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 학교문제

부탁 조회수 : 10,499
작성일 : 2017-10-17 15:36:30
시동생네 큰조카
고등입학을 경기도 자공고로 입학 하려고 합니다
현재 집에서 너무 통학하기는 거리가 좀 있는데 1학년 기숙사는
성석순으로 뽑는데 자리가 몇개안되서 안될확률이 높아요

저희집에서 가까워 버스 한번타면 20분정도 걸려요
야자하고 아침도 학교에서 준답니다
세끼 모두 학교서 먹고 평일에는 집에 와도 11시에 도착
금요일 저녁에는 본인집으로 갔다가 일요일 오후나 월요일아침에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저희는 30평대 아파트 방3개 있는데 성별은 아들들이라 조카랑 같아서 괜찮아요
조카는 잠만 자는거죠
빨래 정도는 해주는거구요

시동생네 집은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집에 일있거나 하면 본인집에 갔다가 데려다 줘도 되긴 합니다
대중교통도 한시간 거리 버스.지하철 있구요

크게 어려운거 없을거 같은데 저희 아이들은 지금 중2,1학년이라
큰아이 고딩되면 고딩생이 두명 있는거라 힘들까요?
워낙 순하고 얌전하게 공부만 하는 모범생에 성적도 학교 탑권인데
내성적이라 교과성적만 좋고 그외 교내상이나 활동같은거 전혀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자공고를 가려나봐요
지역자공고인데 성적 높은 학생만 가는데 충분히 합격선인데
기숙사가 혹여 안될때 ㅡ1학년 자리가 20도 안된다고 들었어요ㅡ
통학이 너무 어려워 부탁하는데 단순하게 생각했다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3년 보통일이 아닐거 같아서요
방도 저희 아이들을 한방으로 몰고 가장 작은방을 줘야 하거든요

어릴때부터 봤어도 순진하고 매우 착실한 범생이라 큰문제는 없을거 같고 밥을 해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입학하고 야자한후 독서실 새벽까지 다닐거라고 합니다
그럼 진짜 잠만 자는거고 주말에는 본인집으로 가는거라
크게 돌봐줄거 없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고등생 조카 데리고 있는거 힘들까요?

IP : 211.108.xxx.4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7.10.17 3:38 PM (14.75.xxx.32) - 삭제된댓글

    닝 님애들이 우선이예요
    사춘기 시작되는 애들

  • 2. 범생이라면
    '17.10.17 3:38 PM (175.209.xxx.109)

    오히려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ㅎ

    물론 원글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셔야 합니다만, 저라면 조금 솔깃할 것 같습니다만.
    면학분위기는 무시못하거든요.

  • 3. 성별도
    '17.10.17 3:39 PM (116.127.xxx.144)

    같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라면
    님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좋은 영향 받을거 같긴 한데.......

    일단 님 식구들 의향을 물어보세요
    님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근데 저라면...그런 아이 받아줄수는 있을거 같긴해요. 성별이 또 같아서..
    근데 내아이들을 한방으로 몰면서.
    불편을 감수해가면서까지는? 싶네요.

    가족회의 열어보세요.
    그리고 한번 허락했다고 3년 다 해야하는건 아니죠뭐
    서로 상황이 바뀔수 있으니까요

  • 4. 원글
    '17.10.17 3:41 PM (211.108.xxx.4)

    우선 울아이들과 큰조카가 부딪칠 일이 거의 없을거 같고
    얼굴보기도 서로 힘들거 같아요
    워낙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니 오히려 형 공부하는 모습보고
    울아이들도 자극 받지 않을까? 싶은데 제 희망일뿐일까요?

  • 5. 보통의경우
    '17.10.17 3:42 PM (14.75.xxx.32) - 삭제된댓글

    이런경우의끝은
    조카는 숙모를 뭔망하고
    숙모도 조카거둠에대해 원망하고
    그자식들은 또부모를 호구노릇그만하라고 원망하고
    서로의 힘듬에대해 싸우고 안보던데요

  • 6. 성별도
    '17.10.17 3:42 PM (116.127.xxx.144)

    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구나
    음..
    식물중에 우엉 있죠?
    우엉도 우엉옆에 쇠막대기 꽂아두면 경쟁심 생겨서 더 굵게 자란다던가? 그렇답니다.
    하물며 사람이야 더하겠죠? ㅋㅋ

  • 7. 우선
    '17.10.17 3:42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집에 방이 없잖아요. 들어주고 싶어도 들어줄 수 없는 제안이네요. 거절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집에 남는 방 있으면 내어주면 그만이지만 사춘기 아이들 멀쩡한 방 사촌형주고 같이 쓰라고 하면 받아들이나요? 아이들이 클수록 아이들도 각자의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형제가 방 같이 쓰면 친밀해지는 것보다 서로 감정 상하게 싸울 일이 많아질겁니다.

  • 8. ...
    '17.10.17 3:43 PM (221.151.xxx.79)

    정 다른 방법이 없다면 모를까 1시간 거리면 시동생네가 학교에서 30분 정도 거리로 전세나 이사를 하면 될텐데 님네 믿고 밀고 들어올려나보네요. 고민할 것도 없이 거절하세요.

  • 9. 아니오
    '17.10.17 3:43 PM (175.214.xxx.235)

    말은 잠만 잔다는 거죠. 그리고 그쪽도 지금은 그렇게, 별 거 아닌 것처럼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시험이나 학교 행사 때는 일찍 끝나고
    학교 야자 안 하는 날, 못하는 날, 독서실도 안 하는 날, 못하는 날 이런 날도
    집에 오지 말고 무조건 독서실 갔다가 잠만 자러오라고 할 수 있는지.
    쉬고싶을 때도 있을 거고 그럼 먹을 거 챙겨야 하고
    애가 아프기라도 하면 한 시간 거리 병원 갈 거 아니고 님이 다 챙겨야 합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들 님이 다 떠맡을 수 있어요.
    3년 동안 그러겠다는 건가요?
    님 애들과는 사촌 지간이니 분위기 흐트러지는 거 무시 못하구요.

    차라리 자기네가 전세주고 전세오라고 하세요.

  • 10. ...
    '17.10.17 3:45 PM (14.1.xxx.102) - 삭제된댓글

    좋게 생각하면 좋은데요, 조카 거두는게 생각처럼 쉽지않아요.
    아무리 잠만 잔다고해도 하숙생과는 또 다른게 조카예요. 그것도 시조카. 아이 한명을 케어하는 일이예요.
    백번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잘한 백번도 다 소용없어요.
    저 모범생 조카 데리고 있어봤는데요, 지금은 그 집이랑 안 다녀요.
    사람 찍어봐서 모릅니다.

  • 11. ......
    '17.10.17 3:45 PM (175.192.xxx.37) - 삭제된댓글

    애들 공부 관련해서 득 될 것이 있어보이니 이리 긍정적으로들 나오시는 군요. ㅎㅎㅎㅎ

  • 12. 저라면
    '17.10.17 3:46 PM (203.226.xxx.175)

    혹시 아이들이 한방을 쓸 의향이 지금이야 있어도 아이들도 사춘기오고 그러면 형때문에 피해본다 생각할텐데 가능하시겠어요?
    그정도 조건이라면 저는 수락할듯 하지만 첫째는 아이들 의견이 제일 중요하네요.
    내후년부턴 기숙사 들어가면 1년이나 6개월만 거둘수도 있고..
    전 긍정적입니다.

