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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돼요,싫어요,도와주세요.라고 가르치시는 선생님, 부모님들께-

마우코 조회수 : 46,154
작성일 : 2017-10-13 00:45:46

펌) 현직교사분이 교육청에서 있었던
장애아동 성폭력예방 및 인권교육 연수를 듣고 올리신 글입니다.
------------------------------------------------------------

강사분은 서울경찰청 강력계 형사셨습니다.
경찰에서 일하다보니 여성으로서 너무 억울한일이 많았다.
그래서 바꿔야겠다고 하나씩 이야기하기 시작하니 변화되고 있었다.
(대신 승진은 못하고 있다. ^^:: 에서 시작했어요.)

최근에 일어난 대부분의 성폭력 사건에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말한 아이들은.
너무 마음아프게도 거의 다 죽었다고 했어요. 울먹였어요.
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소리지르는 것이 메뉴얼인지... 하며
소리지른 아이 그중에서 구사일생으로 겨우 살아난 아이가. 조두순 사건의 그 나영이에요.

나영이가 어떤 상태로 살아야 하는지는 아시죠?
그런데... 나영이가 심리치료 자체가 너무 힘들데요.
왜. 왜. 왜. 충격도 너무 힘들고 너무 큰일을 겪었지만.
상담을 하면 할수록. 나영이는. 제가 더 크게 소리질러야 하는데 ...
저 소리 질렀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했어요.
너무 작게 소리질러서 아무도 안왔나봐요. 라고 한데요.
결국에 내탓으로 돌려서. 자꾸 내부귀인을 한다는거예요.


최근에 40대 아줌마, 칼들고 한번만 하자고 하는 성폭력범을 보고 도와주세요 라고 소리질렀다가 바로 즉사했다고 해요.

성폭력범은 갑자기 즉흥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해요.
주변을 탐색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특히 아이들에게는 눈을 몇번식 마주치면서 익숙한 사람, 안심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을 하며 물색한다고 해요.

그래서 미리 탐색한 어두운곳, 아무도 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성폭행을 하기때문에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는 순간
놀라고 자신의 벗은 몸을 볼까봐 바로 아이의 입을 막고 죽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만약 아이가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면.
소리조차 못지른 아이들은 성폭행은 당해도 살아서 돌아와
당하며 본 얼굴을 대부분 그대로 그려내거나 알아봐서 범인을 잡아낸다고 해요.

자신이 범행을 수사한 대부분의 모든 사건에서
100% 왜죽였어 이새끼야
범인한테 그러면 도와달라고 안돼요 하고 소리질러서
누가 와서 자기 벗은몸과 행동을 볼까봐
놀라서 입을 막고 뒤로 밀었는데
아이가 목이 부러져 죽거나 질식사해서 죽거나.였다고 해요.

대부분 소리지른 아이들이 입이 막혀서 질식하거나,
입을 막는 힘이 커서 목이 부러져서 죽는데요.

안양의 사건 두 아이들 그 새끼도.
자신이 직접 수사했는데.
왜죽였어. 그러니까.
아이들이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소리질렀고 두아이가 소리지르니까
주인아줌마가 올까봐 입을 막고 눈을 감았다 떴는데 죽었다고 했대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도와달라고 소리쳐야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나도 모르게 도와주거나 무엇을 알려주려 따라가고
나쁜놈인것을 인식하게 되는 곳은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곳일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소리지르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제발 부탁했어요.
우리나라의 성폭력예방 메뉴얼이 너무나 잘못되었다며.
현장에서 너무 안타깝다고 했어요.


그럼 어떻게 가르쳐야 하냐.
자신은 현장에 있어보니
아이들이 살아돌아오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데요.
수없이 많이 성폭행당해 죽고 갈기갈기 찢어지고
그곳이 다 헐은 아이들의 시신을 보며 분노한데요.


혹시라도 그런 일을 당한다면.
네가 살아서 돌아오는게 가장 중요한거야.
단둘이 있는 순간이 오면 저항하지 말고 살아서만 돌아와.
라고 살아돌아오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것과,
저항하지 말라는것을 알려줘야 한데요.
왜냐면. 저항하면 아이들은 대부분 죽는데요. 여자도 어른도...


