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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여름하복만 입어요

교복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7-10-11 18:50:00
오늘같이 날씨 추운데도 여름 생활복만 고집
체육북도 반팔..학원 저녁에 가는데도 반팔에 반바지
가디건이라도 입으라고 주니 현관 앞에 두고 갔네요
9월 마지막주에 시험 감독 가보니 반이상이 긴팔에 긴바지
동복입었고 하복 입은 학생들 앏은 가디건이나 점퍼 입었던데요

제가 안춥냐고 하니 덥답니다 ㅡㅠ
선풍기도 못 넣게 난리고 잘때 침대 앞에 선풍기 틀고 자요
몰래 잠들고 나면 방에 들어가 끄면 어느새 켜놓고 밤새도록
그러고 자요

전교에서 너만 생활복 아니냐고 하니 아니라고 하네요
집에서 동복도 준비 안해주고 점퍼도 안주는줄 알겠다고
너무 추우니 제발 긴팔 입으라 해도 절대 안입어요
아마도 11월되야 동복 입는다고 할텐데 그래도 상관없나요?
벌점 같은거 안받냐고 하니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IP : 211.108.xxx.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열체질아닌데도
    '17.10.11 6:53 PM (110.70.xxx.81)

    아까 다음메인에 여름옷 담아넣으라고 기사 떴던데요.저도 아직 반팔이에요.집에 있어도 긴팔은 더워서요.학교는 아이들도 많으니 반팔 입어도 될듯해요.
    감기만 안 걸리면 상관 없을듯.근데 낼부터 온도차 크다고 나오긴 하대요

  • 2. 대구
    '17.10.11 6:53 PM (121.182.xxx.168)

    우리는 다음주부터 동복 입어요...
    어제까지도 여긴 낮에 햇살이 따갑고 더웠는데 다음주부터 동복이라 걱정했는데 오늘부터 흐리고 내일 비오고 나면 괜찮겠다 싶네요..
    우리 아들 반은 어제도 에어컨에 선풍기 틀었다 하더라구요.

  • 3. ..
    '17.10.11 6:53 PM (125.178.xxx.106)

    그 나이가 그런가봐요.
    오죽하면 피끓는 청춘이라고~
    우리 아이들도 안춥대요.
    전 그냥둬요.
    자기가 추우면 입겠죠.
    대신 춥게하고 다녀서 감기들면 잔소리 할거라고 엄포놓고 있어요.

  • 4. 요즘은
    '17.10.11 6:54 PM (116.127.xxx.144)

    동복하복 입는 기간이 없대요.
    그냥 자기 입고싶은데로..
    그냥 두세요

    우리 고딩아드님께서는
    이 더운 날씨에 털달린 가디간 입고 다닙니다ㅠ.ㅠ
    기냥 냅둬야지요.

    얘도 예전엔 짧은옷 입고 다니더니...

  • 5. 요즘은
    '17.10.11 6:55 PM (116.127.xxx.144)

    ㅋㅋㅋ
    저는 예전에
    그렇게 하고다니다가 감기걸리면
    병원비.약값 니 용돈으로 해야한다! 하고 엄포 놓았죠 ㅋㅋ

  • 6. dnfd
    '17.10.11 6:56 PM (124.49.xxx.61)

    울아들은 오늘 자기가 알아서 긴팔 꺼내 입던데요?ㅎㅎ
    아들 친구는 한겨울에도 반팔티에 경량점퍼 입고 다녀요 ㅎ
    결론적으로 그티를 1년 내내 입어서 그엄마 똑같은거 하나 더사더라구요..이월된걸로

  • 7. 눈꽃
    '17.10.11 6:56 PM (58.228.xxx.208)

    지금 4살인 제 아들의 미래 같네요ㅡㅡ;;
    어제까지 민소매 입었어요~ 오늘 비오고 추우니 반팔 입혀도 아무말 안하대요.
    애 데리고 나가면 할머니 아주머니들 아이 춥겠다고 다들 한소리하네요.
    한겨울에도 솜털패딩 입히지 구스패딩 입혔다가 애가 덥다고 난리에요ㅜ

  • 8. 학교앞
    '17.10.11 6:57 PM (116.37.xxx.157)

    학교앞에 살아요
    창문에서 운동장 다 내려다 보이구요
    본관 즁앙계단 들어가는 모습 등등...여튼 다 보여요

    아작 하복 입고 다니는 애들 제법 되요
    심지어 11월에도 봤어여
    남자 고등학교 입니다

  • 9. 아직까지
    '17.10.11 6:57 PM (175.214.xxx.113)

    반팔 입어도 추운날씨 아닌거 같은데요
    저희 아들이랑 남편 아직 반팔 입고 다닙니다.

