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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중2 아들과 한바탕 했네요...ㅠ

엄마와아들 조회수 : 7,973
작성일 : 2017-10-13 08:51:25
오늘 학교 공개 수업이 있습니다..
작년 그리고 올해 1학기 공개수업땐 한번도 간적 없고 관심도 없었어요..
아이가 2학기 반 회장인데..
며칠전 반톡방에 공개수업 가시냐는 질문 올라오고..
가만보니 두어명 가신다는분 계셔서(부회장 어머님 포함)
회장엄만데 빠지기 좀 그렇더라구요..
머리수 채워줄 겸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먼저 아이한테 수업참관 하러 가도 되냐 물었습니다..
아이는 엄마 맘대로 하시라고..
그래서 간다 했습니다..
근데 어제부터 오지 말라네요..
자기 발표 하는거 (토론 수업) 저한테 보여주기 싫다고..
오늘 아침까지 그러는데...
순간 화가 나서(그전에 다른일로 제 감정이 상해 있는 상태..ㅠ)
막 뭐라 했습니다..
엄마가 창피 하냐고...
난 가고 싶어 가냐고...너가 반회장인데 모른 척 할 수없어 가는거라고...
애는 왜 자기말을 곡해서 듣냐고...(제가 오바한건 알아요..)
이걸로 옥신각신...크게 싸우고...
마지막으로 학교 가기전...
반 어머님들과 약속 했는데 그럼 어쩌냐..했더니..
약속 했음 오랍니다...학교에...ㅠ
그러고 가는 애 보면 제 맘도 안좋고...
학교에 가야 하는건지...말아야 하는건지...고민이네요...ㅠ
IP : 14.32.xxx.10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3 8:54 A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엄마는 애같고
    애는 착하네요 ㅋ

  • 2.
    '17.10.13 8:54 AM (211.219.xxx.39)

    첫댓글이라 미안한데요.
    저는 왜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공개수업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롤 아닌가요?

  • 3. 원글
    '17.10.13 8:54 AM (14.32.xxx.105)

    아이말이...
    작년에도 회장이였는데 그땐 온다 소리 안하다 왜 올해 굳이 오려고 하냐고....
    에휴~~
    춘기씨가 된통 온 건지...
    제가 잘못 한건지....ㅠ

  • 4. ..
    '17.10.13 8:55 AM (180.230.xxx.90)

    공개수업 참관과 회장엄마는 아무 상관없어요.
    아이 행동이 옳은건 아니지만 애가 저렇게 싫어하면 안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5. **
    '17.10.13 8:56 AM (14.32.xxx.105)

    제 대응이 애 같나요...?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6. @@
    '17.10.13 8:58 AM (223.62.xxx.252)

    부모의 롤.
    그냥 역할이라고 하는게 훨씬 자연스러워요.
    외래어도 아니고 외국어를 저렇게 억지조합 해서 쓸 필요가 있을까요?

  • 7. 이해됨
    '17.10.13 8:59 AM (218.54.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 어머니 맘이 이해가는데요..
    애가 그런 말하면 서운하죠.

  • 8.
    '17.10.13 8:59 AM (211.219.xxx.39)

    윗분은 임원엄마는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임원엄마가 제일 필요한 순간이 학교행사 머리 채우기 아닌가요?
    시간이 된다면 약간의 의무감은 느끼는게 맞다고 봅니다.

  • 9. ...
    '17.10.13 8:59 AM (221.139.xxx.166)

    아이에게 묻지 말고 통보하세요

  • 10. 왜안가요
    '17.10.13 8:59 AM (122.34.xxx.207)

    작년이랑 1학기엔 왜 안가셨어요? 아이한테 관심이 없나본데
    이번 공개수업도 아이한테 관심있어서 가는게 아니라 니가 회장이라, 딴 엄마랑 약속했으니까 간다는거네요.
    가세요. 애보다 자기 체면이 중요해 보이는데.. 딴엄마들한테 약속어기는게 보이기 싫은건데
    애 반응이야 무슨상관이겠어요.

