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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문제는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느냐 안 지느냐의 문제 같아요.

....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7-10-20 23:40:09
손주 키워주는 게 그렇게 못할 짓이냐 나는 나중에 60넘어서 휠체어 타고서라도 손주 키워주시겠다고 한 베스트 글..보고 헛웃음 나오네요...

본인만 워킹맘이셨쎄요?
요즘 대부분이 워킹맘 아닌가요??

더 예전 베스트글에 달린 어떤 댓글이 '워킹맘은 조부모에게 육아 전담시켜놓고 샤방샤방 놀러다니고, 둘셋 연달아 마구 낳는다" 라고 해서 거기에 분개해서 저 글 쓰셨다는데..

네, 저도 회사 다니지만 그런 사람 꽤 자주 봤어요.
특히 조부모와 함께 살거나
혹은 조부모에게 아예 맡겨두고 주말에만 가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이랑 정이 없어서겠죠.

육아의 주체를 따지기 전에.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에서 출산을 한다면 부딪쳐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 보고 
임신 계획을 하는 거 아닌가요???

깊은 고민 없이 덜컥 낳아놓고는
육아하느라 자기가 가진 것을 포기하긴 싫고
그제서야 사회탓, 부모탓입니까??

대한민국이 현재 육아 쪽 복지가 미진한 건 사실이에요.
또한 국가의 왠만한 복지로도 해결할 수 없을만큼 회사생활 또한 녹록치 않죠. (선진국은 대부분 5시 퇴근이죠. 특히 북유럽/서유럽쪽. 그래서 국가의 탁아 복지만으로도 회사생활 가능함. 그러나 한국은 어린이집이 7시까지 맡아주긴 하지만 보통 회사 칼퇴하고 집 근처 와도 7시는 촉박하죠. 거기다 야근문제도 있음)
점진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문제인 것은 확실하지만
당장 본인이 애 낳는다고 국가 제도가 본인을 위해 하루아침에 바뀝니까??
애 키우기 힘든 회사 생활.  
본인도 다 겪어서 이미 알고 있으면서
애는 낳아놓고
국가가 안 봐준다. 조부모가 애 안 봐준다. 하는 건 너무나 생각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에요.


저희 부부는 저희보다 먼저 결혼한 형제들이 양가 부모님께 애들을 어떻게 맡기는지
부모님은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아이 봐주게 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고.
그 결과 객관적으로 얼마나 급속도로 단시간에 부모님들이 폭삭 늙으시는지를 봤네요.
2년간의 사진으로만 봐도
조카들 봐준 2년 사이에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됐어요. (흑발 ---> 백발,  얼굴 팽팽 ----> 주름 자글자글)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저렇고, 신체 내부는 더 많은 노화가 있었겠죠.

둘다 양심상 저희 아이까지 맡기기 싫었어요.
또한 저희보다 먼저 맡긴 형제들이 부모님이 봐주실때 다 키워버리려고
부모님이 그렇게 둘째 만류하는데도 자기네들 마음대로 연달아 둘째 낳아 맡기는 것까지 똑똑히 지켜봤기 때문에
더 맡기기 싫었어요....(초반엔 둘째 임신한 거 숨겨가며 나중에 배부르니까 그때서야 말함)
부모님 돌아가실까 걱정되더군요...
게다가 첫째, 둘째 모두 손 많이 가는 4~5살까지 키우고 나니깐, 바로 멀리 이사가더군요 ㅎㅎ
그 전에는 반대해도 부모님 근처로 바득바득 이사오더니요. ㅎㅎ

그것도 사소한 문제로 다툰 후에
부모님과 다신 안 본다며 갔어요....==;

제 가까운 형제도 이렇고
제 주변 지인들도 참 많은...불효자/불효녀들이 있었어요. (다 쓰기에 팔이 아픔)

저희는 그래서
딩크로 해야 하는지/ 커리어에 손해가 가더라도 아이를 낳을 것인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어요.

제가 사짜 전문직도 아니고ㅠㅠ
그냥 좋은 대학 나와서 ---> 대기업 간 케이스라서, 
육아휴직도 길어야 6개월이고. 대부분은 3개월 쓰는 분위기였고
만약 회사 그만두면 바로 경단녀 되는거였죠.
그렇지만, 아이를 낳고 싶었고,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커리어와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늙어가는 힘없는 부모님께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두 마리 토끼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마음이 내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경단녀를 무릅쓰고
저는 퇴사를 했네요.
저희 부부의 임신 결정에 책임을 진 거죠.