  • 10. 열 많은 애들은
    '17.10.11 7:00 PM (61.98.xxx.144)

    그러더라구요 냅둬보시고 추우면 지가 달라고 할겁니다

  • 11. 그래요?
    '17.10.11 7:01 PM (211.108.xxx.4)

    아직 하복입은 학생들 좀 있나요?
    제가 등학교시간 베란다로 내다 보는데 전부 동복이나 점퍼라도 입었지 온전한 반팔은 울 아들뿐인거 같아요

    낼부터 쌀쌀하다던데 동복 싹 다림질 해놨는데 낼도 안입을거 같아요

  • 12. 그 고집이
    '17.10.11 7:01 PM (121.161.xxx.86)

    어마어마 하죠
    엄마말은 절대로 안들어요
    날씨에 맞지 않는 차림이라고 아침에 나가는 뒷통수에 대고 말해봤자 ...........
    그냥 고집대로 하게 두세요
    말리면 더 청개구리같이 굴더라고요
    울아들도 중학때부터 고딩인 지금까지 한겨울에도 선풍기 틀고 자요 ㅠㅠ

  • 13. ㅇㅇ
    '17.10.11 7:09 PM (112.153.xxx.46)

    11월 중순에도 하복입고 다니는 애들 많아요. ㅋㅋㅋ
    최소한 하의는 눈 올때까지 입을수도 있어요.
    중학교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 14. ㅇㅇ
    '17.10.11 7:12 PM (121.168.xxx.41)

    제목만 보고 웃으면서 들어왔어요
    우리 아들, 전교에서 제일 먼저 하복 입고 제일 나중까지 입어요
    교실은 애들이 많아서 춥지 않을 거예요.

  • 15. 걱정
    '17.10.11 7:16 PM (211.108.xxx.4)

    걱정했던게 조금 안심되네요
    울 아이만 그런게 아니고 상관없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추운데도 하복 입는다고 엄마 없다거나 신경안쓰는구나 이리 생각은 안드는거죠 ㅋㅋ

    제가 누가 보면 챙겨주는 엄마도 없는줄 알겠다 하니
    뭐래..라고ㅈ버럭 하네요

  • 16. 체질
    '17.10.11 7:18 PM (223.62.xxx.197)

    체질이 그럴 수 있어요.
    전 대학생 때까지도 겨울 패딩 속에는 반팔 입었어요.
    그러고 더워서 패딩 속에 땀이 끈적...
    겨울에 집에 난방 돌리면 더워서 밖이나 베란다에 한참 서 있다 들어오고요. 저 빼고 식구들은 다 춥다 그러니 끌 수 없고.
    더위 타는데 자꾸 입으라 입으라 하면 신경질 나요 ㅋㅋ 남자들은 원래 열체질 많으니 그냥 두세요~

  • 17.
    '17.10.11 7:24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선풍기도 키는데요~~^^

  • 18. 음..
    '17.10.11 7:2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비타민D를 잘 흡수하겠네요.

    최소 반팔 반바지를 입고 햇빛에 나가야 비타민 D 흡수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외국인들은 훌렁훌렁 벗고 일광욕 하나봐요)

    애들은 가급적 반팔 반바지 좋을듯합니다.

  • 19. /////////
    '17.10.11 7:27 PM (1.224.xxx.99)

    윗님...ㅋㅋㅋㅋ 울아들래미 아직도 밤에 덥다고 선풍기 틀고 잡니다. ㅜㅜ
    울 아들래미 하복 뺏어서 못입히게 하려고 싸웠는데 감기들려서 겨우 뺏었어요. 남녀합반인데 남아들 단 한명도 동복입은애가 없대요. 울 아들만 입고 갔다고 입 나왔었어요.

    어휴....내일 아침기온 10도라는데요.........

  • 20.
    '17.10.11 7:32 PM (116.41.xxx.150)

    우리아들은 아니고 등교시간에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어떤 중학생 11월에 반바지에 반팔 입고 축구공 들고 학교 가더라구요. 그걸 보면 울 아들은 저러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했네요.
    지나고 가끔 그 애 생각이 나서 웃곤 한답니다. 그땐 저놈새끼 저러고 나가면 지 엄마가 얼마나 속을 끓일까 욕했는데 ㅋㅋㅋ
    남자 애들이 그래서 이쁜 것 같아요.