우리 아들도 어제 안돼요 싫어요 를 알림장에 적어왔던데.
제발 부디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다시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강사왈.
선생님들께서 제말이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꼭 현장으로 돌아가셔서 주변의 선생님들께 그리고 아이들에게
알려달라고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일을 겪어도. 그런일을 안겪어야겠지만.

어떤일을 겪어도 꼭 살아서는 와야.
우리가 치료하든, 도와주든 품어줄수 있다고 했어요.
정말 사명감을 가지신 멋진 여형사였어요.
들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특수교육적, 장애인권이나 여성인권쪽에도 겉핧기 식이 아니라
진짜로 공부도 많이 하고 각종 단체와 함게
활동하며 실질적인 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 분이셨어요.
위의 말을 들으면서 너무 놀랐고. 슬펐어요.
잘못된 교육을 현장에서 이렇게 열심히 해왔다니...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를 선생님들께 꼭 알리고 싶어서
오늘 긴글을 씁니다.


ps. 참고로 이분은 안돼요 싫어요 라고
교육하는 교사들을 비난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메뉴얼을 만든 기관과
성폭행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시각 등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어요.
성적 수치심을 느껴야 성폭행이 성립되는 현실과
말도 안되는 메뉴얼을 만들어서 많이 피해자들이 고통받게 만든 그런것에 대해서요.

교사의 책임이 크다고 이야기하지 않았고.
선생님들 한걸음, 한마디가 돌고 돌고 돌아
어쩌면 그런일을 당하는 순간에 아이를 살리는 길이 될수 있다고
우리들의 한걸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어요.


IP : 114.204.xxx.6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7.10.13 12:54 AM (220.76.xxx.99)

    그 여형사분 감사하네요. 원글님두요.
    대처 메뉴얼이 제대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 2. 이렇게가르치고
    '17.10.13 12:59 AM (114.204.xxx.68)

    있었거든요.
    실상과 너무나 다른 교육을 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딸 키우고 있는데 너무 겁나네요..
    82분들 이 글 많이 보시고 도움 되셨길 바래요. 꼭이요

  • 3. 고맙습니다
    '17.10.13 1:13 AM (221.140.xxx.157)

    원글님도 글 속의 형사분도 세상을 이롭게 하는 분들이네요.
    저도 전혀 몰랐는데 형사가 말해주신 내용이 맞는 것 같아요. 내가 범죄자새끼라고 가정해 보면 그럴것 같아요. 잡히기 싫으니까.. 누군가 올까봐..

    성인들도 알아둬야할 내용 같아요.
    남편이 직업때문에 강간사건을 많이 다뤘는데, 그래서 저한테 오바육바하면서 신신당부하던 내용이 형사분이 말한 것과 일치하네요. 우연히 여자를 보고 그자리에서 강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 그전에 어디 사는지, 언제 왔다갔다 하는지 알아둔 다음에 혼자 술한잔 걸칠때.. 아 그여자 혼자 살지? 이쁘던데 한번 가볼까? 하고 간대요.
    그래서 맨날 저한테, 절대 목소리 외부에 안나가게 하고, 혼자 있을 땐 택배, 초인종 소리에 절대 답하지 말래요. 택배는 애초에 시킬 때 분실시 책임질테니 문앞에 놔달라고 메시지 남기면 다 좋아하면서 앞에 두고 간다네요. 그리고 택배분실보다 더 중요한게 안전이고....

    택배기사님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 기사가 지나가는 말로 지인에게 어디아파트 몇층 여자혼자 사는데 너무 못생겼고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그걸 기억해두고 와서 범행을 계획한 사건도 있대요.
    그래서 절대 집에 혼자 있을때 벨소리에 반응하지 말고, 외출할 때도 되도록 규칙적으로 다니지 말고 시간이 부득이 규칙적이면 다니는 루트를 좀 바꾸든지 해서 예측불가능해야 한다고.....

