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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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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왜 반드시 시부모에게 잘해야 하나요?

단순궁금 조회수 : 5,706
작성일 : 2017-10-20 00:39:28

대한민국에는 며느리한테 당당히 요구하잖아요.

시부모 봉양 열심히 할것.

그런데 정작 왜그래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좀 멍청한 질문이긴한데,

며느리가 시부모를 잘 모셔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IP : 58.226.xxx.1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요.
    '17.10.20 12:43 AM (110.47.xxx.25)

    남편은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잘하는게 당연하다고 믿고 있거든요.
    오죽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빨리 결혼해서 효도해야지'라고 떠들잖아요.
    그런데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잘하지 못하면 남편은 실망하죠.
    남편이 실망하면 부부사이가 나빠집니다.
    부부사이가 나빠지면 결혼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죠.

  • 2. ....
    '17.10.20 12:43 AM (39.121.xxx.103)

    요즘은 안그런 집이 더 많으니 화내지마세요...
    유난스러운 집 며느리들만 글 올리니 그렇지 많이 달라졌어요.

  • 3. 아직
    '17.10.20 12:53 AM (211.108.xxx.4)

    경제력에 좌우되는 결혼을 많이해서요
    바뀌고 있지만 남자는 집해오고 경제력 좋은 사람 선호하잖아요
    솔직히 남자가 집해오는거 시댁에서 해줘야 가능하죠
    맞벌이 대세라도 경제적 가장은남자로 생각하죠

    그러니 시부모들이 대접 받고 싶어하는거죠

    그런 인식속에 아무것도 안해주고 능력도 없는 시댁.남자들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들 하는거구요

    외국처럼 고교졸업후 무조건 독립시키고 대학학비부터 취업.결혼을 다 본인이 돈벌어 한다면 달라질겁니다
    여자들 인식도 데이트비용 결혼시 집문제
    경제적 가장은 남편.인식에서 벗어나고 생활비 반반부담
    은퇴까지 무조건 맞벌이.결혼비용 반반부담등이 된다면
    달라질거라 생각해요

    시댁도 고등까지만 자식 뒷바라지후 노후자금 준비했음
    자식들에게 의지 안하겠죠

    시댁.남자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환경도 문제죠
    여자들의 인식도 문제구요

    세금 투명하게 걷어서 노후복지 잘되어 있고
    교육.육아 나라에서 책임줘주고 여성일자리 잘되어 있음
    변해요

    후진국일수록 남자 경제력에 의지해 여자는 시부모 모시고
    살죠

  • 4. ...
    '17.10.20 12:54 AM (221.163.xxx.81)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원하는 것들이 있죠
    그런걸 기본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짜증나지만 안하면 되죠
    인생사 기브앤테이크 맞구요
    요새 세상에 해준것도없이 막 요구하고 그러지 못해요
    그런 사람들이면 걸러야죠 버리든가

  • 5. ㅇㅇ
    '17.10.20 1:01 AM (175.223.xxx.214)

    과거에서 타임머신 타고 오셨나요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는 며느리도
    그걸 기대하는 시부모도 드물어요

  • 6. ...
    '17.10.20 1:02 AM (110.70.xxx.196) - 삭제된댓글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거꾸로인데 올케가 잘하거나 봉양을 하는 건 생각도 안하고요. 인간적으로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면 좋겠어요.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성질을 주체를 못 해 아무에게나 화풀이 하며 성질 부려서 식구들이 스트레스 받아요. 가족한테는 물론 남에게도 그렇게까지 성질 부려본 적이 없는데 시어머니에게 그렇게 성질 부리는 걸 보면 경악스러워요.
    올케가 자기 시어머니(우리 엄마)에게 하는 무개념 행동의 반만큼만 내 남동생이 사돈댁에 가서 한다면 내 동생은 당장 이혼 당할 걸요?
    결혼 당시에 사돈 어른이(올케 아버님) 올케 성격 보통 아니니 각오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농담이 아니었어요.

  • 7. 요즘은
    '17.10.20 1:13 AM (175.214.xxx.106) - 삭제된댓글

    무조건 며느리 도리 바라면 기본 대우도 못받아요.

