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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 육아 고수님들 지나가다 조언한마디라도 부탁합니당

쪼렙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7-10-13 22:47:46
14개월 에너지 목소리 폭발할것같은 우량아 키우고있는 애기엄마에요
대학졸업하고 직장 6년다닐때까지 집안일과는 담쌓고 살다가
출산과 동시에 퇴사해서 지금까지 동동 살고있네요
82는 살림고수이신 분들도, 워킹맘으로 잘 지내시는분들도
많아서 부끄럽지만...이렇게 글올려봅니다

남편은 육아에 적극적이고 목욕, 밤잠을 전담하고있어
그때 쓰레기 버리거나 아기설거지하거나 이유식재 다듬고 요리하곤해요

로봇청소기 (애가 매번 진로 방해하지만), 식기세척기(어른식기)
잘 쓰고있는편이고 물걸레청소기는 유선이라 주1회 정도 씁니다

여기서 질문
1. 브라바같은 무선물걸레청소기를 사서 활용도를 높여볼까요?
아기가 맨날 흘려 주변만 대충물티슈로 훔치는데... 아무래도 주1회 걸레질이 맘에 걸려요

2. 인생템이라는 건조기를사볼까요?
사실 빨래도 몰아서 주1~2회 하는편이라ㅠ건조기의 필요성을 아직은
못느끼는데 막상사면좋을까요?

아이는 돌까지 신생아처럼 두세시간에 한번 깨서 저랑 남편멘탈이 털려
이혼할뻔했으나 지난달부터 10-7 통잠 자서 좀 살만하네요
평균치보다는 훨씬 잠이 적은 아이지만 일단 밤잠에 감사하며...
그렇지만 제 체력이 넘 후달려 (14개월 13키로인데 아직도 안아 재우고
못걸어서 안아줘야하고... 낮잠은 1시간 업어재우면 30분자요)
육아도 좀 여쭤보려해요

3. 아이 반찬을 좀 사먹여볼까요?
초기이유식부터 지금까지 시판이유식 딱 한번 제외하고는
어찌어찌 제가 만들여먹였어요. 유기농 재료로만...
그리 부지런하지는 않는데도 하루세끼 다르게... (3일치만들때도 있지만
아침점심저녁은 다다르게먹여요 덮밥 국밥 식판식 주먹밥 등....)
근데 손도 느린 제가 이거 만들에너지로 애랑 잘놀아주는게
낫지않을까싶고...그렇게 만든거 뱉을땐 욱해서 소리칠때도있어서ㅜㅜ
걍 내노동 없이 사먹인반찬은 뱉어도 소리는 안지를거같아서요ㅠ

4.어린이집을 18개월쯤 보내어도 괜찮을까요?
오늘 처음 상담받고왔는데 아직 확신이안서요
낮잠안잘꺼뻔하고 안기는거좋아하는데 무거운 아가라 구박받진않을지ㅜㅜ
네살은 되어야 하지않나싶기도하고 (애가늦된편..)

외식은 주1회 많으면 2회정도고
시댁에서 반찬 월에 1~2회씩 챙겨주시고 남편도 정말가정적이라
저는 어디가서 불만도 못 털어놓고 혼자 허덕이고 살아요...
조산해서 아이 더 신경쓰고 살림 잘해보려고 좋은직장 퇴사했는데
능력부족만 매일 깨닫는중이네요ㅜㅜ일하는게 더쉬울줄이야.OTL

저는 하수라 다른건 알려드릴거없고... 아기 돌지나니 뽀로로펜으로 20~30분 혼자 책 찍고놀때 천국이구요 (곧 세이펜도 살예정)
욕실 곰팡이는 답이없는줄알았는데 홈스타 곰팡이싹 효과 직방이었어요

좋은밤되세요
저는 남편과 맥주한잔하고 기절할것같네요
미혼때는 세네시에잤는데 요샌12시를 못넘겨요..
IP : 175.223.xxx.20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0:53 PM (116.127.xxx.144)

    13개월 14키로...를 안아서....흐억....
    엄마가 죽어나겠네요.