    그리고 구타하면서 나를 끌고 가려고 할땐 서 있으면 끌고 가기 쉬우니까 바닥에 엎드리되, 엎드려서 가만히 있으면 옆구리 맞아서 기절하기 쉬우니 손발을 마구마구 휘저으라고. 근데 당황하면 이런거 하나도 생각 안나니까,

    아예 배달음식 안시키고, 택배는 문앞으로 받거나 경비실로 받아서 남편이 가져오게 하고, 불규칙하게 해서 내 동선을 안들키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더라구요. 혼자 살거나, 기러기이신 분들 꼭 참고하세요

  • 4. ...
    '17.10.13 1:17 AM (1.229.xxx.104)

    성폭력은 영혼 살인이라고 하죠. 대처방안이 진짜 어려워요. 글을 보면 수긍이 되면서도 저항 못하고 살아 돌아온 피해자들이 순간 저항을 못하거나 소리를 지르지 못한 것에 대해 또 다른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도 하니 어떤 방법이 올바른지 콕 집어서 말하기도 어렵고요. 가해자가 잡혀도 생각보다 낮은 형량을 받는 것을 보고 좌절을 겪는다고도 합니다. 성폭력을 저지르면 특히 아동 성폭력의 경우 죄를 단호하게 묻고 그에 따른 형량을 높이는 것도 같이 추진되어야 할 것 같아요. 피해자의 대처에 대한 다각도의 행동요령을 연구하는 것 중요하죠. 하지만 가해자에게도 엄중한 처벌을 물어야 진정으로 피해자가 구제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5. 글쎄요
    '17.10.13 1:25 AM (62.47.xxx.239)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엽기토끼 그 사건도
    범인이 옆구리에 칼대고 사람많은 지하철역에서 조용히 끌고가서 결국은 죽였잖아요.
    어차피 죽을거라면 차라리 사람 많은데서 소리지르고 반항하다 죽는게 낫지않을까요?
    소리 안질러서 살아난게 아니라 죽일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고
    죽인경우 겁이나서 엉겁결에 죽였다는건 의도적 살해가 아니라 감형받으려는 술수죠.

  • 6. 학부모
    '17.10.13 1:31 AM (39.115.xxx.240) - 삭제된댓글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윗분 말씀처럼 가해자를 아주 강하게 처벌해야 해요.
    행동요령도 다시 여러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만들어야겠네요.

  • 7. 학부모
    '17.10.13 1:33 AM (39.115.xxx.240)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윗윗분 말씀처럼 가해자를 아주 강하게 처벌해야 해요.
    행동요령도 다시 여러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만들어야겠네요.

  • 8. ㄹㄹ
    '17.10.13 1:34 AM (223.62.xxx.181)

    글쎄요 님 사람많은 곳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되
    둘이 있게 되거나 깜깜한 곳에 있을땐 큰소리를 지르는게 도움이 안됨다고 원문에 써있네요
    엽기토끼 같은 경우 지하철역에서는 크게 도움을 요청했어야
    하지만 원글이 설명한 예와는 맞지 않네요

  • 9. 원글님
    '17.10.13 2:38 AM (175.213.xxx.30)

    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10. 그러게요
    '17.10.13 3:05 AM (221.153.xxx.103)

    미드 보면 나오죠.
    네가 살아서 돌아오는게 내가 바라는 거다, 끌려가고 더이상 도움을 청할 수가 없다면 그 순간에는 저항을 멈춰라.... 라고 교육하는 거.

    그리고 그렇게 교육 받으면, 오히려 당하는 순간에도 눈을 꼭 감고 가해자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하죠. 그래야 살 희망이 있으니까.
    ㅠ_ㅠ 얼굴 보면 죽이니까요.


    그리고 성폭행의 형벌은 정말 훨씬 더 세져야 한다고 봅니다.
    살인이랑 똑같은 거에요.
    특히나 미성년의 경우에는 더요.

  • 11. 하지만 한국 재판에선
    '17.10.13 4:23 AM (100.2.xxx.156)

    반항하지 않으면
    서로 좋아 합의한거라고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요

  • 12. 미국 등 여러나라들..
    '17.10.13 4:36 AM (118.128.xxx.222)

    대처 메뉴얼에
    "성폭행 위험에 처하면 절대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응해야만 한다"라고..

    우리나라 검판새넘들의 인식이..ㅠㅜ
    피해자더러
    '적극적으로 반항했느냐'를 기준으로
    성폭행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슬픈 현실... 절망..ㅜㅜ

  • 13. 글쎄요님에 동의해요
    '17.10.13 5:02 AM (62.47.xxx.239) - 삭제된댓글

    우라니라 강간당한 여자가 자갈밭이라 옆으로 옮기자고 했다고 화간으로 인정되었죠.
    죽도록 저항해야 화간이 안되는게 우리나라 법이죠.
    소리질러서 죽였다는 그냥 살인범들 핑계죠.
    그리고 희생자들 품어주는 나라도 아니구요. 화냥년의 유래만 봐도 알죠.

