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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방영 전원일기

격세지감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7-10-16 16:00:09

91년도에 방영된 전원일기를 KTV를 통해서 봤는데,

냇가 빨래터에서 빨래하고 쟁기질하는 실제 농촌풍경과는 너무 차이나는

설정은 차치하고, 볼때마다 남녀차별에 가부장적인 대사, 요즘 같으면 아동학대 논란에 시달릴 내용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시대가 변해서 일까요?

전원일기를 보면서 시골의 정서를 추억으로만 만들어서 그런건지...

철부지 며느리로 나오는 회장님댁 둘째 며느리가 참 가엷게 느껴지더군요.

회장님댁 큰 며느리는 너무 교훈적이고 가르치려고 들고요.

며느리라는 이유로 온갖 집안일에 농사일에 쉴 새 없이 맞벌이가 아니라도 고달픈

우리 엄마들 모습도 보이구요. 농촌이야말로 예전부터 전업주부 개념 없이 농사일, 집안일 양쪽에서 혹사당했어요.

예전에는 농촌모습에 반가움도 느끼면서 봤던 것 같은데, 대사 하나 하나가 너무 거슬리고,

여자는 무조건 참고, 양보하고, 인내하고, 어른들만 생각하고

놀아줄 사람 없는 농촌에서의 아이들의 처량함도 보이더군요.


IP : 14.50.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 다 그랬어요.
    '17.10.16 6:09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냇가에서 빨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저 전원일기 할 당시 다라이에 담뇨를 빨았는데요.

  • 2. 옛날에 다 그랬어요.
    '17.10.16 6:09 PM (42.147.xxx.246)

    냇가에서 빨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저 전원일기 할 당시 다라이에 담요를 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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