  • 11. 뭐..
    '17.10.13 9:00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좋다고 안갑니다만
    울 아이도 자기 발표하는데 앙..챙피해!! 엄마 오지마
    오지말라고..?? 좋다고 덥석물었드만
    진심이 아니어서 꾸역꾸역 가기 싫은데 갔다 왔어요
    하지만 아들이면 또 모르겠네요. 속마음 그대로 나온건지..
    약속이 뭐 중요한가요?아이가 싫다면 안가는게 맞죠

  • 12. 원글
    '17.10.13 9:01 AM (14.32.xxx.105)

    학교수업이다 보니...그리고 아이가 학교 오는걸 별로 안좋아 하기도 해서...
    그동안 서로 의논 해 정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이 의향을 물어 본건데...ㅠ

    가지 말아야 할까요..
    가시는 몇몇분들과 미리 차한잔 하고 가자...약속 했는데...
    어제 자기전에 오지말라 하더니 오늘 아침까지...
    미리 말해줬음 약속을 잡지 않는건데...
    이것도 신경 쓰이고...

  • 13.
    '17.10.13 9:02 AM (211.219.xxx.39)

    댓글쓰는데 순간적으로 역할이라는 말이 생각이 안났네요.
    치매시작인지..
    수정기능있음 수정하고프네요.

  • 14. 출첵
    '17.10.13 9:03 AM (36.38.xxx.67)

    엄마들이랑 약속했으니 가서 방명록 같은곳에 명단 작성하고
    얼굴 잠깐 보이고, 수업참관하지 말고 나오세요
    그럼 약속도 지키고, 아이가 자기 발표 지켜보는거 부담 안 느끼니까요
    보통 오셔서 5분정도 보다가 나가시든분들 많아요

  • 15. ...
    '17.10.13 9:03 AM (221.139.xxx.166)

    가야죠. 다른 분들과의 약속이 있잖아요.
    늦게 슬쩍 들어갔다가 화장실 가는 척 일찍 밖으로 나와 기다리세요

  • 16. 건강
    '17.10.13 9:03 AM (211.226.xxx.108)

    학부모 공개수업에 엄마오면..
    조퇴한다는 아이도 있다고 들었어요

    아이가 싫어하면 가지마세요

  • 17. 원글
    '17.10.13 9:05 AM (14.32.xxx.105)

    음....
    변명을 하자면...
    저 작년까지 직장맘였어요...ㅠ
    그래서 더 시간 내기도 그랬고...
    아이도 신경 안쓰길래 안가도 괜찮겠지...했구요..
    작년말 일 그만두고 올해 첨 가보기로 했더니 이 난리가....
    그리고 학교 아는 엄마가 없으니 겸사겸사 였어요...ㅠ

  • 18. @@
    '17.10.13 9:07 AM (223.38.xxx.10)

    학교행사에 회자멈마로서 머릿수 채워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공개수업은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공개수업에 회장엄마 부담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 19. 불편한
    '17.10.13 9:07 AM (58.120.xxx.199)

    마음 이해 가는데요
    다녀오시든 안가시든 어머님 생각으로 하시고
    그일로 아들과는 다시 이야기 안하는걸로
    혹시 다녀오심 가서 참 좋았다고 하시고
    안가심 아주 급한 일로 못가서 미안하다고

  • 20. 같은 중2 엄마
    '17.10.13 9:09 AM (211.36.xxx.13)

    약속하셨고 아는 엄마 없을때는 사귀어보고도 싶고 궁금하죠...
    같이 차한잔 하시고 아이가 꺼려한다하시고 학교 아래에서 기다리세요~~
    사정얘기하시면 사춘기애들 눈치보는마음 다 알아주실거예요

  • 21. ...
    '17.10.13 9:11 AM (125.177.xxx.172)

    회장엄마라도 아무도 안왔어요.
    그리고 솔직히 누가 회장엄마인지 어찌 아나요?
    속된말로 회장엄마 왔어? 안왔어? 그 엄마 싸가지네 그러겠나요?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저같으면 아이가 오지 말라하면 안옵니다. 이게 무슨 부모의 역할이라고... 많이 사랑해주시고 웃게 해주시는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학교 한번이라도 더 가는게 아니고..