  • 13. ......
    '17.10.17 3:46 PM (175.192.xxx.37)

    소탐대실
    애들 공부 관련해서 득 될 것이 있어보이니 이리 긍정적으로들 나오시는 군요. ㅎㅎㅎㅎ

  • 14. 원글
    '17.10.17 3:47 PM (211.108.xxx.4)

    2,3학년때는 기숙사 다시 도전하는데 그때는 타오가 좀 많은가봐요

    전 찬성쪽이고 아이들은 상관없다는 생각
    조카는 큰아이방에서 이불펴고 바닥에서 잠만 자도 된다고 하구요

    오히려 남편이 울아이들도 고등되서 성적이나 기타 비교되면 한집에 있는 조카랑 울아이들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을수 있다고 반대합니다
    울아이들은 중딩 지금 조카보다 훨씬 공부 못하거든요
    전 오히려 형공부 하는 모습 보고 자극 받지 않겠냐 하고
    남편은 한집에서 조카는 엄청 잘하는더ᆞ 울아이들 못하면
    제가 그스트레스 아이들에게 풀까봐 겁난다고 합니다

    저는 조카 있어도 손갈게 하나 없다고 단순하게 생각했거든요
    남편은 저보고 생각 잘해보고 저만 스트레스 안받을수 있음 찬성쪽이구요

    조카랑 울아이들은 자주 본 사이가 아니라 친하진 않아요

  • 15. ..
    '17.10.17 3:47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두 번 고민할 필요도 없이 거절입니다.
    그 거리면 대중교톰으로 통학하는 애들 많아요.
    자식 고생하는 게 아까우면 부모가 매일 자차로 통학시켜주는 방법도 있고
    아예 학교 근처로 엄마랑 아이만 이사오는 방법도 있어요.

  • 16. ㅇㅇ
    '17.10.17 3:48 PM (125.177.xxx.163)

    어디 다른 지방도 아니고 한시간거리를 40분 줄이자고 다 큰 아들을 방도 남는게 아니고 사촌동생들 방 뺏고 들어갈 큰아빠집에 넣겠다는 시동생네 정상으로 안보여요
    다른 지방이라도 절대

  • 17.
    '17.10.17 3:49 PM (117.111.xxx.199)

    고1 뒷바라지는 해도
    고3 뒷바라지는 할게 못될텐데..
    시동생네도 지금 중3인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는거고요.
    고3 뒷바라지 해봤으면 미안해서 부탁 못해요.

  • 18.
    '17.10.17 3:50 PM (110.70.xxx.205)

    한시간거리가 뭐라고ㅋㅋㅋㅋㅋ
    시동생네 너무하넼

    님네 일상이 흩트러질 텐뎈

  • 19.
    '17.10.17 3:51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은 희망일 뿐입니다.
    중학교 1,2학년 남자애 둘이를 한 방에서 지내게 하다니요.
    그리고 당사자인 조카가 과연 친척집 살이를 원할지 모르겠어요.
    대중교통 1시간 거리라면, 부모 라이드 당연한건데 친척집에 둔다니 이해가 안 됩니다.
    아니면 같은 방향쪽으로 봉고 아저씨 팀으로 묶어서 다닙니다.

  • 20. ...
    '17.10.17 3:51 PM (221.151.xxx.79)

    이 분은 지금 공부 잘하는 시조카를 자기 자식 동기부여용으로 이용할 목적이니 이리 고민하는거잖아요. 공부 지지리도 모하는 시조카 같았음 여기 글 올리지도 않았겠죠. 님이랑 살맞대고 사는 남편말 잘 새겨들으세요. 남편이 정말 찬성하는거라 찬성이라하겠어요?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갈등을 싫어해 에둘러 이야기하는 습성이 있어요. 남편은 니 성격에 애들 성적이 기대만큼 안오르면 애들한테 퍼붓고 시조카까지 눈에 가시로 여길게 뻔하니 그냥 좋게 얘기할 때 포기해라, 라는 뜻이에요.

  • 21.
    '17.10.17 3:52 PM (117.111.xxx.199)

    한시간거리 라이드도 못해주면서 먼 학교
    보내는 부모는 또 뭔가싶고요.

  • 22. 절대반대
    '17.10.17 3:52 PM (220.120.xxx.177)

    솔직히 아무 공도 없을걸요? 잘 되면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문제 생기면 왜 잘 안돌봐줬나 섭섭하다 할테고. 님이 아무리 잘 해준다고 해도 아이 입장에서 혹시 서운한 마음 들면 그 부모에게 한 소리 듣기 쉽상. 정말정말 잘 되어야 고맙다 인사 한 마디고 덤터기 쓸 가능성은 99.9%. 나중에 님이 힘들거나 님 집안에 일 생겨서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도 말 못해요. 저라면 안맡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 거리면 솔직히 그 가정에서 알아서 처리해야 맞습니다. 무슨 편부모 가정이라 돈 벌러 나가야 해서 못데려다주는 것도 아니고 아예 다른 지역도 아니고...그 정도면 그 부모가 자차로 왕복을 하든 이사를 오든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거예요. 하지 마세요. 솔직히 절대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 23. 원글
    '17.10.17 3:53 PM (211.108.xxx.4)

    댓글 읽어보니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있네요
    울아이들 초등때부터 각자 방썼는데 같이 자고 싶은날 둘이 붙어자고 그러길래 기숙사 될때까지 같이 쓰게 할까 싶었는데 문제점들이 많네요
    시동생네 이사문제는 큰조카 밑으로 중딩.초등 동생들이 있어 전학시키기 어려워서 힘들어요
    집도 임대아파트라 나오면 다른곳 찾기도 힘들구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네요

  • 24. ..
    '17.10.17 3:5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조카도 그 성격에 남의 집에서 사는 게 쉽지 않을 거고 1시간 거리면 통학 가능합니다.

  • 25. ...
    '17.10.17 3:58 PM (58.235.xxx.225)

    쉽게 생각하신거 맞아요.
    방이 남지도 않는데 원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셔야지요.
    그집 사정은 그집에서 알아서 살도록 해야지
    너무 내일처럼 해결하려고 하는게 문제네요

  • 26. 노노
    '17.10.17 3:59 PM (58.226.xxx.35)

    안된다고하세요.
    좋은 끝 보기 힘들고 여차하면 형제사이 웬수됩니다.
    저희 삼촌 고딩때 우등생이어서 도시에 있는 큰집에 가있었는데 형제사이 끝났어요. 삼십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할머니는 형님네부부 욕하고 삼촌도 치를 떨고 그집은 그집대로 기분나빠합니다.
    저는 이모랑 사이가 좋은데도 이모집 잠깐 머물던 기간에 서운한게 생기더라고요.

  • 27.
    '17.10.17 4:00 PM (117.111.xxx.199)

    자공고 보낸다는건 수시 포기하고 정시 올인하겠다는건데
    그런거는 고려하고 결정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공고에서도 수시 준비는 가능하겠지만
    엄마가 신경쓰면서 선생님 붙여주는 애들 따라가긴 힘들텐데요.