  • 8. 가진것도 없는 등골브레이커 시모
    '17.10.20 1:13 AM (117.111.xxx.223) - 삭제된댓글

    TV드라마 막장 사장님 시어머니 코스프레 해서
    안봅니다.
    남편도 제 눈치보며 설설 깁니다.

  • 9. 가진것도 없이
    '17.10.20 1:14 AM (117.111.xxx.223)

    TV드라마를 너무 보셔서 그런가
    막장 시어머니 코스프레 해서 안봅니다.
    남편도 제 눈치보며 설설 깁니다.

  • 10. ...
    '17.10.20 1:20 AM (223.39.xxx.231)

    첫댓글..지금까지는 사실 그랬다쳐도 앞으로는 그런생각 계속 가지심 안돼요..큰일나요..결혼생활유지? 언젯적 얘기를..
    많이들 바뀌고 있어요
    저희 이모들, 큰어머니들 만해도 며느리는 어려운 존재, 내아들과 살아줄 남의집 귀한딸이라고..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그런 대접해주세요..며느리님이 어쩌다 한번 오실거라고 하면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고 막상 오면 긴장해서 말도 못붙이겠다고 하세요
    여기 서울 아니고 지방소도시에요. 지방이라 더 그럴수도 있겠네요
    서울며느리 너무 어렵고 조심스럽다던데요..
    참고로 친척오빠들이 후달리는 조건 아니구요..

  • 11. 반드시 아님
    '17.10.20 1:28 AM (221.148.xxx.49)

    반드시 잘 할 필요없어요.

    저는사랑하는 남편 이쁘게 착하게 키워주셔서
    저 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에 어른들께
    잘 해드리고 싶은거네요.
    물론 남편도 친정에도 그런마음으로 잘해드리니 보고 배운게되고.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에게 잘하고 싶어지던데요.

  • 12.
    '17.10.20 1:29 AM (117.111.xxx.180)

    할매들
    아침 드라마속 재벌들 하는거보고
    그거 따라할거잖아요

  • 13. ...
    '17.10.20 3:06 AM (223.62.xxx.113)

    요즘은 무조건 며느리 도리 바라면 기본 대우도 못받아요22222

  • 14. ...
    '17.10.20 3:27 AM (119.198.xxx.106)

    일찍부터 아들들에게 잘가르키세요.
    결혼을 하거던 부모라는 존재는 잊고
    마누라에게만 잘하라구요.
    효도 효자만 끄냈다간 세상 여자들에게
    욕얻어 쳐먹는다고.

  • 15. ...
    '17.10.20 5:16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자기 친정부모 욕 안듣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은듯요. 다 결혼초보고 며느리 초보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잖아요. 이 정도는 해야 가정교육 잘 받았다 소리듣고 내 부모 욕듣게 할 일은 없겠다 싶은거고 시가나 남편은 며느리가 알아서 잘해주니 좋으면서 으쓱한거죠 뭐.
    전 친정엄마가 남편을 많이 못마땅하게 여겨서 시가에 잘하라 소리는 커녕 대충해라 빨리와라 가지마라 소리만 많이 들어서 시가에서
    부족하다고 욕을 듣는걸 전혀 게의치 않았어요. 친정에서도 딸한테 시어른 잘 모셔라 이딴 소리 안했음 좋겠어요. 은근히 뇌리에 박혀 잘못된 것도 자꾸 참게되는거 같아요.

  • 16. ....
    '17.10.20 7:28 AM (39.7.xxx.51)

    저도 친정엄마가 하신 말씀에 세뇌돼
    당연한건줄 알고 잘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부당하고 모욕적인 대응과 갑질이 늘어나면서
    더 이상은 못참게 되었지요.
    지금도 친정엄마 원망 해요.
    엄마가 그리 시켜서 그렇게 바보같이 당해도 꾹꾹 참고
    잘하는게 정말 잘사는건줄 알았다고.
    교과서 공부하듯, 그것이 그렇게 해야하는 정해진 규칙같은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혼 이십년이 가까워오는 지금은,
    절대 내 딸은 나처럼 사는거 거부해요.
    그 시절에 이미 웬만한 남자들보다 더 교육 잘받고 큰 제가
    그리 당할 정도의 시가문화라면
    보통 여자분들은 더 심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예비친정엄마들부터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합리적이고 상호존중하는 관계라는
    기본적이고 당연한 인식을 갖는게 좋겠어요.