    안는거 대신 흔들침대?나 흔들의자?나 다른거 대체할걸 빨리 찾으세요
    엄마가 아작나겠어요

  • 2. ....
    '17.10.13 10:57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그렇게까지 헬게이트는 아닌 상황같은데 체력이 많이 달리시나보네요.
    저는 원글님 글 중에 이유식 부분 너무 집착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이유식에 정성들일때, 애는 자기 봐달라고 울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애랑 더 놀아주세요.
    14개월이면 사먹이는거 만들어 먹이는거 적절히 분배하셔도 괜찮습니다.
    반찬가게에서 어른반찬. 예를 들면 잡채, 어묵볶음, 고기볶음, 두부부침 같은거 맛 보여주셔도 좋아요.
    한끼 정도는 인터넷에서 유아식 사먹이셔도 좋아요. 엘땡즈 같은거요.
    이유식에 집중하시면 애 밥만드느라 녹초됩니다.
    그리고 18개월에 어린이집 보내는 건 반대에요
    전업이시면, 최소 두돌까지는 끼고 있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팁을 드리자면.
    남편오기 전에 아기 목욕이나 저녁밥 다 끝내시고요.
    원글님도 미리 식사하시고요.
    식탁에 남편밥 차려놓으시고. 하루에 2시간 정도 밖으로 무조건 나가셔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래야 충전좀 되요.
    그냥 공원에 멍때리고 음악들으셔도 좋고. 맛있는 커피 드셔도 좋고요. 재충전을 시키셔야 다음날을 또 버텨요.

  • 3. 원글
    '17.10.13 11:01 PM (175.223.xxx.202)

    네 체력이 매우 달리는거 맞아요
    홍삼같은걸 좀먹어볼까요? 종합비타민으론 안되네요ㅜㅜ
    주1회는 혼자만의시간가져요~ 산책도하구요
    근데 그때뿐이라ㅠㅠ

  • 4. ..
    '17.10.13 11:03 PM (1.237.xxx.139)

    자는 것만 누워 재워도 훨 편해지겠어요
    이 시기에 낮잠 안자거나 조금 자면 너무 힘들어서 오전은 아이가 낮잠 잘 자는 활동 위주로 했던 것 같아요.
    아직 못 걸어도 잡고 서고 기고 움직이니 무조건 몸 움직이게! 아님 오전 목욕을 좀 길게 해서 (물놀이하듯) 에너지 쓰게 한다음 누워 재우면 왠만해선 잘 자요~

    반찬도 지금같은 상황에선 파는 거랑 섞어서 내놔도 충분 할 것 같아요

  • 5. 윗님
    '17.10.13 11:06 PM (175.223.xxx.202)

    좋은생각이네요~혹시 물놀이장난감같은거 따로 구매하셨나요? 몸 움직이게하는 활동도 궁금해요
    저희앤 주로 책읽어달라하고 서랍뒤집고 씽크대 여는정도라..
    앉아놀아요

  • 6. .....
    '17.10.13 11:09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돌지나면 안아달라고 해서 무조건 안아주지 마시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 앉으시고 포옹해주시고요.
    잘때는 바닥에 뉘이고 토닥토닥만 해주세요.
    엄마 체력 안좋을땐 영양제 꼭 챙겨드세요. 전 영양제만 월 15만원어치씩 먹은듯
    (그리고 기력없을땐 홍삼 좋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기가 10~7시까지 자주네요.
    주1회는 물론이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쉬셔야 되요.
    남편이 아기 목욕 시켜준다했으니 차라리 님이 시키시고 남편 밥먹고 (설거지는 알아서 하라하고) 나가셔서 숨좀 쉬세요. 아기랑 있다보면 사람이 정신적으로 늙어요 -_-
    두돌전까지 체력 바짝 챙기시고 운동하시면 더더욱 좋구요.
    근력을 키워놓으셔야지 애기 다다다 뛰어다니고 엄마 약올리고 떼쓰고 할때 버텨내실수 있어요.

  • 7. ...
    '17.10.13 11:11 PM (1.229.xxx.104)

    님과 같은 성향의 아이 키우고 있어요. 에너지가 너무 넘쳐 흘러나오는 수준의 딸인데요. 어린이집 보내세요.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외부 자극이 다른 아이들보다 열 배가 필요한 아이라서 부모의 힘만으로는 힘들다고 어린이집에서 말해주더라고요.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 물론 중요하지만 단 몇 시간이라도 보내는 거 나쁘지 않아요.

