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은 거 말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도 댓글 달아봐요.

..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17-10-16 10:28:46
애 낳은 거 말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도 댓글 달아봐요.
본인 나이도 써 주세요.^^
연령대에 따라 생각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렇담 가장 후회되는 건 또 뭐 있을까요?

저는....

40살 - 직업적으로 어릴 때 꿈 이룬 것. 혼자 여러 번 배낭여행 다닌 것. 심성 좋은 남편이랑 결혼한 것.
후회 - 연애 폭넓게 못 해 보고 뒷걸음질친 것 = 좋아하는 사람 못 꼬셔 본 것. 유학 포기한 것. 가족에게 힘든 일 당하고 30대 중후반을 우울하게 보낸 것. But 살아남았으니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IP : 211.201.xxx.1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위
    '17.10.16 10:34 AM (223.62.xxx.76)

    받은거요 책 읽기 계속한 거
    부모님께 항상 사랑한다 말한 거

  • 2. 학위
    '17.10.16 10:35 AM (223.62.xxx.76)

    아직 40대라 갈 길이 멀어요

  • 3. 42살
    '17.10.16 10:37 AM (125.191.xxx.116)

    최고 잘한 일ㅡ남편이랑 결혼한 거
    후회되는 일ㅡ없음.

  • 4. 올모스트 40
    '17.10.16 10:39 AM (49.196.xxx.183)

    39살 - 다들 뜯어 말릴때 대학원 간것/ 가봤자 별거 없을거라 했지만 후광효과?를 좀 봤어요.
    혼자 배낭여행 했는데 그 계기로 외국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후회 - 결혼전 아니다 싶었을때 너무 늦었다 생각해 그만두지 못한점/지금 생각하면 절대 늦었던게 아니었어요.

  • 5. 40살
    '17.10.16 10:44 AM (58.120.xxx.178)

    잘한 것
    - 고3때부터 원하던 학교에서 박사학위 받은 것 (정말 좋은 환경에서 좋은 지도교수님 만나고 좋은 친구들만나는 것 정말 좋았어요.)
    - 편협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다양한 책 많이 읽고, 다양한 강좌 들으러 다니고, 매사 적극적으로 임하는 생활태도 간직한 것
    - 여러 단점이 있지만, 지금의 남편 만난 것 (이만큼 잘 통하고, 제가 만만하게 보지 못할 남자도 없어서요)

    후회되는 것
    - 인생의 반을 남편과 함께 했지만, 다양하게 연애 못해본 것 후회됩니다.
    - 유학을 더 이른 나이에 가지 않은 것
    - 책 더 많이 읽고, 모험을 더 즐겼어야 했는데 그게 좀
    - 운동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
    - 꾸미는데 게을렀던 점
    -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좀 장기간 갔어야 했는데

  • 6. ...
    '17.10.16 10:48 AM (202.151.xxx.78) - 삭제된댓글

    흠...
    전재산인 아파트를 팔아서 작은건물을 샀어요
    아주아주 오래전이지요
    그때는 그런동네가 아니었는데
    현재는 엄청나게 핫한 동네가 되어서
    처음 산가격에 거의 다섯배?여섯배?이상의 가격이 됐네요
    평생 모아도 다못만질 금액으로 올라서
    제가 한일중 최고잘한일이라고 자부합니다 ㅎ
    더불어 건물살때 엄청나게 반대한 남편을 평생 조용하게 만든것도 기분좋구요
    월세가 해마다 올라가는것도 만족하구요

  • 7. 흐흐
    '17.10.16 10:49 AM (222.96.xxx.1) - 삭제된댓글

    아이낳고 복직한것

  • 8. 흐흐
    '17.10.16 10:51 AM (222.96.xxx.1)

    제일 잘한 것; 아이낳고 복직한것

  • 9. 가장 잘한 일
    '17.10.16 10:5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책을 열심히 읽은 일.
    후회되는 건 좀더 진작 책을 열심히 읽지 않은 일.

  • 10. ..
    '17.10.16 10:53 AM (61.102.xxx.72) - 삭제된댓글

    혀재 47살..

    잘한 것 - 휴가가 자유로웠던 직장 덕분에 1년에 한두번씩 긴 휴가내서 배낭여행 꾸준히 다닌 것.

    후회되는 것 - 연애,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것. 재테크나 금전 관리에 관심 없었던 것.

  • 11. ..
    '17.10.16 10:54 AM (61.102.xxx.72)

    현재 47살..

    잘한 것 - 휴가가 자유로웠던 직장 덕분에 1년에 한두번씩 긴 휴가내서 배낭여행 꾸준히 다닌 것.

    후회되는 것 - 연애,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것. 재테크나 금전 관리에 관심 없었던 것.