  • 14.
    '17.10.13 5:12 AM (156.223.xxx.101)

    정말 그동안 들었던 대처법과 다르네요.
    공식적 대처법들이 학교에 배포되면 좋겠어요.

  • 15.
    '17.10.13 5:41 AM (118.34.xxx.205)

    정말끔찍하네요. ㅜㅜ
    이런생각을 해야한다는게

  • 16. .....
    '17.10.13 5:55 AM (211.204.xxx.10)

    어떤일을 겪어도 꼭 살아서는 와야. 우리가 치료하든, 도와주든 품어줄수 있다고 했어요......
    우리들의 한걸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어요.....
    .,,,,, 정말 눈물나게 아름다운 말입니다.

    그런 메뉴얼을 만든 기관들은 자기검열이라도 할까요? 어떻게든 불똥이 안튀게 그 좋은 머리로 빠져나갈 궁리만 할거 같아요.

  • 17. . .
    '17.10.13 7:26 AM (175.223.xxx.64)

    정말끔찍하네요. ㅜㅜ
    이런생각을 해야한다는게222

    가해자들을 엄중처벌해야 하는데.

  • 18. ...
    '17.10.13 7:33 AM (220.94.xxx.214)

    이미 실질 전문적 성폭력 교육에서 반영되고 있는 내용이에요.

    저런 분들의 노력이 있어왔기때문에요.

  • 19. ㅠㅠ
    '17.10.13 7:40 A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정말끔찍하네요. ㅜㅜ
    이런생각을 해야한다는게

  • 20. ㅠㅠ
    '17.10.13 7:40 A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222222

  • 21.
    '17.10.13 7:42 AM (115.137.xxx.76)

    정말끔찍하네요. ㅜㅜ
    이런생각을 해야한다는게222

  • 22. 나나
    '17.10.13 8:03 AM (125.177.xxx.163)

    저 형사분도, 글 쓴 선생님도, 올려주신 원들님도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중간에 엎드려서 팔을 휘저으라고하신분또한 감사드려요

  • 23.
    '17.10.13 8:04 AM (175.223.xxx.93)

    가슴 아픕니다.......

  • 24. ....
    '17.10.13 8:09 AM (211.246.xxx.36) - 삭제된댓글

    제친구 얘기 생각나네요 왈가닥친구가 20대에 으슥한 길에서 누군가 추근대려고 하는걸 어머 아저씨 여기는아니고 우리좋은데가용하면서 손목잡아 끌었더니 오히려도망가더라는 ..

  • 25. 감사감사
    '17.10.13 8:51 AM (175.192.xxx.216)

    서울경찰청 여형사의 말.... 원글님 너무 감사해요 ~
    남편이 알려주셨다고 올려주신 어느댓글님도 감사합니다.

    ----------------------------------------------
    그자리에서 강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 그전에 어디 사는지, 언제 왔다갔다 하는지 알아둔 다음에
    혼자 술한잔 걸칠때.. 아 그여자 혼자 살지? 이쁘던데 한번 가볼까? 하고 간다.

    택배기사님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 기사가 지나가는 말로 지인에게 어디아파트 몇층 여자혼자 사는데 너무 못생겼고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그걸 기억해두고 와서 범행을 계획한 사건도 있다.
    절대 집에 혼자 있을때 벨소리에 반응하지 말고,
    외출할 때도 되도록 규칙적으로 다니지 말고
    시간이 부득이 규칙적이면 다니는 루트를 좀 바꾸든지 해서 예측불가능해야 한다 (동선을 정하지 않는다)

    구타하면서 나를 끌고 가려고 할땐 서 있으면 끌고 가기 쉬우니까
    바닥에 엎드리되, 엎드려서 가만히 있으면 옆구리 맞아서 기절하기 쉬우니 손발을 마구마구 휘저으라고.

