말 제겐 없는 친언니가 옆에서 조언하는 듯 들려요. 좋은 말씀 깊이 새길게요. 편해지셨다는 말씀 참 좋네요. 애쓰신 시간 모두 아이에게 선하고 좋은 영향으로 스며들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짠!

    헉님 ..님 보드카 그거 눈으로 마시는거 아닌가요 ㅎㅎ 맛은 몰라도 앱솔루트 보드카 시리즈 광고물 구경하며 무릎치던 20년 전이 생각나네요 ^^

    ㅎㄹ님 남편님 어디 가셨어요 ㅜㅜ 눈물 날라그래요 ㅜㅜ 추운 나라에 가서 못마시는 보드카 한 잔 하고싶네요 ...

    ㅋㅋ님 일학년 아들램이 오늘 소풍가서 배 두개 따왔는데 이거 갈아넣으명 맛있는 겉절이 될까나요 ^^ 초딩용 동화책 속 쇼팽은 자기가 오르간 연주하는데 창문으로 파란 음표가 날아들어 춤을 춘다고 친구에게 편지를 쓰네요. 이걸 보고 비웃으면 발톱 열개에 불을 붙일거라며 협박도 마다않는 귀요미 쇼팽입니다 ㅋㅋ

    딸이님 저는 애들 재워놓고 못본 공범자들 보려고요 유튜브에 이주간 공짜로 상영한대서요 딸램 어디 갔니 학원 가장... 특별한데 없데이...

  • 54. 동참
    '17.10.24 10:04 PM (211.202.xxx.141) - 삭제된댓글

    이글보고 맥주한병 사와서 다 마셨어요
    60가까이 살아보니 돌아가신 부모님만큼 나를 사람해 준 사람이 없네요.
    그것도 모르고 오로지 자식에게만 올인한 제가 너무 후회되요.
    자식 키워놓으니 별거 아니네요.
    내리사랑만 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 눈물이 납니다
    취했나봐요. 결혼한 딸에게 섭섭한 것도 쌓인것 같고...

  • 55. 유지니맘
    '17.10.24 10:07 PM (121.169.xxx.106)

    실속없이 바쁘고 휘적거리고 다니다가
    들어온 82글에
    반가운 제목 ...
    그러나
    집에 소주 한병이 없네요 ...
    그래도 잠시 머물다 가고 싶어서 백만년만에
    얼음 넣은 더블샷으로
    위스키ㅋㅋ 한잔 들고 있습니다
    이것이 캡틴큐라면 ~ 20살로 돌아가는건데 ~~

    원글님 포함 많은 분들
    맛나게 드십쇼 ~~

  • 56. ㅎㅎ
    '17.10.24 10:16 PM (118.41.xxx.44)

    오마이갓, 유지니맘님
    캡틴큐 라니요!!



    그리워라~~~~~~~~~ㅠㅠㅠ

  • 57. 앱솔ㄹㅌ
    '17.10.24 10:17 PM (119.64.xxx.222)

    앱솔루트 한잔에 얼음넣고 홀짝이고 있어요.

    내일은 소주 사다놔야겠네요.

  • 58. 앱솔ㄹㅌ
    '17.10.24 10:21 PM (119.64.xxx.222)

    저는 술이 좋아요
    술먹고 주사부리지도 않고 못가눌만큼 취하지도 않아요

    밤에 나를 위로해주는 술 한잔은 참 보약입니다

  • 59. ㅋㅋ
    '17.10.24 10:40 PM (182.225.xxx.22)

    아쉬운이님 댓글 읽다가 자책하지 말라는 문장에서
    갑자기 뭔가 울컥하네요. ㅠㅠ
    고마워요... 눈물 줄줄 ㅠㅠㅠㅠ
    유지니맘님도 반가워요 ^^

  • 60. 궁금함
    '17.10.24 10:46 PM (211.179.xxx.35)

    유지니맘님 캡틴큐가 술 이름인줄 첨 알았어요 저 마흔짤인데...아이앰그라운드자기소개하기에서 캡틴큐를 글케 외쳤어도 그게 술인지 몰랐던 무지한 젊은 날을 반성합니당 ㅎㅎㅎ

    앱솔ㄹㅌ님 저에게 이 보약은 너무 많은 안주발을 세우게 하므로 엔지입니다 ㅜㅜ

    ㅋㅋ님 눈물 흘리셨으니 술로 체내 수분 보충하기~~

  • 61. 유지니맘
    '17.10.24 10:46 PM (121.169.xxx.106)

    네 네
    반갑습니다
    저는 안주로 통아귀포라는 것을 먹고 있어요
    부산 여행중에 사왔는데
    쥐포보다 훨씬 맛이 있네요 .

    뭐 어느곳에나 건어물 상에는 팔겠지만
    한번씩 기회되면 사드셔보세요
    살을 부르는 맛입니다 ㅠ

  • 62. ㅎㅎ
    '17.10.24 11:20 PM (118.41.xxx.44)

    청하 두 병 못되게 마시고 곱게 잘려구요.
    앱솔님 말씀대로 저도 주사도 없고 몸 못가눌 만큼 취하지도 않네요ㅡㅡㅡ주사 나올까봐 마지막 잔은 과감히 버렸습니다ㅎㅎ

    오늘은 82님들 덕분에 혼술같은 혼술같지 않은 행복한 혼술이었습니다! 유지니맘님 통아귀포 기억할께요ㅎㅎ

  • 63. ㅋㅋ
    '17.10.24 11:37 PM (182.225.xxx.22)

    겉절이랑 보쌈생채 다 담그고 나니 식구들이 오네요.
    아파트 입구서부터 김치냄새가 났다는 증언들을 합니다.
    쇼팽얘기지금 봤는데 넘 웃겨요 ㅎㅎㅎ 발톱에 불을 붙인다니ㅋㅋ
    원글님 덕분에 진짜 혼술같지 않은 혼술타임이 된것 같아요 *^^*
    모두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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