  • 12. 오늘
    '17.10.16 11:02 AM (218.237.xxx.85)

    잘한 일 책많이 본 것
    후회되는 일 책보느라 공부 안 한것.
    그렇지만 어렸을 때 부터 책 많이봐서 공부는 신경만 쓰면 남들이 노력한 것을 순식간에 따라 잡았어요.
    그래도 노력하는 인간이 되고싶었는데....지금도 인문학적인 소양이 깊어서 느낌이 남달라서 좋아요.

  • 13. ...
    '17.10.16 11:04 AM (59.29.xxx.42)

    41세
    잘한일- 좋은 직업가진거
    못한일- 진로 결정할때 너무 집안 상황을 고려해서 더큰 꿈꾸지 못한거.
    어린시절 너무 책만읽고 운동을 하지 않은거.

  • 14.
    '17.10.16 11:09 AM (125.182.xxx.27)

    잘한일ㅡ열심히 논것ᆞ나름 열심히 일한것ᆞ
    못한일ㅡ좀더계산적이지않고 실속못차린것

  • 15.
    '17.10.16 11:16 AM (1.238.xxx.50)

    잘한것 ㅡ 대학갈때 공부한거
    못한것 ㅡ 남편 미국 영주권주는 직장 있을때 반대한거

  • 16. ...
    '17.10.16 11:16 AM (218.39.xxx.74)

    잘한거 - 어학연수 간거 ( 어학연수가서 직업도 영어관련으로 가는데 도움되었고 신랑도 만남) 대학때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유럽 배낭여행간거 . 대입 재수해서 대학 업그레이드한거.

    못한거 - 20대 초 한창때 살 못뺀거 ㅜㅜ사진보면 퉁퉁이 못난이에요..

  • 17. ㅎㅎㅎㅎ
    '17.10.16 11:29 AM (211.196.xxx.207)

    41, 결혼 안 한 거, 직장 안 그만 둔 거
    못한 건 공부 좀 더 열심히 할 걸?

  • 18.
    '17.10.16 11:38 AM (125.130.xxx.249)

    잘했다 싶은거..
    고3인 19살부터 연애 진짜 많이 한거.
    남자 없는적 없었고.남자도 골라서 만났음.
    덕분에 남자보는 눈 생겨 인성좋은
    맞춤형 남자랑 결혼한거..

    못한거..
    연애질? 한다고 공부 안한거 ㅠㅠ
    더더더 많이 연애 못하고 30살에 덜컥.
    결혼한거. (더 늦게 갈껄 싶음)

  • 19. /////
    '17.10.16 11:50 AM (112.221.xxx.186)

    44살 잘한거 부모님 살아계실때 짧은 동영상 찍은것 돌아가시니 목소리부터 가물가물해져서 동영상 없었음 까먹었을것같아요 못한거 너무 많아서... 젤 후회되는건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못한거요 좀더 잘해드릴껄 나랑은 같은 하늘아래 40년만 같이 사는거였는데 그 세월이 지나고 보니 너무 짧아서

  • 20. 41살
    '17.10.16 11:50 AM (121.144.xxx.93)

    잘한것-39살에 자격증 따서 직장 잡은것.
    50까지는 더 욕심내면 60까지도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이 사고쳐서 경제적으로 힘든데 제가 많은 보탬이 되고 있어요^^

    못한것-공부안한것이요. 20살 넘어서도 기회 있었는데 끈기가 부족했어요.

  • 21. 42
    '17.10.16 12:27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

    잘한거-일하면서 다양한 경험 시도해본거
    못한거-열심히 못 논거ㅠ 공부하고 일하면서도 놀 수 있는데 방법을 몰랐네요.

  • 22. 누리심쿵
    '17.10.16 12:34 PM (124.61.xxx.102)

    -가장 잘한것-
    안락사직전 우리 강아지 데리고와서 지금껏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것
    현재 가진 라이센스 취득해서 돈벌고 사는것 ㅋ

    -가장 후회되는것-
    어렸을때 공부좀 더 할걸ㅜㅜ
    결혼은 하지말걸 ㅜㅜ

  • 23. ㄷㅈㅅㄴ
    '17.10.16 12:50 PM (211.193.xxx.83)

    길고양이 밥 준 일이요
    제 몸 힘들고 돈도 기천만원 썼더랬어요
    그 애들 지금은 다 죽었을테지만 한 때나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걸로 위안 삼기를..

  • 24. 43세
    '17.10.16 1:17 PM (175.223.xxx.31)

    잘한 것.
    늦은 나이에 어학연수간 것. 돌아와 결혼하고 공무원 공부한 것.(합격)
    후회되는 것. 연수지에서 제3국으로 한국어 선생하라는 걸
    거절하고 돌아와 결혼한 것.

