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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을 못하는 친정엄마여서 엄마가 가르쳐 주지 않은 '상식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

82가 고마운 이유 조회수 : 7,464
작성일 : 2017-10-18 22:43:06
밥을 안 뒤집는다... 
그걸 꼭 밥을 안 뒤집어야 맛나다고 우기는 사람들 좀 보셨으면 해요.

전 82쿡이 고마운 가장 큰 이유가,
나름 울 엄마도 살림 잘 하신다 생각했지만, 
울 엄마보다 살림 더 잘 하는 엄마들이 여기에 더 많으셔서,
집에서 보고 배운게 부족한 경우에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서거든요.
저희 엄만 본인은 엄청 깔끔하신데 자식들에게 무관심해서 딸들이고 아들들이고 개인위생에 대해서 따로 가르쳐 주거나 하지 않아서 저는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에게 배웠는데 그 시절에 쪽 팔린 경험이 좀 많았어요. 
남들은 다 아는건데 왜 난 이런것도 몰랐나 싶은 것들. 
전 82쿡을 통해, 또 엄마가 부엌살림은 제법 잘 하셔서 아는게 많았는데 결혼해서 시누이랑 시모를 보니 정말 저보다 더 모르는게 많아서 시집에서 하나씩 바꿔가면서 시누이에게 살림을 가르쳐 주기까지 했는데요. 시누이는 아직도 사소한것까지 저에게 다 물어 봅니다. 언니한테 물어보면 뭔가 다 아는거 같애서 신기하다고요. 
근데 제가 배운거 대부분이 82쿡에서 배운거예요. 

가끔은 지나치다, 결벽증 아닌가 싶을 정도일때도 있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알아두면, 배우면 좋을 상식을 여기서 가르쳐 주거든요.
요리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요.

쿠쿠밥솥이 잘난체 하면서 저 인제 밥 합니다.
김 나옵니다, 뜸 들일거예요. 밥 다 했으니까 니가 인제 밥을 뒤집어야 할 차례예요.
떠들어 대는 것만 봐도 밥은 다 되면 떡 되지 않게 뒤집어야 더 맛난게 맞아요.

그걸 가지고 자기네 집에서 못 배운거 절대로 인정하기 싫어서 
밥은 안 뒤집는거다. 라고 우기는거 아집입니다. 

행주와 걸레는 구분하는게 좀 더 보편적이고, 
속옷은 매일 갈아 입는 것이고요. 


IP : 100.2.xxx.15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링
    '17.10.18 10:45 PM (121.175.xxx.215)

    근데 그게 어디가서 못배웠다 할정도에요? 그건 아닌듯...

  • 2.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
    '17.10.18 10:49 PM (42.147.xxx.246)

    우리나라 것이라고해서 누구나 다 잘아는 것은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네요.
    그런데
    저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게 많네요.

  • 3. ..
    '17.10.18 10:49 PM (119.196.xxx.9)

    그게 밥을 해서 바로 먹는것과 두고 먹는것의 차이 아닐까요?
    식당에선 밥이 되면 공기에 전부 옮겨요
    만일 못 옮길 경우엔 저어 놓구요
    대체로 식당 밥 맛 없는 경우를 못 봤어요

  • 4. ...
    '17.10.18 10:50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하시는게 뭔지 알겠어요.
    예전에 학생 때 보면 엄마가 제대로 안가르쳐주셔서 애들한테 배우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엄마가 생리 중에 씻으면 병 걸린댔다고 기간 내내 안 씻는 애도 있었고요.
    공중화장실에서 변기에 곧바로 앉아서는 휴지깔고 앉는 애더러 낭비가 심하다고 비난하던 애도 있었죠.

  • 5. 원글님미투
    '17.10.18 10:54 PM (182.222.xxx.37) - 삭제된댓글

    댓글에 또 꼬투리 잡는 사람 나타났네요.
    그걸 굳이 그런 의미로 해석해야 하나요.