    그리고 자사고는 선생님들이 계속 그 학교 머물기 때문에
    수시 준비가 좀 되는데
    공립은 어차피 쌤들도 전근 다니는거라 소속감도 덜하고..
    고등학교마다 대학별 성과 나오는거도 달라서.. 노하우가 몇년씩 쌓여야하는데
    이것도 자사고나 가능하지 공립은 힘들거에요.

  • 28. 원글
    '17.10.17 4:00 PM (211.108.xxx.4)

    시동생네가 형편이 좋지 않아요
    시동생은 2교대고 동서도 직장 다니면서 아이들이 세명이고 2교대하는 시동생이 차를 가지고 다녀서 데려다 줄 차도 마땅치 않아요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 한시간 이상 등교시간에는 거의 두시간 가까이 되겠네요 봉고로 학생들 모아 세틀도 있다는데 새벽에 가장 먼저 타서 오는 노선인가봐요
    제가 쉽게 생각했네요 ㅠㅠ

  • 29. ...
    '17.10.17 4:02 PM (221.151.xxx.79)

    그리 마음이 쓰이시면 차라리 원룸 전세를 얻어주고 종종 들여다봐주세요.

  • 30.
    '17.10.17 4:03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안타까우시면, 급할 때 한 번씩 돌봐주세요.

  • 31. 윗님
    '17.10.17 4:04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전세라니요. 안될 말입니다.
    정 안타까우면 급할 때 한 번씩 돌봐주세요.

  • 32. 전 반대
    '17.10.17 4:05 PM (219.248.xxx.150)

    아무리 성별 같아도 분명 스트레스 받아요.
    그집 자식 문제는 알아서 하라고 그러고
    원글님은 댁 자식들이나 신경 쓰세요.

  • 33. 자공고
    '17.10.17 4:06 PM (211.108.xxx.4)

    저도 자공고는 좀 회의적인데요
    그학교가 수시를 한반에서 한장도 안쓴 경우도 있을 정도로
    수시입시는 거의 전멸인가봐요

    그런데 아이성향이 교과성적만 우수한 경우고
    교내대회나 봉사 수상등등 전혀 못하고 안하는 성격이라
    그리 잡은거 같아요

    경기도권이라 자사고등 폐지도 우선시 될거 같은데 자공고는 더 빨리 일반고로 전환될거 같은데 요즘같은 수시대세인 시대에 분위기 좋은곳에서 정시준비 하는게 조카에게는 딱 맞는곳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내신 포기하고 정시올인 하려는 학생들 위주로 온다고 합니다

  • 34. 없던
    '17.10.17 4:07 PM (223.62.xxx.145)

    책임이 생기는 것이니 신경 쓸 일이 많이 생길겁니다.
    그런데 전 조금 베풀어주고 품을 크게 하는 삶이
    자신과 가족에게 얻는 게 많다는 생각이에요.
    큰 조카와 시댁 오촌 조카, 외국 살때는 친구 딸까지 데려와서 키웠는데
    그러다보니 정작 제 아들은 방이 없어서 거실 한 쪽 차지거나
    누구랑 같이 쓸 때가 많았어요.

    저희 아이들이 성격이 대범하고 어른들과도 스스럼없이 토론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게 자란 것은 그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가족 중심의 단단한 울타리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여유롭고 느긋하다 할까요.
    성인이 되면 군대나 직장이나 스트레스 많은 환경을 해쳐나가야 할 아이들이죠.
    저 같으면 받아들이고 스스럼 없이 키울 것 같습니다.

    미리 어려울 것을 예측하면 많이 예측되겠죠.
    좋을 일도 그만큼 생각할 수 있을거에요.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은 그때그때 조카와 그 부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님의 그릇의 문제라고 감히 얘기하고 싶군요

  • 35. ...
    '17.10.17 4:07 PM (14.1.xxx.102) - 삭제된댓글

    시동생네가 형편이 안 좋아도 자기 새끼 자기네가 알아서 거둬야해요.
    원글님네가 자선사업할 정도면 몰라도 그냥 측은지심으로 수험생될 아이 거두는거 아니예요.
    원글님 가족부터 챙기세요. 아이들 형왔다고 학습분위기 엉망되기 쉽상이예요.
    사람거두는거 그렇게 쉬우면 왜 다들 안 좋게 끝내겠어요.

  • 36. 소탐대실
    '17.10.17 4:07 PM (180.70.xxx.78)

    애들이 초딩도 아니고 중 1, 2학년인데 둘은 한 방에 넣는다고요? 같이 자던 애들도 분리해 달라 해야할 나이잖아요. 남는 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도 반대하는데 원글님이 모범생 조카 들여 공부 동기부여용으로 쓰고픈 마음에 제대로 생각 못하시나 봐요.

  • 37. ...
    '17.10.17 4:13 PM (70.187.xxx.90)

    잘해봐야 집에서 해준게 뭐있냐는 본전이고 삼년 고등생활 피곤한일 천지인데 조금 잘 못하면 원망있는대로 들을거에요

    저도 고등학교때 한시간 거리 외고 통학했는데요 기본적으로 늦게 들어가지만 어느날 몸 안좋아서 야자빼고 수업끝나자마자 들어간 적이 있어요 엄마랑 동생이 한우를 구워서 막 먹으려는 찰나에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래서 웃으면서 뭘 그렇게 둘만먹으며 놀라고 그래요 ㅎㅎㅎ 했어요
    근데 이 상황이 친딸이 아니라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별거 아닌데 침소봉대가 되어버리는 거에요 계모라서 그렇다 서럽다 이러면서요조카일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그리 삼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당시에 서울 시내에서 다녔지만 한시간 거리 버스타고 충분히 통학할 수 있어요 제 친구는 수원에서 서대문까지 매일 통학했어요

  • 38. .....
    '17.10.17 4:16 PM (223.62.xxx.45)

    이분은 심지어 남편이 거절하는데도.... 쩝 한번 데리고 살아보시고 후기올려주세요. 단. 고구마 후기면 안 올리셔도될듯합니다.....
    저라면 반대해주는 남퍈 업고다닐듯한데.....

  • 39. 혹시
    '17.10.17 4:20 PM (220.86.xxx.240)

    청주인가요?

  • 40. ..
    '17.10.17 4:26 PM (114.205.xxx.161)

    아무도 모르죠. 좋을수도 아닐수도.
    님이 본 모습이 다가 아닐수도 있어요.

    평소 아주 친밀하다면 모를까 저라면 말리겠어요.

  • 41.
    '17.10.17 4:28 PM (180.230.xxx.54)

    지금 남편은 거절하고 싶어하는데 눈치가 없으시네요 ㅎㅎ
    혹시 나중에 힘들어도
    시동생네는 몰라주는게 당연하고
    남편도 "그러게 내가 뭐랬냐"라고 할걸요.
    이미 남편이 안 좋은 점 다 이야기했는데도 원글이 선택한거니까.

