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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먹으려다 남편이랑 한바탕 했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려요

벼리 조회수 : 18,291
작성일 : 2017-10-16 10:23:33
저는 전업이고 보통 외출도 잘 안하고 그래서 집에서 혼자 점심 먹어요. 
아침 저녁은 식구들과 매일 같이 먹습니다.  

점심은 거의 저 혼자 먹으니까 많은 경우 음식을 좀 넉넉히 해서 
제가 한 번 먹을 양을 따로 남겨서 그 다음날 먹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집은 밑반찬 아무도 안먹어서 그냥 안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번번히!!! 제가 남겨놓은 음식을 버려요. 
제가 한끼 먹을 양이 돼지인 자기가 보기에는 1인분도 아니고 애매한 양이거든요? 
그럼 그냥 아낌없이 버려요. 

냄비에 있던 거 어떻게 했어? 물어보면 
국물밖에 안남은 거 같던데? 
부스러기밖에 안남았던데? 매번 그래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몇 번 이야기했어요. 
나는 이렇게 남겨서 내일 점심에 먹고 그런다, 왜 아깝게 음식을 자꾸 버리냐...

보통 제가 저녁을 하기 때문에 뒷정리는 남편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이건 서로 맞벌이할 때 들었던 습관이고 
제가 전업으로 있게 된 시간이 길어지면서 요즘은 거의 뒷정리도 제가 하긴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별로 부딪힐 일이 없었어요. 제가 뒷정리하며 남은 음식은 따로 보관했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주말! 
제가 지난 금요일부터 장염 증세를 동반한 몸살로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금 토는 죽을 먹었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된장국만 먹었어요. 

일요일 저녁, 식구들은 밀가루 반죽해서 짜장면 해주었구요. 
저는 같이 먹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 된장국 그냥 먹기로 하고 
대신 짜장은 넉넉히 볶았어요. 한 끼 남겨서 다음날 몸 괜찮으면 먹으려고요. 

그런데 잠시 한눈 판 사이 남편이 그 많은 짜장을 
박박 긁어서 애들 그릇과 자기 그릇에 퍼담고 있더구만요. 

정말 음식점 간짜장 분량 1.5배씩.... 
뭐라고 했더니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될 것을 지도 삐져가지고 
이죽대며 담부터는 꼭 남기겠다네요. 

아 너무 열받는데 더 비참한 것은 이 상황의 더없는 찌질함이에요... 
먹는 거 갖고 싸우고 정말 애들 앞에서 부끄러웠네요. 
그냥 슬퍼요. 



IP : 108.44.xxx.23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6 10:28 AM (210.103.xxx.96)

    먹는걸로 서러우면 진짜 속상하긴해요.. 마음푸세요~
    다음부턴 님이 음식이 다 되면 한끼 드실 양만큼 먼저 덜어서 따로 보관하시면 어떨까요?
    음식이 남으면 거기에 담아 놓아도 되고. 저는 그렇게 해요~

  • 2. ...
    '17.10.16 10:29 AM (221.139.xxx.166)

    미리 1인분 따로 담아놓으세요

  • 3. 에구 저런
    '17.10.16 10:30 AM (121.161.xxx.86)

    조리한 후엔 일단 님것 먼저 뜨세요 나중에 먹을것도 따로 담아놓고 자릴 비워야겠네요
    나중에 부엌 온사람은 음식만든 사람의 의도를 알기 힘들죠
    울 남편도 그만하면 착한편인데도 음식으로는 아이나 아내 생각 잘 안해주더라고요
    이기적이라고 많이 느꼈었네요

  • 4.
    '17.10.16 10:31 AM (179.232.xxx.138) - 삭제된댓글

    참 먹는걸로 감정상해요. 그죠?
    원글님도 이해되고 남편분도 이해되요.
    다음부터는 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냄비에 있는 된장국 조금 남은거 내일 내가 먹을거야.
    짜장 지금 못먹으니 조금 남겼다 내일 먹어야겠어.
    이렇게요.

  • 5. 그냥
    '17.10.16 10:32 AM (175.209.xxx.57)

    딱 보자마자 퍼서 그릇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세요.

  • 6. ..
    '17.10.16 10:33 AM (124.111.xxx.201)

    퍼주고 남겨서 다음날 드시지말고
    음식을 하거들랑 내일 내가 먹을걸
    밀폐용기든, 작은 냄비든 미리 덜어
    냉장고에 두세요.
    같은 음식이지만 남겼다가 먹지말고
    미리 내몫을 덜.어.놨.다.가 드세요.
    우린 남긴거 먹는 주부가 아니됩시다.

