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르고 위가 안좋은 고등아들 뭘 먹일까요?

한약?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7-10-19 23:21:53
아들아이 고등학교 가더니 더 말라서 못보겠어요
아침은 6시반에 일어나 입맛없다며 안먹어
이거저거 다하다 우유.시리얼로 정착했고
학교점심 저녁 끝이요
근데 지금 3일째 소화안된다 울렁거린다 아파서
치료받고선 아예 밥을 잘 안먹어요
먹으면 또 전처럼 울렁거릴까 걱정된다나요

170키에 50키로 심각하죠?
홍삼 비타민은 효과못봤고
한약한재 먹임 좋을까 싶은데
저녁와서도 안먹는아이를 빈속 한약줄수도 없고
아침은 우유한컵도 큰일처럼 먹고
어쩌죠
IP : 175.223.xxx.16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9 11:23 PM (39.121.xxx.103)

    일단 빈속에 우유가 위에 안좋아요..
    아침공복에 마누카꿀 한숟가락 일단 먹여보세요..
    양배추도 위에 좋고 양배추로 만든 위장약들도 나와요.
    전 공복에 마누카꿀 정말 효과봤어요...

  • 2. 찹쌀
    '17.10.19 11:23 PM (110.11.xxx.161) - 삭제된댓글

    밤...영양찰똑, 백숙, 양배추 샐러드...

  • 3. Bb
    '17.10.19 11:32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작년에 한달 넘게 고생하고 지금은 괜찮아요

    일단 속이 안정되야하는데. 메뉴가 잘못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된장국 끓여서 거기 들어간 호박, 감자, 시금치, 양파 등등하고 찹쌀밥해서 조금씩 먹였어요

    국물말고요

    된장국 야채하고해서 꼭꼭 씹어 먹었을때 속이 젤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침 일어나자마자 듀오락 분말형 유산균을 빈속에 먹였는데
    아이는 이것도 도움이 되었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구요

    저는 된장 사랑합니다

    저도 속 안좋을때 속을 편하게 해줘서요

  • 4. ㄱㄻㅈ
    '17.10.19 11:43 PM (175.192.xxx.180)

    제 후배 여자애지만..해골처럼 말랐었는데
    결혼할때 되니까 한의원가서 상담하더니... 아픈데는 없다며..
    몸이 차서 안좋은거라고 생강차 마시랬대요.
    하루에 몇 번씩 생강차 싸가지고 다니면서 마시더라구요.
    일년먼에 통실하게 살이 쪘어요.

  • 5.
    '17.10.19 11:46 PM (175.223.xxx.160)

    호박두부된장국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에요. 그런데 저런 위통이 저리 일주일 넘게도
    가는가요?
    아침에 꿀은 저녁에도 안먹네요
    유산균은 저녁에 먹어요
    감사해요

  • 6. ...
    '17.10.19 11:51 PM (1.231.xxx.48)

    소화력 약한 사람 살찌고 체력 기를 때 잣죽도 도움이 돼요.
    회복기 환자들에게 옛날부터 잣죽 쑤어먹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아이가 죽 먹는 거 싫어하지 않으면
    잣죽을 집에서 만들어서 자주 먹여 보세요.

  • 7. 아휴
    '17.10.19 11:52 PM (114.206.xxx.176)

    아이가 참 안타깝네요. 엄마가 속이 많이 타겠어요.
    저는 우리 아이 아침으로 죽을 많이 쑤어줬어요.
    상태가 아주 안좋을때는 그냥 흰죽도 끓이고
    녹두죽 채소죽 버섯죽 닭죽 등등으로요.
    죽을 조금 줘보시는건 어떨까요.

  • 8. ...
    '17.10.19 11:53 PM (39.121.xxx.103)

    억지로라도 마누카꿀 한숟갈(물에 타지말고) 먹여보세요...
    먹고싶은것만 먹으면 안나아요..
    전 위궤양으로 새벽마다 방을 기어다녔어요.
    진짜 아침에 마누카꿀 먹고 속쓰릴때마다 마누카꿀 먹었는데
    먹고나면 일단 속이 편했고 꾸준히 먹었더니 정말 좋아졌어요.
    입짧은애 먹고싶은거만 먹이면 위장병 안나아요.
    엄마가 독하게 맘먹고 부지런히 먹이셔야죠..