  • 25. 45세
    '17.10.16 1:40 PM (125.182.xxx.36)

    잘한것-

    운전배운것.정말 삶의스펙트럼을 넓혀줘요. 운전면허 없으신분들 어서 운전하세용~~^^

    후회되는것- 공부 열심히하지 않은것. 그래서 이른 나이에 독립하지 못한것.

  • 26. ..
    '17.10.16 4:03 PM (49.173.xxx.242)

    다들 잘한게 많으시네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잘한게 없네요.
    그냥 어영부영 의미없이 40년 살았고 앞으로 인생도 별반 다를거같지 않아요. 잘한게 떠오르는 인생은 의미있겠네요.
    저는 돌아봐도 잘했다고 떠오르는게 없네요 에휴..

  • 27. 45
    '17.10.16 4:32 PM (171.249.xxx.17)

    어릴때부터 내가 잘할수있는거 미리 알아서
    줄곧 열심히 노력해서 만족하는 직업갖은거.

    반면, 후회-다양하게 해보고싶은거 많이 해보면 좋았을껄.

  • 28. ...
    '17.10.16 5:16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잘한거/ 나를 인지하면서 부터 평생컴플렉스였던 옆광대와 턱수술한거
    미인이 된거 아니지만 인상이 유해졌어요
    후회되는거 / 교대갈수 있었는데 외모콤플렉스로 대인기피증 있어 다른대학간거

  • 29. ...
    '17.10.16 6:27 PM (222.118.xxx.248) - 삭제된댓글

    면허증도 있고.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했고. 좋은남편도 만났고.
    근데 딱히 잘했다 생각되지않는건 왜일까요.
    덤덤한 성격탓인가. 행복도가 낮은건가..

    전 제 직업이 아쉬워요.
    전업주부로 있는 지금.
    아이 기관에 보낸후 뭘해야할까요.

  • 30. ㆍㆍㆍ
    '17.10.16 7:36 PM (14.32.xxx.116)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네요.
    보기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757 남편없이 아이들하고만 여행다니세요? 14 전업 2017/11/01 2,591
744756 벗어놓은 옷 체취에서 최루탄처럼 매콤한 가스냄새?가 나요 5 dma 2017/11/01 2,453
744755 은행 몇시부터 업무보나요? 1 ,, 2017/11/01 625
744754 데이트폭력 신고해도… “폭행 당하면 오라” oo 2017/11/01 440
744753 소멸세계-결혼제도가 없어진다는 가정 12 호호맘 2017/11/01 2,938
744752 네이버 열린연단 알차네요 1 인문아줌마 2017/11/01 641
744751 국정원, 청와대 모든 수석실에 500 만원씩 줬다. 9 써글것들 2017/11/01 1,216
744750 천안 물가 비싸고 불친절하던데요 28 ... 2017/11/01 5,544
744749 아우라가 있어보인단 말..어떤 의미인가요?? 4 ㅏㅏ 2017/11/01 3,896
744748 결정적으로 남편의 어떤 점에 반해 결혼하셨나요? 26 결혼 2017/11/01 4,859
744747 홍종학 후보, 의혹이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다. 7 이재용과 비.. 2017/11/01 1,762
744746 분당 미금이나 오리 커트 5 헤어커트 2017/11/01 1,268
744745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 숙박중^^ 15 여행의여왕 2017/11/01 4,121
744744 입원중인데 옆침대분 코고는 소리에 못자고 날샜어요. 17 입원중 2017/11/01 4,672
744743 반포 고터상가에 퀄리티 좋은 의류 매장은 없나요? 13 고터 2017/11/01 5,270
744742 국정원 파견검사들 '원세훈 녹취록'도 조작했다 2 샬랄라 2017/11/01 991
744741 '채용비리와의 전쟁'까지 딴죽 거나 1 샬랄라 2017/11/01 569
744740 혼인 제도는 폐지가 답인 것 같아요. 16 oo 2017/11/01 5,022
744739 송중기, 송혜교 부부 신혼여행 연기했나 보네요 9 .. 2017/11/01 14,737
744738 김장겸의 MBC "태극기집회 영상 빈공간 잘라라&quo.. 2 샬랄라 2017/11/01 1,423
744737 새벽배송이 아침여덟시에왔어요 ㅠㅠ 6 sany 2017/11/01 2,905
744736 [단독]“김주혁, 한달전부터 심혈관 부담 줄 수 있는 약 복용”.. 18 .. 2017/11/01 27,306
744735 이번 생은 처음이라(강추) 10 ㅇㅇ 2017/11/01 3,788
744734 씽씽이라고 들어보셨어요? 19 너무 좋아 2017/11/01 4,061
744733 이대 포스코관이나 ecc에 샐러디 말고 또 추천해줄곳 없어요? .. 3 이화사랑 2017/11/01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