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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은 뭔가요?

... 조회수 : 7,144
작성일 : 2017-10-15 23:30:54

본인인생에서 이건 최고 잘했다 하는게 뭘까요?
IP : 175.223.xxx.141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5 11:34 PM (112.152.xxx.32) - 삭제된댓글

    전 고졸인데 직장다니다 때려치고 25에 중국유학갔어요.
    뭐 들어가기 쉬운 대학이지만 겁나 열심히 공부했어요.
    여튼 그 열정덕인지 지금 그걸로 먹고 살아요;;
    벌이를 떠나 사람들이 멋있다고 하네요.
    정말 자존감이 낮았는데 누군가 나를 부러워 하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뭔가 만감이 교차해요.

  • 2.
    '17.10.15 11:36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성형한것....

  • 3. 아이들 낳은거요
    '17.10.15 11:36 PM (112.152.xxx.220)

    아이들을 보면 영혼이 연결되어있는 또 다른 나같아요
    신기하고 넘 좋습니다

  • 4. 고고
    '17.10.15 11:38 PM (175.223.xxx.2)

    이혼한 것과 자발백수 된 것

  • 5. ,,,,,,
    '17.10.15 11:39 PM (125.129.xxx.5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41459&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12248&page=1&searchType=sear...

  • 6. qq
    '17.10.15 11:45 PM (202.151.xxx.78) - 삭제된댓글

    제나이 50에 영어 완벽히 해놓은거요
    두 아이들 어릴때부터 외국어공부 올인해서 영어외에 다른언어 하나씩 더공부하게 한거요
    결국 한국어와 모두 3개국어 하게되서 본인전공과 상관없어도 인생에 큰장점을 가지게 해준게
    가장 잘한일 같네요

  • 7. 저도
    '17.10.15 11:46 PM (222.114.xxx.110)

    아이를 낳은거요. 아이와 교감하는 순간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된거 같아요. 더 강해지고 자유로워 졌어요.

  • 8. ...
    '17.10.15 11:5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결혼한것. 아이 낳은 것.
    덕분에 행복해요.

  • 9. 아이
    '17.10.15 11:57 PM (1.231.xxx.99)

    아이낳은게.잘한 분들이라는분은정말 제.기준 딴세상 사람들같네요. 아이낳은게 최고 고통인데.

  • 10. 언젠가여행
    '17.10.15 11:59 PM (113.131.xxx.78)

    전 잘한게없네요ㅜ

  • 11. 인생에서 잘한것
    '17.10.16 12:01 AM (14.138.xxx.61)

    1.자격증 있는 직업
    2.여행 여러번 다닌 것

  • 12. ......
    '17.10.16 12:16 AM (175.192.xxx.180)

    예상하고 들어옴.
    또 아이를 낳은것...이라고 하겠구나 ㅡㅡ;;
    정말 자기 인생이 아이낳은것 온리 그것뿐인지 나로서는 이해가 안감.
    역시 적중함.

    그러나.
    또 다른게 있어서 다행임.

  • 13. 저도
    '17.10.16 12:17 AM (124.49.xxx.61)

    아이들

    자체가 경이로워요..바꿀수없는존재

  • 14. 175님
    '17.10.16 12:19 A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내 말이.....

  • 15. ㅇㅇ
    '17.10.16 12:22 AM (175.114.xxx.166)

    운좋게 좋은 직장 가진것이랑
    망설였지만 15년만에 직장 그만둔것요

  • 16. 아이
    '17.10.16 12:25 AM (211.34.xxx.82)

    저도 아이를 낳은게 인생에서 젤 잘한 일이라면 인생이 참 허무하다 생각하곤 했는데..지금 반짝거리는 제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어이구 이거 안 낳았음 어쨌어 하는 감탄사가 터져나오는 때가 있어요. 그럴땐 남편하고 공감의 눈빛을 주고 받게 되고 아이도 100프로는 아니지만 제 말에 담긴 애정을 눈치채고 자랑스러운듯 사랑스러운 듯 배시시 웃는데 그 순간이 또 반짝이구요.

  • 17. . .
    '17.10.16 12:25 AM (114.204.xxx.5)

    예상할수있는 뻔한 답
    아이낳은거요
    ㅋㅋㅋㅋ
    뭔가 동물적인 생식과 종족유지본능에 충실해서 그런가?
    인간으로서 보람된 일은 없는건가??
    ㅋㅋㅋ

  • 18. 7575
    '17.10.16 12:27 AM (117.111.xxx.10)

    아이 낳은 걸 잘한일이라 하는 의견에 비웃는 듯한 댓글이 있어서 거슬리네요. 아이 낳은 걸 잘한 일이라 생각하면 안 되나요??