  • 7. 벼리
    '17.10.16 10:36 AM (108.44.xxx.23)

    ㅠㅠ
    저 진짜 지금 눈물 흘리고 있어요...

    이만하면 저도 착한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눈치가 없는 건지 무딘 건지...
    한번만 더 그러면 저 진짜 폭발해서 한 대 칠 것 같거든요.
    그러기 전에 꼭 제 것 먼저 떠놔야 할까요?
    설겆이 거리 늘어나서 싫은데...

    근데 한 번 더 부딪히면 정말 못참을 것 같아요. 휴

  • 8. ㅎㅎ
    '17.10.16 10:37 AM (210.126.xxx.233) - 삭제된댓글

    이런문제도 갈등이 될수있군요
    두번이나 읽었어요 이해될수도 있고 안될수도있고
    어쨌든 윈글님은 남편에게 여러번말했으나 계속 안지켜지는 상황이 화가나는거고요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거 한가지만 부탁하자고
    음식하면 내꺼 한그릇 먼저 남겨주라고 하세요 그릇도 윈글님전용 한가지 두시구요
    그럼 남편도 이건 내일 부인먹을꺼하고 미리 덜어두고 나머지 음식 싹 먹으면 되니까요

  • 9. 근데
    '17.10.16 10:37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먹는거에 집착이 있으시네요
    가족들이 내가 만든 음식 맛있게 먹어주면 기분 좋은거고
    장염증세면 아직까진 기름기있는 짜장은 안먹는게 좋아요
    혼자 먹는 점심이더라도 잔반처리 습관들이지 마시고
    잘 챙겨 드세요

  • 10. queen2
    '17.10.16 10:40 AM (175.223.xxx.70)

    헐 남편이 무당도 아니구 원글님 속마음을 어찌알까요
    지금 속이 안좋아서 된장국 먹으니
    짜장은 다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겠죠
    미리 내일 먹을거 조금만 남기라고 하시던지요

  • 11. 벼리
    '17.10.16 10:41 AM (108.44.xxx.23)

    윗님... 저 억울해요 ㅠ
    많이 먹기는 해도 집착은 없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김치만 해서도 잘 먹는 사람이라 ㅜ

  • 12. ㅇㅇ
    '17.10.16 10:43 AM (223.39.xxx.122)

    냄비 남은 음식 버린건 몰라도..

    짜장은 누가봐도 환자꺼라고 생각못했겠겠죠
    내꺼도 남겨놓으라고 말한마디면 되실걸 괜한 싸움하시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자기들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한 식사 싹싹 비우고 욕먹은 남편이네요

  • 13.
    '17.10.16 10:44 AM (222.236.xxx.145)

    원글님보다 남편 입장이 더 이해돼요
    미리 떠서 보관을 하시든지
    남긴거 다음날 먹는다는것 자체가 불만이었을것 같아요
    장염이란게
    음식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싸움될까봐 말은 못하지만
    장염앓고 있는 상황에서
    또 남긴걸 먹는다???
    저라면 한소리 했을듯요

  • 14. ...
    '17.10.16 10:45 AM (180.229.xxx.146)

    성격 되게 강하시네 그런 문제로 남편을 한대 칠 것 같다니요 님의 속 마음 어찌 맨날 꽤뚫나요? 말을 하세요 속도 안좋으니 남는거 싫어서 다 담았나본데?

  • 15. 이건
    '17.10.16 10:45 AM (116.120.xxx.33)

    남편이 나를 안챙기는것에 대한 분노에요
    남편한테 버리지말라고하거나
    내것좀 남기라고하거나
    전업이시면 담날 먹고싶은거 간단하게 해먹어도되고
    아침하면서 좀 남겨도되고 사먹어도되고
    남들은 아무 문제거리가 아니거든요

    왜이렇게 이문제에 예민한지 남편말고 본인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경제적인 걱정이있는지
    남편이 요즘 나에대해 소흘하게 대해서 불만이있는지
    전업하면어 불안한건지 등등이요

  • 16. 남편 때리는것보단
    '17.10.16 10:47 AM (121.161.xxx.86)

    설겆이 한개 더 느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요? -_-;

  • 17. 저도
    '17.10.16 10:48 AM (222.236.xxx.145)

    이건 음식이 아니라
    걍 남편이 무조건 미운것 아닌가 싶네요
    이게 이리 분해서 눈물나고
    한대치고 싶을일인가 싶구요

  • 18. ..
    '17.10.16 10:48 AM (39.7.xxx.53) - 삭제된댓글

    설거지꺼리 사나더나오는게
    갈등보단 낫지요

  • 19. 의사소통
    '17.10.16 10:49 AM (180.65.xxx.239) - 삭제된댓글

    커뮤니케이션이 완돼는 부부군요.
    가족들 짜장 퍼주고 냄비에 남은 것은 내것이다 한마디만 하면 될것을...
    남편은 님 마음 속을 어떻게 알까요. 각자 판단한대로 행동하는거죠. 말을 하세요. 말을!