    그 조카가 큰아버지라고 친하게 지내는 성격도 아닌것 같은데.
    남편도 퇴근해서 집에오면 편히 쉬고싶죠

  • 42. ㅇㅇ
    '17.10.17 4:29 PM (1.232.xxx.25)

    잠만 잘 방이 필요하면 학교앞 원룸 얻으면되죠
    그게 아이도 편하고요
    설마 그방값 아낄려고?
    누구네 신세 지는건 밥 얻어먹고 뒤바라지 필요할때인거죠
    딱 잠만자고 주말엔 자기집 갈건데
    왜 삼촌네서 살아야하죠

  • 43. ...
    '17.10.17 4:32 PM (175.212.xxx.213) - 삭제된댓글

    한 시간 거리가 뭐라고 조카들 방 빼앗아서 자기 아들 주려는 시동생 부부 생각이 짧네요. 아들들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특히 큰 애는 자기가 집에서 맏이인데 졸지에 둘째 되는 거예요.

  • 44. ...
    '17.10.17 4:32 PM (59.7.xxx.140)

    와 남편이 반대하는데도 고민거리가 되나요? 이해가 안됨.

  • 45. ....
    '17.10.17 4:34 PM (61.79.xxx.197)

    남는 방이 없다는것에서 얘기 끝난거예요 셔틀있음 셔틀태워보내면 되는데 무슨 문제인가요
    제 고딩딸 친구도 한시간 넘는 타 도시로 통학하는데 새벽5시반에 나가요
    너무 그 집 사정이며 학교며 속속들이 아는것도 오바예요

  • 46. 제이
    '17.10.17 4:35 PM (221.142.xxx.142)

    님이 마음이 넉넉한 분이란게 느껴지고요. 스스로 인정많고 스트레스 안받고 이타적인 성격이면 좋은 일 한다 생각하고 맡아보셔도 되죠.

    그러나 보통의 그릇을 가지고 보통의 남자아이 제 자식 2명을 고등을 치러본 제 생각은 이래요.
    우선 고딩이라고 해도 아이예요. 양육의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해요. 사랑과 보살핌을 줘야해요. 평소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해도 일찍 집에 오는 날도 많고 컨디션이 안좋을수도 있고..
    또 님의 아이들은 사촌형한테 절대 자극 안받아요. 일년중 3~4일 정도 자극 받아서 공부하는 듯 하겠죠. 그치만 원래 사람은 자기 생긴대로 살아가거든요. 엄마가 조금이라도 사촌을 칭찬하거나 비교하면 매우 싫어할거예요.
    그리고 내성적이고 조용한 애들이 같이 살기 더 힘들어요. 제 아이도 내성적인 모범생이었는데 엄마인 저도 불편할 때 많았어요.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당최 알수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아무리 고딩이라도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생활을 매일 하는건 좋지 않아요. 학교가 빡세서 야자가 매일 의무라면 애들이 넘 고통스러워요. 더군다나 야자후 독서실 매일이라는건 죽음이죠. 3년을 그렇게 버티지 못해요. 1학년땐 적당히 야자도 째고 숨통도 트고 그래야 갈수록 열심히 공부할수 있어요. 학교가 그런 환경을 안준다면 자발적으로 휴식이 필요해요. 그런 휴식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이뤄져야죠. 제가 엄마라면 기숙사 확정이 아니라면 집 가까운 학교 보냅니다.

  • 47. ㅇㅇ
    '17.10.17 4:36 PM (1.232.xxx.25)

    1년후면 님 자녀가 고딩이 되는데
    고등학생을 자기방도 없이 공부하라는건가요
    조카가 내년에는 기숙사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는데

    고등학생보고 중학생 동생과 같이 한방 쓰라는건
    공부는 포기하라는거 같은데요

  • 48. 5no
    '17.10.17 4:37 PM (183.99.xxx.199)

    어디 다른 지방도 아니고 한시간거리를 40분 줄이자고 다 큰 아들을 방도 남는게 아니고 사촌동생들 방 뺏고 들어갈 큰아빠집에 넣겠다는 시동생네 정상으로 안보여요
    다른 지방이라도 절대 222222222222222

    남편말이 맞아요.남편이 반대해줄때? 이때다 하고 접으소서~~

  • 49. 새들처럼
    '17.10.17 4:47 PM (125.186.xxx.84)

    옛날에 친척언니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한다고
    잠깐 같이 있었는데 언니 연애하던사람이 못마땅했던 울 큰엄마가 우리 엄마 원망하더라구요
    그런 사람 만나고 다니는데 신경도 안쓴다고ᆢ
    데리고 있느라고 고생한다,고맙다 라는 말은 들어본적도 없고 오직 원망만 있더라구요

  • 50. ...
    '17.10.17 4:48 PM (221.139.xxx.166)

    제가 그 엄마라면, 학교앞에 작은 방 하나 얻어주던가, 제가 새벽마다 태우고 다닙니다.

  • 51. ...
    '17.10.17 4:51 PM (61.79.xxx.197)

    조카가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님 애들 딱 공부할 시간이네요
    오히려 공부 망치는 지름길이예요
    자기 방에 혼자 있어야 공부가 되죠
    무슨 자극이 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 52. 그런
    '17.10.17 4:58 PM (124.50.xxx.250) - 삭제된댓글

    부탁을 어찌하는지...쩝
    세상 염치없는 사람 참 많아요ㅠ
    울애가 경기권 자공고 다니는데요. 옆도시예요.
    셔틀버스가 있어서 50분정도 차타고 통학중이예요.
    근데 1학년때부터 학교 가까이 전세 얻어 다니는 애들
    많아요. 저희도 많이 고민했구요.

    그저 집에서 잠만 재워주면 된다고 생각하심 안되요.
    학교행사며 시험이며...방학때도 거의다 학교 가요.
    명절이나 연휴때도 학교 가구요. 밥,간식,야식..챙길거 많구요. 원글님 아이도 곧 고딩되는데 어찌 다 감당 하시려구요ㅜ

  • 53. 너무.
    '17.10.17 4:59 PM (106.161.xxx.48)

    쉽게 생각하시는 거 맞아요...
    자식과 조카는 엄연히 다르구요.. 잠만 잔다구요?? 정말 그럴까요??

    학교가 완전 먼 곳이라 어쩔 수 없는 것도 아니고.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방도 세개뿐이고 님도 아들 둘이시라니...
    방 없다고 거절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 54. 나비
    '17.10.17 5:02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사촌 동생이던 조카던 나이 먹으면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는 사이에요. 절대 가깝다 느껴지지 않는 사이구요.
    사춘기 생각 안나요? 자기만의 공간이 그 시기에 얼마나 중요한데 다 큰 애들을 한 방에 몰아넣으려고 해요? 그것도 방 3개짜리 집에서? 특히나 남자들은 동굴에 들어간다고 하죠. 원글 말이나 생각이 청순해서 남자들의 동굴에 대해서 알려나 모르겠네요. 친형제끼리 피터지게 싸우는거 보고싶지 않으면 각자의 공간을 주세요. 조카가 부모가 없는것도 아니고 왜 원글이 나서서 그저 공부 잘한다는 동기심기용으로 쓰려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집에와서 원글가족들이 여름에 옷 편하게 입기나 하겠어요? 여름에 조카방에 에어컨은 따로 놔줄건가요? 전기며 물이며 막 써도 괜찮은거죠? 가족끼리야 양푼에 밥 비벼 먹어도 서로 웃으며 좋다 하지만 그 조카는요? 정말 밥 안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평일저녁 가족끼리 외식은요? 혹시 친정식구들은 원글집에 안놀러 오나요?