  • 19. 집안 어려울때
    '17.10.16 12:31 AM (175.223.xxx.115)

    자존심 버리고 주위에 도움 구하고 일하러 다닌 것

  • 20. 555
    '17.10.16 12:32 AM (112.158.xxx.30)

    세상에..
    아이 낳은 게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면,
    본능에 충실한 개돼지 되는 거예요?

    윗분들이 쓴,
    외국어 완벽하게 하는 것, 라이센스 직종인 것, 등도 갖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를 낳은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 거예요.
    제가 그래요.

    82 정말 이상해졌네요..

  • 21. ,.
    '17.10.16 12:45 AM (58.235.xxx.225)

    왜들 그르쎄여.
    아 진짜 예민하게 그르지들 마쎠여~~
    난 운전면허 딴거.

  • 22. 행복
    '17.10.16 12:46 AM (121.165.xxx.77)

    결혼도 못해본 40살 싱글이지만 애 낳은게 제일 잘한일이 왜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자기 목숨을 바칠수 있을정도의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이 나타났다는거 진짜 행복한건데..
    이상해요.
    왜 애낳고 키우는걸 이렇게 비하하는지..
    왜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비난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조선시대예요?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시대 아닌가요?

  • 23. ...
    '17.10.16 12:53 AM (58.235.xxx.225)

    왜냐면 82자게는 익명이라그래요
    아무말이나 막해도 부담이 없으니..

  • 24. ...
    '17.10.16 12:53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전 영어 완벽하게 하고, 운전면허도 있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그것보다 아이 낳은게 훨씬 비교불가 더 잘한일이에요
    운전면허와 아이가 비교가 되나요?

  • 25. qq
    '17.10.16 12:55 AM (202.151.xxx.78)

    아주 오래전부터 82회원입니다
    참 요새 이상한게..
    왜이렇게 원글이나 댓글이나 비꼬는분들이 많아졌나요?ㅜ
    아이를 낳은게 세상잘한 일일수도 있고
    평생 딩크로 아이를 낳지않은게 잘한일일수도 있지
    왜그렇게 남의글에 까칠.비웃기.소설쓰기.까내리기ㅠ
    왜들 그러시는지...
    진심으로 이상하네요ㅠ

  • 26. ㅇㅇ
    '17.10.16 12:55 AM (175.223.xxx.80)

    이혼.애안낳은거.남자를알게된거요.

  • 27. ...
    '17.10.16 12:5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영어 완벽하게 하고, 운전면허도 있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그것보다 아이 낳은게 훨씬 비교불가 더 잘한일이에요

    아이 낳은거 안꼽고 운전면허 꼽으면 인간으로서 보람된거 꼽은게 되는거?

  • 28. ...
    '17.10.16 12:57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전 영어 완벽하게 하고, 운전면허도 있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그것보다 아이 낳은게 훨씬 비교불가 더 잘한일이에요

    아이 낳은거 안꼽고 운전면허 꼽으면 인간으로서 보람된거 꼽은게 되는거?

  • 29. 00
    '17.10.16 1:04 AM (175.113.xxx.122)

    왜 아이 낳은게 잘 한 일이라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분이 많은지
    본인들은 모를 것 같아요.
    정말 그렇게들 생각하고 계시고 아이를 사랑할테니까요.
    저희 엄마도 저희 때문에 사신다고 하고... 온 희망과 행복이 저한테 있으니까요.

    그런데..왜 그게 슬프냐면...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조건적이고
    일종의 세뇌이든 유전자든 뭔가에 지배받아 생긴 마음이기 때문이죠.

    물론 엄마는 무조건적으로 저를 사랑하지만
    왜 엄마는 자식보다 자기 자신을 더 위하지 않는 걸까요?

    왜 어머님들은 짜장면이 싫다고 해야할까요?
    어머니가 아이의 짜장면을 다 빼앗아 먹고 혼자만 배부르다 하면
    왜 손가락질 할까요?

    강요된 모성에서 벗어나
    아이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스스로 사랑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미 낳고 나서 사랑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지만요.