  • 6. ......
    '17.10.18 10:56 PM (110.70.xxx.27)

    바로 먹는 것과 두고 먹는 것의 차이가 아니라
    밥은 다되면 무조건 섞어야 돼요. 과학적으로 그게 맞기 때문에 교과서에도 나오는 거고요.

  • 7. 원글님미투
    '17.10.18 10:59 PM (182.222.xxx.37)

    댓글에 또 꼬투리 잡는 사람 나타났네요.
    모르는걸 가르쳐 주면 그게 가르침이고 배움인거죠.

  • 8. ㅇㅇ
    '17.10.18 10:59 PM (61.106.xxx.234)

    아 그러고보니 상식이 없는거였네요
    저는 너무나 당연한일인데 사람들이
    댓글로 바득바득 우기길래
    설마 저런당연한일을 못배웠을리는 없고
    게으르고 귀찮아 안뒤집는다고만 생각했거든요
    참 사람들 모르면 배워야지 오히려 그 원글자를
    니가아는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우물안개구리 만들고 ㅉㅉ
    자기 무식한거 인정하기싫은 아집에 빠진인간들 많네요
    밖에 나가도 저런인간들 많아요

  • 9. .......
    '17.10.18 10:59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저희 엄마도 자식에게 관심없는 타입이라 저도 친구들이나 사촌들한테 제 또래가 알아야 하는 기본 생활방식 같은 거 많이 배웠어요. 원글님처럼 82에서도 많이 배우고요.
    바람직한 태도나 방식이 있는데 굳지 자기가 옳다고 우길 필요없지요. 좋은 건 배워 써먹어야죠.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니고 나쁜 걸 고수하면서 자부심 가질 필요 있나요?

  • 10. .......
    '17.10.18 11:00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저희 엄마도 자식에게 관심없는 타입이라 저도 친구들이나 사촌들한테 제 또래가 알아야 하는 기본 생활방식 같은 거 많이 배웠어요. 원글님처럼 82에서도 많이 배우고요.
    바람직한 태도나 방식이 있는데 굳이 자기가 옳다고 우길 필요없지요. 좋은 건 배워 써먹어야죠.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니고 나쁜 걸 고수하면서 자부심 가질 필요 있나요?

  • 11. .......
    '17.10.18 11:00 PM (222.101.xxx.27)

    저도 그래요. 저희 엄마도 자식에게 관심없는 타입이라 저도 친구들이나 사촌들한테 제 또래가 알아야 하는 기본 생활방식 같은 거 많이 배웠어요. 원글님처럼 82에서도 많이 배우고요.
    바람직한 태도나 방식이 있는데 굳이 자기가 옳다, 차이없다고 우길 필요없지요. 좋은 건 배워 써먹어야죠.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니고 나쁜 걸 고수하면서 자부심 가질 필요 있나요?

  • 12. 저도
    '17.10.18 11:11 PM (210.221.xxx.239)

    82에서 배우는 거 엄청 많아요.
    처음 들어보는 음식도 많은데 해서 먹어보면 정말 맛있어요. ^^
    친정엄마가 넌 이걸 다 어디서 배우냐고 하세요...ㅎㅎㅎ

  • 13. ㅡㅡ
    '17.10.18 11:19 PM (118.127.xxx.136)

    얼마나 아는척할게 없음 이런걸로...

  • 14. 배움은 배우고 싶을 때
    '17.10.18 11:20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자기가 가치를 두지 않는 일에 대해 왜 배워야 하나요? 가방끈 길게 학력 쌓고, 일하고, 애 키우느라 바빠 가사 일은 배우고싶지 않습니다. 그건 나보다 한가한 남편이 배워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대학가면 요리, 세탁 시킬건데 그 때는 같이 배울지도 몰라요.

    원글님은 배우는 게 좋으시다니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는 글쓰기도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지 않겠다는 사람들에게 왜 비난을 하시는지..일방적인 잣대로요.

