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보통 긍정적인가요?
같은 상황을 겪었는데도 해석이 저와는 반대예요
그래서 놀라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대단하다싶기도하고 그래요
그런데 중딩아들이 또 그런 사고방식이더라구요
아빠를 닮은거죠
남편은 그런사고방식이다보니 스트레스받지도 않고
세상을 참 편하게살더라구요
예상하셨듯 저 많이 부정적인 성향인데
남편보면서 좀 바뀌어 약간 중립?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가정에서 무슨 상황이 생기면
걱정을 하면 부자가 쌍으로 그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고
이상하게 보고 어떨땐 둘이서 절 비난해요
어떻게 그상황을 이렇게 받아들이는지 전 황당하구요
남편은 무한긍정이지만 문제상황 잘 대처하는편이긴한데
약간 한량기있는 아들은 대책없이 무한긍정주의구요
예를들면 같이 과외받는 친구는 숙제를 잘해서 진도를
앞서가니 네가 더 열심히해서 그친구를 앞질러야지~하면;;;
같이 상생해야지~ 이런식이죠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너무긍정적인것도 너무 부정적인것도 안좋다
그랬는데 둘이서 저를 나무라는 분위기 기분상합니다
다른 집은 어떤가요
1. ....
'17.10.17 6:2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아들이 엄마보다 낫네요.
친구랑 상생해야지 꼭 앞질러야 하나요..2. 그게요.
'17.10.17 6:32 PM (106.161.xxx.48)남자라는 게 여자랑 참 다르다는 걸...
남편 아들 둘과 살면서 참 많이 느껴요...
긍정적이라기보단.............
그냥 여자처럼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단순하죠....
예를 들면..(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웹툰..이죠)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잠을 잤어요...
여자는 옆에 누워 담배피는 남자를 보고 별라별 생각을 다 하죠.
이 남자가 정말 날 사랑할까? 딴 여자를 만나지 않을까? 이 관계가 기분이 좋았을까?
담배피는 표정을 보니 내가 좀 별로였나? 등등등...
근데.. 담배피는 남자는 멍하니 천장보며...음 천정에 거미줄이 있구만....(암 생각없음...모드.)
근데 이상하게 이런 단순한 남자들이 어려운 문제나 상황에서는 또 유연하고 잘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있는 그대로 두세요.. ^^
저도 신경을 끄니 제맘이 젤로 편해요. 흐흐흐...3. 아들 키워보고 알았어요.
'17.10.17 6:34 PM (175.209.xxx.109)긍정적이라기보단.............
그냥 여자처럼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단순하죠....22222222222222
아무 생각이 없어요. 즉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요.
결혼 10년이 넘어가니 저도 포기하고 오히려 닮아가네요. ㅋ
아무 생각이 없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4. ...
'17.10.17 6:35 PM (223.62.xxx.2)앞질러야지라뇨 아들 불행해집니다 남들이 어떻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합니다
5. ...
'17.10.17 6:36 PM (223.62.xxx.2)마인드컨트롤, 행복한 마음의 베이스가 있어야 무슨 일을 하든 잘해요
6. 우리남편도 무한긍정
'17.10.17 6:36 PM (121.176.xxx.94)저는 일어나지도 않는일 미리 걱정하는데 이남자는 뭐가 그리 느긋한지..하긴 둘다 그러는것 보단 나을것도 같아요.
7. 남자들
'17.10.17 6:43 PM (211.206.xxx.45)일어나지 않은것에 대한 불안이 덜하고
일어난 것에 대한 후회도 거의 없더라구요
기우를 줄이기에 집중할 때 집중할 힘이 생기는 듯요8. 남자들이
'17.10.17 7:13 PM (183.100.xxx.240)자랄때 우쭈쭈 분위기가 있잖아요.
외모가 보통만 되도 부정적인 평가는 안듣고
훈훈하다 어쩌다 그러고,
어릴때 그런 여러가지 긍정적인 사인들이
평생을 가는거잖아요.9. 네
'17.10.17 7:38 PM (218.51.xxx.111)진짜 일어나지않은 일에 불안도 없고
지난일에 후회도 없어요
저는 반대ㅡㅡ
엄마는 매일 지나간거 얘기하고 후회하더라
아들이 그러네요;;10. ..
'17.10.17 9:52 PM (49.170.xxx.24)원글이가 들어준 일상 사례는 아들이 맞는거예요. 비교는 육아에서 제일 나쁜 태도입니다.
아들의 생활자세가 더 좋으니 아들에게 맞추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신건 케바케예요. 부정적인 남자 만나보면 학을 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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