  • 20. queen2
    '17.10.16 10:50 AM (175.223.xxx.70)

    ㅎㅎ 원글님 음식 집착 없다고 하시는데요
    김치한가지로 잘 먹는다고 집착없는거 아니구요
    내가 저거 꼭 먹어야 하는데
    못먹게되서 엄청 화가나면 그게 집착이에요

  • 21. 의사소통
    '17.10.16 10:50 AM (180.65.xxx.239)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부부군요.
    가족들 짜장 퍼주고 냄비에 남은 것은 내것이다 한마디만 하면 될것을...
    남편은 님 마음 속을 어떻게 알까요. 각자 판단한대로 행동하는거죠. 말을 하세요. 말을!

  • 22. 이와중에
    '17.10.16 10:50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짜장면을 밀가루 반죽해서 해드신다니 놀랍습니다.

    우리 남편도 애매하게 남은거 다 쳐먹고 배불러 억지로 먹었다 죽는줄 알았다 하더군요. 놔두면 내가 먹을텐데 (제가 요리하면 전 기운빠지고 해서 바로 잘 안먹어요) 왜 그러냐하면 잘 안먹지 않냐며... 한김 식고나서 다 잘먹으니 놔두라 몇번했더니 다음엔 좀 물어보네요.

  • 23. ...
    '17.10.16 10:50 AM (221.139.xxx.166)

    음식이 조금 남든지 말든지 무신경한 남편 vs 음식 안남기려고 다 먹어치우는 남편

  • 24. ㅇㅇ
    '17.10.16 10:51 AM (223.39.xxx.122)

    가끔 일부 사람들은 답을 정해놓고 제대로 말도 안하면서, 상대가 독심술을 갖고 알아서 행동해주길 바라는 듯.
    거기에 못맞추면 공감능력 없다고 센스없다고 후려치고..

    자신의 소통방식이 서툰건 생각을 못하지요. 이런거 인간관계에서도 엄청 피곤한거예요.

  • 25. ..
    '17.10.16 10:53 A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냄비나 솥에 남겨두지 마시고
    따로 용기에 덜어서 냉장고에 넣어놓으세요.
    그럼 남았다 생각하고 버리는 일 없지요.
    님이 미련.

  • 26. 님도 좀 내려놓으세요
    '17.10.16 10:54 AM (173.32.xxx.124)

    장염걸린분이 밀가루반죽부터 짜장면을 왜해줍니까?? 그냥 대충 시켜먹든지 하면 되는걸;;
    그리고 다른 댓글분들이 말하신것 처럼 미리 떠놓으세요. 남은걸로 식구들 먹다가 정 모자라면 미리 떠놓은걸 더 먹더라도 내일 점심 확보하시려면 그게낫죠. 설거지거리 뭐 얼마나 남는다고 문제도 아닌걸 가지고 피곤하시네요

  • 27. ㅇㅇ
    '17.10.16 10:56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두분다 한고집 하시네요
    남편 설거지 방법 아시면 사전에 한그릇 담아놓던가
    아내가 매번 버리지말라 사정사정하면 설거지거리 하나 줄어드니 편할텐데 그걸 기억못하고 치우고 있는 남편이나
    그리고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시지 그 와중에 식구들 밥 챙겨주면서 원글님 몸이 아프니 사소한거에도 욱했나보네요
    남편보고 알아서 챙겨먹으라하지 하루이틀 원글님 누워있어도 큰일 안나요

  • 28. ...
    '17.10.16 11:06 AM (114.204.xxx.212)

    남기라고 하거나 따로 보관하세요 그래야 알죠
    뒷정리도 해주는 남편이면 참을거 같아요
    전 꼭 남기는 남편, 조금남은거 못버리게하는 남편땜에 짜증나요

  • 29. 살아보니
    '17.10.16 11:06 AM (118.101.xxx.143)

    남자는 단순해요. 음식만들고 또는 님이 먹을것을 그릇에 따로담아
    글씨로 남겨놓으세요. 돈 터치라고. 그러면 편안해집니다.