  • 15. 저 위님
    '17.10.18 11:20 PM (114.204.xxx.212)

    바로 먹어도 뒤섞어야 맛있고요 식당밥도 뒤섞어서 공기에 담아요

  • 16. 배움은 배우고 싶을 때
    '17.10.18 11:23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인도에 가면 돗자리 짜는 게 상식이고
    아마존에 가면 나룻배 노 젓는 게 상식이에요.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사일이 친정엄마에게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니나 그렇게 사시던지요.
    저 오십대 중반 여성입니다.

  • 17. ........
    '17.10.18 11:24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씀하신 건 가사노동같이 일부러 가치를 두거나 해도 안해도 되는 것들만 이야기 한 것이 아니잖아요. 보편적인 상식같은 것도 포함이죠.

  • 18. 글해석은제대로
    '17.10.18 11:25 PM (222.101.xxx.27)

    원글님이 말씀하신 건 가사노동같이 일부러 가치를 두거나 해도 안해도 되는 것들만 이야기 한 것이 아니잖아요. 보편적인 상식같은 것도 포함이죠.

  • 19.
    '17.10.18 11:29 PM (175.223.xxx.167)

    열심히 밥 뒤젓고
    열심히 살림하세요.

    전 안할래용^^

  • 20. .......
    '17.10.18 11:30 PM (175.223.xxx.4)

    이런게 아는 척이라고 하는 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꼬인걸까요.
    그냥 상식적인 걸 몰랐으면 아~ 그런거야 하면 되고
    이제사 알아도 귀찮으면 안해도 되는 걸.
    일부러 귀까지 억지로 틀어막고 안들으려고 하는 사람 같네요..
    더더군다나 애 대학까지 가서 배울 대단한 것도 아니고요.

  • 21. ㅎㅎㅎ
    '17.10.18 11:31 PM (100.2.xxx.156)

    재밌는 말씀 하나 드릴게요.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면서
    내가 살아보니, 내가 겪어보니
    이거 이렇게 하면 좀 더 쉽더라.
    라고 말했을때,
    아이가
    난 그렇게 안 해도 돼. 나중에 엄마처럼 안 살거니까 안 배울거야.
    라고 대답하는지,
    아니면 그래? 오케 참고할게요. 알려줘서 고마워.
    라고 하는지
    에 따라서 평소에
    내가 새로운 조언, 지식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서
    내 아이도 그것을 받아 들이는 자세를 보고 배우더라고요.
    전 뭔가 제가 몰랐던 것을 알려주는 사람들을 반가워하고,
    고마워 하고...
    비록 그 몰랐던 것이 제겐 크게 필요한 지식이 아니더라도 그냥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라면
    재밌다 생각하는데,
    저희 애들도 제가 뭔가 가르쳐 주면
    좋아하고, 고마워 해요.
    근데 주변에 뭘 몰라서 고생했다고 하는 분들
    가끔 제가 해보니까 이거 좋더라고요. 라고 하면
    가르치려고 든다고 파르르 떠시는데
    그 아줌마들 자기 애들과 맨날 싸웁니다.
    자기가 어련히 알아서 잔소리 했을까 보냐고 하면서 자기 애들이 자기 말 죽어도 안 듣는다고 자식을 원망하면서 자기 말 무시한다고 하시거든요.
    근데 그 분은 자신의 주변에서 선의로 좋은 조언해주는 사람들의 말에 꼭 꼬투리 잡고 아집 피우시는 분이예요 ㅎㅎㅎㅎ
    애들은 부모의 거울이예요.

  • 22. ...
    '17.10.18 11:35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집안일을 관장하는 집사가 있거나 도우미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해주거나 호텔에서 살지 않는 한, 기본적인 가사일은 할 줄 아는게 본인에게도 좋죠.

    제가 아는 남자인 친구 최고학부 나와 전문직인데도 욕실 문을 사용헌 후 닫아놓으면 곰팡이가 생기는 걸 몰라 휴일에 욕실 천장까지 난 곰팡이를 닦고 있더군요. 욕실 사용 후 문을 열어 건조 시키면 곰팡이 안난다고 하자 매우 감탄하며 그 후로 꼭 문 열어논대요.

    별것도 아닌 거지만 걔 입장에서는 적어도 몇 달에 한 번씩 욕실 천장까지 닦는 노동에서 해방된 거죠.