  • 21. ...
    '17.10.11 7:35 PM (125.178.xxx.106)

    애들이 참 웃긴게..
    여름엔 또 긴팔 가디건 입고 다니더라고요.
    그러고 다니는 여학생들 많이 봤어요.
    정말 햇빛 쨍쨍 땀 삐질삐질 나는데 긴팔 그 두꺼운 회색 후드 가디건 입고 가더라는..
    에휴..니들 멋대로 해라~~~

  • 22. 냅두세요
    '17.10.11 7:37 PM (182.239.xxx.250)

    춥고 못견디면 지가 찾아 입습니다

  • 23. ...
    '17.10.11 7:47 PM (221.139.xxx.210)

    우리 아들도요~
    졸업반이라 하복 이름표 뜯어서 버렸다고 뻥치니까 할 수없이 투덜거리며 오늘부터 춘추뵥 입었어요
    같은반에 아직도 하복 입는애들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 24. 초4 아들도
    '17.10.11 7:48 PM (116.127.xxx.29)

    여지껏 칠부바지에 반팔입어요ㅜㅠ
    어제 춥기에 첨으로 긴팔 기능성티 얊은거 입혀 보냈더니 오늘 아침에 짜증내더라구요. 어제 넘 더워서 힘들었다고요.

  • 25. ..
    '17.10.11 7:54 PM (180.230.xxx.90)

    중2 제 아들하고 똑같네요.
    아침에 춘추복 입어 보더니 덥다고 다시 벗어놓고 하복 입고 갔어요.
    밤에 선풍기도 틀고자고.
    애닳아 하실것 없어요.
    안 추워서 그래요.
    추우면 알아서 찾아 입어요.

  • 26. ..
    '17.10.11 7:55 PM (180.230.xxx.90)

    한파 때나 패딩 입어요.
    겨우내 기모 후드집업 입어요.

  • 27. 저도 더워요
    '17.10.11 8:17 PM (182.230.xxx.146)

    오늘도 외출할때 반팔 입고 바지만 예의상 긴바지 입고 신발은 샌들 신었어요.. 아침에 좀 선선하더니 낮에는 걸어다니니 땀 나더라구요..
    우리 초딩 아들 둘도 지금 집안에서 빤쮸만 입고 돌아댕겨요 . 창문 열어놨는데 하나도 안춥대요

  • 28. 중1아들
    '17.10.11 9:43 PM (59.14.xxx.107)

    오늘도 하복 체육복 입고 갔어요.

    지난주까지 잔소리하다가 포기했어요.

    어련히 알아서 챙겨 입겠지요

  • 29. ...
    '17.10.11 11:26 PM (123.213.xxx.82)

    중2 오늘도 하복 입고 갔어요
    낼도 하복 입을거랍니다ㅜㅜ

  • 30. 푸우하하하
    '17.10.12 12:28 AM (114.205.xxx.57)

    원글님
    웃어서 죄송해요....
    사실 저는 7살 아들 키우는 엄만데요.
    오늘 어린이집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와서 참 심난하고 걱정스럽고
    자책하고...하루내내 그랬거든요.
    그런데 걍....
    제 아들이 중딩되고, 제가 중딩엄마되면
    여기에 글쓰시는 선배님들 모습이 곧 제 모습일 것 같은거예요.
    뭐 이런 생물체가 다 있나...
    내가 만나 결혼한 생물체도, 그와의 결실로 낳은 아들이란 생물체도
    지구인은 아닌것 같다. 내가 듣도보도 못한 외계의 생명체로구나...
    싶은 것이..남일.남글이 아니라 내일 내글이겠거니 합니다.
    제가 먼저 살고 경험한 게 아니라 감히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그냥
    힘내셔요.
    그리고 그 자리에 조금만 계셔요.
    제가 빨리 갈게요. 가서 토닥토닥해드리고 같이 웃어도 드리고 울어도 드릴게요.ㅋㅋㅋㅋ

  • 31. 푸우하하님
    '17.10.12 9:05 AM (211.108.xxx.4)

    지금 7살 아드님 현모습이 그대로 초중딩 모습으로 안갈겁니다

    중2아들 오늘도 결국 하복 입고 갔는데요
    초등까지는 어찌나ㅈ이쁘고 모범적이고 옷도 주는대로 입었나 몰라요
    그러던 아들이 중딩되고 고집이 말도 못하게 변했어요

    반면 중1 둘째는 유치원까지 너무 까탈스럽고 해서
    제가 한숨 쉬던 아들였어요

    두아이 유치원 상담가면 일부터 둘째 먼저 갔어요
    나오면서 많은 생각하고 한숨쉬고 첫째 상담가면 그모든게 싹 잊어질정도로 웃음과 행복을 주던 아들였거든요

    지금은 중1 아들..너무 모범적에 춥다고 동복 꺼내 달라고 미리 말하고 제가 이야기하면 오케이~ 아닌건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저를 설득시겨요
    첫째는ㅈ맘에 안들면 무조건 버럭..요즘 둘째보고 삽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변하는거 같아요

    님이 제가ㅈ기다려도 안오실거ㅈ같아서~~~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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