  • 30. 벼리
    '17.10.16 11:06 AM (108.44.xxx.23)

    댓글님들 말씀이 대충 다 맞아요... 커뮤니케이션도 안되고
    저는 부엌일 좀 싫어하는 편이라서 바지런히 움직이는 편은 아니에요. 그냥 냄비채 데워먹는 게 훨씬 편하거든요.
    음식에 대한 집착이라기 보다는, 부엌일을 최소화하려는 데 집착이 있는 거 아닐까 싶긴 해요.
    저걸 꼭 먹어야겠다기 보다는, 새로 뭘 해서 먹어야 하는 게 너무 싫은...

    암튼, 여러 조언들 다 와 닿아요.
    제가 지금 오랜 외국생활 중이고 비교적 촌에 살다 보니 입맛에 맞는 식당이 별로 없어서 외식도 자주 안합니다. 저로서는 아침 저녁 해 대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다른 한국 사람들은 와이프한테 도시락 싸달라고, 사먹는 음식 맛없다고 귀찮게들 한다던데
    저희 남편은 절대로 도시락 안싸가요. 나가서 가뿐하게 맛있는 음식 잘 사먹고 돌아다니거든요.
    도시락까지 싸달라고 하면 더 힘도 들었겠지만 (애들은 도시락 싸주는 날 많아요)
    자기는 매번 사먹으면서 혼자 집에서 밥 먹을 아내는 뭘 해 먹는지 관심도 없고
    아예 머릿속에 개념 자체가 없는 것에 대한 울분이었던 것 같네요.

    암튼 저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 성격 강한 것도 맞아요.

  • 31.
    '17.10.16 11:06 AM (125.182.xxx.27)

    남편은 님 속마음을 모르잖아요 자기스타일이 있으시니 미리미리 챙기놓으세요 아님 남편 담기전에 자기꺼한그릇 미리 담아놓으라하세요

  • 32. ..
    '17.10.16 11:08 AM (182.224.xxx.39)

    저도 남기는거 싫어해요.냉장고 안에서도 음식이 부패하거든요.냄비음식은 다음날 안먹어요.식구들 잘먹는게 왜 속상한지...

  • 33. ---
    '17.10.16 11:08 AM (121.160.xxx.103)

    휴... 일단 원글님은 손이 좀 작으신거 같고... 남편은 먹을 땐 넉넉히 먹는 스타일인거 같고...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
    미리 떠놓으시고 나눠 먹으라고 하시지요. 관심법도 아니고 말 안하면 어떻게 알아요?
    저도 찌개같은거 바닥보이게 남은거 다시 데워먹는거 싫어요. 그 때 그 때 새로 해먹는게 좋지...

  • 34. ..........
    '17.10.16 11:09 AM (66.41.xxx.203)

    원글님 드실 거 먼저 딴 그릇에 담아서 보관한다고 해봤자
    그릇 하나 더 설거지하는 건데
    그것과 가정의 평화를 바꾸나요?
    제가 보기엔 이상해요.

  • 35. ........
    '17.10.16 11:13 AM (66.41.xxx.203)

    그리고 부엌일을 최소화하려는 데 집착이 있다시면서
    도시락 안 싸달라고 하면 웬 떡이냐 하셔야지
    남편은 매번 사먹으면서 혼자 집에서 밥 먹을 아내 점심엔 관심도 없다 혼자서 예단하시다니.
    님 말씀대로 도시락 싸달라고 했다면 그것 갖고도 엄청 툴툴 대셨을 듯.
    참, 남편도 님 장단에 춤 추기 힘들거 같습니다.

  • 36. 어휴...
    '17.10.16 11:17 AM (61.83.xxx.59)

    남편이 많이 져주고 사는 부부로 보이는데 그러다보니 글쓴님이 원하는 수준이 너무 높아진 것 같아요.

  • 37. ......
    '17.10.16 11:17 A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저희도 밑반찬 안먹어서 메인만 만들고
    점심은 혼자 집에서 먹는 전업이라서
    원글님처럼 저녁에 제 몫 따로 챙겼다가
    다음날 점심에 먹어요
    저는 미리 제 몫을 밀폐용기에 담아놓거나
    가족들이 먹을만큼만 식탁에 내놓아요
    냄비째 놓으면 남편이랑 아들이 다 먹거든요
    일단 식탁에 있으면 다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나봐요
    남편이 관심법 있는것도 아니고
    내일 제가 뭘 얼마나 먹을거라고 생각하고
    제껄 남기겠어요 ^^;;;;;

  • 38. ..
    '17.10.16 11:33 AM (121.137.xxx.82)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생기지 않을 일 같은데요.
    남편에게 말해도 해결이 안되는 일을 계속해서 남편과 해결하려하니
    좀 답답해 보이네요.

