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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비렁길 3.4.5 코스 대박 대박!!

부산아짐 조회수 : 8,279
작성일 : 2017-10-23 22:45:49

얼마 전 비렁길 다녀 오신 분 있냐고 글을 올렸었는데 별로 답들이 없으셔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다녀 왔습니다.


바람이 어마 무사시 하게 불던 일요일 아침 5시에 부산을 떠나서 여수 신기항에 8시 48분에 도착했어요.

차들이 정말 많았고 자전거 가지고 쫄쫄이 자전거 복 입으신 단체부터해서 일요일 아침이니 정말 그 배 매표소 주차장이 꽉 찰만큼 차들이 많았는데 다들 이상하게 들어갔다 뭐라 뭐라 하면서 나오는데 차들이 슬슬 떠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빨리 다른 코스 잡아야 된다 하면서 이상하리 만큼 횅하니...뭐지?

배 못탈까봐 얼른 매표소로 내가 뛰어 들어가니 9시10분 출발 배는 있는데 오늘 들어가면 오늘 나오실 분은 아침 11시 배로 나와야 된다고 하는데 뭔 소리인지 못알아 듣고 밤 11시요? 했더니 다들 비웃음으로...(살짝 기분 나빳어요)


오늘 강풍에 너울풍랑 주의보가 내려서 11시까지 밖에는 배 못뜨고 이 배도 어쩜 못 갈 수 있다 .... 헐....

그때 마침 핸펀에서 찡찡----- 국민재난 문자 여수에 강풍 풍랑 주의보!

영화에서나 보던 그 섬에 발이 묶이는 그런 그림?

그런데 남편이랑??? 섬에 발이 묶여.... ㅋㅋㅋ 어쩌라구


오늘은 당연히 못나오고 내일도 태풍 때문에 배 못뜰 수 있으니 결정하고 표 사라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트래킹 하고 하루 섬에서 있을 생각이었는데 내일도 못나오면... 회사는 어떻하나??? 오만 생각이 머리를 때리는데 매표소 아가씨가 1분안에 결정하라고 ... 그때 시각이 9시 1분 쯤 배는 9분후에 뜨고 차 실어야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못나오면 하루 연차 더 쓰고 욕좀 먹자 싶어서 남편보고 차 실으라고 하고 나는 표들고 뛰고 내차를 마지막으로 배문이 땅 하고 닫히는데 헐.... 그 큰배에 차 6대 (버스 한대 포함) 사람 몇십명 그게 다라고 하시데요.

아침배도 몇 명 안들어 갔다고.... 25분 만에 금오도 여천항 도착 했는데 배가 진짜 많이 흔들리고 바깥에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셌어요.

도착하니 일요일날 못 나갈까봐 차들이 차들이 정말 빼곡히 서 있고 여천항에서 금오도 시작 되는 길까지 차들이 서 있더라구요. 다들 배에 차 못실을까봐 걱정 걱정 들 하시고


에라 모르겠다 내려서 일단 숙소로... 고고


숙소가니 쥔장 아저씨 울상이시고 오늘 들어올 사람들 전부 켄슬 우리 부부만 들어 왔다고

아침에 배 못탈까봐 우리 방 쓰던 사람들 미친듯이 뛰어 나가고 아침 10시도 안되서 숙소 입성 사온거 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라면까지 하나 끓여먹고 비렁길 출발!


3코스 정말 말 그대로 절경 절경 그런 풍광 없더만요.

굽이 굽이 탄성이 나오는데 정말 오늘 운 좋구나 일요일날 미어 터진다는데

총 3.5키로 인데 두시간 만에 주파 못합니다 저도 산 꽤 타는데요 헐....  해안 산책가 아닙니다. 혹시 몰라서 스틱 가져 갔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중간에 뭐 먹을 데 없구요 우리처럼 코스 쭉 쭉 주파하실 분들은 꼭 점심 가져 가셔야 해요.

아침에 너무 일찍 떠나서 김밥 살 곳이 없어서 그냥 집에 있던 빵으로 햄치즈 양상추 가득 넣은 샌드위치랑 사과 커피 가져 갔어요.혹시 아침으로 먹을까 싶어서 근데 아까 숙소에서 라면 먹었던지라 그냥 아까워서 배낭에 넣어 갔는데 이거 없었음 쫄딱 굶었을거예요.

4코스 3.2키로 인데 약 두시간 만에 주파 하면서 전망 끝내 주는 곳에서 샌드위치 정말 폭풍흡입 했습니다.