  • 9. ㅠㅠ
    '17.10.19 11:54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누카꿀은 위장장애인들 사이에 유명한거예요
    비싸서ㅠㅠ 약이다 생각하도 먹으라고 하셔요

    위장장애 일년넘게 가기도 해요 . 무서운 병이예요
    가볍게 보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안그래도 힘들텐데 ㅠㅠ

    속이 안정되면 천천히 먹는양도 늘리고 종류도 다양하게 해서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속이 편하고 그렇지 않은지 ...조심하라하세요

  • 10.
    '17.10.19 11:59 PM (220.118.xxx.251) - 삭제된댓글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어요. 제가 중학생 때 위 절제 수술을 해서 평생 소화로 고생을 하는데요, 정말 소화가 안 되고 힘들 때 엄마가 늘 해주시던 음식이 된장부추죽이예요. 아이가 된당 좋아한다니 부추죽 끓이되 간을 된장으로 한다는 느낌으로 (짜지않게) 만드시면 됩니다. 우유는 안돼요. 위 안 좋은 사람에겐 쥐약이예요.

  • 11. ..
    '17.10.20 12:00 AM (220.121.xxx.67)

    이경제 녹용추천해요 가격도 부담되지않고 빈속에도 크게 부담없어요

  • 12.
    '17.10.20 12:02 AM (220.118.xxx.251)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도 어릴 때 우유 먹고 자라서 수술 전까지는 우유 많이 먹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40대인 지금까지도 우유 안 먹어요.

  • 13. 감사
    '17.10.20 12:13 AM (220.80.xxx.72)

    죽을 딱 한수저 먹는데 속이타요. 진짜
    먹는건지 그래서 유부초밥 하나 이러다
    딱한개 먹어서요. 꿀 찾아볼게요
    돌도 씹어먹을 나이에 이러니 미치겠어요

  • 14. ...
    '17.10.20 12:24 AM (220.86.xxx.41)

    신경성 아닌가요? 그럼 뭘 해먹여도 소용없을텐데요. 말라도 건강에만 이상없다면 너무 안달복달하지 마세요.

  • 15. ..
    '17.10.20 12:29 AM (220.120.xxx.177)

    일단 위에 좋은건 양배추와 마. 양배추는 양배추즙, 양배추사과즙 같은 것들도 많이 팔아요. 그런데 위가 나빠서 입맛 자체가 없는 사람이면 건강을 위해서 맛을 양보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_-;; 님이 휴롬 같은거에서 액즙을 빼서 꿀을 타준다면 모를까...아무튼 양배추와 마가 좋으니까 참고하시구요(이미 아시고 계실 것 같긴 합니다). 맛있게 하는 조리법까진 제가 잘 몰라서요ㅠㅠ

    머리 많이 쓰는 사람에겐 철분 많은 조개류가 좋고, 아이들 어릴 때 살 찌우려면 밤 먹이라고 했던 말이 있었어요. 요즘 제철이니까 찐밤, 군밤 등등 가리지 말고 먹여 보세요. 요즘엔 인터넷에 집에서 군밤 만들어 먹을 수 있게(버릴까 말까 고민할만한 퀄리티의 후라이팬 하나 있음 됩니다) 칼집 낸 밤도 팔더라구요.

  • 16.
    '17.10.20 12:34 AM (211.204.xxx.24)

    빈 속에 복용해도 되는 한약 지어달라하세요

  • 17. ㅇㅇ
    '17.10.20 12:39 AM (1.243.xxx.254)

    죽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좋아하는거로 먹여보세요
    죽도 잘 끓이면 맛있어요 조개살죽 전복죽 닭죽 흑임자죽
    잣죽 야채소고기죽 등등
    마누카꿀 하고요

  • 18. 뱃살겅쥬
    '17.10.20 12:40 AM (1.238.xxx.253)

    그정도면, 병원에서 식욕촉진제 처방받으세요.
    암환자도 입맛 살리는 약이에요.
    몸에 나쁘거나 그러진 않아요.
    수술 후 죽 한 술 드시다가 밥 한 공기 드시더군요.