  • 39. 댓글까지 읽고 보니
    '17.10.16 11:39 AM (1.235.xxx.221)

    원글님이 이해되네요.

    특히 - 자기는 가뿐하게 나가서 맛있는 거 잘 사먹고 다니면서
    집에서 혼자 있는 아내가 뭐 먹고 사는지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배려도 없는 남편에 대한 분노-는 공감 200%입니다.

    그런데요. 성격이 정말 못되고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 아니란 전제하에,
    남편 본인이 그런 상황에 처해보지 못해서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자기가 당해보면, 그때서야 역지사지를 한달까요.
    애도 아니고 어른을 언제까지 가르쳐가며 살아야 하나 ,답답하시겠지만
    외국 시골이라니 차 없으면 아무데도 못가는 상황일텐데
    아이들하고 싹 집 비우면서 차도 가지고 나가서 며칠 있다 오는..그런 상황을 한번 만들어보세요.
    집에 먹을 것도 없고,나갈 수도 없고,있는 것으로만 먹고 살아야 하는.

    한대 치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쌓여있으니 위험해요.
    그러다 그 분노가 엉뚱한 약자(아이가 될 확률 90%)에게 갈 수 있거든요.
    아이들 어디 수련회든지,캠프라든지 집 비울 때 ..제대로 복수하고
    버릇을 잘 들이세요.

    우리나라 남자들 참..갑갑하죠..

  • 40. ...
    '17.10.16 11:44 AM (114.202.xxx.210)

    충분히 속상하고 서운할 수 있는 상황인데 .. 댓글들이 좀 까칠하네요.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이야말로 서럽고 당사자에게 아무리 말해도 나아지는 것 없고
    남들은 공감 못해주고 왜 그 정도 일 가지고 그러냐고 오히려 훈계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ㅜㅜ

    일단 사람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 법이니 남편이 달라지기를 기대하지 말고(고쳐주면 좋으련만..)
    윗분들 말처럼 내 몫 미리 덜어놓는 걸로 하세요.
    내가 나 안 챙기면 나 챙겨줄 사람 없더라구요.
    그냥 내가 알아서 날 챙기고 날 소중히 여기고 대접해야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좀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내 기준에서 당연한 상식과 배려가 남들에게 안 통하는 경우 많습디다...ㅜㅜ

  • 41. ..
    '17.10.16 12:00 PM (121.138.xxx.73)

    원글님...위로해 드리려 로그인합니다.
    신혼때 이른 아침 막 구워낸 빵 사서 남편 출근전 먹이고 나머지는 제가 먹으려고
    이쁜 접시에 담아놓구 화장실 갔다왔더니만....
    동그랗게 폭신거리는 안쪽만 (버터 발라서 윤기 좌르르 흐른 부분)
    뜯어먹고 출근했더라구요.
    나는 가장자리만 먹는 인간이란건가
    나는 맛 없는 부분만 먹으라는건가
    나머지는 버리라는건가

    한동안 멘붕와서 멍하니 빵만 쳐다봤어요.
    이런 인간도 있어요.
    전 그 담부터 정확히 내것 따로 떼어 따로 놓아요
    우리같은 배려를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 42. 벼리
    '17.10.16 12:01 PM (108.44.xxx.23)

    윗님, 윗윗님, 그외 공감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저희 친정 엄마가 친정 아부지 무심하다고 속상해 하실 때 마다 제가 답답해 하면서
    미리 말을 하시라고요~ 그랬는데 저도 어쩔수 없이 닮은 부분이 있나봐요.

  • 43. ㅇㅇ
    '17.10.16 12:12 PM (223.33.xxx.149)

    봐봐 이러면서 맨날 82는 여자편만 덮어놓고 든다고

    남편이 무신경한거 맞아요 잘 모르면 물어보고 버리던지 먹던지 해야죠
    토닥토닥 몸은 다 나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44. ㅇㅇ님
    '17.10.16 12:20 PM (108.44.xxx.23)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잘 모르겠으면 물어봐라~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몸은 다 나았어요 ^^

  • 45. ㅣㅣㅣ
    '17.10.16 12:47 PM (59.187.xxx.109)

    좀 비싸지만 스타우브 베이비웍 사서 원글님 것만 따로 담아 놓으세요
    그다음날 국 같은것 바로 끓여 먹기 좋아요
    거기 담아 놓으면 안버릴거예요

  • 46. ....
    '17.10.16 1:58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원글님이 힘든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부엌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분이 장염에도 국수를 밀어서 자장면을 하다니요.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보입니다.
    생활전반에 스트레스가 많아 보여요
    힘들땐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 포장도 부탁하시고 간단하고 즐겁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가족을 위한 밥인데 한대치고 싶은만큼의 스트레스는 평범하지 않아요. 대충 살림해도 다들 잘 살아요.
    완벽한 주부보다 마음이 느긋하고 편안한 주부가 가족에겐 더 나아요. 쉬엄쉬엄 편하게 사세요.