그리고 꼬박 3년을 아이 육아를 했어요.
네.ㅎㅎ 말로만 듣던 독박 육아. 
물론 친정이나 시댁이 그리 멀지 않아서 아기 데리고 종종 놀러가기는 했지만..
풀타임 육아는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돼요.

아기 돌 지나자마자. 저는 결국 쓰러져서 입원을 했네요.ㅎㅎㅎ
겁나 빡세게 쓴 논문,
겁나 빡센 야근에도 
단 한번도 쓰러진다는 게 뭔지도 몰랐던 저인데..
풀타임 육아 1년만에 쓰러져서 생애 최초 입원이란 걸 해봤어요.

그렇게 아플 때에도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베이비시터를 불러서 육아를 해결했어요.
남편도 정말 많이 도와줬구요.

그렇게 꼬박 2년이 지나고
나머지 1년은 아이돌보면서 재취업 준비를 했고
아이가 세 돌때
첫 직장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전에 받던 월급의 80%는 받을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요. 퇴근은 예전보다 조금 더 빠르구요.
또 아이도 세 돌쯤 되면 의사표현 어느 정도 가능하고, 
유치원 입학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조금 더 양질의 제도권 보육 하에서 엄마를 기다릴 수 있거든요. (한국 나이로 5세).

그렇게 자란 아이가 지금 8세이고.
이것이 저희 부부가 임신 출산에 책임을 진 결과입니다.

둘째때문에 재취업을 더 나중으로 미루면,
제가 갈 수 있는 곳이 너무 적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외동으로 확정지었어요.

제 형제나 남편의 형제는
자신들의 임신 출산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생각돼요.
일단 낳아놓고, 그제서야 생각한 거죠.
그것도 아주 미성숙한 방향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놓치기 싫으니. 부모에게 희생을 바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한국에는 너무 많아요.
조부모가 손주 봐주는 게 그렇게나 못할 짓이냐고 쓴 원글이처럼요.

조부모가 손주가 너무 이뻐서! 잠깐잠깐 봐주실 수 있어요. 충분히요.
그러나 그건 조부모의 선택이지.
절대 자식이 원망하고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 자식은 본인 책임이에요...제발 좀...

 

IP : 211.206.xxx.1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7.10.20 11:55 PM (118.41.xxx.99) - 삭제된댓글

    저와 같은 케이스네요
    대기업 그만두고 14개월 아들냄 잘키우고있습니다.
    잘은 아니고 무지힘들게요ㅋㅋ 저도 이리 힘든데 엄마들은 오죽할까싶네요...
    내년부터 조금씩 재취업준비할까해요 다 잘할수있겠죠?ㅠㅠ

  • 2. ....
    '17.10.21 12:02 AM (211.206.xxx.179)

    118님. 힘내세요 ㅠ0ㅠ
    맞아요 ㅠㅠ 직접 키워 본 사람은.. 조부모에게 맡길 생각 못해요.;;; ㅠㅠ
    그리고, 지금 아기가 14개월이면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시면 돼요!! 화이팅 ㅠㅠ
    저같은 경우는 거의 아이 20개월때까진 아무 생각 못할 정도로 힘들다가
    20개월부터 슬슬 아기가 말귀도 잘 알아듣고, 좀 덜 힘들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어떻게 재취업 준비를 할지 구상을 계속 하다가, 두 돌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어요.
    ㅠㅠ 다행히 아이가 많이 도와줬어요. 밤에 일찍 자는 아이라서...

  • 3. 나옹
    '17.10.21 12:14 AM (39.117.xxx.187)

    공감합니다. 제 친정엄마는 제가 아이 낳을때 나는 못 봐준다고 선언하셨지만 저는 원망 안했어요. 자기 새끼는 자기 책임지는 거죠.