    이유식도 사 먹이세요. 괜찮아요. 저도 사회생활하다가 것도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 에너지를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육아가 더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 8. go
    '17.10.13 11:11 PM (1.237.xxx.130)

    헉 힘드시겠어요~
    저는 12개월 아기 키우는데 에공... 돌까지 통잠 안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잠 말고도 힘든게 많앗을텐데요~ 다행인건 제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않다는 점이네용~~~^^;;

    저는 건조기 정말 잘 쓰고있구요~
    전 아기옷, 어른옷 등등 나눠서 빠는편이라 이틀에 한번은 돌리는데 건조기없으면 어찌했을까싶어요~~~

    이유식은 저도 돌까지는 만들어먹이다가 죽형태 거부가 오고, 유아식으로 넘어오면서 한두끼 정도는 이유식(완료기)혹은 유아반찬 배달해봤는데 정말 편하네요^^ 이유식은 다 때려넣고 만들면됐는데... 유아식은 매끼 영양소 생각해서 만드는게 힘들더라구요~~~ 은근 스트레스받았는데 마음이 한결 낫고 육아가 편해지네요~

  • 9. 고수는 아닌데
    '17.10.13 11:14 PM (59.5.xxx.105)

    4번만... 어린이집은 늦게 보내시구
    여유있으시면 돈은 좀 쓰세요
    반찬 같은 거 사드시구...

    가장 중요한 게 정신건강인 거 같아요 애나 어른이나
    애는 딴건 모르고 엄마가 지금 자기를 온전히 사랑한다 아니다
    이것만 알아요 ㅜㅜ
    그니까 웬만한 건 여유있음 템빨로 해결하시구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지세용 운동다니는 것도 좋아요
    체력도 좋아지구 일석이조

    힘내세요^^

  • 10. ...
    '17.10.13 11:3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몇가지 기억나는 것만

    건조기 저는 없이는 못살아요. 빨래를 언제 일일이 널어요. 그것만 안해도 일량 확 줄어요. 저같음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를 살 거 같아요. 꺼내고 넣고 하는 것조차 일인지라.

    음식 만드는거에 힘빼지 마세요. 사다 먹이든... 저는 주로 일품요리 해먹여서 음식준비는 수월한편.

    전 청소도 열심히 안해요....

    여튼 다 열심히 하지 말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돈으로 해결할수있는 건 그렇게 하고, 미뤄도 되는건 미루고 등 요령있게 하세요.

  • 11. 로긴
    '17.10.13 11:43 PM (180.224.xxx.23)

    브라바 꼭 사세요.
    꼭 안 쓸어도 닦기만으로도 집이 뽀송해져요.
    네이버서 걸레추가구입 10개 하셔서
    하루 2번3번 돌리세요.

  • 12. 로긴
    '17.10.13 11:44 PM (180.224.xxx.23)

    브라바가
    브라바~~~~할거에요
    이름이 달리 브라바가 아님

  • 13. Ddㅓ
    '17.10.13 11:58 PM (119.204.xxx.96)

    완전 할만한데요 그정도면 저는 9개월아이 4살 같이 키우는데요 9개월아이는 서너시간 한번씩 깹니다 통잠만자도 어디에여 ㅠㅠ

  • 14. ㅇㄱㄷ
    '17.10.14 12:00 AM (222.98.xxx.90)

    세살 남아 키워요
    어린이집 보내세요
    저도 거의 두돌까지 끼고있다가 복직하느라 보내기 시작했는데 진작 보낼걸 싶더라구요
    아이도 너무 좋아하구요 주말에도 간다고 난리
    어린이집 선생님 보고싶어~이래요ㅎㅎ
    생활도 규칙적으로 되고 장점이 많아요
    저도 어린이집에 대한 알수없는 거부감(?)때문에 복직을 망설였으나 괜한 기우였어요
    물론 잦은 감기치레와 친구들한테 물려오고ㅜ 할큄당하고ㅜ 안타까운 점도 있긴해요
    두돌즈음 되면 고집과 떼와 내가할꺼야 병이 말도못한데 님 죽어요ㅜ
    그리고 아기 밥은 저는 거의 반찬가게 애용 및 계란후라이 조미김 이래요ㅋㅋ 워킹맘 핑계로 그냥 완전히 내려놓으니
    먹이는거 스트레스는 0이네요 웃프~