  • 47. 음..
    '17.10.16 2:34 PM (14.34.xxx.180)

    그냥 내일 먹을꺼 조금 따로 떠놓으면
    모~~~두다 해피해 지는데

    이걸로 조금씩 조금씩 화가 쌓이면
    정말 화 안내도 될일에 폭발해서 문제를 크게 만들수 있어요.

    소탐대실이 되는거죠.

    정말 큰일에 화를 내서 이득을 얻어내야하는데
    이런 사소한걸 쌓고 쌓고 쌓아서
    정말 화 안내도 될일에 폭발해버리면
    정말 상대방은 정나미가 떨어져요.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일로 내가 화를 냈구나~하고 본인은 그냥 넘어가는데
    정말 별거 아닌일로 대단한 화를 내는거 보면서 상대방은 돌이킬 수 없는
    참담함을 느끼면
    누가 손해인가요?

  • 48. 아이고
    '17.10.16 2:41 PM (221.139.xxx.166)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잘 모르겠으면 물어봐라~
    ---------------------
    원글님은 판단력이 의존적이네요.
    남편이 '모르겠으면' 이라는 전제가 있는데, 모르지 않고 버릴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설거지 하나 느는 것 때문에 부부사이를 이렇게 만드는 게 참 어리석네요.
    소탐대실입니다. 평생 감정, 판단력, 행동력 없이 속 터지며 사실래요? 남편입장에서 참 답답하겠어요.
    님이 원하는 것을 미리 챙겨놓으라고요.
    설거지용 자루 긴 솔 하나 사세요. 외국에 많아요. 설거지가 편해집니다.

  • 49. ..
    '17.10.16 3:12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가뿐하게 사 먹는 것 같지만 . 부엌일 싫어하는 와이프 배려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 50. ..
    '17.10.16 9:23 PM (114.204.xxx.212)

    냄비에 포스트잇 붙여요 ㅡ 먹거나 버리지 마시오 낼 내 점심으로 먹을거요
    남자들이랑 여잔 생각하는게 달라요
    얼굴 잡고 눈 마주치고 얘기 하지 않으면 흘려듣고 언제 얘기했냐? 가 다반사

  • 51. ....
    '17.10.16 9:33 PM (125.186.xxx.152)

    1인용 냄비 이쁜거 하나 사세요.
    애초에 거기 덜면 데우기도 편하고 바로 먹으면 되잖아요.
    설겆이 덜 하려고
    큰 냄비에 조금 남은거 먹는거보다
    딱 1인분 냄비에 든거 데워먹는게 기분이 훨 좋죠.
    냄비 이쁜거 고르고 남편에게 사달래든가요.

  • 52. ...
    '17.10.16 9:33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남은 음식 버리는건 그렇지만 짜장은 먹다 부족해서 더 먹을수있잖아요 ㅡㅡ

  • 53. ㅇㅇ
    '17.10.16 9:36 PM (39.7.xxx.186)

    장염ㅡ냉장보관 안 하고 음식물 바깥 보관.원인

  • 54. 아휴
    '17.10.16 9:39 PM (1.233.xxx.136)

    원글님 참 힘들게 사시네요
    아님 행복해서 트집 잡을게 없어서 그러시는지
    먹고 싶음
    말을 하세요

  • 55. ....
    '17.10.16 9:45 PM (115.161.xxx.119)

    서러운거 이해되긴하네요.
    장염에 아픈데 짜장면을 반죽해서 요리한다는건...
    아픈 내가 먹고싶다는거죠.
    근데 남편은 지생각만.. ㅋㅋㅋ
    아픈데 너무 복합적으로 다생각이 들어서 서러운듯해요.
    뭐가 정말 마음이 아팠는지 남편하고 얘기해보세요. 나중에 애들하고도 시간내서 엄마가 그때 기분은 ..먹을걸로 화내는걸로 보이긴했지만
    이런이런 마음이 들어서 속상했다. 너희들도 마음 속상할땐표현해야한다. 알려주는것도 좋을것 같고요.. 윗님들 얘기처럼 다음부터는 음식 덜어놓는게 좋은데
    왜 그럼 모자랄것 같아서 그럴ㅋ까요?? 부스러기 같은것 같아서. 저도 육휴때 저녁에 먹은거 점심에 먹으려고 남겼어서 남편이 가끔 애 아파서 같이 쉬면 이거 낼아침에 먹을거냐고 물어보는데
    지금은너무 싫어여. 바로한게 맛있다주의라 ㅜㅜ 아무튼 복합적인 감정이 합쳐져서 급 너무 폭발한듯해요

  • 56. ....
    '17.10.16 9:46 PM (115.161.xxx.119)

    부스러기 같은것 같아서. ->결국은 부스러기만 남겨서 먹게되는..