    부부모두 심한 야근하면서도 돌아가면서 베이비시터 퇴근 시간에 어떻게든 시간 맞춰 들어가서 아이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했습니다. 시터비로 돈은 많이 들었지만 부모님 등골 빼지 않고 아이도 비록 저녁때뿐이었지만 제가 끼고 안고 재우고 책읽어 주고 했어요. 좋은 시터분 오래 일하게 하시려고 저도 시터분에게 잘 하려고 무던히 노력했구요. 아이 아플때면 조퇴하고 동동거리면서도 회사에서 살아 남으려고 아등바등하고 힘들었지만 제몫을 다 했다고 생각해요. 이런게 부모 아닌가요.

    저도 그래서 외동에서 그쳤지만 여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한계다 싶고요. 건강하고 밝게 자라준 제 아이에게 고맙고 남편도 시터분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4. ......
    '17.10.21 12:29 AM (211.206.xxx.179)

    39님도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신 거죠.
    워킹맘에도 여러 부류가 있어요.
    제가 본 제대로 된 워킹맘들은. 일단 자기 결정에 책임을 지려다보니, 39님처럼 일하면서도 육아에 최선을 다해요. 그러다 보니 바쁘고 힘들어요.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도 알구요. 베스트 글의 원글님처럼 직장생활만 나 죽겠다고 노래부르지 않아요 ;;;; 손주 보는게 뭐가 힘드냐며 조부모 탓하지도...않..
    이런 부류들은 터울이 많은 둘째를 낳거나, 아니면 대부분 외동이더군요.

  • 5. ㅇㅇ
    '17.10.21 12:42 AM (175.223.xxx.49)

    모든 사람이 님과 같이 간접경험으로 육아냐 직장이냐 택일해야 민폐를 끼치거나 애를 힘들게 하지 않겠구나 알고 결정하진 않아요.
    둘다 집안의 첫째고 주변에서도 알고보니 내려놓고 편하게 키우는 워킹맘이 많고 (씨씨티비 달고 봐야된다 아줌마가 어떤 사람인지 아냐고 했더니 다 자기 팔자라고 하던 엄마도 있어요) 인터넷에선 돈 주고 시터구하면 된다고 하니 별거 아닌줄 알고 낳고 나서 멘붕오는거죠; 이게 대범하게 그냥 우리 퇴근할 때까지 잘 지내고 있겠지 무턱대고 낙관할 수 있는 신경줄이 튼튼한 사람이거나 어머니 좀 힘들어도 봐주세요 그냥 희생하세요 할수 있는 빤뻔한 데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그때서야 아는거예요.

  • 6. ....
    '17.10.21 12:47 AM (211.206.xxx.179)

    글쎄요. 꼭 저처럼 형제만 간접경험인가요? 회사에 워킹맘 천지잖아요. 여러 부류의 워킹맘들 보면 느끼는 바가 있던데,,,, 왜 그걸 낳아놓고 안다고 하는지? 그건 그냥 자신의 사려깊지 못함을 변명하는 거로 들려요..
    제 가까운 지인들도 그런 말들로 부모의 희생을 합리화해서요..

  • 7. .........
    '17.10.21 3:25 AM (66.41.xxx.203)

    175.223님이 쓴 댓글같은 바로 그 이유로 원글같은 글이 더 많이 올라오고 퍼져야합니다.
    책임있는 성인들/부모들이 드문 사회는 심각한 문제죠.

  • 8. 저도
    '17.10.21 5:58 AM (211.246.xxx.80) - 삭제된댓글

    이글 지지합니다
    저도 대기업 연구원 15년차
    뜻하지않게 암도왔죠
    휴가내서 수술하고 일했지만 그후 아이가왔고
    나이40줄에 회사 경력다버리고 아이키웠구요 그야말로 독박육아
    오십견에 퇴행성관절염 달고 전문직공부라도 해보려고
    아이유치원간후
    하루 2시간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께요 충분히 돈 드리구요
    저도 이렇게 몸이 아프고 아이도 예민해서 밤에 지금까지 깨는통에 하루 2~3시간 자고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첫째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잡는 손길이자 안식처를 시터에게 맡기고싶지않았습니다
    아이의 분리불안만 생각하면 눈물이나거든요
    시댁쪽 시누이가 저 아파서 병원이라도 가라고 도와준답시고 저 하른종일 파출부시키고 아이는 손도못대게하고 돈은돈대로가져가고 아이는 분리불안에 시달리는경험도 했죠