  • 26. ....
    '17.10.13 8:57 AM (175.223.xxx.163)

    맞아요. 좋은 말씀이에요. 끌려갈때는 무조건 팔다리를 흔들고 붙들고 어찌하든 안끌려갈만 할때 그러는 거고
    일단 단 둘이다 그러면 무조건 살아오는게 우선입니다.
    안돼요 싫어요는 안전교육을 하는 사람과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 뿐이죠

  • 27. 은없는데
    '17.10.13 9:05 AM (182.212.xxx.164)

    원글님 그리고 글 속에 형사님 너무 고맙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 28. ....
    '17.10.13 9:54 AM (223.62.xxx.53)

    교육현장입니다.작년부터 성폭력예방교육시 형사분이 말한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구요.

  • 29. ..
    '17.10.13 11:20 AM (110.14.xxx.45)

    하지만 한국 재판에선
    반항하지 않으면
    서로 좋아 합의한거라고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요
    222222222222

  • 30. ㅌㅌ
    '17.10.13 12:48 PM (113.131.xxx.134)

    저는 티비에 만화로 나오는 성폭력 캠페인도 문제라고 봐요
    꼬마소녀가 늑대같은 남자를 만나서
    도와주세요 그러니 여러사람이 나와서 도와주는 스토리인데
    과연 사람들이 그소녀앞에 우르르 나와서 도와줄까 의문이 들어요
    그 영상 보면서 참 현실성없이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몇년동안 주구장창 틀어주고 있네요
    좀 더 다른 시각에서 캠페인을 해야지
    전혀도움 안되는 영상입니다

  • 31. ..
    '17.10.13 1:30 PM (223.62.xxx.17)

    '요' 자도 붙이면안되죠 안돼!!싫어!!라고해야죠 전 가만히 당하고돌아오는게 무슨의미가있나싶네요 내딸이라면 그아픔과기억을안고 고통스럽게살아가느니 차라리 죽임당하고 그놈이 감옥에서 썩는게 좋습니다 성폭행 형량낮잖아요 피해자는 살아도살은게아니고 정상적으로살수가없는데요 어린이일수록 더요

  • 32. 저위에
    '17.10.13 4:02 PM (211.111.xxx.30)

    남편분 말씀 알려주신 고맙습니다님
    댓글 큰 도움되네요 감사해요

    이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그리고 구타하면서 나를 끌고 가려고 할땐 서 있으면 끌고 가기 쉬우니까 바닥에 엎드리되, 엎드려서 가만히 있으면 옆구리 맞아서 기절하기 쉬우니 손발을 마구마구 휘저으라고. 근데 당황하면 이런거 하나도 생각 안나니까,


    이럴때 저항하면 또 살인하는거 아닌가요
    엎드려서 머리는 아래쪽으로 이마대고 손발을 좌우? 상하? 휘젓는건지....
    다른 조언들이 매우 설득력있게 느껴져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손발 젓고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해야 효과적인건지 확실히 알아두고 싶어졌어요
    댓글 보시게되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 33. ㅠㅠ
    '17.10.14 12:13 AM (218.155.xxx.45)

    그런 피해를 당하고 살아돌아온들
    그게 과연 정상적으로 살아질까요?
    정말 욕나오는 나라예요.
    그런 범죄자가 외국 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벌을 받는다는게요.
    사형제도 언놈들이 없애자 주둥이 놀립니까!
    대책 없는 나라에서
    참 슬프네요.

  • 34. 무섭다
    '17.10.14 12:21 AM (175.223.xxx.73)

    223.62님 제정신이세요?
    진심이신것같아 더 무섭네요
    진짜 자식있는사람 맞아요?
    차라리 죽으라니ᆢᆢ
    조선시대에 정조를 잃었으니 자결하라고
    딸한테 칼주는어머니세요?
    그럼 뺑소니교통사고의 기억 묻지마폭행의기억
    학교폭력의 기억은요?
    차라리 기억때문에 괴로울듯하니 죽어서 그놈을 확실히응징?
    차라리 그냥 악플러가낫겠네요ᆢᆢ
    진심이심 심리치료받으세요 타임머신타시든
    아님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두려운 인생 그냥 스스로 마감하시든지요ᆢᆢ
    이런시선이 성폭력피해자에게 더 독일것같네요

  • 35. 원글
    '17.10.14 12:23 AM (114.204.xxx.68)

    많은 분들이 봤음 했는데 대문에 걸려서 다행이에요
    강사분은 박하연 형사님이라고 해요.
    최대한 많이 글을 알려주세요.
    딸 가진 분들도. 여자 어른들도 읽으면 도움 될 것 같아요.
    참고하셔서 아이들 연령에 맞게 잘 교육 시키길 바래요

  • 36. 무섭다
    '17.10.14 12:25 AM (175.223.xxx.73)

    살아도 사는게아니고 정상으로 못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그 중요한 생명보다 귀한 정조를 잃고 희희낙락하면 이상하세요?