  • 55. 진짜
    '17.10.17 5:02 PM (115.136.xxx.67)

    진짜 시조카가 원글집에서 밥한끼도 안 먹고 잠만 잘꺼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님네 아이들도 고등 올라간다면서 큰애한테 방을 뺏아요?

    원글이 좀 모지란거 같아요
    이건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고 조금만 못하면
    욕만 먹는 일인데 괜히 인정많은 척하네요

    또 하나 원글이 부부싸움 이라던지 생활패턴
    시동생네로 고스란히 흘러들어갑니다

    큰엄마는 집 드럽네 큰아버지랑 싸우네
    이런 식으로요

    지금이 7.80년대도 아니고
    남편이 친조카 거두기도 싫다는데
    고집부리는 이유가 뭔가요

  • 56. 그리고
    '17.10.17 5:02 PM (124.50.xxx.250) - 삭제된댓글

    그학교애들 많이 다니는 학원도 다녀야하구요.
    원글님이 다 챙겨주실수있나요

  • 57. 나는나지
    '17.10.17 5:13 PM (1.245.xxx.39)

    방이 없는데!!! 이걸 고민하다니요...?
    그 엄마 손안대고 코풀라고하네.
    남편이 반대한다면 기회입니다 님발등안찍을기회.

  • 58. 아이 너무 안됐네요
    '17.10.17 5:21 PM (223.62.xxx.190)

    원글이 아이 키워보셨으니 알텐데요
    개도 사람 손이 얼마나 필요한데 앞날이 있는 아이가 잠만 자고 나갈 리가 없죠
    고민해주는 숙모니 참 고맙네요.
    방법이 없어보여요
    뭐하러 그학교를 간건지
    한시간 통학하는 애들이 요즘 어딨어요.

  • 59. ㅇㅎ
    '17.10.17 5:35 PM (118.221.xxx.32)

    원글님 갓 결혼한 순진한 분도 아니시고 애도 키우고 계신데 되게 긍정적(?)이시네요
    내 자식 방 뺏어서 조카한테 준다구요? 3주도 아니고 3달도 아니고.. 3년을?
    그것도 피하나도 안 섞인 시가조카에게?
    전 아무리 이쁘고 사랑스럽고 도와주고 싶은 조카라도 내 자식 공간까지 내어주면서 조카 거둘 생각 없는데요.. 아직 애도 없지만요,
    희안하시네..

  • 60. ㅇㅇㅇ
    '17.10.17 5:38 PM (222.101.xxx.103)

    저희 아들 생각나네요
    경기도 비평준 지역 자공고. 기숙사 티오 적고..
    기숙사 대부분 있다가 두 학기 정도 할머니 혼자사시는 집서 지냈어요 할머닌 암것도 해주는건 없고 아침도 학교서 다 먹고. 11시 넘어 왔다가 일찍 나가고 금욜 오후는 집갔다가 월욜 밤 들어오고..
    할머니 다른 방까지 또 다른 학생주고 하시는말이 애들이 너무 착하고 있는듯 없는듯 하다고 그 지역서 서로 저희 애 학교학생들 받으려고 그랬어요
    한 30이라도 받으시고 해주라고 하고싶네요

  • 61. ...
    '17.10.17 5:41 PM (124.199.xxx.102)

    일단은 자공고 권하고 싶지 않구요
    수시카드 버리고 정시로만 갈것도 아니고.....

    두번째는 경기도는 야자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야자 없애는 추세라서..오후 수업 마치고 집으로 오구요..대부분 학원다니더라구요..

    열심히 하는 사촌형의 모습이 긍정적일수도 있고
    어려운 시동생네에는 큰 보시일수도 있으나..

    너무 쉽게 생각은 마시구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등 남자애들 순둥순둥해도 절대 순둥순둥하지 않다는...

  • 62. 반대글이 대부분
    '17.10.17 5:44 PM (223.55.xxx.133)

    틀린 말은 아니겠죠. 그런데 참 슬퍼요.
    인간 사회란 게 말 그대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 생각이 모여서 이뤄지죠. 내가 곧 이 사회라는 말이고요. 조카 조차 품지 못하는 사회라는게요. .. 지나가는 새끼들에게 젖을 주는 토끼보다 인간이 과연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사회가 비인간화 되었다고요. 아니죠 딱 인간적이네요 ㅎ

  • 63. 셔틀 태우세요
    '17.10.17 5:50 PM (211.226.xxx.127)

    조카 아이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경쟁 심해서.
    내성적 아이는 풀데가 없어요.
    5분이라도 엄마 얼굴 보는 것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몸이 릴렉스 되는 거예요.
    아프기도 얼마나 쉽게 아픈데요.. 공부만하는 애들이 더 그래요.
    저도 애 둘 재수까지 시켜 대학 보낸 사람이에요

  • 64. 저네
    '17.10.17 5:50 PM (121.171.xxx.92)

    안해보신 분이니 고민하시네요.
    남의 식구 데리고 있어본 사람은 고민도 안해요. 절대 안됩니다.
    며칠, 몇달도 아니구요. 그것도 힘들어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아무리 신경써도 고마와 하지 않아요. 말그대로 밥숟갈만 얹었다 생각하지요.
    제가 이사람 저사람 다 데리고 있어봤어요.

    일단 남편 친척.
    외국에서 와서 2달데리고 있었어요. 잠만 자려니 생각했으나 3끼를 다 먹었어요. 우리방 비워주고 우리는 거실에서 살구요. 말도 안되죠? 제가 새댁이라 아무것도 몰랐어요.
    근데 그사람은 당시도 간간히 보면 고맙다고는 하지만 진짜 밥숟갈만 얹었다 생각하더라구요.
    자기가 있어서 반찬 신경썼다가 아니고 이집은 잘해먹고 사는집이라고 생각.
    그러니 고마울게 없죠.
    지금은 안보고 살아요.

    시조카도 2달 데리고 있었어요. 이쪽에 인턴으로 와서... 아침밥만 주는거였어요. 저녁은 학원이며 갔다 늦게와서.. 근데 너무 신경쓰였어요.
    아주 눈치도 빠르고 행동잘하는 아이이고, 울아이들과도 잘지내고 자기나름 언니노릇 잘했지만 저는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근데 그때 딱 2달이라고 해서 같이 있은거고 조카네 집이 6시간 거리라 데리고 있을수밖에 없었지만 지속됬으면 사이가 멀어졌을거예요.
    지금도 데리고 있은 정으로 명절에 만나게되면 제가 좋아한다고 빵도 사오고 예쁜 행동 하지만요. 같이 지내는건 또하라하면 거절이예요.