    친정이든, 시가든
    어느쪽이 어느쪽에게 갑질하고
    의무를 당연시하는 행태는 서로 자제하고 안해야해요.

  • 17. ....
    '17.10.20 7:34 AM (39.7.xxx.51) - 삭제된댓글

    제 시가는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제가 하지도않은 말을 했다고
    남편에게 시모, 두시누들 합세해서 총공세 중입니다..
    제가 시모한테 ㅁㅊㄴ이라는 욕을 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남편한테 하는거죠.

    저와 십오년 넘게 산 남편이 제 성정 모르겠어요?
    제가 시모한테 당한 거, 치떨려 하면서도
    최소한 지킬 선은 지키는 기본품성이라는건 갖고 사는데
    제가 본인들 뜻대로 안 움직여주니까
    억울한 누명까지 씌워가며 총공세 중이에요.

    다행히 남편이 저 그럴사람 아니라고 막아줘서 살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분하고 억울한 일이기는 하죠.
    사람을 뭘로 보고....

  • 18. 단순하게는
    '17.10.20 8:13 AM (119.70.xxx.204)

    자기보다 조건좋은사람만나려면
    감수해야죠
    아님결혼후 전업으로 경제력없이 산다면요
    막말로 팽당하면어쩔겨

  • 19. ....
    '17.10.20 8:23 AM (39.7.xxx.51)

    119님은
    그러면
    가난한 동남아 출신 며느리는
    노예부리듯하고
    서울대출신의 판사며느리는
    머리에 이고지고 자발적 노예로 사시게요?

    사람 마음보를 그리 쓰면 되나요?
    가난한게 죄가 아니고
    덜 배운게 죄가 아닐진데
    그런 마음 쓰려거든
    며느리를 안봐야죠.

    동남아출신 며느리나
    서울대출신 며느리나
    인격적으로 대해줄 자신 생기면
    그때 며느리 보세요.

    그게 인품입니다.

  • 20. 쯧쯧
    '17.10.20 8:54 AM (39.7.xxx.150)

    뉴스보면 패륜아, 친부가 친딸 성폭행하는 등등 기상천외엽기 사건이 많죠? 불법을 저지르고 정신병있는 사람도 다 부모가 되고 나중엔 시부모,장인 장모가 되지요. 며느리 구박도 있는집에서나 하는 거에요
    쥐뿔도 없으면서 자신들에게 도리를 강요하는 시부모들은 도둑심보죠. 물려줄거나 많으면 그렇타지더라도 없는 집에서 며느리 잡는 건 아니지 않나요?

  • 21. 노답
    '17.10.20 8:58 AM (39.7.xxx.150)

    물려줄건 빚밖에 없는 노인이 그 집 며느리에게 삼성가에 고현정에게 시집살이 시키기도 하더라구요 결국 아들 내외 이혼시키고 독거노인 되어서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하더라구요

  • 22. ㅈㄴㅂㄷ
    '17.10.20 9:56 AM (220.72.xxx.131)

    댁들이 팔려갔으니까요.
    자발적 노예 계약서 사인은 했는데
    그건 잊고 주둥이 댓발 내밀어 불평만 하니까요.
    그러는 며늘들도 그 시모랑 똑같이 굴 거니까요.

  • 23. ㅇㅇ
    '17.10.20 11:42 AM (122.36.xxx.122)

    강남이나 서초지역은 결혼할때 아들에게 집한채 해주는 분들이 많아요.


    그만큼 남자가 돈 을 더 많이 쓰고 그 돈이 대부분 부모돈이다보니

    그런말 하는거 아닐까요?

    그러니까 집이나 시댁도움 받지 않고 시작하셔야 해요

    집받고 결혼살림 시작하고 전업주부하면 아무래도 약자가 되는거죠

  • 24. ㅇㅇ
    '17.10.20 11:42 AM (122.36.xxx.122)

    여기서도 2천만원 혼수자금 들여서

    남자가 20억대 강남 집해왔다고 하면 부러워하는 분위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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