    메게스트롤, 메게이스입니다

  • 19. 운동은 하나요?
    '17.10.20 1:47 AM (82.0.xxx.77)

    한창 혈기 왕성할때고 뭐든 소화시킬 나인데 안타깝네요...

    뭐든 좋아하는 운동을 시켜보세요.
    자연히 식욕 증가하고 소화도 잘됩니다.
    아마 위도 서서히 좋아질거예요.

    고등학생 둘 최근에 키워본 엄마의 경험담이니 참고가 되기를....

  • 20. ..
    '17.10.20 2:01 AM (219.254.xxx.151)

    들은얘기인데 찰떡을 한조각씩만 후라이팬에 따뜻하게 구워서줘보세요 위에병있는사람 아침마다 하나씩먹고 나아시다는사람을봐서요

  • 21. 아이도
    '17.10.20 2:34 AM (211.246.xxx.172)

    아이도 중학교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하면서 위통증으로 병원까진 가지 않았고
    좀 덜먹었죠. 근데 지금 고등학교에 체육시간이 없대요. 거기다 10시까지 야자 이러니
    운동부족에 거기다 공부 스트레스가 심한가봐요 .열심히 해도 앞에 애들은 있어서 괴로운지
    저도 같이 힘드네요. 수학도 2개 틀렸다는데
    울적하게 집에 오네요. 평균은 50점이라는데
    저도 같이 힘들어
    옆이 시골인데 전교 30등까지 기숙사 생활이라는데 이사갈까 고민이에요
    차라리 가서 2등급내 들어서 인서울은 어짜피 안되는것 지거국 아님 지방사립대 가라고요
    마음편히요

  • 22. ㅇㅇ
    '17.10.20 3:32 AM (222.104.xxx.5)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세요. 제가 보기엔 검사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 23. 윗님
    '17.10.20 3:54 AM (110.70.xxx.225)

    무슨? 검사를 해야 할까요?
    갑상선검사.당뇨.철분. 백혈구등 피검사
    소변 단백뇨
    여기까지는 했어요
    위내시경? 그런거 해야 할까요?

  • 24. ..
    '17.10.20 4:23 AM (175.223.xxx.108)

    신경성일꺼같은데.. 신경성은 답이 없더라구요
    그시기를 벗어나는수밖에

    음식은 소화잘되는거 위주로 먹이고
    체질에따라 배추나 무우가 소화에 좋다던데
    제경우는 무우가 잘맞아서
    속안좋으면 황태무국이나 소고기무국. 양배추볶음이나 무나물정도가 속이편하고 좋더라구요
    오히려 고기는 소화력 떨어질땐 더 부담됐었어요

  • 25. 미림
    '17.10.20 6:19 AM (58.120.xxx.63)

    속이 안좋을땐 흰죽이 최고예요
    보리차 따뜻하게 먹게 하고요
    속이 좀 편안해지면 흑염소를 먹여보세요

  • 26. 혹시나지만
    '17.10.20 6:44 AM (92.104.xxx.115)

    제가 아는 사람이 비슷했어요. 마르고 밥 안 먹고. 근데 크론병인가 하는 병이 있었대요......

  • 27. ㅇㅇㅇ
    '17.10.20 6:55 AM (14.75.xxx.32)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긴
    우리애가 재수태 신경성으로 180넘는데
    58키로까지 빠졌었어요 뭘먹어도 속이 더부룩하다고
    고듬때는 아침에도 갈비뜯고 가던 애인데
    일단 윗분중 죽이좋아요
    잣죽 호박죽등등우리애는 전복죽좋아해서
    진짜집에서전복3개씩넣고 진하게 죽써서 된장국이랑먹고
    순두부도 자주먹고 또 이상하게 토스트에 쨈바른거
    그건또 잘먹고 가끔 양념갈비도먹고
    이러다 대학가고 군대다녀와서 정상됐어요

  • 28. ..
    '17.10.20 9:01 AM (39.119.xxx.165)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도 소화기가 약해 음식때문에 고생했어요.
    다만 식탐이 많아서 잘먹는데 소화안되는게 문제.
    찬음식은 되도록 주지마시구요