    심리치료 육신치료받고 주위의 보살핌받고 극복하고 살아야죠 왜못살아요

  • 37. 무섭다
    '17.10.14 12:27 AM (175.223.xxx.73)

    뭔 살인자는 다 사형에 능지처참이라도 당하는줄아시는지
    유영철도 아직 감옥서 야설쳐보고 희희낙락
    토익치고 영양식먹고 운동하고 배식 영양소부족 민원넣어요ᆢᆢ
    죽은 사람만 가엾답니다
    조선시대에서 돌아오소서

  • 38. 해바라보기
    '17.10.14 12:43 AM (114.129.xxx.225)

    정답이뭘까요 ㅜㅜ

  • 39. 아줌마
    '17.10.14 12:51 AM (157.160.xxx.196)

    그쵸. 살아 남는게 중요 하죠. 좋은 말씀.

  • 40. 이런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단
    '17.10.14 12:57 AM (211.178.xxx.174)

    자체가 화가납니다.
    개쓰레기같은 것들때문에
    그들한테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야한다
    논하고 있는게..

    오늘 이영학도 그렇고 수많은 이별폭력,데이트폭력
    가정폭력자들,변태성욕자들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겁주고 더 응징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주체들의 노력이 없는것 같습니다.

    형량 강화하고
    이것들 펌프질하는 야동,음란사이트 폐쇄시키고
    성매매 단속 강화하고,
    어린아이들 일찍부터 스마트폰 쥐어줘서 전두엽사이즈 이상한 사이코새끼 양산하지 말고.
    성범죄의 나라에요.
    나라 전체가 들고일어나서 자정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41. 고맙습니다
    '17.10.14 2:36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저위에 님.. 제가 너무 늦게 봐서 이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보실때를 대비해서 댓글 달게요.

    먼저 저항하면 죽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그거는 으슥한 뒤에 끌려간 뒤에 저항하면 죽는거고요.
    일단 가장 중요한건 안 끌려가는 거예요. 남편은 끌려가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된다고 ㅠ 하던데... 그래서, 안 끌려가기 위한 방법으로 말해준 건데!

    보통 끌려갈 때는요. 번화가에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요. 그래서 번화가에서는 우리가 소리치고 발버둥치면 범죄자새끼가 언제 다른 사람이 지나갈지 모르니 당황해서 시도하다가 시간이 지체되면 당황해서 도망가거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반항하라는 거예요.

    엽기토끼. 엽기토끼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거보라고.. 하더라구요. 칼 들이대면 십중팔구는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끌려가기 마련인데, 그럼 안된다고. 일단 칼에 찔릴 각오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악!! 이러면서 뒹굴거나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번화가, 대로변은 아무리 사람이 안지나다닌다 해도 일단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범죄자가 겁을 먹게 된대요. 혹시나 누가 지나갈까봐... 그래서 그게 먹힌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으슥한 곳으로 간 뒤에는 그새끼한테 모든 처분권이 있으니 저항하면 죽는거고요. 적극적으로 저항하는건, 번화가에서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려고 할때에요.

    그리고 서 있으면 뒤에서 어깨에 손 집어 넣어서 질질 끌고 가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엎드리는데, 이마를 땅에 대는게 아니라 아기들이 뒤집기 시도할때 배만 땅에 대고 팔다리 머리 들고 휘젓잖아요. 좀 그런느낌? 그리고 옆구리에 다리를 못대게.. 이게 막상 그렇게 빨리 버둥대면 급소를 차지 못한대요. (근데 말은 많이 들었어도 전 이걸 잘 못 실행할 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서..)