    둘째 부모님이 이힘든걸 하신다는게 제가 감당이 안됐어요
    저만큼이나 관절이 안좋으신대 ㆍ애들고 감당안되게 울고 밥안먹는 제 애를 ㆍ 그래서 아이가 안정되고 분리불안도없어지고 유치원에서 잘노는 그때까지 기다렸고 그후 제 일을 조금씩 해나가고있어요

    원글님 말 맞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굴지의 대기업 언론사 많은곳인데 아이 잘때 안고 커피숍가보면 여자들 전부하는말 2달 휴직하고 유럽잠깐다녀와서 애 시터쓰거나 엄마한테 부탁하면돼

    커리어단절되고 애 키우는거 미친다 바보된다
    그렇게 하면 커서 엄마찾으니 걱정마ᆢᆢ

    제가 거의 이야기를 몇년씩 매일 들었네요

    이게 현실이라면 그 피해자는 우리아이와 부모님이고 그 칼날이 자기에게 올겁니다
    푸름이아빠 글이라도 보세요
    얼마나 자기자녀들은 나의 커리어때문에 방치하고있는지
    이건 남자도 여자도 똑같아요

  • 9. ..
    '17.10.21 6:58 AM (114.202.xxx.46)

    공감합니다.
    아무에게도 도움 청하지않고 오롯이 우리 부부힘으로 육아했어요.
    우리 깜냥에 아이 하나면 족해서 아이 하나 열심히 키웠어요.
    저는 육아휴직 후 복귀 가능한 직장이라 경력단절의 위험은 없었지만
    잘 나가던 승진길을 포기해야만 했어요.
    비슷한 일하는 제 동생은 친정부모님께 아이 맡겨버리고
    승승장구 잘 나갑니다.
    부모님 안쓰럽고 동생이 얄밉기도 부럽기도 했지만
    어떤 일이건 그 일에 대한 댓가 치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선택도 동생의 선택도 댓가가 분명 있어요.
    제 생각은 자기 아이는 자기손으로 키워야한다는 거예요.
    육아휴직 중이 제일 힘들더군요. 논문쓰는 것보다 힘든 업무보다 육아에 살림이 제일 힘들더라고요. ㅎㅎ

  • 10. 저는
    '17.10.21 10:15 A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 해서 3년 풀로 키우고 이후 직장 어린이집 보냈어요 님처럼 '독박'이었죠ㅎ
    공기업이지만 육휴 3년 쓰고 돌아오니 인사상 불이익이 없다고 할 수는 없네요ㅎ
    저의 경우 제가 책임지고 키운 건가요?
    아니면 복직하면서부터는 하원 후 친정엄마께 부탁드리고 있는데, 이건 이기적으로 부모 등골 빼고 있는 건가요?
    님 장하고, 애썼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오신 거 대단하지만
    너희는 왜 나처럼 못하냐 비난할 순 없지 않나 싶네요

  • 11. ***
    '17.10.21 11:24 AM (183.98.xxx.95)

    비난의 글이라고는 생각은 안들어요
    누군가 책임을 져야하는게 육아더라구요
    성인이 돼서 자립할때까진
    특히나 만3살까지는 보호자가 24시간 붙어있어야하고

  • 12. ......
    '17.10.21 1:06 PM (121.165.xxx.195)

    원글님 응원드리고 멋진 인생이라 생각해요. 중요한 건 (누구를 비난하자는 게 아니라요) 원글님처럼 육아를 위해 책임진 시간과 노력이 있는 부모(!)가 아이에게도 그대로 본보기가 될 거라는 겁니다.
    그렇게 멋진 인생 살아나가는 한 사람으로 성장하겠지요.
    조부모 등골빼먹는 분들은 그걸 간과하시는 게죠.
    저는 친정엄마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 아이 셋 육아를 다 맡기고,그래서 자식농사 망친거를 눈으로 보고 겪고 자랐습니다. 특히 늦둥이 아들하나는 지금도 지 앞가림 못해요.

    누구를 탓하겠나요. 이제는 막내 본인 몫이죠. 하지만 그 과정은 세세히 말씀 안드려도 짐작하시리라 봅니다.

  • 13. 오...
    '17.10.21 1:54 PM (112.149.xxx.187)

    맞아요...이말을 하고 싶었어요..
    본인 자식은 본인 책임이에요...제발 좀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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