  • 30. 한국 탈출
    '17.10.16 1:12 AM (96.231.xxx.177)

    한국 탈출, 애 안낳은거, 영어 잘했던거

  • 31. soy
    '17.10.16 1:14 AM (39.120.xxx.189)

    1.어렸을때부터의 꿈을 이룬것(노력을 많이 한 것)
    2. 남편만난것 아이낳은 것

  • 32. 애낳은 걸 잘했다는 게 왜 거슬리냐면
    '17.10.16 1:18 AM (221.142.xxx.50)

    공부를 하거나 운전면허는 본인 선택과 노력인데 비해
    애낳은 건 우리나라 정서상 결혼하면 거의 선택의 여지없이 낳지 않나요?

    애낳은 걸 잘했다는 건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게 잘했다는 말과 다를 게 뭐있나요?

    남편이 애낳는 거 반대했는데 어렵게 어렵게 설득시켜서 힘들게 애를 낳는데 성공했거나
    연예인 허수경 처럼 비혼상태에서 정자기증 받아 애 낳았다면 모를까... ㅡ,,ㅡ

  • 33. ...
    '17.10.16 1:20 A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

    아이를 안낳은 것.

  • 34. 익명이니 털어놓자면
    '17.10.16 1:30 A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우리 애 낳은 거.
    똑똑하고 예뻐서 밖에서 어딜가든 가는 곳마다 인정받고 이제는 속까지 차니 이건 뭐
    네가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 싶을 정도 흠흠,,,
    타고난 팔자인 건지 어딜가든 위아래로 인정받는 타입인데
    저는 아니라서 더욱 신기.

  • 35. 7575
    '17.10.16 1:33 AM (117.111.xxx.10)

    애를 낳느냐 마냐의 선택 중 낳는 것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는 거죠. 무수히 많은 선택의 순간에 출산을 선택했고, 양육의 과정에서 더 나은 나를 발견하고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행복함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제일 잘한 선택이라는 거죠.

  • 36. 원글님
    '17.10.16 2:18 AM (58.237.xxx.129)

    본문 추가하세요.
    단, 출산제외.

    개나소나 낳는 새끼 낳는게 뭐
    제일 잘한 일 씩이나ㅋㅋㅋ

  • 37. ....
    '17.10.16 2:42 AM (92.40.xxx.251)

    개나 소나 아이 낳는거 아닌데....
    아이 낳아도 잘키우기 진짜 힘든데....

  • 38. 주변보면
    '17.10.16 3:08 AM (117.111.xxx.132) - 삭제된댓글

    애나 엄마나 막 나가고 개차반인데
    모성쩌는 듯이 말하는 사람 꽤 많아요.
    그러다 보니 애타령 하는 분 보면 거부감 드는게 사실

  • 39. 친구라는 미명하에 내 정신을 좀먹던 자들과
    '17.10.16 4:02 AM (121.167.xxx.243)

    어느날 단칼에 정리한것

  • 40. ...
    '17.10.16 5:14 AM (198.200.xxx.176)

    예상하고 들어옴.
    또 아이를 낳은것...이라고 하겠구나 ㅡㅡ;;
    정말 자기 인생이 아이낳은것 온리 그것뿐인지 나로서는 이해가 안감.
    역시 적중함.222222

    그러나.
    또 다른게 있어서 다행임.222222

    차라리 길거리 헤매는 길냥이 입양한일이 이 사회에는 더
    이타적 행위죠.
    자기자식 본인이 낳아 키우고 스스로 외로울까봐,
    노후보험용 이혼방지용으로 은근 기대하면서 키우는거면서
    뭔 대단한 업적이라도 이룬거마냥..희생하는거마냥..ㅉ

  • 41. 비혼 딩크가 존중받아야하듯
    '17.10.16 5:38 AM (73.51.xxx.245)

    출산 육아도 존중받아야하는 건데
    유독 아이문제에 배타적인 사람들이 82에 갑자기 많아졌어요.
    여기가 원래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안타깝네요.

    여혐 남혐 노인혐 아줌마혐..
    혐오혐오하다가 이제는 아이혐오까지 나타난 현상으로 보일 지경.

    암튼 저는 아이들 가진 건 후회하지 않는다는 정도..
    현재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보람느끼고 행복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학교 들어가면 그런 감정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인내하는 중.
    몹시 힘들구요.

    저는 자발적 딩크로 20대후반에서 40대초반까지 거의 15년을
    전세계 수십개국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여행하며 자유롭게 살았는데
    이거 젤 잘했다고 느끼면서도 30대 중반까지만 하고
    빨리 애 낳아 자리잡을 걸 그랬다 약간 후화되기도 해요.
    여행도 한 10년 하고나니 물리더라구요.
    세상 어딜가도 사람사는 곳 기본은 다 똑같다 싶고 새롭지도 않고.
    한창 여행이 좋을때 아쉬움 남기고 애낳아 키워서 다시 또 여행다니고 그럴껄...
    좋다고 너무 많이 다녔더니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 빨리 시들어버렸어요.
    그래도 애들 기저귀 떼면 디즈니 크루즈부터 갈거긴 하지만...