    가장 중요한 건 으슥한 곳으로 끌려가지 않는거라고. 왜냐면 칼에 좀 찔려도 살수 있지만, 끌려가면 죽음밖에 없다고 ㅜㅜ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위에 211.178님 의견에도 공갑합니다.
    제 남편이 맨날 하는 말이 있어요. 얘네 학부 선배들, 교수들이 다 우리 법조계를 끌고 가는데, 사석에서 대화를 나눠보면 입법자들도 그렇고 집행자들도 형량을 낮게 책정하는 이유가... 대부분 그런 강력범죄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대요. 절대 피해자에 이입을 하지 않고 남일처럼.. 왜냐면. 본인(남자니까 당할 일 없음)일도 아니고, 내 가족도 이런 일 당할 일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범죄자 새끼 인권 보호해야 한다는둥 그런 소리가 나오는거라고.
    자기가 높은 자리에 가면 바꾸고 싶다고 하는데 국회의원도 아니고 판사도 아니라는게 함정 ㅜ

    우리 정말 나라 전체가 들고 일어나야 해요.

  • 42. 고맙습니다
    '17.10.14 2:37 AM (221.140.xxx.157)

    저위에 님.. 제가 너무 늦게 봐서 이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보실때를 대비해서 댓글 달게요.

    먼저 저항하면 죽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그거는 으슥한 뒤에 끌려간 뒤에 저항하면 죽는거고요.
    일단 가장 중요한건 안 끌려가는 거예요. 남편은 끌려가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된다고 ㅠ 하던데... 그래서, 안 끌려가기 위한 방법으로 말해준 거예요.

    보통 끌려갈 때는요. 번화가에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요. 그래서 번화가에서는 우리가 소리치고 발버둥치면 범죄자새끼가 언제 다른 사람이 지나갈지 모르니 당황해서 시도하다가 시간이 지체되면 당황해서 도망가거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반항하라는 거예요.

    엽기토끼. 엽기토끼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거보라고.. 하더라구요. 칼 들이대면 십중팔구는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끌려가기 마련인데, 그럼 안된다고. 일단 칼에 찔릴 각오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악!! 이러면서 뒹굴거나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번화가, 대로변은 아무리 사람이 안지나다닌다 해도 일단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범죄자가 겁을 먹게 된대요. 혹시나 누가 지나갈까봐... 그래서 그게 먹힌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으슥한 곳으로 간 뒤에는 그새끼한테 모든 처분권이 있으니 저항하면 죽는거고요. 적극적으로 저항하는건, 번화가에서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려고 할때에요.

    그리고 서 있으면 뒤에서 어깨에 손 집어 넣어서 질질 끌고 가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엎드리는데, 이마를 땅에 대는게 아니라 아기들이 뒤집기 시도할때 배만 땅에 대고 팔다리 머리 들고 휘젓잖아요. 좀 그런느낌? 그리고 옆구리에 다리를 못대게.. 이게 막상 그렇게 빨리 버둥대면 급소를 차지 못한대요. (근데 말은 많이 들었어도 전 이걸 잘 못 실행할 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서..)

    가장 중요한 건 으슥한 곳으로 끌려가지 않는거라고. 왜냐면 칼에 좀 찔려도 살수 있지만, 끌려가면 죽음밖에 없다고 ㅜㅜ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위에 211.178님 의견에도 공갑합니다.
    제 남편이 맨날 하는 말이 있어요. 얘네 학부 선배들, 교수들이 다 우리 법조계를 끌고 가는데, 사석에서 대화를 나눠보면 입법자들도 그렇고 집행자들도 형량을 낮게 책정하는 이유가... 대부분 그런 강력범죄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대요. 절대 피해자에 이입을 하지 않고 남일처럼.. 왜냐면. 본인(남자니까 당할 일 없음)일도 아니고, 내 가족도 이런 일 당할 일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범죄자 새끼 인권 보호해야 한다는둥 그런 소리가 나오는거라고.
    자기가 높은 자리에 가면 바꾸고 싶다고 하는데 국회의원도 아니고 판사도 아니라는게 함정 ㅜ

    우리 정말 나라 전체가 들고 일어나야 해요.

  • 43. 에휴
    '17.11.6 5:43 PM (39.7.xxx.59)

    저항하면 죽고 저항안하면 꽃뱀으로 몰리고 여자만 죽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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