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들 언제부터..

..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7-10-11 18:47:32
지금 급격한 멘붕이 와서 심장이 벌렁거려요.
순진하던 초 6둘째아들이 야한만화를 본걸 알게 됐어요.
그냥 야한정도가 아닌 완전 성인웹툰이요.ㅠ

중2큰 아들은 중1부터 본걸로(이때가 첨인지는 모르겠어요) 알고있는데 그때도 너무 놀랐거든요.
근데 둘째녀석은 초 6이에요.ㅠ

10월부터 휴무라 집에 있는데 오후에 하교해서 온 아이 방과후 수업 가는거 보고 남편이랑 뒷산 등산갔다오니 하라는 숙제는 안하고 탭이 있는 방에서 나오더라구요. 이건 폰이 없어 인강들으라고 구비해둔거에요.
평소에 샤워 잘 안하는 아이 인데 그리고 7시에 태권도 가는 아이인데 샤워를 해서 보니 팬티를 빨아서 세탁실에 가져다 놨어요.

그래서 탭을 켜서 오늘 본내역을 보니 야한 만화를 몇회씩이나 봤어요.ㅠ.
기록을 보니 몇달된것 같은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ㅠ
남편은 그 또래들이 다 그런다고 친구아들은 초2부터봤다고 친구가 그랬다네요.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데 그말듣고보니 울아이는 스마폰도 없어요. 근데 스맛폰이 있는 애들은 맘만 먹음 언제든지 볼수있겠더라구요.
큰애보니 그런것 보는건 친구들끼리 공유하나보더라구요.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들 계실까요?
모르면 모르는데 알고도 가만히 있어도 될까요?
도움이 필요해요.ㅠ

그리고 탭을 없애려고 하는데 엄마가 알고 있다는 언질을 주고 없애야할까요? 아님 그냥 말없이 없애야 할까요?

IP : 1.249.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도
    '17.10.11 6:58 PM (61.98.xxx.144)

    봐요 ㅡㅡ;;;

    지금 다컸지만 제 딸이 4학년때쯤 한창 팝업창으로 음란 사이트 많아 뜰때
    애가 본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적잖이 놀랐지만 구성애씨한태 배운대로
    어른들이 보는 거고 정상적 남녀관계가 아니라
    남성을 자극하기 위한 가짜 영화라 설명해주고
    안보는게 좋겠다고 말해줬어요

    뭐 그뒤로 봤는지 안봤는지 모르지만 범생이로 자라 대학 잘 가고 남친 잘 사귀고 정상적(?)으로 살아요

    아들이니까 남편에게 맡기심이...

  • 2. ㅁㅁ
    '17.10.11 7:00 PM (39.7.xxx.2) - 삭제된댓글

    다 봐요

    아들이 초 6에 이미 친구들이랑 다 돌려봤다고
    그 당시 바로 말해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던말
    재미없어 이젠 안봐요 ,라고 ㅠㅠ

  • 3. 아들이 남자가 되어가니
    '17.10.11 7:21 PM (223.56.xxx.22)

    이젠 여자의 잣대로 다그치지 마시고
    남편에게 맏기세요

  • 4.
    '17.10.11 7:25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여자의 잣대라고 하기엔... 전 30대 후반인데 6학년때 처음으로 반장집에서 여자들끼리 야한비디오 봤었어요 ㅡㅡㅋㅋ 학군도 좋은곳이었고요.

    지금은 성욕 매우 낮은 애 엄마입니다.

    6학년이면 심장마비 걸릴 정도는 아닌 시기이고 지금 성교육 남편통해 시키세요.

  • 5. ...
    '17.10.11 7:30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뭐가 멘붕이죠?

    사춘기, 2차 성징이 오는거고
    이제는 성교육을 해줘야 하는 나이인거죠.
    올바른 성관념을 갖기 위한 성교육이요.

    왜 놀랬다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 6.
    '17.10.11 7:38 PM (182.239.xxx.250)

    보고 삽니다

  • 7. ㅁㅁㅁㅁ
    '17.10.11 7:40 PM (115.136.xxx.12)

    애들이 성인웹툰 볼수 있나요?
    성인인증없이요??

  • 8. 글쎄
    '17.10.11 7:50 PM (115.136.xxx.67)

    저도 30후반 여자인데
    그때도 남자애들 5학년 정도부터 에로물 봤어요
    보고 우리들한테 말해줬고 저도 그 옛날에 봤어요

    저 사립초 나왔고
    다들 넉넉한 집안애들 이었습니다

    놀랄 일까진 아니예요
    그 옛날에도 봤는데요 뭐

  • 9. ...
    '17.10.11 8:30 PM (49.143.xxx.214)

    진짜 뭘 그리 놀랍니까... 뉴스도 안보고사나.. 이미 초등생부터 동네 노인들 까지 음란물에 빠진지 오랩니다...

    남편도 보고 아들들도 길가는 초중고딩도 다보는데 참... 뭔 쌍팔년도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086 목돈 빌려가서 푼돈으로 갚아나가는 엄마 5 에효.. 2017/10/30 2,766
744085 . 35 냉냉 2017/10/30 6,621
744084 립톤으로 밀크티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네요 6 ㅇㅇ 2017/10/30 1,714
744083 살려주세요 18개월 아기가 밤새 울어요ㅜㅜ 11 ㅜㅜ 2017/10/30 11,944
744082 두꺼운 이불 어떻게 터시나요? 4 이불 2017/10/30 1,193
744081 샷시엔 돈 아끼지 말아야 하는 군요 4 ... 2017/10/30 4,196
744080 혹시 수소수 드셔보신분 계세요? 1 ^^ 2017/10/30 725
744079 최근에 야마하 피아노 처분해 보신분 계신가요 4 2017/10/30 1,428
744078 고등학생 2년 다닌 학원 내일까지만 다닌다고 해도 될까요? 6 학원 2017/10/30 1,098
744077 대치 미도 vs 은마 5 ... 2017/10/30 2,332
744076 따끈여론조사)문통 지지율 76% 반년째 고공행진 10 변화없네.ㅋ.. 2017/10/30 1,062
744075 그냥 맹물을 못먹는 사람들 6 fr 2017/10/30 2,066
744074 파파이스 마지막회.보셨어요? 5 50년장기집.. 2017/10/30 1,021
744073 회사에서 종일 부인한테 욕설문자 보내는 남편 회사 찾아가려구요 20 땡땡이 2017/10/30 6,325
744072 폐소공포증 있으신 분들 어떻게 극복 하고 계신가요 9 .. 2017/10/30 1,989
744071 아파서응급실갔는데도 경조사는 안챙겼다고. 인간은무엇으.. 2017/10/30 897
744070 급체로 토하고나서는 뭐를 먹나요? 9 어질 2017/10/30 3,114
744069 피부 안타는 썬크림 추천해주세요~ 5 …… 2017/10/30 1,721
744068 패딩 하나더 사야한다면..?? 1 ㅡㅡ 2017/10/30 773
744067 하객알바 후기 14 ... 2017/10/30 14,710
744066 일본인들, 너무 시끄럽게 밥먹네요 16 2017/10/30 3,330
744065 낼 여행 가야하는데 그날에 딱 걸렸네요 ㅠㅠ .. 2017/10/30 250
744064 요즘 제철인 것 좀 알려주셔요~~~ 2 사재기 2017/10/30 790
744063 간헐적 단식이 좋다네요ㅡ연구결과 8 간헐적 2017/10/30 4,943
744062 뒤늦게 옛날 가수에 빠졌어요 6 철없는 아줌.. 2017/10/30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