    그냥 원글님경우 차라리 한달 30 보태주는게 생색도 나고 더 쉬워요.
    데리고 있으면 30이상 더 들어요.
    엄청 신경쓰이고 눈치보이고

  • 65. .....
    '17.10.17 5:54 PM (183.106.xxx.216) - 삭제된댓글

    동기부여 쉽지않고 원글가족들 마음고생만 할거에요.
    원글님 아이들도 공부에 집중해야할 시긴데 무슨 동기부여인가요.
    자기자식은 자기부모가 알아서 챙기는게 맞고 형편이 어렵다면 형편에 맞게 집근처 학교로 보내는게 맞지요. 처음에 서운하더라도 거절하는게 맞아요.
    시동생네 애들 둘이나 더있다면서 밑에 두 애들까지 그학교로 진학시키면 그때는 어쩌시려고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힘들게 눈에 보이네요.

  • 66. ..
    '17.10.17 5:58 PM (222.234.xxx.177)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 67. 아니..
    '17.10.17 6:03 PM (210.94.xxx.89)

    이게 고민이 되나요? 방이 없잖아요. 지금까지 자기 방 쓰던 애들 방을 뺏어서 사촌 형 주겠다는 건데, 이게 말이 됩니까?
    지금이 무슨 60~70년대인가요?
    그리고 60분 거리를 20분으로 줄이겠다고 애를 남의 집에 보내겠다는 그 부모 발상이 놀랐습니다.
    고등학생이어도 애에요. 부모 얼굴 10분을 보건 5분을 보건 같은 집에 있어야지 겨우 40분 아끼겠다고 큰아빠네 집에 보내겠다는 건데 그거에 동의하는 큰엄마는 뭡니까.

    아이 위해서도 좋지도 않아요. 기숙사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집에서 60분 걸려서 다니라 하고 기숙사 되면 기숙사 가라 하세요.
    큰 엄마/아빠 집에서 반드시 다녀야 되는 것도 아니고.. 조카를 못 품어 주는 것도 아니고
    이걸 요청하는 시동생네가 웃긴 겁니다.
    말이 안 되는 얘기 하는 겁니다.

  • 68. 저네
    '17.10.17 6:11 PM (121.171.xxx.92)

    그리고 아무리 잘해줘도 아이이기 때문에요.. 잘해준걸 별로 기억안하고 그런가보다 하구요.
    뭐 섭섭한거 있으면 집에가서 얘기하고 오해가 소지가 생기는 거예요.
    예를 들어 울애들이 치킨먹고싶다 해서 시켰는데 먹고 있는데 조카가 들어왔다. 그러면 괜히 민망해지는 상황이 되는거예요.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이게 또 시동생 집에 전해지면 오해의 소지가 생기는 거구요.

    데리고 있으면 서로 섭섭해져요.
    미리 동서네 상황 맞춰 눈치보고 해주겠다 뭐 이러지 마세요.
    형이 놀러오는건 애들도 좋아할지몰라도 내방 내주고 그런 상황이면 내 애들도 스트레스예요.
    지금 애들도 겪어보지 않았으니 괜챦다 그러지 막상 해보세요.
    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요.

  • 69. ....
    '17.10.17 6:1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옛날 저희 엄마는 중학생때부터 자취 했었어요
    한시간 통학이 힘들어 저러는거 일단 이해가 안가지만
    정 문제면 저같음 근처에 방 하나 구해줄 것 같아요

    친척집에 사춘기 아이 맡기는거
    안해봤으니 하는거지
    해본 사람은 전부 말려요
    신경은 신경대로 쓰이고, 나중에 돌아오는 말은 서운하다 이런것밖에 없어요. 우리 가족 불편한거는 말할것도 없구요.

  • 70. 원글
    '17.10.17 6:25 PM (211.108.xxx.4)

    데리고 있지 않는걸로 해야 겠네요
    경기도 야자 없애는데 자공고인 저학교는 계속 10시까지 한답니다 자율이라서요
    시동생네가 경저적으로 어렵고 두부부 사이도 안좋아요
    만약 여유가 좀 있음 자사고나 특목 다른학교 갈수도 있는데
    학비도 그렇고 사교육도 거의 안받고 오로지 혼자 교과내신 공부 위주로 하는 성실한 학생이거든요
    본인도 특목고 원하는데 상황이 안되니 차선으로 자공고를 선택한건가봐요 시동생네는 사실 일반고 그냥 보내고 싶어하는거 같구요

    상황이 저렇다보니 저희집에서 잠만 재워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시조카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우리아이들에게
    영향 줄건 크게 생각을 못했네요

    시동생네는 혹시나 하는맘으로 저희에게 물어본거고 시조카는 본인은 독하게 공부만 할거라고 딱 잠만 재워달라는 겁니다 학원은 상황봐서 주말에 본인집 근처로 다니구요
    방문제도 시조카가 침대는ㅈ울아이 쓰고 본인은 바닥에서 이불깔고 잔다는 걸 우리아이들 중딩까지 같이 자게하고 혼자 작은방 줄까 생각했던겁니다
    아이가 철이 일찍들어서 한편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2학년때는 티오 많은 기숙사 꼭 들어간다하고.시동생네는 힘들면 그냥 집앞 일반고 가라 그러긴 해요
    근데 시조카가 많이 저학교를 가고 싶어합니다

    부모가 픽업도 직장문제로 평일에는 힘들고
    우리집 안되고 진짜 가고 싶으면 기숙사 뚫어보던지 셔틀타고 새벽에 나가던지 해야해서 제가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71. 혹시
    '17.10.17 6:30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ㅇ ㅂ고 인가요? 그 학교일거같은데 지인딸이 거기다니는데 이번에 기숙사 떨어져서 학교앞에서 자취?해요. 한달에 삼사십이라는데 남학생들은 보통 아파트에서 방한칸 잠만 자는걸로 다닌다고들었어요.
    꼭 그학교가 아니더라도 다 비슷할거에요. 학교근처가서 잘알아보라고하세요.

  • 72. 혹시
    '17.10.17 6:33 PM (124.50.xxx.151)

    ㅇ ㅂ고 인가요? 그 학교일거같은데 지인딸이 거기다니는데 이번에 기숙사 떨어져서 학교앞에서 하숙해요. 한달에 삼사십이라는데 남학생들은 보통 아파트에서 방한칸 잠만 자는걸로 다닌다고들었어요.
    꼭 그학교가 아니더라도 다 비슷할거에요. 학교근처가서 잘알아보라고하세요.

  • 73. 원글님
    '17.10.17 6:40 PM (219.254.xxx.210)

    절대 안됩니다
    죽어라고 신경은 신경대로 쓰고
    나중엔 서운한것들만 부모통해
    들려옵니다
    제가 직접 경험자입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머리검은 짐승은 거둬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절대 마음 약해지시면 안됩니다

  • 74. ..
    '17.10.17 9:22 PM (114.204.xxx.212)

    한시간 거리면 자기집이 편할텐대요
    님 집이 바로 앞도 아니고 40분 차인데 뭐하러요

  • 75. 글쎄요..
    '17.10.18 12:49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요즘은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으니 좋은일 하는것도 선뜻..

    시동생 일이라면 남편하고 상의하는게..