    그리고 살다보면 이런 생활상식같은 게 일할 때도 도움이 되더군요. 원리라는 것은 여기저기에 적용 가능하니까요.

  • 23. 배움은 배우고 싶을 때
    '17.10.18 11:37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쓰는 방식, 자기 논리 세우는 방법은..주로 타인을 디스합니다. 그런 방법으로 상대적 우월감을 드러내죠. 누가 어떻더라는 내용 없이 글 쓰는 연습을 해보세요.

  • 24. 배움은 배우고 싶을 때
    '17.10.18 11:40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쓰는 방식, 자기 논리 세우는 방법은..주로 타인을 디스하는 거네요. 그런 방법으로 상대적 우월감을 드러내죠. 누가 어떻더라는 내용 없이 글 쓰는 연습을 해보세요.

    바로 위 댓글은 군더더기 없이 설득력있잖아요.

  • 25. 아우 진짜
    '17.10.18 11:45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남이야 뒤적여 먹던 말던 상관말고 좀 냅둬요
    맛이 더 좋아지건 어쩌건 거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데 뭐 이리 참견질인지 원
    밥 뒤적여서 아주 그냥 최고의 밥 맛 내는게 인생의 목적이에요??
    그냥 각자 살고싶은대로 살게 내버려 두라구요
    별 우습지도 않은 문제로 못 배웠다둥 남 깎아내리게 더 못배운 행동이에요
    밥 뒤적이는것보다 중요한게 세상엔 많으니 그만 좀 하세요

  • 26. 조심스레 댓글
    '17.10.18 11:45 PM (39.7.xxx.178)

    어렸을 때 컴플렉스 때문에 타인을 자꾸 교정하고싶어하는 점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 27. 우월감이 아니예요
    '17.10.18 11:45 PM (100.2.xxx.156)

    저도 나이 많이 먹었어요.
    나이 먹고 살다보니
    고집을 부려야 할 때와 장소가 있더라고요.

    이 전쟁터가 내가 죽고 싶은 전쟁터인지 생각하고 싸우라 라는 옛말이 틀린 말도 아니고요.
    전 이 포스팅에서 제가 죽고 싶진 않아요

    다만 배움은 꼭
    요이 땡 하고 시간 정해서 인제부터는 배워야겠어. 가 아니고
    그냥 평상시에 아... 저건 내가 몰랐었는데 제법인데. 쓸모 있는 지식이구만. 하고 지나가도 괜찮다는 거지요
    주변에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이 있다고 그 사람에 대해서 불쾌해 봐야 나만 손해일 수도 있고요.

    전 솔직히 배움은 배우고 싶을 때 같은 님들때문에
    82쿡에서 나누시던 분들이 사라지는거 싫거든요. 어떤 분이 내가 이거 해보니까 이러이러해서 좋더라,
    나는 이렇게 절약했는데 좋았다. 혹은 나는 이러이러한걸 이렇게 한다... 라고 할때,
    저같은 사람은 그 나눔의 내용이 필요했고 고마운데
    그 글에 님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이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이런것 좀 잘난체 하지 말아요. 우월의식 가지고 있네 ... 식으로 글 쓴 사람을 뻘쭘하게 해서 그 글 지우고 나가시게 하는 경우
    82쿡 전체적으로 손해거든요.

    님이 너무 잘나시고 바쁘신거 알겠으니까 이런 글에 굳이 글 남기시면서 시간 낭비는 하지 마셨으면 해요. 도대체 디스질하느라고 글을 몇개나 남기신 거예요? 그 시간에 공부 더 하시고 돈 더 버시는게 님에겐 좋지 않을까요? 저같이 어줍잖은 글 올리는 사람까지 디스질 하면서 시간낭비 안 하셨으면 해요.

  • 28. .....
    '17.10.18 11:45 PM (110.70.xxx.175)

    화 나신분! 이게 그렇게 화나는 글인가요? 빡침이 느껴지는 댓글이에요.
    그리고 앞으로 밥은 죽어도 안 뒤집어도
    욕실 문은 열어놓겠네요.