  • 22. ...
    '17.10.13 9:12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말 그대로 엄마앞에서 발표하는게 부끄러워서 그런것 같은데요.
    뭘해도 잘했다 엄지척해주면 될것 같네요.
    실수해도 모른척하시구 잘한것만 기억하구요.

    엄마는 앞으로 잘하라고 타박하고
    아들은 단점은 숨기고 장점만 뽐내고 싶어하고
    엄마는 그거 허세라고 걱정하고
    아들은 자기 인정 안한다고 불만이고
    저희집 싸우는 순서네요.

  • 23. 원글
    '17.10.13 9:13 AM (14.32.xxx.105)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58님 말씀처럼 어떤 결정이든 이 일은 묻어 두는거로 할께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어요...^^

  • 24. 진짜
    '17.10.13 9:13 AM (223.62.xxx.96)

    사춘기라지만
    진짜 ㅠㅠ
    열내실 필요없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다만 이러네 저러네
    후기하지 마세요~
    우리집 애도 저러는데
    웃기기도하고 서운하기도하는데
    유머로 넘어가려구요~

  • 25. ㅇㅇ
    '17.10.13 9:17 AM (49.142.xxx.181)

    저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약속이 별게 약속인가요? 가기로 다른 엄마들하고 약속했으면 지켜야죠. 그런데 아들이 저리 나오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
    게다가 처음엔 오라고 해놓고 오늘 당일에 와서 오지 말라면
    아무리 사춘기 아들이라도 얼마나 화나고 속상하시겠어요..
    약속을 하긴 했으나, 다른 어머니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같으면 안갈랍니다.
    에휴..

  • 26. **
    '17.10.13 9:20 AM (180.230.xxx.90)

    중학교 3년 내리 반장했고 저희학교는 엄마 반모임 꾸준히 했어요.
    제 아이는 모범생 딸아이였는데 반모임 나가서 아들엄마들 얘기들어보니 완전 딴세상이더군요.
    공개수업 때는 대부분 오시지 말라하고 어떤 아이들은 안내장도 안 주고 공개수업인것도 모르고 계시고.
    그런데요, 그런게 하나도 흉거리로 들리지 않아요. 그 시기 사내녀석들 특징인가보다 하고 이해하게 됐어요.
    대놓고 툴툴거리는 녀석들이 많았어요.
    원글님 너무 서운해 마세요.
    엄마들과 약속하셨으니 차 마시고 얘기 하시면 다들 이해하실겁니다.
    저희반 어떤 어머니는 수업 시작하고 아들 눈에 안띄게 복도에서 살짝 보고 가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의외로 공개수업 오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요.
    부담갖지 마세요.

  • 27. 은없는데
    '17.10.13 9:22 AM (182.212.xxx.164)

    이번 생은 처음이라... 부모가 어찌 늘 잘 할 수 있나요..
    우선 가세요.
    그리고 오늘 다녀오면 작년에 일해서 못 갔는데 보고싶었다고
    잘 했단 칭찬의 글을 메모해 전달하면 어떨까요?
    아이잖아요. 싫다지만 내게 보여주는 개인적? 사생활 제외하고
    그 이외의 관심은 좋을 거예요.

  • 28. 학교따라
    '17.10.13 9:23 AM (112.151.xxx.45)

    다르지만 중.고딩 공개수입은 끝까지 보지 않고 중간에 다른 수업 보거나 암튼 나옵니다. 잘 모르는 엄마들에게 아이 이야기할 필요없고, 조금보다 나오세요. 끝까지 보겠다고 하면 중간에 핑계대시구요.
    저녁에 아들하고 이러저러해서 엄마는 역할도 하고 친구엄마들 사귀고 싶어서 그랬던거다 말씀하세요. 발표보이기 싫어하는 거야 보통의 아이들 다 비슷합니다.

  • 29.
    '17.10.13 9:28 AM (211.219.xxx.39)

    정리를 참 묘하게 하시네요.