  • 76. 놀랍다.
    '17.10.18 1:15 PM (220.76.xxx.209)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도 이런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 77. 울 남동생
    '17.10.18 1:18 PM (222.236.xxx.145)

    울남동생 공부 안하는 골칫거리
    제 남편은 S대 졸업에 전문직
    제 남동생이 자극받아
    애가 달라지더니만 지금 대기업 임원입니다

    우리 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이
    우리 사위덕분에 아들이 사람됐다고 ㅋㅋㅋ
    그렇게 인생 변할수도 있습니다

  • 78. 울 남동생
    '17.10.18 1:20 PM (222.236.xxx.145)

    제 남편도 개룡이어서
    결혼하고 처가에 같이 살았었습니다
    늘 공부하고
    주위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
    동생이 갑자기 필받아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자극이 제대로 된 케이스입니다

  • 79. 집앞
    '17.10.18 1:23 PM (119.207.xxx.236)

    일반고가 여러가지 여건상 딱 이네요

  • 80. ...
    '17.10.18 1:24 PM (210.210.xxx.18)

    여러가지로 불편할겁니다.
    그러나 세상일이란 몰라서 원글님네가
    시동생에게 크게 도움을 요청할 일도 있을 법이고
    조그마한??? 불편정도는 감수하고 도와주시는게 어떨가요..

    옛날에 친정 작은집이 안되어서
    사촌동생둘이 우리집에서 살았는데
    저희 어머님도 우리들고 개의치 않고 지냈는데
    훗날 서로 가정을 이루고서도 사촌끼리 유별나게
    친하게 지냈어요. 경조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서 큰돈을 내고..

    2학년 올라가면 티오가 많이 생길지도 모른다니..
    원글님 자녀들과 같은 성별이라니 그게 천만다행..

  • 81. 글쎄요
    '17.10.18 1:27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대중교통 한시간이면 다닐만한데 그걸 부탁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나라면 이십분 거리 친척집, 한시간 거리 우리집이면 우리집 가서 잘거 같음.

  • 82. 엄마는노력중
    '17.10.18 1:35 PM (180.66.xxx.57)

    자기 형편에 맞는 학교를 가야죠. 이건 말도 안됩니다.

    저 전업이고. 애들만 보는데도..
    고등학생 건사하는데 힘듭니다. 무슨 조카를 봐줍니까.

    그 학생의 집안 형편따라 가고. 님이 관여해서
    서로 좋을게 0 입니다

  • 83. 울 아들 자공고다니는데
    '17.10.18 1:37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울 아들 경기도 자공고 다니는데 원글님 조카랑 같은 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숙사 티오가 정말 없어요.
    그리고 인근 지역에서 다들 오기때문에 정말 세끼 다 학교에서 다 먹고 다니고(급식도 훌륭해요.)
    평일 11시에 집에 들어와서 얼굴보기가 힘들기는 해요.
    그리고
    기숙사 안된 애들은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자구책으로 구해서 다니기도 하긴합니다만..

    경기도권에 공부잘하는 자공고가 많아서
    원글님 지역과 그 고등학교 지역을 써 놓으시면 좀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라면 시동생이 평소에 개념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딱 1년만 같이 있겠다고 하시고
    1년후에는 원글님 아이도 고등학생이라 같이 살 수 없다고
    다짐 받은 후에 받아주겠어요.
    근데..기숙사 2,3학년이라도 티오가 더 많지는 않을거고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라
    성적을 쑥 올리기는 정말 힘들어요.
    우리 아이 반에는 기숙사 떨어져서 아예 전학간 아이도 있었어요.

  • 84. 울 아들 자공고다니는데
    '17.10.18 1:40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울 아들 경기도 자공고 다니는데 원글님 조카랑 같은 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숙사 자리가 정말 적어요.
    그리고 인근 지역에서 다들 오기때문에 치열합니다.

    아이는 입학하는 날부터 야자시작해서 평일에는 11시에 들어오고
    정말 세끼 다 학교에서 다 먹고 다녀서훌륭해요.)
    얼굴보기가 힘들기는 해요.
    그리고
    기숙사 안된 애들은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자구책으로 구해서 다니기도 하긴합니다만..

    경기도권에 공부잘하는 자공고가 많아서
    원글님 지역과 조카 사는 지역을 써 놓으시면 좀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라면 시동생이 평소에 개념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딱 1년만 같이 있겠다고 하시고
    1년후에는 원글님 아이도 고등학생이라 같이 살 수 없다고
    다짐 받은 후에 받아주겠어요.
    근데..기숙사 2,3학년이라도 티오가 더 많지는 않을거고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라
    성적을 쑥 올리기는 정말 힘들어요.
    우리 아이 반에는 기숙사 떨어져서 아예 전학간 아이도 있었어요.

  • 85. 한준엄마
    '17.10.18 1:42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울 아들 경기도 자공고 다니는데 원글님 조카랑 같은 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숙사 자리가 정말 적어요.
    그리고 인근 지역에서 다들 오기때문에 치열합니다.

    아이는 입학하는 날부터 야자시작해서 평일에는 11시에 들어오고
    정말 세끼 다 학교에서 먹고 다녀서(급식의 질도 훌륭해요.)
    얼굴보기가 힘들기는 해요.
    그리고
    기숙사 안된 애들은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자구책으로 구해서 다니기도 하긴합니다만..

    경기도권에 공부잘하는 자공고가 많아서
    원글님 지역과 조카 사는 지역을 써 놓으시면 좀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라면 시동생이 평소에 개념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딱 1년만 같이 있겠다고 하시고
    1년후에는 원글님 아이도 고등학생이라 같이 살 수 없다고
    다짐 받은 후에 받아주겠어요.
    근데..기숙사 2,3학년이라도 티오가 더 많지는 않을거고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라
    성적을 쑥 올리기는 정말 힘들어요.
    우리 아이 반에는 기숙사 떨어져서 아예 전학간 아이도 있었어요.

  • 86. 한준엄마
    '17.10.18 1:45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아이들이랑 조카랑 안친하네요.
    그리고
    조카는 새벽에 학교가서 밤 11시에 집에 오기때문에
    집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긴 힘들거예요.
    아이들하고 같이 대화를 할 시간이나 있을지...
    즉 자극이 될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시간이나 있을지...

  • 87. 한준엄마
    '17.10.18 1:50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아이들이랑 조카랑 안친하네요.
    음... 그렇다면... 좀...

    저도 모범생 사촌형이 있다면
    원글님처럼 우리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랄것 같아요.
    같이 친하게 지내면서 진정한 평생의 형제가 되어주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그런데
    조카는 새벽에 학교가서 밤 11시에 집에 오기때문에
    집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긴 힘들거예요.
    아이들하고 같이 대화를 할 시간이나 있을지...
    즉 자극이 될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시간이나 있을지
    그게 걱정이구요.
    제일
    중요한건 그 조카 부모님의 인성이겠지요.

  • 88. 모범생아이
    '17.10.18 1:50 PM (211.182.xxx.253)

    스스로 잘 하는 모범생 아이라면 집가까운 학교에 보내겠습니다. 내신도 비교과도 잘 챙겨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겠어요.
    특목고든 일반고든 결국은 상위권 아이들은 성적순서대로 대학을 가거든요. 내신 치열한 학교가서 대입에서 불익을 당할 필요는 없죠.
    두아이를 특목고와 일반고를 모두 보내본 엄마입니다.

