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건축학개론 수지보고 제가 떠올랐대요..

..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17-10-21 11:07:52
어제 아이 재우고 남편이랑 거실에서
건축학개론을 봤는데
전 봤던거라 핸폰으로 게임하며 건성봤어요.
남편은 진지하게 보더니
건축학개론 수지 보는 내내 대학시절 제가 떠올랐대요.
저희는 대학때 씨씨로 만나 결혼한 커플이거든요.
수지 닮았단 소리도 아닌데 괜시리 기분이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서도 배시시시시 웃고있네요. 몰래.ㅋㅋㅋ


IP : 223.62.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나르
    '17.10.21 11:09 AM (14.32.xxx.147)

    아이고 두분다 이쁘셔라
    그런 예쁜 시절을 공유하고 계셔서 행복하시겠어요

  • 2. 추억
    '17.10.21 11:10 AM (42.2.xxx.199) - 삭제된댓글

    아 ..네~

  • 3. ㅋㅋ
    '17.10.21 11:10 AM (175.223.xxx.119)

    축하합니다

  • 4. ,,,
    '17.10.21 11:11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느낌이 그렇게 좋았단 말이네요... 말만 들어도 설레는...ㅎㅎ

    그럴 때,
    헉, 난 자기가 이재훈 닮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더라면
    남편도 아침부터 몰래 웃고 있을 텐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ㅎㅎ

  • 5. 반전
    '17.10.21 11:12 AM (223.62.xxx.45)

    점점 늘어만가는 주름, 잡티, 탈모를
    누구보다 빨리 관찰하고 캐치해서
    되게 걱정해주네요.
    스물한살때 만났으니
    얼마나 과거의 저와 현재의 제가 비교되겠어요.
    간만에 풋풋한 대학시절 연기한 여배우를 보니
    그때 제가 떠올랐나봐요.ㅋㅋ

  • 6. ......
    '17.10.21 11:13 AM (59.29.xxx.42)

    네 할아버지들 중에 보면
    중풍와서 고생하다 죽어가는 할머니를 보면서도
    20살 꽃다운 시절 동네처자 모습으로 바라보는 분 있더군요.
    70,80이 되어도
    이제 그만 죽어도 된다가 아니라
    병원에와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하고요..

    물론...안그런 남자들도 많지만..

  • 7. ....
    '17.10.21 11:14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섬세하신가봐요.
    우린 주름, 잡티, 탈모 아무 것도 안 보인대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렇게 해요.

    대신 그렇게 설레는 표현도 잘 못하고 안 해요.

  • 8. ㅎㅎㅎ
    '17.10.21 11:17 AM (124.50.xxx.3)

    너무 행복하시겠다
    부럽네요

  • 9. 오올
    '17.10.21 11:21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오~~^^^^^^^^^^#

  • 10. ㅡㅡㅡ
    '17.10.21 11:37 AM (160.202.xxx.56)

    그 시절에 밀땅 좀 하셨나봐요ㅎㅎㅎ

  • 11. ㅋㅋ
    '17.10.21 11:38 AM (211.104.xxx.40)

    좋으시겠당^^

  • 12. 늑대와치타
    '17.10.21 11:38 AM (125.188.xxx.11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좋으시겠어요.

  • 13. 치코와리타
    '17.10.21 12:50 PM (1.253.xxx.169)

    어렸을때 만나 결혼한경우는 아무리 늙어도
    젊고 어리고 풋풋했던 나를 기억해줄수있어 좋은것같아요
    서른넘어 처음 만나면 나의 이십대를 그사람은 모르는거쟎아요 누구에게나 있는 싱그러운 이십대. 다시오진않겠지만
    내 배우자의 기억엔 있다생각하면 위로가 돼요^^

  • 14.
    '17.10.21 2:36 PM (125.131.xxx.235)

    대단한 미인이시거나 인기녀? 이었나봄

    전 이쁜 수지보다 어디선가 본 듯한
    순수하고 찌질했던 이제훈한테 과하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다시봐도 좋은 영화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994 안락사는 정말 고통없이 죽나요? 8 궁금 2017/11/01 6,781
744993 문 대통령, 2017 대한민국 광고모델상 수상 7 ..... 2017/11/01 1,456
744992 가수 문희옥, 협박·사기 혐의로 후배 가수에 고소당해 4 .. 2017/11/01 5,480
744991 티벳'포탈라궁' 다녀오신 분...? 8 궁금 2017/11/01 1,136
744990 노르웨이가 고등어로 유명한 이유가 뭐에요? 5 뜬금없지만 .. 2017/11/01 3,041
744989 날리지않고 크림처럼 진하게 발리는아이섀도우 추천 18 아이섀도우 2017/11/01 2,843
744988 종로2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 2017/11/01 1,048
744987 MB자택 인근 술집에 김태영 등 측근 모여... 5 고딩맘 2017/11/01 2,863
744986 먹거리묘사 아주 맛깔난 책 추천해요.ㅋㅋㅋ 75 ,, 2017/11/01 4,575
744985 커피...... 3 50세 2017/11/01 1,520
744984 템포사용하고 있어요.. 6 .. 2017/11/01 1,574
744983 남편이 비싼 커피메이커 사고 병이 났네요 82 ..... 2017/11/01 27,911
744982 KBS 방만경영 드러나…직원 60%가 '억대연봉 팀장급 이상' 20 .. 2017/11/01 1,964
744981 이혜원 화장품 2017/11/01 1,731
744980 셋팅펌 기술이 달라진건가요? 펌 직후에도 자연스러워요 4 .. 2017/11/01 3,362
744979 세상을 바꾸자는 방탄소년단...진짜 세상을 바꾸고 있는 기특한 .. 2 ㄷㄷㄷ 2017/11/01 1,984
744978 남편이나 아내가 누군가에게 설레여 하는것 이해 되세요? 15 ..... 2017/11/01 5,962
744977 고추장 직접 담근거 진짜 맛있네요 1 고추장 2017/11/01 1,788
744976 체질 바뀌신 분.. 계기가 뭐였나요? 12 체질 2017/11/01 3,888
744975 더블웨어 포슬린 써보신 분? 2 궁금 2017/11/01 1,787
744974 장쯔이가 송송결혼식 허례허식없는 결혼식이라고 칭찬했네요 9 ㅇㅇ 2017/11/01 5,758
744973 배에 복수 차면 금방 돌아가시나요 9 문의 2017/11/01 5,141
744972 냉동 가자미 삼치 노르웨이 고등어 맛있나요?? 6 킴스클럽 2017/11/01 1,417
744971 저녁 양치는 식후vs취침전 언제가 좋나요 7 치카치카 2017/11/01 3,012
744970 홍대 근처 호텔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2017/11/01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