    공개수업에 가고 안가고를 결정하는 선택이 부모의 역할이지 아이와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라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임원엄마가 왔는지 안왔는지 체크하는 사람은 없지만 한두명 두고 부러 수업 준비한 선생님들 보기도 무안했던 경험 있어서 했는데 중학교 분위기는 다른가보네요.

  • 30. ㅇㅇ
    '17.10.13 9:30 AM (121.168.xxx.41)

    학교 입장에서 공개수업 때 학부모 안와도 상관 없어요
    즉 머릿수 채울 행사가 아니라는 거죠

    공개수업 때 교사가 평소와 달리 칠판에 학습 목표라고 쓰니까
    애들이 선생님 평소처럼 하세요~
    선생님은 얼굴 시뻘개지고..

  • 31. 사춘기끝난아이엄마
    '17.10.13 9:32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사춘기 때는 (윤리적으로 어긋난 일 아니면),
    아이한테 의견을 묻는다? 인격적으로 대우해서 배려한다?
    이것 좀 생각 해봐야 돼요.
    확실히 해야 되는 것, 누가봐도 해야 맞는 것은
    그냥 밀고 나가시고 통보식으로 말씀하셔도 돼요.
    어차피 뭔가를 물으면 다 싫다고 하거든요 ㅋㅋ
    엄마가 무른 느낌..엄마가 내 말에 휘둘린다는 느낌을
    가지면 그걸로 게임 끝이에요..

  • 32. 원글
    '17.10.13 9:34 AM (14.32.xxx.105)

    211님...
    제가 생각이 많다보니...
    댓글 정리가 안됐나 싶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 33. 원글
    '17.10.13 9:36 AM (14.32.xxx.105)

    아이가 외동이고...
    경험 미숙이라...
    부모란거...참 어렵네요..ㅠ

  • 34. ....
    '17.10.13 9:36 AM (117.111.xxx.70)

    비평준화 지역에서 특목고 많이 보내는 중학교인데
    거의 안 가요.
    전교 통틀어 하루에 열명도 안돼요.

    아이를 좀 내버려두는 엄마가 이런 분위기 모르고
    그 주 시간이 되는 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공개수업 갔다가 민망해서 혼났다고..
    고지식한 이 엄마는 중간에 나오면 안되는 줄 알고
    수업 시간 꼬박 뒤에 서있었다고..

  • 35.
    '17.10.13 9:39 AM (211.219.xxx.39)

    211입니나
    원글님께 한 댓글 아니었습니다.
    괜히 저만 붉어진 느낌이네요.
    저는 아직 초딩맘이라 중딩의 세계는 또 다른 세계인가 보네요.

  • 36. ㅇㅇ
    '17.10.13 9:45 AM (121.168.xxx.41)

    211님.. 초등맘이시군요
    초등 때는 교실 뒤에가 미어터지죠^^
    직장맘은 휴가 내고 참가할 정도이구요

    중학교는 썰렁합니다^^

  • 37. 아이고
    '17.10.13 9:48 AM (119.203.xxx.242)

    공개수업은 말 그대로 공개수업이예요.
    꼭 아이반에 안들어가셔도 되고.. 다른학년 아무반이나 들어가서 보고 오셔도 되는거예요.

    아이 발표시간이 언제인지 물어보고 그 시간엔 다른반 가보겠다고 하셨으면 될걸 그랬네요.
    학교 가셔서 아이 만나면.. 그시간에 다른반 둘러본다고 해보세요..

    혹시 꼭 그반에서만 보고 와야한다면...