  • 42. .....
    '17.10.16 5:44 A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개나소나 낳는다니
    요즘엔 돈없으면 애도 못 낳음
    뭔소릴 하는지 ㅋ
    게다가 만혼이 많아서 난임병원 다니며 고생하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은데 선택의 여지없이 노력없이 낳는거라니

  • 43. ...
    '17.10.16 6:13 AM (123.213.xxx.82) - 삭제된댓글

    제일 잘한 일이 아이 낳은 거라는 사람들 아직 아이가 사춘기 전일 가능성이 많아요

  • 44. ...
    '17.10.16 6:20 A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난임 불임 미디어에서 자꾸 부각되서 그런거지
    옛날에는 아예 시험관이니 인공수정도 존재 안했을 시절보다
    더 많으려구요... 그리고 난임 불임인 사람보다 아닌사람이
    절대 다수인건 인절 해야죠

  • 45. ...
    '17.10.16 6:20 A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난임 불임 미디어에서 자꾸 부각되서 그런거지
    옛날에는 아예 시험관이니 인공수정도 존재 안했을 시절보다
    더 많으려구요... 그리고 난임 불임인 사람보다 아닌사람이
    절대 다수인건 인정 해야죠

  • 46. ..
    '17.10.16 6:21 AM (198.200.xxx.176)

    난임 불임 미디어에서 자꾸 부각되서 그런거지
    옛날에는 아예 시험관이니 인공수정도 존재 안했을 시절보다
    더 많으려구요... 그리고 난임 불임인 사람보다 아닌사람이
    절대 다수인건 인정 해야죠
    난임 불임이 그리 많은데 혼전임신은 또 왜그리 많은지
    연예인들보면 8-90%는 혼전인듯...

  • 47. 라라
    '17.10.16 6:34 AM (110.70.xxx.172)

    비혼 딩크가 존중받아야하듯
    출산 육아도 존중받아야하는 건데
    유독 아이문제에 배타적인 사람들이 82에 갑자기 많아졌어요.2222223

    저도 요즘 육아에 후회많고 버거운 사람이긴 하지만
    다른 엄마들 아이 낳은 행복은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부모이신 분들이 아이 낳은 행복에 대해 저런 댓글 쓰시지는 않겠죠?
    그럼 미혼 혹은 딩크시라면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 저렇게 상처되는 댓글로 단언하시는거 보기 안 좋네요.

  • 48. ...
    '17.10.16 6:49 AM (198.200.xxx.176)

    아이낳은게 세상에서 가장 잘한일이면
    부자부모 만나서 잘먹고 잘사는게 세상에서
    가장 잘한거인 사람도 역시 있겠군요
    돈없는 부모밑에서 태어난건 세상에서 가장 못한일이고...

  • 49. 난임 불임이 요즘 더 많은 거 맞아요.
    '17.10.16 7:10 AM (73.51.xxx.245)

    노산률이 높아져서 그래요.
    특히 여성은 생물학적 임신적령기가 20대 초반이니..
    요즘은 20대 초반에 결혼해서 애낳으면 쇼킹한 느낌.

    40대 노산으로 애들 낳아서 키워보니
    정말 내 신체나이는 젊은 할머니뻘이구나 싶을때가 있어요.
    돌아보면 하루이틀 밤을 새도 멀쩡하던 시절이 20대 초반이었어요.

  • 50. ㅠㅠ
    '17.10.16 7:13 AM (222.233.xxx.7)

    나이 50
    아직 잘한일이 없어요.
    그냥 순간적인 만족은 있었지만...
    반평생 살고보니,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결과적으로는 ,실패에 가까운듯
    원래 욕심없고,
    목표의식 없이 살아서일까요?
    그래도 굳이 쬐금 잘 한것으로 느껴지는건,
    사랑앞에서 용감했던것,
    남편외에도 용삼하게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는것.
    미친듯이 몰두했던 젊은 날이 있었다는것.