  • 89. ..
    '17.10.18 1:52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자기 부모와 자기 능력껏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80년대도 아니고요

  • 90. 에고
    '17.10.18 2:1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고딩이면 내 아이도 힘들어요.
    조카가 딱하긴 하지만 성적도 대학 진학 결과도 안좋으면
    원글님네탓인듯 여겨질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3년은 너무 길어요.
    기숙사 될 때까지 하숙시키거나 원룸 얻어 자취시키는게 서로 좋아요.

  • 91. ~~
    '17.10.18 2:19 PM (222.104.xxx.121)

    아이 공부도 부모 능력것 보내야 하지않을까 싶어요
    중학교 공부 잘 했다고 고등까지 성적 잘 나오리란 보장 없구요 자공고 여건상 보낼 형편이 안되면
    집앞 일반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무리한 욕심을 부리는것 같내요

  • 92. ~~
    '17.10.18 2:20 PM (222.104.xxx.121)

    마음이야 작은 방 하나 내 줄 수 있죠?
    아이도 모범생이라고 하니~~~~~~~
    하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변수는 얼마든지 많을수 있으니
    거절하는게 맞지 싶은데요

  • 93. ...
    '17.10.18 2:45 PM (203.255.xxx.108)

    원글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꺼라고 생각해요.
    저는 성이 같은 아이들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너무 일찍 철이 들어서 안타깝네요.
    매일 그렇게 긴 시간 통학... 너무 힘들어요.

  • 94. ...
    '17.10.18 2:51 PM (1.238.xxx.31) - 삭제된댓글

    30평대 애들 크고 나면 생각보다 좁아요.
    님 좋은 마음에 재 뿌리나 싶긴 한데 고딩생활 힘들어요. 나중에 잘 풀리면 다행인데 아니면 님 원망 들을수도 있고 또 만약 범생이라해서 아이 사춘기가 고딩에 오면 진짜 서로 힘들어요.
    어쩌면 지금보다 서로 못한 관계가 될지도....

    다른 건 모르겠구요. 자기 자식 건사를 남에게 쉽게 그것도 3년이나 부탁한다는거... 자기 자식에게도 안 좋습니다. 님은 공부잘하는 아이이니 내 자식에게 도움될거 같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머리큰 고딩이면 성인이나 마찬가지에요.
    님 집에서 옷 입는것부터 다 신경쓰셔야 해요.

  • 95. ㅇㅇ
    '17.10.18 3:36 PM (180.230.xxx.54)

    사교육 못시켰으면 자공고 같은데 가면 선행 해 온 애들이랑 붙으면 결과가 안 좋을것 같은데..

  • 96. 원글님
    '17.10.18 3:40 PM (59.8.xxx.34) - 삭제된댓글

    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착하고 성실하다면요
    대신 집에서 규칙도 알려 주시고, 서로 불편하면 안사는걸로 처음부터 분명히 약속을 하고요
    그러면 괜찮을듯해요
    먼저 가족 회의를 하는거지요
    그리고 규칙을 정하는거지요
    원글님도 먼저 이러저러한 거까지는 괜찮은데 이건 힘들다를 분명히 하는거지요

    한번 해주세요
    조카가 잘 될수도 있잖아요
    임대아파트에서 형편 어렵게 사는데, 아이가 자랄수 있다면 해주세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한다고 생각안해요
    그냥 저는 그정도는 그냥 해줄거 같아요
    대신 서로가 껄끄로우면 없던일로 하자 하고요

  • 97. 짐작
    '17.10.18 3:43 PM (222.237.xxx.19)

    경기도권의 자공고 기숙사를 보니 세마고로 보입니다.
    수원, 동탄, 오산 지역에서 가게 되는데
    중학교 전교권 아이들이 모여서 피터지게 공부한다고 들었습니다.
    지인의 아이도 가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걸 옆에서 보고 있고요.
    시험기간, 픽업, 건강, 정신적 지지 등등
    부모가 마음으로 외형으로 격려하는 일이 많아 보이던데
    조카가 기특하지만 부모대신 할수 있는가
    부모마음으로 할수 있는가를
    자신에게 한번 질문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결정이든 작성자님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 98. ticha
    '17.10.18 3:43 PM (221.145.xxx.37)

    너무 안 좋은 의견들만 많네요..

    저희 집은 얼마전에 기숙사 못 들어간 교회 지인의 고등딸을 저희가 초청해서 같이 살았어요
    아둘 둘인데.. 너무 좋았어요. 이런 저러 일로 사람들을 집으로 많이 불러들이는 편인데..
    아이들도 늘 좋아하고, 좋은 영향 받고...

    물론 늘 좋은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람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그 자체로 삶의 큰 의미를 줍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반갑니다.
    일본에 있을 때는 여행객으로 이리저리 500명 왔다 갔네요..

    충분히 같이 있을 만 한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179 SBS 논두렁시계 보도, 노사 진상조사 합의 2 고딩맘 2017/11/05 794
746178 블랙 하우스 6.5% 9 mecook.. 2017/11/05 1,915
746177 혼자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2 cocoa 2017/11/05 833
746176 고백부부 서진이, 이번생은~ 고양이 7 방콕콕 2017/11/05 3,131
746175 마진콜-독사같은 제레미 아이언스.. 1 tree1 2017/11/05 1,047
746174 시간약속 늦는 사람. 괜히 기분이 나쁘네요ㅠ 29 .... 2017/11/05 3,310
746173 스와로브스키 벨라 사이즈어떤가요? 1 궁금 2017/11/05 660
746172 이거 거식증인가요?( 2 ... 2017/11/05 1,408
746171 "난 나와 결혼한다"…지구촌에 비혼 확산 21 oo 2017/11/05 5,941
746170 고2 상위권 자녀분들 지금 이 시간, 오늘 뭐 하고 있나요? 5 공부 안 한.. 2017/11/05 1,693
746169 한샘 사건 남자측에서 올린 카톡이 반전이라 보는이들 꽤 많네요... 54 세상에 2017/11/05 19,439
746168 집 리모델링 따로따로 하려는데요 7 고치자 2017/11/05 2,593
746167 보통 스카이라는 말 쓰면 고려대 출신 18 ㅇㅇ 2017/11/05 4,713
746166 박범계 의원 후원 9 후원 2017/11/05 955
746165 서울에서 칼국수 제일 맛있는 집이 어딜까요? 13 칼국수 2017/11/05 3,896
746164 파가 파란 부분이 많이 남았어요. 뭐해먹을까요? 10 2017/11/05 2,410
746163 저처럼 발바리좋아하는분 계신가요? ㅎ 10 ㅎㅎ 2017/11/05 1,085
746162 손재주 있고 빠릿하면 뭘 배우면 좋을까요? 8 2017/11/05 1,699
746161 출산하고 생리통이 없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6 궁금 2017/11/05 3,940
746160 소유격 관련요 3 영어질문드립.. 2017/11/05 574
746159 짬뽕라면 뭐가 제일 맛있어요? 5 ... 2017/11/05 1,239
746158 크림 스파게티에는 어떤 재료들이 잘 어울리나요? 7 크림 2017/11/05 973
746157 남편이 공무원이라 연금 나온다고 자랑하는 지인 37 ... 2017/11/05 17,108
746156 미떼 광고 3 .. 2017/11/05 1,346
746155 SNS상 싱글 같은 유부남들, 대체 이유가 뭔가요 11 금희 2017/11/05 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