이날 섬이 전부 비다 시피해서.... 비렁길에 딱 우리 부부 두사람만 하기야 아침에 사람들이 섬 전체에 몇십명 만 들어 왔으니 4코스에서 딱 부부 한쌍 봤어요.

아무도 사람이 아무도 없고 그 고요한 길을... 거의 원시림에 가까운 길들이었어요.

너무 고요해서 내 발자국 소리에 놀라서 뒤를 돌아보는 수준까지 그 11키로의 길에서 딱 두사람 마주쳤네요


금오도는 식생이 다양해서 동백나무, 대나무 소나무, 갈대 등 정말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군락지를 보여주고요 제가 멕시코 칸쿤에 가 봤을때 리조트에서 본 그 풍광이 더 멋진 풍광이 나오더만요.

대단했습니다. 3코스 전망대 정말 제주도 올레 10코스 송악산 보다 훨씬 더 멋졌어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니 떠드는 사람도 없고 음악 풍짝 풍짝 없고 소리 지르고 누구야 어쩌고 저쩌고 없고....  더 웃긴건 섬의 동쪽은 정말 바람 한 점 없는 겁니다.

여천항 쪽으로는 섬의 서쪽인데 거긴 사람이 바람에 떠 밀려갈 정도인데 반대 쪽은 그냥 고요하다 못해 평온하고 물빛은 에메랄드 와 청록색 이었어요.


4코스 초입에 전복과 문어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쥔장이 여수 나갔는데 배 안떠서 못 돌아 왔다고 그래서 못 샀습니다.

5코스는 들어가는 길이 뭐 이러냐... 했는데 이게 정말 옛날 촌길(진짜 비렁길이던데요)

생각 보다 코스가 쌧어요 길도 낭떠러지 길이고 돌 길도 많아서 애들데리고 는 못갈것 같습니다.


절대 해안가 산책 코스 아닙니다.


3.4.5코스 전부 다 완주 하는데 약 11키로 거의 6시간 걸렸어요(중간에 점심먹고 좀 쉬고)

다 돌고 5코스 장지에서 택시 불러서 숙소까지 왔어요. 섬의 반을 돌았거든요


식당은 안 갔습니다.

그냥 펜션에서 밥해서 집에서 가져간 반찬과 간단히 먹고 편하게 쉬었네요

회는 넘 많이 먹어서 그닥.... 거디가 관광지 식당 안믿어서(하도 반찬 돌리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서)

또 맛집에 대한 기대도 감흥도 없는지라


집에서 먹던 빵도 가져가고 우유도 아이스박스에 넣고 사과도 5개 가져가서 지퍼락 백에 넣어서 쉬엄 쉬엄 먹고 그냥 딱 밥해서 김치찌개 해서 이것저것 냉장고에서 굴러 다니던 야채들 한 봉투에 넣어서 오이, 당근 쌈장에 찍어먹고 배추 잎 남은거 쌈장에 콕콕 집어먹고

이번에는 칼국수 면 남은거 아까워서 가져 갔더니 김치찌게 슴슴하게 끓어여 거기 국물에 넣어서 먹었더니 와우!!! 굳 이더만요.

원래 계획은 4코스 시작점에서 전복을 좀 사는 거 였는데 쥔장이 없으셔서 그냥 대충 그까이꺼

몸은 죽도록 피곤한데 숙소와서 밥솥에 밥 한컵 하고 씻고 나와서 따뜻하게 TV 보면서 백세주 한잔씩 하면서 김치찌게와 칼국수 정말 좋았습니다.


식당은 전부 회정식이나 생선구이 백반들... 회정식은 상에 쫙 깔리는 스타일이구요


농협 하나로 마트 있는데 토, 일요일은 고기 같은거 하나도 안 남기고 전부 싹쓸이 해 가기 때문에 바베큐 하실 분들은 여수에서 사 가셔야 해요. 아님 집앞 정육점에서 사 가셔야 되구요.

섬에는 전부 냉동 고기 밖에는 없어요.

맛집 정보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제주도 때 부터 식당은 안가게 되서 아예 저런 섬에 맛집들 안 믿거든요.

워낙 관광객들 특히 버스 관광객들 상대하는 곳이면 저는 아예 들어가지를 않아요.