  • 51. 남편
    '17.10.16 7:21 AM (180.69.xxx.100)

    남편과 연애하고 결혼한것

  • 52.
    '17.10.16 7:26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굳이 말을 하자면 애 낳은게 아니라 낳아서 잘 키운것이라 해야 하겠죠 이런말 하려면 애가 적어도 성인 이상은 되어야 할 거고ᆢ개돼지도 다 낳는 새끼 낳은거 자체가 잘한거라 내세울만한 건 아닌 듯ᆢ

  • 53. 영어
    '17.10.16 7:27 AM (175.210.xxx.10)

    어떻게해야 영어를 완벽하게 하나요? 저도 영어로 밥먹고 살지만 절대로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ㅜ 늘 부족하고 벽에 부딪히는 언어같아요.ㅜ

  • 54. 이런거저런거다떠나
    '17.10.16 7:50 AM (1.231.xxx.99)

    아이를 낳아 키우는게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이라 저는 제가 죽겠어서 이혼이나 별거까지 생각중인지라 제일잘했다 내세우는 분들이 너무 신기하고 부럽고 그러네요

  • 55. ..
    '17.10.16 7:54 AM (223.38.xxx.183)

    저도 아이 낳은 것.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곗지만 아이를 낳고 그토록 자신만만하고 교만하던 제가 겸손을 배웠네요.
    인생아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 해본적 없이 의기양양하게 살아왔고 결혼도 조건 따져 완벽하다싶이 했는데 아이 낳고 엉망징창. 수많은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고 나니 나이 40 이제야 인생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이 낳지 않았어도 다른 경험을 통해 가능해졌을지는 모르겠어요. 그치만 현재로는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한가지 고르라면 두 아이, 가장 감사하는 부분이에요.

  • 56. 나도엄만데
    '17.10.16 7:58 AM (211.36.xxx.28)

    저는 첫번째 직장 때려치고 더 좋은직장 들어간거라고 댓글 달려고 들어왔다. 아이관련 댓글들이 많길래 난 내가 중심인 엄마인가 자책들뻔 했네요. 이 직장으로 인해 전반적인 인생의 패러다임이 다 바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게 저한텐 과분한 직장이었네요.

  • 57.
    '17.10.16 8:04 AM (156.222.xxx.46)

    아이를 낳는게 누구나 할 수 있는거지만
    해보면 누구나 하지만 거기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삶의 색이 입혀지는지 몰라요.
    저는 물론 가장 잘 한 것이라면...아이둘을 낳았어도 그걸 단번에 꼽지는 않지만 낳아보니 그렇게 말하는 댓글들 이해가 갑니다. 경험치가 다르니 이해의 영역이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그걸 굳이 모성의 쇠뇌네 어쩌네로 비판하기보다 엄마에 대한 불만과 상처를 돌아보심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전 잘한일이라면 내가 하고자 하는데로 살려고 했던 점 같네요. 추상적이지만.

  • 58. ...
    '17.10.16 8:12 AM (116.39.xxx.29)

    '아이 낳아 키웠다'는 말 속에 저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건데 그 내막을 모르는 남이 뭐라 평가할 건 아니죠. 어차피 주관적인 답글인데 댓글들이 살벌하네요.
    그런 분들이 있는 반면에 저는 아이 안 낳은 게 젤 잘한 선택이고, 세속적으로 신의 직장이라지만 제게 안 맞는 직장을 과감히 벗어나서 비정규직 생활 선택한 것, 내 자존감을 갉아먹었던 사람들을 과감히 정리한 것 등입니다.

  • 59. 푸하하
    '17.10.16 9:24 A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

    여긴 뭐 진짜 웃기네요.

    애 안낳은게 제일 잘한거라는 말엔 아무도 토 안다는데
    애 낳은걸 제일 잘한거라는 말엔 왜 뾰족하죠? 컴플렉스가 있지 않는 한 그럴 이유 전혀 없는데요?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듯
    외국어도 완벽하게 하고
    운전면허도 따고
    전문직도 갖고
    길냥이도 입양했지만

    애 낳은게 제일 잘한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애 낳은게 두번째로 잘한거고 길냥이 입장이 제일 잘한일인 사람도 있을수 있고요.

    저거 다 하는데 애 안낳은게 제일 잘한 일인 사람도 있고요.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 차이인데 무슨 맨발에 부엌데기나 하며 폭력남편의지하며 사는 한심한 여자 보듯 하네요 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애 컴플렉스가 없으면 애 낳은게 최고라는 말에 대해 토 달지도 않음. 내면을 한번 더 들여다 보세요.

  • 60. ㅋㅋ
    '17.10.16 9:44 AM (118.127.xxx.136)

    웃겨요.

    저도 애 낳은 일이에요.