  • 29. ...
    '17.10.19 12:04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82쿡에서 나누시던 분들이 사라지는거 싫거든요. 어떤 분이 내가 이거 해보니까 이러이러해서 좋더라,
    나는 이렇게 절약했는데 좋았다. 혹은 나는 이러이러한걸 이렇게 한다... 라고 할때,
    저같은 사람은 그 나눔의 내용이 필요했고 고마운데
    그 글에 님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이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이런것 좀 잘난체 하지 말아요. 우월의식 가지고 있네 ... 식으로 글 쓴 사람을 뻘쭘하게 해서 그 글 지우고 나가시게 하는 경우
    82쿡 전체적으로 손해거든요.2222222222

  • 30. ....
    '17.10.19 12:07 AM (121.141.xxx.146)

    밥 안뒤집을 수는 있는데요
    안뒤집는 논리가 난 가방끈 길고 바빠서 그딴 하찮은데 신경쓸 시간이 없다 이건 웃겨요
    저 박사지만 밥은 뒤집습니다 ㅋ 가방끈과 관계없는 상식이고 바빠 죽지만 그정도 시간은 있네요

  • 31. 칭찬
    '17.10.19 12:11 AM (211.244.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칭찬합니다.원글님같이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이 심신도 편해요.배워서 써먹으니 입이 즐겁고 새로운걸 알게되니 마음이 즐겁고요.밥 안뒤집는다고 시모 엄마 밥솥한테까지 잔소리 듣고 기껏 밥해주고도 맛없단 소리도 못듣고 결국 밥하는거 자체가 짜증나느니 그까짓것 뒤집는다 뒤집어하고 밥 맛있게 먹는고 잔소리 안듣는게 훨씬 좋겠어요.

  • 32. 배움은 배우고 싶을 때
    '17.10.19 12:13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저 밥도 뒤집고, 욕실문도 열어놓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가는 법도 가방끈과 관계없는 상식이죠.

  • 33. ㄴㅐ말이
    '17.10.19 12:22 AM (39.7.xxx.72) - 삭제된댓글

    82보면서 놀란게 정상에서 벗어난 가정이 많아서 너무 놀라웠어요.
    밥 뒤집는건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이 그냥 몸에 밴 습관처럼 하는 거죠.마치 아침에 일어나면 이 닦고 세수하고 외출하는 것과 비슷한 거예요. 안할수도 있겠지만 그럼 기본일상생활 습관도 못배운 무식한 사람이 되는거죠.

  • 34. 1234
    '17.10.19 12:30 AM (175.208.xxx.170)

    와, 밥을 지어서 안털어 놓는다는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 35. ...
    '17.10.19 12:52 AM (211.218.xxx.109)

    전 40대 애둘 맞벌이 아줌마고 친정엄마가 우리집 오시면 밥 섞어두라고 잔소리하시며 섞어놓으실 때 많아 모르는 것 아니지만 제가 직접 할 때는 거의 없어요. 밥맛에 크게 신경 안 쓰고 귀찮아서요. 남편은 더 바쁘고 가사에 무심하니 가끔 쌀 씻어 밥도 하지만 물론 섞어놓는 건 안하구요. 귀찮아서 앞으로도 할 생각없고 남편한테도 하라고 안 할 거구요. 근데 뭐가 놀랍고 정상을 벗어나고 운운해요. 정말 우습고 편협해요. 세상엔 신경 쓸 중요한 일이 정말 많아요. 사람의 능력, 체력, 정신력은 한계가 있어서 모든 일을 다 똑같은 가중치를 두고 처리할 수는 없어요

  • 36. ...
    '17.10.19 12:56 AM (211.218.xxx.109)

    원글님 알지만 귀찮고 나한테는 또는 우리 가족한테는 별의미 없어서 안 하는 거니 못 배워먹어서, 아집으로 따위 추측은 접어두세요

  • 37. ...
    '17.10.19 1:22 AM (211.218.xxx.109)

    그리고 애초에 문제된 글은 이렇게 하니 밥맛이 더 좋아지더라 하고 정보 나누는 글이 아니었고 밥 안 뒤적여놓는 걸 문화충격이라고 해서 논쟁식으로 비화된 것인데 왜 사실관계를 다르게 쓰나요? 밥 안 섞는다는 댓글도 대부분 안 섞는게 더 좋다고 우기는게 아니라 바빠서, 귀찮아서, 밥맛 별로 신경 안 써서라고 하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여기 댓글들만 해도 상식이니 정상이니 난리잖아요?