  • 57. 비바
    '17.10.16 10:29 PM (156.222.xxx.46)

    특히 - 자기는 가뿐하게 나가서 맛있는 거 잘 사먹고 다니면서
    집에서 혼자 있는 아내가 뭐 먹고 사는지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배려도 없는 남편에 대한 분노-는 공감 200%입니다.
    2222

    더구나 아내가 아픈상황에서 아마도 남편분은 원글님 드실 어떤 것도 먼저 신경 안썼을거에요. 대다수의 한국남자들아 그렇듯.ㅡㅡ;;
    지들입만 생각하고 음식하고 집애 있는 와이프 뭐 먹는지 더구나 해외에서 어찌 먹는지 관심 1도 없다면 분노폭발하실 만 합니다.
    몸 추스리시고 앞으론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놓으세요. 사람 안바뀌니까요. 그리고 원글님도 좀 무신경 해지시고요.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 58. 비바
    '17.10.16 10:30 PM (156.222.xxx.46)

    오타...집에..

  • 59. 자유부인
    '17.10.16 10:37 PM (182.228.xxx.161)

    그냥 꼬리는 다 읽지 못했지만
    그 무심함이 너무 너무 속상했던 것 아닐까요?
    저는 남자 넷과 살고 있는데요.
    곰살맞은 녀석이 좀 낫다 하더라도
    그 녀석도 남자일뿐.
    어떨때는 내 미세한 감정을 알아줄 이 없는게
    서럽기도 해요.
    아플때 더 그렇죠.
    전 이해해요.

  • 60. .음
    '17.10.16 11:07 PM (1.236.xxx.107)

    남편의 무심함에 질릴만큼 질린사람이지만
    원글님의 남편은 딱히 크게 잘못한게 없어 보여요
    물론 좀 섬세하지 못해 서운한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요
    남은거 버리지 말라고 일러둔걸 자꾸 잊어버리는건 아쉽지만 짜장면 같은 경우는 원글님이 말하지 않으면 당연히 모를거 같아요
    점심 도시락 싸달라는 남편들은 아내가 점심으로 뭘 먹는지 신경쓰지 않는건 마찬가지일텐데
    나가서 사먹는 남편은 사먹으면서 집에 있는 아내의 점심을 신경써줘야 하나요?
    물론 관심 가져 준다면 고맙긴 하지만
    도시락 싸달라고 안하고 나가서 알아서 사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전 고마울거 같아요
    거기다 저녁 설겆이도 자주 해주나봐요..
    상황이 서운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정도는 별로 개의치 않을 일들이라
    아무래도 전 남편의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나봐요 ㅜㅜ

  • 61. ..
    '17.10.16 11:08 PM (188.220.xxx.71)

    저도 그 말하려고 로긴했는데 위에 보니 댓글 중에 해주신 분이 있네요.

    그런 식으로 남은 음식 드시는 거 장염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 62. ㅠㅠ
    '17.10.16 11:15 PM (49.167.xxx.47)

    저희 신랑도 남는 음식은 싹싹 처리하는 스탈인데 저는 그게 좋아요. 워낙 알뜰하시고 음식 안버리시고 철두철미하신분 같아요.

  • 63. 그렇게
    '17.10.16 11:15 PM (61.74.xxx.80) - 삭제된댓글

    남편분보다 글쓴님이 더 이해불가네요.
    내일 먹을 요량이면 먼저 조금 덜어 놓으세요.
    설거지 그릇 하나 느는게 그렇게 싫어서 가정불화를 자초하시나요.
    먹다보면 안남을 수도 있고, 조금 남으면 버릴수도 있죠.
    내일 먹을거 남겨달라고 말했는데도 버린것도 아니고
    그게 왜 불화를, 그것도 매번 일으키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설거지 하나 느는것 때문에 도저히 덜어놓을 수는 없어서 인가요?