    자기 일 없냐구요? 외국어는 원래 잘 했고 좋은 직장도 원래 있었고 그건 저한테 원래 있던거에요.

    여기서 아기 낳은게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본인보다 못난 스펙을 가졌을거라 생각하고 삐딱한 댓글 다는건지 .. 매우 우스워 보이네요.

    내가 성취한 다른 일들과 의미가 다른거에요. 이해가 안갈수는 있겠지만 비웃을 일은 아니라구요.

    누구 말대로 컴플렉스 있는거 아니라면요.

  • 61. .....
    '17.10.16 9:54 A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태어난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정도로 잘한 일이니
    그건 두말할 필요도 없는거고..
    저는 10년전에 보육교사 공부한거예요
    그 시기가 제 인생의 전환포인트였어요
    지금은 보육교사는 안하고 있지만
    그걸 계기로 계속 공부해서
    지금은 좋은 직업도 갖게 되었어요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구요

  • 62. 과도기
    '17.10.16 10:05 A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

    남자들한테 물어보면 아이 낳은게 제일 잘했다는 대답의 퍼센트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아내를 만나 결혼한 것이라는 대답보다 적을 거라 감히 예상해봅니다.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어머니가 어떻게 직업입니까.. 탄식)이라는 허영만 만화가의 말처럼 모성이 강요되는 사회가 지긋지긋한 사람들도 있으며 같은 여성이 그런 말을 할때 더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날선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과정이라 이런저런 잡음들이 있는거겠죠.

  • 63. ㅡㅡ
    '17.10.16 10:08 AM (182.172.xxx.23)

    에효 여자들이란...
    애낳은게 인생에서 젤 잘한거래. 답없다

  • 64. 답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17.10.16 10:16 AM (223.57.xxx.242)

    다른 이의 인생을
    본인의 편견으로
    함부로 재단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성이 강요되는 게 싫으면 스스로 거부하세요
    다른 많은 이들의 모성을 폄하하고 깔보지 마시고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그 아이와 함께 하면서
    서로 많은 걸 느끼고 서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지요

    거창하게 페미니즘 운운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65.
    '17.10.16 10:26 AM (223.33.xxx.153) - 삭제된댓글

    페미니즘은 여자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하는 운동이 아닌가요?

    의사 박사 우주비행사가 꿈인 여자들이 있는 반면

    애 낳고 소박하게 내조하는게 꿈인 여자들도 있죠.

    물론 우주비행사를 하면서도 아이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최소한으로 벌고 애도 안 낳고 미니멀한 삶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요.

    특정한 여자의 삶의 방식을 부정한다면 그건 페미니즘이 아니죠.

  • 66. ㅎㅎ
    '17.10.16 10:29 AM (223.38.xxx.133) - 삭제된댓글

    과도기님, 제 남편이 늘 외치는게 애 낳은게 세상에서 제일 잘 한거래요. 아 말로는 저랑 결혼한게 제일 잘했다고 립서비스는 하지만 진심은 제가 잘 알죠 ㅋㅋ

    육아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냥 타고난 아빠입니다.
    애가 둘인데 친구가 저희는 넷 낳아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잘 봅니다.

    그런 남자 몇 안될거라 하셨고 진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우리 남편은 애 낳은게 제일 잘한 남자임.

    반면 저는 한 3번~4번째로 잘한 일이고요 (전 모성이 평균보다 조금 부족한 스타일이라)

  • 67. ..
    '17.10.16 11:20 AM (121.88.xxx.9)

    해외 취업한 것, 집 산 것, 회사 그만두고 프리랜서 한 것

  • 68. 연금
    '17.10.16 12:26 PM (221.138.xxx.99) - 삭제된댓글

    40대후반 상사와 아파트에서 월세나오게 장만해 놓은거요.
    현재 백수여도 여유있어요.

  • 69. 연금
    '17.10.16 12:32 PM (221.138.xxx.99)

    40대후반 상가와 아파트로 연금 장만해 놓른거요.
    지금 백수여도 조급함없이 여유있어요.

  • 70. 솔직히
    '17.10.16 3:00 PM (119.70.xxx.204)

    애낳은건 그냥 결혼해서 애는있어야겠어서 낳는거아닙니까
    그걸제일잘한일이라고하는건
    너무없어보이네요

  • 71. ..
    '17.10.17 6:38 AM (175.223.xxx.154)

    서울대 나온 여의사...20대에 애 둘 낳고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하던데요.
    무지랭이 아줌마들만 그런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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