  • 15. ㅇㄱㄷ
    '17.10.14 12:05 AM (222.98.xxx.90)

    아 그리고 애 힘빼는 데는 미끄럼틀 괜찮아요ㅎㅎ
    생각보다 가격 얼마 안하니깐 하나 구비하세요

  • 16. 오오
    '17.10.14 12:22 AM (61.80.xxx.74)

    안아재우는게 체력소모 넘 심해요

    수면교육 검색해서 공부하시고 시도하요
    제가 모유수유하다보니 아기가 잘때 꼭 먹으며 잤어요
    14,15개월에 단유하면서 그냥 자는 수면교육까지 한번에 했어요
    아기가 고집있는 편인데도 성공했어요
    며칠걸렸어요 엄청 울기도울었지요 단유와 수면교육을 한번에 하다보니 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공요
    다만 넘못자길래 배에 머리 올리고 몇번재웠더니
    3살까지 그 버릇이 ㅠ ㅠ
    애가 우량아에 속해서 정말 그것도 힘들었어요
    둘째는 팔베고 자는게 습관이 되었는데 19개월인 요즘 슬슬 팔을 빼고 재우는 횟수를 늘리고있어요
    암튼 수면교육하세요 서로 윈윈이에요
    아이도 숙면할수있거든요
    잠에서 설핏 깼을때 잠들기직전 환경이 되어야한대요
    그래야 살짝깼다가도 다시 자는거죠
    근데 안아재우면 잠에서 살짝 깼을때 처음 잠들기직전처럼 안겨서 공중에 뜬 느낌이 나야하는데 그게 없으니 자꾸 밤에 깨는거예요
    개월수가 많아지면 에너지 소모 또한ㄹ 많다보니 통잠을 자게되기도하지만요

    암튼 꼭 수면교육하세요



    그리고 아이에따라 다르기도하지만
    육아서들은 기관에 보낼땐 36개월이후를 추천하더라고요
    저도 첫째 40개월에 보냈는데요
    아이가 설명을하고하니 본인 스트레스도 풀리는거같아요
    엄마와 떨어지는게 스트레스인데
    그걸 말로하고
    저는 설명하고 아이는 이해하니 좀더 수월해요
    둘째는 짐 19개월인데 요즘 특히 더 떨어지는걸 싫어해요
    응석도 더 생기고요
    제가 재택근무를 조금 하는데 그게좀 아이에게 스트레스인가봐요
    그래도 내새끼 똥도 치우기싫을때가 있는데
    남은 오죽할까 하는 맘에 -_- 둘째도 기저귀떼고 말 잘하면 보내려고요
    첫째는 36개월에도 말 못하다가 38~39개월에 폭풍처럼 말했거는요
    여아인데도 느렸어요 ㅜ ㅠ

  • 17. ...
    '17.10.14 4:15 AM (65.110.xxx.41)

    저는 친정자매들에다가 시누이 애기들까지 근처에서 애 7명을 본 아줌만데 지금 최대한 남의 손 쓸 수 있는 거 쓰고 돈으로 해결 되는 거 돈으로 해결해가며 사시라고 하고 싶네요 건조기 청소기 살 형편 되시면 사세요. 남편 최대한 육아에 참여 시키시구요
    이유식에 정성 쏟는 엄마 보다 에너지있게 놀아주는 엄마가 낫구요.. 애기 잘먹고 안먹고 하는 입맛은 타고나는 게 커요. 징하게 안 먹어도 클 애는 다 큽니다 성장기에 힘 주는 게 나아요. 오죽하면 탯줄이 최고라고 하겠어요?
    어린이집도 애가 빠르면 18개월에서 두 돌 사이에 시작해도 돼요. 한국 엄마들 애 안 끼고 어린이집 보내는 거에 너무 죄책감 갖는데요 애는 애 대로 생활 엄마는 엄마대로 생활이 빠르면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미리 적응시킨다 생각하세요. 내 품의 자식으로 끼고 있는 게 통하는 애 따로 엄마 품 떠나 노는 게 좋은 자유로운 애 따로 입니다. 애착 형성만큼 중요한 게 사회에 나갔을 때 적응할 수 있는, 주변에서 상처 받고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홍삼이든 뭐든 엄마 몸 보약에 에너지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기분 전환 자주 자주 해주세요. 고생이 많네요..