  • 64. 저는
    '17.10.16 11:17 PM (61.74.xxx.80) - 삭제된댓글

    남편분보다 글쓴님이 더 이해불가네요.
    내일 먹을 요량이면 먼저 조금 덜어 놓으세요.
    설거지 그릇 하나 느는게 그렇게 싫어서 가정불화를 자초하시나요.
    먹다보면 안남을 수도 있고, 조금 남으면 버릴수도 있죠.
    내일 먹을거 남겨달라고 말했는데도 버린것도 아니고
    그게 왜 불화를, 그것도 여러번 일으키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 65. 저는
    '17.10.16 11:18 PM (61.74.xxx.80) - 삭제된댓글

    남편분보다 글쓴님이 더 이해불가네요.
    내일 먹을 요량이면 먼저 조금 덜어 놓으세요.
    설거지 그릇 하나 느는게 그렇게 싫어서 가정불화를 자초하시나요.
    먹다보면 안남을 수도 있고, 너무 조금 남으면 버릴수도 있죠.
    내일 먹을거 남겨달라고 말했는데도 버린것도 아니고
    그게 왜 불화를, 그것도 여러번 일으키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 66. 저는
    '17.10.16 11:23 PM (61.74.xxx.80) - 삭제된댓글

    남편분보다 글쓴님이 더 이해불가네요.
    내일 먹을 요량이면 먼저 조금 덜어 놓으세요.
    설거지 그릇 하나 느는게 그렇게 싫어서 가정불화를 자초하시나요.
    먹다보면 안남을 수도 있고, 너무 조금 남았으면 버릴수도 있죠.
    그게 왜 그렇게 반복적으로 불화를 일으키는지 모르겠네요.
    덜어놓으면 될걸.

  • 67. 저는
    '17.10.16 11:28 PM (61.74.xxx.80)

    남편분보다 글쓴님이 더 이해불가네요.
    내일 먹을 요량이면 먼저 조금 덜어 놓으세요.
    설거지 그릇 하나 느는게 그렇게 싫어서 가정불화를 자초하시나요.
    먹다보면 안남을 수도 있고, 너무 조금 남았으면 버릴수도 있죠.
    그게 왜 그렇게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덜어놓으면 될걸.

  • 68.
    '17.10.17 12:34 AM (112.150.xxx.10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이해안되다가
    어렸을때 비슷한기억이있어서 조금 이해되네요
    정말 윗분들말대로 미세한감정인데 남들은 캐치하기힘들어요
    아픈데 아프냐고 대충 묻고 맛난걸먹고있는 남편을보며 서러움폭발하는거죠
    근데 정말 말로해줘야알고 주변인은 잘모를수도

    그리고 음식버리는것은 남편나름대로 신경써주는일인데
    글로만보면 남편은 죄가없어보입니다..

  • 69. 허허
    '17.10.17 12:49 AM (221.141.xxx.126)

    저두 낮에 혼자 먹을 음식을 그냥 요즘 날씨엔 냄비안에 두는데..근데 한~~~번도 남편이 버린적이 없네요.....그걸 그사람이 왜 버립니까? 부엌 쪽으로는 먹으러만 오지 다른 볼일이 없어요 ㅜㅜ

  • 70. ㅇㅇ
    '17.10.17 7:23 AM (223.39.xxx.114)

    말을 해야 알아먹습니다.이건 변하지 않더라고요.챙겨주게끔 상대방에게 속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그리고 원글 본인몫은 그릇에 덜어서 보관하세요.그게 좋아요 편하고 감정 상하지도 않고요 이런걸로 계속 쌓이면 원글도 남편도 피곤해집니다

  • 71. 정답
    '17.10.17 8:47 AM (60.50.xxx.73)

    1인용 편수냄비 싸구려 가벼운거에 미리 담아 냉장보관 ..

  • 72. ;;
    '17.10.17 9:30 AM (223.33.xxx.139)

    근데 님이 서운한 다른 감정은 이해되는데
    냄비속의남은건 이해 안가요. 그 누가 남은거 내일먹으려고 일부러 남겨둔걸로 생각할까요..미리 말하거나 덜어놔야 알죠..;;

  • 73. 그럼
    '17.10.18 4:00 PM (211.203.xxx.105)

    매일 물어봐야하나 vs 매일 말해야하나 의 문제 아닐까요?
    그냥 이쁜 냄비나 그릇 하나사서 '앞으로 여기담긴 음식은 내가 이따 먹을 거니까 손대지말아요'. 한번 말하면 그게 가장 깔끔한 해결법같아요. 저는 남편이 매번그러지않고 한번만 그랬다고 해도 나중에 같은문제로 또 부딪치기싫어 이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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