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니 낯선 사람이 보인다.
작성일 : 2017-10-14 18:03:37
2436031
한숨만 나네요.
언제 이렇게 늙고 못나졌는지..
파랗게 혈관이 비치는 다크서클..
커버도 안되는 기미..
엄청 발달한 비대칭 턱 근육..
이마엔 혹도 있어요.
어릴 적 자주 넘어져서 생긴거라는데 2000년도에 아산병원서
검사받고 수술했었는데 그 뼈가 또 자라 보기 흉해요.
이 혹도 당연 비대칭..
진짜 흔한 말로 이렇게 쓰고 보니 웃프네요.
물론 여유만 있으면 피부과나 성형외과 가면 대충 해결은 되겠죠.
사실 검색은 열심히 해요.
어느 날 눈 먼 돈이 생기면 하나씩 해결해보자는 맘으로.
순위를 정하기도 어려운 총체적 난국!
소원한 일이겠지만 포기하고 살면 괜히 억울한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내가 내 자신에게 너무 관심이 없었어요.
여유도 없었지만요.
날씨 탓인지 괜히 울적해서..
근데 진짜 못생겼네요..
IP : 1.235.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0.14 6:09 PM
(175.192.xxx.180)
연령대가 어느정도 되세요?
40대 이후시라면 외모에따라 남은 내 운명이 좌지우지되지 않아요^^
청춘을 다 지내고보니 인구의 아주 극소수만이 미녀더라구요.
모두 비슷해요..너무 비하하지 마세요.
마음이 밝으면 그 에너지가 외모에서 느껴져요.
2. 아디오
'17.10.14 6:48 PM
(1.235.xxx.48)
첫 댓글님..
저 얼마 안 남은 40대를 보내고 있어요.
전 생각도 못해내는 멋진 말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말씀도 공감되고요^^
3. 그거 이마혹
'17.10.14 6:49 PM
(14.41.xxx.158)
희귀질환일 수도 있쎄요 전에 아산병원서 병명 나오지 않았냐구요? 정상이라면 이마혹이 제거됐음 나오지 않아야지 또 자란다면? 혹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는거죠
어떤 희귀질환이든 병명이 나오면 희귀질확특례 등록하고 치료비 지원 받을수 있을거고 지금이라도 정밀검사해 병면을 알아내야
기미 다크써클이야 컨실러로 커버되니 건 신경쓸거 없고 문제는 쌩뚱맞게 이마에 왠 혹이 튀나와있음 그게 눈길을 끌거 같은데? 그냥 가만 있어봐야 아무런 달라지는거 없잖아요?
요즘도 렛미인인가? 그거 있는지 방송이라도 신청해 이마혹 비대칭턱들 도움 받을수 있음 받고
4. 아디오
'17.10.14 7:12 PM
(1.235.xxx.48)
그냥 뼈래요..
보기에 좀 그래서 그렇지..걱정할 건 아니라고 했어요..자랄 수 있다더니 정말 그래요..
기미랑 다크서클이 넘 진해서 커버한다고 하면 더 지저분한 그런 상태..
사각턱 보톡스도 맞고 무슨 레이전가..시술도 받고 그럼 나아지겠지만 여태 뭐하고 살아서 이런 지경까지 왔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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