  • 18.
    '17.10.14 5:24 AM (121.167.xxx.212)

    어린이집 여러군데 가보고 결정하세요
    맞벌이라 8개월부터 하루 2시간씩 보내다가 돌 지나고 아침 9시에서 오후4시에 찾아 오는데 아이가 적응 잘하고 잘 커요 집에서 키우면 그렇게 똘똘하지 못했을거예요

  • 19. ..
    '17.10.14 6:45 AM (59.5.xxx.186)

    집란 일 대충 하시고
    어린이 집 제발 최소 듀 돌 지나서 보내세요.
    애들도 사회생활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놀다가만 오는 게 아니라 규칙 따라야 하고 공동생활로
    환절기 아니라도 감기, 유행성 장염, 수족구 달고 살아요.
    어린이 집 보내고 첫음 배운 말이 "내 꺼야"인 아이는 엄청 스트레스 받아 장에 문제가 생겨 응급실 간 아이도 있어요.
    어른들이 생각하듯 놀다가만 오는 게 아니예요.
    엄마 힘들다고 무조건 어린이 집 정답 아니예요.
    다름 일들 대충하고 아이들 하원 하는 시간에 놀이터 데리고 나갔다 오시고 아니면 점심 식사 전에 놀리고 씻고 점심 먹이는 패턴도 좋아요.

    어린이 집 가면 10시 오전 간식
    11:30 부터 점심, 양치, 바로 낮잠 순서얘요.
    그런식으로 규칙적으로 케어 해주시고

    정 힘들면 정부 아이돌보미 일주일에 2회 3시간 정도
    신청해서 이용하시고 그 시간 힐링 하세요.
    시간당 6500원입니다.
    육아수당으로 돌보미 신청하시는 분들 많은데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 20. 그라고
    '17.10.14 6:48 AM (59.5.xxx.186)

    kbs 파노라마 세 살의 행복한 기억도 남편과 함께 보세요.

  • 21. 저는
    '17.10.14 6:57 AM (218.234.xxx.167)

    고수도 아니고 12개월 9킬로 날씬쟁이 키우는 엄마인데
    육아에서 힘빼지 말자가 모토에요

    잠을 안아재우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손목 나갔겠네요
    저는 6개월까지 그 생활하다가 어느순간 누워자서 해방됐거든요
    대신 잘안먹어서 속 썩이네요ㅠ
    저도 수면교육 안한터라(몇번시도하고 실패했어요 마음 약해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이유식 믿고; 하루 2끼 사먹이구요
    아직 유아식 안하지만 만들기 어려운건 사먹일거에요
    어른반찬도 저는 사먹구요
    인터넷에서 즉석식품도 쟁여놓고 먹어요
    저는 친정 시가 다 반찬 안해주셔서ㅠ
    그분들 나이 드셔도 안해드릴거에요(삐졌어요ㅋㅋ)

    브라바 사세요
    소음없어서 밤에 돌려도 돼서 아기 잘때 돌리면 돼요
    가격도 저렴한데 나름 뽀송하게 돼요
    저는 다이슨 브라바 조합으로 청소 스트레스는 없어요

    건조기는 저도 없어서 패스
    건조기능 있는 비싼 드럼이라 못 사겠어요
    저희도 세식구인데 빨래양 많지 않아서 할만해요

    저희 아들은 혼자 노는 시간도 많아서
    아이돌보미가 절실하지 않는데 대기 걸어놨어요
    한달쯤 같이 적응하고 일주일에 2회정도 도움받아서 운동하려구요
    6500원이니 얼마나 저렴해요
    대신 어린이집은 휴직 3년 꽉 채워쓰고 보내려구요

    저는 다른거 다 대충대충 편하게 살고
    아기한테 성질 안 내고
    어린이집만큼은 늦게 보내려구요
    각자 생각은 다르니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힘내세요!!!

  • 22. 애다키운엄마
    '17.10.14 11:31 AM (45.72.xxx.191)

    4번빼고 돈으로 해결할수있는건 다하세요.
    어린이집은 너무 일러요. 잠깐의 여유에 혹하시겠지만 지나고보면 그나이가 얼마나 어린나인지 일찍보낸거 반드시 후회합니다.
    나머지 돈으로 몸 편해질수있는방법은 다 동원하시고 그시간에 좀더 에너지 비축해서 애랑 놀아주세요. 그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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