아침도 먹던 식빵이랑 남은 치즈 어제 샌드위치 싸고 남은 햄 해서 후라이팬에 치지직 구워서 커피랑 아침 해결하고 월요일 오전은 1코스 함구미로 가서 다음번 여행을 위해서 짱좀 보고 안도 구경하고 한시 배 타고 나왔습니다.

등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매봉산이나 망산 등산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번에 갈 때는 등산으로 해 볼려고 코스는 봐 뒀습니다.

금오도는 1.2코스 한 번 더 돌고

그 다음에는 매봉산, 망산 등산으로 한 번 더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비렁길 예술이더만요.  가실 때는 꼭 점심 준비해 가시고 1코스는 초입에 작은 식당도 있던데요


그리고 정말 놀라웠던건 금오도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지 너무 놀랬습니다.

세 보다 말았는데 9군데... 어쩜 더 될지도 몰라요. 그 섬에 거의 10군데의 교회... 너무 놀라웠어요


IP : 183.103.xxx.12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17.10.23 10:53 PM (39.115.xxx.81)

    생생한 후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가보겠습니다

  • 2. ...
    '17.10.23 10:55 PM (1.231.xxx.48)

    금오도 비렁길이 그렇게 아름답군요.
    그리고 코스가 꽤 난이도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동백꽃 필 무렵에 금오도 비렁길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새파란 바다랑 동백꽃이랑 난대림, 벼랑이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라는 얘길 들은 적 있어서
    저도 동백꽃 필 때 한 번 가 봐야지...했는데
    거기 가려면 아무래도 체력단련 좀 해서 가야 겠어요.

    자세히 적어주신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님이 써 주신 후기 읽다 보니 비렁길 꼭 가 보고 싶네요.

  • 3. ..
    '17.10.23 10:58 PM (175.115.xxx.188)

    와~ 그바람속에 여수에 계셨군요.
    저는 다음주에 가요. 금오도는 못갈거같고 오동도같은 대표관광지만 들릴예정이에요.

  • 4. 우와
    '17.10.23 11:04 PM (59.5.xxx.186)

    금오도 비렁길이 아름답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그리 험난한가요?
    산택 코스 생각하고 가면 안되겠네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어제 부터 자게에 여행 지름신이 ㅎㅎㅎ

  • 5. 저번에
    '17.10.23 11:05 PM (218.235.xxx.56)

    저번에 두번째 댓글 남겼어요ㅎㅎ 저는 애들 데리고 1코스도 완주 못 했는데 대단하세요. 벼랑길이라니 무섭네요. 비 오고 바람 많이 불지는 않았나요? 금오도도 크네요

  • 6. 부산아짐
    '17.10.23 11:07 PM (183.103.xxx.123)

    비 한방울 없고 바람은 배 내린 여천쪽에는 사람이 바람에 밀려 다닐 정도 였는데 섬 반대편 비렁길 코스는 바람 한점 없었어요.

  • 7. 부산아짐
    '17.10.23 11:08 PM (183.103.xxx.123)

    아참 긍오도가 대한민국 섬 중 크기가 12번째 랍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총 인구 2500백명

  • 8. 가을가을
    '17.10.23 11:09 PM (220.80.xxx.68)

    와우 글이 참 생생하고 힘이 넘치는 게 걸어서 세계속으로 한국 금오도 비렁길편을 화면으로 본 기분이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갑자기 햄치즈 샌드위치가 급 땡기네요. ㅠㅠ

  • 9. ㅋㅋ
    '17.10.23 11:41 PM (211.36.xxx.62)

    가고픈 생각이 급 땅기네요

  • 10. 비렁길
    '17.10.23 11:42 PM (211.224.xxx.236)

    이글 저장. 걷기 좋아하고 바다 좋아하는데 꼭 가보고 싶네요

  • 11. 비렁길
    '17.10.23 11:48 PM (221.158.xxx.39)

    저도 비렁길 3년전에 갔다왔어요
    생각보다 코스가 험했던 기억과 넘 아름다운 길이였어요
    전 7월에 당일코스로 갔다왔네요

  • 12. ㅇㅇ
    '17.10.23 11:56 PM (110.70.xxx.169)

    여수 자주가는데 오동도만 여러번 갔네요..다음엔 체력길러 비렁도한 번 가야겠어요. 원글님 감사해요.

  • 13. 여수비렁길
    '17.10.24 12:03 AM (122.40.xxx.27)

    일단저장하고요, 베스트 글 되리라 예상해봅니다.
    여행가고 싶게하는 글.