    아침에 갓지은 밥과 잘먹는 반찬 두개정도 해서 돌려보세요.
    밥.소고기구이.김. 두부구이..
    죽종류는 소화가 빨리되니 단백질 같이 먹을수있는거 내주시구요.
    따뜻한 국. 계란찜..-먹는게 한정되있지만 잘먹고 소화잘되는걸로

    저는 이번에 수험생보약도 효과봤어요.
    아이말로는 본인 에너지가 확장된 느낌이라고..
    실제로 덜 피곤해하고 중간고사기간에 정신못차리고 그런게 확 줄더라구요.

  • 29. 속만썩이지
    '17.10.20 9:23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않고 행동한다면 뚱돌이
    만드는거 일도 아닐듯요.
    주부들의 역할이 참 중요한듯요
    놀라치면 끝도 없고
    일할라치면 끝도없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지요.

  • 30. 속만썩이지
    '17.10.20 9:24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주부들이 신경써야 할부분이
    너무 많다는 뜻 이예요

  • 31. 효과
    '17.10.20 10:07 AM (218.54.xxx.61)

    우리아들이 그렇게 말랐었어요
    건강원에서 한약재 넣고 흑염소 엑기스 만들어서 먹고나서
    3개월만에 10kģ 살이 쪘어요
    흑염소 먹이세요

  • 32. 위 약한
    '17.10.20 12:34 PM (183.100.xxx.68)

    생마를 요구르트에 갈아서 아침에 한잔 마시고 가게 하세요.
    차갑게 말고 꺼내놓았다가 실온상태 온도루요.

    생마가 끈적거려서 무맛나는데 요구르트에 갈면 그나마 먹기 나쁘지 않을꺼에요.당분도 따로 보충안해도
    되니깐요. 위에 좋아요.

    그리고 반찬으로 생마 썰어서 부쳐주면 맛있게 먹기에도 좋구요.

    생마 구입해서 신문지에 한개씩 싸서 야채칸에 넣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32 침대 매트리스 곰팡이 claeo 03:47:39 58
1587131 슈퍼마이크로컴 대폭락 지금 -20% 뚫렸네요 2 무섭 03:30:53 372
1587130 남은 눈물의 여왕 봤어요 (스포) ㅇㅇ 03:27:30 241
1587129 여자가 스킨스쿠버 하기가 힘든가요? 궁금 03:17:38 57
1587128 남성용 주름개선 크림 추천해주세요. .. 01:51:47 95
1587127 결혼10년차 남편이랑 4 m. 01:48:19 1,083
1587126 김건희가 다시 나대려고 간보고 있답니다. 5 특검부터 01:44:34 1,467
1587125 공기청정기 고장 잘 나나요? 1 ... 01:42:15 205
1587124 이재명 “저희가 대통령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12 01:40:07 1,156
1587123 엔비디아도 쭉쭉 빠지네요 10 ㅇㅇ 01:31:00 1,345
1587122 중학교 키다리샘 프로그램 아시는 분 중학교 01:24:19 151
1587121 컵세척기 저한텐 아주 딱이네요 2 ㅇㅇ 01:15:15 950
1587120 혼성그룹이 사라짐 9 ㅇㅇ 01:11:18 1,334
1587119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5 ?? 01:03:04 1,333
1587118 반지가 없어졌어요 7 아고 01:02:56 1,135
1587117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1 인생 01:00:39 1,106
1587116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3 00:55:28 269
1587115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3 ㅇㅇ 00:53:33 1,188
1587114 이게 치흔설이라는거군요 넘아프 00:33:34 1,679
1587113 박나래 살 엄청 뺐네요. 4 나혼산 00:32:21 3,947
1587112 부산근방 지진 너무 무섭네요 4 ㅜㅜ 00:23:56 2,927
1587111 윗집? 노래소리 2 미쳤나 00:16:18 553
1587110 두바이공항에 계시거나 비행기 타실분계시나요? 1 폭우 00:09:51 1,037
1587109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주위사람이 알려줄 때 6 .. 2024/04/19 1,778
1587108 정규재왈 2 국짐은 2024/04/19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