    그시간엔 나가 있는다고 하세요

  • 38. 가세요
    '17.10.13 9:48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수업전에 그리고 수업할때 쌤하고 눈인사하고 나오세요(경험으로 이런부모님 제일 좋아요).
    아이도 자기 토론하는 거 안보니 부담없고.
    대신 갔다오고 오늘 학교생활에 관한거 절대 묻지마시고.
    아때껏 공개수업 안가셨다니.
    요번에 가보세요

  • 39. 점듈
    '17.10.13 9:56 AM (221.140.xxx.36)

    중딩때 다 그래요
    저희애도 중딩땐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갔어요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요
    그런애가 또 고딩되어서는 오라고 난리여서
    갔답니다 ㅎㅎ
    여러집이 같은 걸 겪습니다

  • 40. 원글
    '17.10.13 10:00 AM (14.32.xxx.105)

    고등땐 좀 나아질까요...?
    학굘 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뾰족한 말투...날선 대꾸...
    이게 참 맘 아프게 하네요...ㅠ
    부족한 이 엄마는 현명하게 대처를 못하고...
    가끔 아이가 낯설어요...

  • 41.
    '17.10.13 10:12 A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전 아들이 이해 가요.

    전 어렸을때부터 주목 받는거 싫어했고
    특히 아는 사람이나 가족이 보고 있으면 더더더 싫었어요.

    가족을 싫어하거나 창피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수하거나 못하면 내 스스로가 더 창피하다는 생각이 컸고 지금도 그래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 실력(?) 드러내는게 너무 부담스러움.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 42. 같은 중2
    '17.10.13 10:18 AM (218.48.xxx.220)

    작년 중1때 봉사라서 교실가서 얼굴 마주친 이후로 학교오지 마라고..와도 자기 아는척 하지 말라고ㅜ
    그 이후로 학교에 안가요~내년 중3때 졸업식에는 오라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그 전엔 절대 안가려구요.
    엄마 왔다고 방긋 웃는거까진 바라지 않지만 오지 말라는 소리좀 안했음 좋겠네요. 요즘 애 키우다가 몸에 사리가 계속 쌓이는중이에요

  • 43. ㅎㅎㅎ
    '17.10.13 10:27 AM (211.245.xxx.178)

    저는 고등아이 공개수업 혼자 들은적도 있어요.
    큰애는 타지에서 고등다녔는데도 학교행사다챙겼거든요.
    아들녀석 집앞학교인데 안가면 혹여라도 나중에 서운타할까봐 간다고했더니 오지말라고 해서 밤새 고민했었어요.
    가야하나 가지말아야하나...애가 오지말라는데 안가는게 맞나...아침에 니가 그렇게 싫으면 안가마..했더니 맘대로 하라고는 가대요.
    갔더니 저 혼자왔고 저는 재밌게 듣고왔어요.
    시험 감독 해마다 한번은 꼭 갔구요.
    이제 고3이라 학교갈일도없고 끝이네요.ㅎㅎㅎ
    갈수있으면 가세요. 아이모습 눈에 담아오시구요.ㅎ

  • 44. ㅎㅎ
    '17.10.13 10:27 AM (1.240.xxx.56)

    아이 행동에 아무 의미도 두지 마세요.

  • 45. 행간
    '17.10.13 10:40 AM (202.30.xxx.226)

    아이와의 대화에서는 행간을 읽어내려고 하지 마세요.

    작년에는 직장때문에 못 갔고 올해는 시간이 되니 가겠다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뾰족만 말투, 날선 대꾸,,

    엄마가 창피하냐? 이 말에서 부터 대화가 꼬인거죠.

  • 46. ㅁㅁ
    '17.10.13 10:53 AM (203.226.xxx.107) - 삭제된댓글

    중딩은요
    자기가 초딩도 아닌데 초딩 참관수업처럼 엄마가 뒤에 와서 일일이 보고 우리 아들 최고다 해 주려고 하는 그 상황이 친구들 보기에 엄청 창피스러운 겁니다. 애들이 마마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엄마한테 자기 발표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러니 저러니 비평 받는 것도 싫고요. 자기가 잘 못한거 아는데 최고다 잘했다 소리 듣는 것도 짜증나고요.
    엄마가 자기자신에게 자신이 없으니
    내가 친구들에게 보이기에 부끄러운 엄마냐 라고 말이 나가는데
    포인트가 완전 틀림

  • 47.
    '17.10.13 5:19 PM (175.117.xxx.158)

    많이안오긴해요ᆢ공개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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