  • 14. 보나마나
    '17.10.24 12:14 AM (211.117.xxx.43)

    작년 봄에 마음 잘맞는 친구와 둘이 다녀왔어요
    저희는 뱃시간때문에 2 3코스만 걸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방풍나물 원없이 보고
    길거리에 앉아 쉬는데 동네 할머니가 다가오셔서
    한참 수다도 떨다왔어요
    또 가고싶네요
    같이 갔던 그 친구와 다음주에 제주도 가요
    지난번 비바람으로 한라산 영실코스 실패해서
    다시가기로. 오름도 몇군데가구요
    다녀와서 후기 올릴게요 ^^

  • 15. 다녀오셨군요.
    '17.10.24 1:12 AM (124.53.xxx.131)

    그때 댓글 달았었는데
    아직은 깨끗하지요?
    그곳은 앞으로도 계속 깨끗한 곳으로 남아있음 좋겠어요.

  • 16.
    '17.10.24 2:27 AM (1.241.xxx.49)

    언젠가 가게될 금오도
    가기전에 다시 보려고 저장해요
    원글님 감사해요^^

  • 17. ...
    '17.10.24 4:37 AM (112.186.xxx.183)

    우와
    정망 가보고 싶게 글을 쓰셨네요.감사합니다.

  • 18. 반갑
    '17.10.24 7:45 AM (219.255.xxx.212)

    내용만 쭉 읽다가
    부산 사는 콩이엄마인 것 같아 다시 올라가서 확인했어요 ㅎ
    역시 글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요^^

  • 19. //
    '17.10.24 7:56 AM (47.145.xxx.27)

    여수 금오도 가고 싶네요

  • 20. ...
    '17.10.24 9:09 AM (121.167.xxx.119)

    오~~ 정말 생생한 여행기네요.
    꼭 가보고 싶어요~~

  • 21. aaw
    '17.10.24 10:09 AM (59.19.xxx.103)

    금오도 이쁘다는 얘기에 가볼까하고 정보찾아다니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금오도 여행기를 보는데
    이곳저곳 다녀봤는데 이기대 길이랑 비슷하더라. 라는 멘트를 봤어요.
    그걸 보고서 먼 금오도가 부담되어서 가까운 이기대나 자주 가자. 했거든요.
    저도 부산인지라. 또 좋은 곳은 여러 번 가는 성향이기도 하구요.

    부산 산다고 하시니 이기대 길도 가보셨을 듯한데
    금오도 길이랑 이기대 길이랑 . . . 비슷한 점, 다른 점, 여쭤봐도 될까요?
    어쩌면 내가 금오도에 가야할 이유를 듣고 싶어 이런 질문하나. . .싶기도 하네요.

  • 22. aaw
    '17.10.24 10:13 AM (59.19.xxx.103)

    그리고...
    진짜 바람 장난 아닌 날이었는데 . . 햇살은 또 짱인 날이어서. . .
    그 어떤 날보다 환상인 경치와 경험을 하셨을 듯 하네요.

  • 23. 오동도
    '17.10.24 12:18 PM (58.231.xxx.211)

    여수 금오도 비렁길
    동백꽃 필 무렵에 꼭 가야지!

  • 24. 섬여행
    '17.10.24 12:39 PM (116.39.xxx.94)

    저두 가볼랍니다

  • 25. ..
    '17.10.24 2:38 PM (124.51.xxx.87)

    저장합니다

  • 26. ..
    '18.1.14 8:51 PM (220.92.xxx.110)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 27. 여행
    '18.4.22 11:47 PM (221.138.xxx.73)

    여행지 저장. 원글 댓글 모두 감사해요^^

  • 28. 감사합니다
    '18.4.23 5:52 AM (222.120.xxx.44)

    여수 금오도 비렁길 3,4,5

  • 29. 카라
    '18.6.22 12:11 PM (125.130.xxx.15)

    저장할게요. ^^

  • 30. 여수여행
    '19.8.8 5:00 AM (14.32.xxx.163)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31. ..
    '19.8.8 8:55 AM (220.86.xxx.2)

    금오도비렁길 345코스 좋네요

  • 32. 나무
    '19.8.25 1:39 AM (222.235.xxx.93)

    믿고보는 부산아짐글~ 금오도비렁길~~~

  • 33. 새벽
    '23.6.5 9:43 PM (121.140.xxx.122)

    금오도비렁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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