  • 38. 원글은 전투적이지 않았어요
    '17.10.19 7:12 AM (223.38.xxx.89)

    자기랑 달라서 문화적 충격이라고 썼다고 오해하게 썼나보다고 했구요
    댓글들이 쌈박질이었죠
    ㅉㅉㅉ
    밥 안뒤집는다고 글 하나 올린 사람도 굉장히 전투적이고 티꺼워하면서 글 썼구요

  • 39. 허허 꼬인분 두세명 있네요.
    '17.10.19 7:38 AM (39.119.xxx.131)

    제가 친정엄마한테 배워서 독립한 두아이에게도 전수한 가장 기본 살림법중 하나인데 그걸 꼬아서 듣는 분이 계시네요.
    부모로 부터 배우지 못한것도 82에서 배울수 있는거 많아요.

  • 40. .....
    '17.10.19 8:40 A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가 살림을 너무 못했어요
    옛날 전기밥솥에 밥 앉혀놓으면 밥을 뒤져놓지도 않고 전기꽂은채로 3박 4일을 먹었네요. 그게 시간이 두자리 표시라서 100시간이 넘어가면 99표시에서 멈추는데 그런 밥도 먹어봤는걸요.
    그러니 제가 결혼해서 살면서 얼마나 배운게 많았는지 제 남편이 저보다 훨씬 아는게 많더라구요.
    참 그러고 생각해보니 쿠쿠는 밥 저으란 말도 해주네요. 이 글보니 생각났어요
    맛있는 백미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을 잘 저어주세요 쿠쿠

  • 41. 게으름
    '17.10.19 8:58 AM (211.182.xxx.253)

    전 딱 한끼먹을꺼만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밥 저어주진 않습니다. 왜냐 그냥 귀찮아서요.

    그렇지만 저어줘야 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몰라서 안저어주시거나 저처럼 귀찮아서 안저어주시는거 쿨하게 인정합시다.

  • 42. 82에서 살림 배우는 여자
    '17.10.19 10:41 AM (61.82.xxx.223)

    82쿡에서 나누시던 분들이 사라지는거 싫거든요. 어떤 분이 내가 이거 해보니까 이러이러해서 좋더라,
    나는 이렇게 절약했는데 좋았다. 혹은 나는 이러이러한걸 이렇게 한다... 라고 할때,
    저같은 사람은 그 나눔의 내용이 필요했고 고마운데
    그 글에 님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이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이런것 좀 잘난체 하지 말아요. 우월의식 가지고 있네 ... 식으로 글 쓴 사람을 뻘쭘하게 해서 그 글 지우고 나가시게 하는 경우
    82쿡 전체적으로 손해거든요.33333333333

  • 43. phua
    '17.10.19 1:55 PM (175.117.xxx.62)

    82쿡에서 나누시던 분들이 사라지는거 싫거든요. 어떤 분이 내가 이거 해보니까 이러이러해서 좋더라,
    나는 이렇게 절약했는데 좋았다. 혹은 나는 이러이러한걸 이렇게 한다... 라고 할때,
    저같은 사람은 그 나눔의 내용이 필요했고 고마운데
    그 글에 님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이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이런것 좀 잘난체 하지 말아요. 우월의식 가지고 있네 ... 식으로 글 쓴 사람을 뻘쭘하게 해서 그 글 지우고 나가시게 하는 경우
    82쿡 전체적으로 손해거든요.44444

    개인적으로 밥을 뒤집어 주지 않는다는 분들이 꽤 있어서
    많이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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