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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잔금치르는날인데 집을 못 비우겠대요

급해요 조회수 : 10,566
작성일 : 2017-10-11 18:06:07
내일 잔금치르는 날인데
오늘 남편보고 살 집에 가 보라고 했어요
갔더니 집주인이
이사갈 집을 내부수리중이라 한 두주일 정도 더 살면 안되겠냐고 하더래요
남편은 그러시라고 하고 왔대요.

당장 이사갈집은 아니고 우리도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갈 집이에요

내일 잔금치르고 등기이전하고
며칠 더 살겠다는건데
이게 말이 되나요?
만에 하나 집을 안 비워주면 어쩌나요?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해 보니
어르신들이라 좋은 날 받아서 가는 거라고
미리 말씀드릴 걸 그랬다고 하네요
이래놓고 계약서 쓰자마자복비주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럼 내일 11시에 잔금치르러 갔을 때 
우리는 비워지지도 않은 집 잔금 줄 뻔 했네요.

우리는 잔금치르려고 예금 손해보면서 해지하고 
돈 다 마련했는데..
이런 법이 어디있냐고
했더니확약서를 써 준대요.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손해보지않고 잘 해결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내일 천단위 잔금만 남겨놓고 차용증 써주고 등기이전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혹은 잔금치르고 등기이전하고 단기월세계약서를 쓸까요?
IP : 175.223.xxx.24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7.10.11 6:07 PM (223.62.xxx.197)

    월세 받으셔야죠.

  • 2. ㅇㅇ
    '17.10.11 6:08 PM (223.57.xxx.254)

    하. 윗님 혜안에 감탄하고 갑니다.

  • 3. ㅇㅇ
    '17.10.11 6:08 PM (110.70.xxx.133)

    단기임대 계약서 쓰고 월세 받으세요

  • 4.
    '17.10.11 6:09 PM (175.116.xxx.169)

    그 부동산이 정신이 나갔네요
    세상에 저런 진행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 사이에 부동산 사고나면 어쩌려고..
    매도일 넘기면 계약 어기는 거니 배상해야 해요
    부동산더러 이자 등등 확인해야하고요

  • 5. 계약 위반으로
    '17.10.11 6:11 PM (211.201.xxx.12)

    판단되네요 위약금 소송하신다고 하세요

  • 6. @@
    '17.10.11 6:12 PM (121.182.xxx.168) - 삭제된댓글

    몇년전 30평대로 이사하는데 매도인이 주재원 나간다 하더라구요..
    저희는 계약금이랑 중도금을 매도인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금액으로 넣어드렸고요..
    근데 저희가 돈이 빠듯하고 없을때 였는데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요...한달 집 비는데 저희가 리모델링 좀 하면 안되냐고....다행히 오케이 해주시더라구요...
    집 잘 고치고 잔금 치루고 이사했네요...
    이때 정말 이것저것 따지면 몇백 도움받은거죠....
    항상 고맙더라구요.

  • 7. ...
    '17.10.11 6:1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거기서 그러라고 하는 남편은 뭔가요?
    부동산, 전주인 다 제정신이 아닌데 그런 사람들 상대하기가 쉽지 않으니 걱정이네요

  • 8. queen2
    '17.10.11 6:16 PM (175.223.xxx.98)

    ㅎㅎ 집 안비우면 잔금 못주는거지요
    그냥 그러시면되요
    이러구저러구 말할 필요도 없어요
    부동산에 전화해서 짐 안빼면 잔금 못준다 하시면되요
    원글님이 뭐가 아쉬워요 이사 나중에 들어가면되는데

  • 9. 뭔소린지..
    '17.10.11 6:18 PM (39.7.xxx.111)

    그 집주인이나 부동산아너 제정신 아니네요 ㅡㅡ 자기네 사정이 그러면 애저녁에 얘기를 해야지 내일 집빼야하는데 그걸 오늘와서 얘기해요?? 그걸 또 그러라 한 남편도 어이가 ㅡㅡ

  • 10. 근데
    '17.10.11 6:18 PM (121.182.xxx.168)

    도대체 복비는 왜 미리 줘요??
    일 다 끝난 다음에 줘도 짜증날때 많은데...

  • 11. ttt
    '17.10.11 6:20 PM (125.178.xxx.106)

    부동산이나 그 집주인 모두 몰상식하고 나쁜 사람들인데
    제일 한심한 사람은 죄송하지만 남편분이시네요.
    암튼 돈에 관해서는 원칙대로 하면 돼요.
    정이니 뭐니 그딴건 다 헛소리고 원칙대로 처리하세요.

  • 12. ㅡㅡ
    '17.10.11 6:23 PM (39.7.xxx.27) - 삭제된댓글

    그러라고 한 남편도 어이없네요. 원칙대로 하세요. 더 있을거면 월세 계약서 쓰고 월세 내야죠. 부동산은 양아치구요.

  • 13. ...
    '17.10.11 6:23 PM (114.204.xxx.212)

    그러라고 한 남편 바보에요?

  • 14. ㅡㅡ
    '17.10.11 6:24 PM (39.7.xxx.27)

    그러라고 한 남편이 제일 어이없어요

    부동산 생 양아치네요. 원칙대로 하세요. 짐 못 빼면 당연히 잔금 못 주는거죠. 확약서가 뭔 소용인가요?
    잔금 못 준다고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세요.

  • 15. .....
    '17.10.11 6:24 PM (121.166.xxx.33)

    잔금 못주고 사는동안 월세 받으세요..

  • 16. .....
    '17.10.11 6:26 PM (121.166.xxx.33)

    그리고 잔금치루고 법무사한테 소유권이전 서류 넘어가고 그이후에 수수료 내야지.

    먼저 왜 수수료를 내나요..?

  • 17. ㅡㅡ
    '17.10.11 6:26 PM (39.7.xxx.27)

    왜 1000만원대 잔금만 남기나요?
    짐이 있는한 잔금은 안 주는거에요. 그게 원칙이에요.

    월세니 뭐니 원글님네가 이야가 꺼낼 일이 아니에요.
    원만한 합의도 저쫃에서 눈물로 호소해도 해줄까 말까한판에 남편 제정신인가요?? ㅡㅡ 그러라고 하고 오다니...

  • 18. ...
    '17.10.11 6:27 PM (221.139.xxx.166)

    이미 계약금, 중도금이 넘어갔으니, 잔금은 주지 말고 = 잔금이 월세의 보증금이 되고요.
    부동산에 크게 호통을 치고나서 그 부동산에서 월세 계약서를 다시 쓰세요.
    그리고 월세를 받으세요.

  • 19. ...
    '17.10.11 6:27 PM (221.139.xxx.166)

    아니면 위약금 받아야지요

  • 20. ㅡㅡ
    '17.10.11 6:27 PM (39.7.xxx.27)

    애초에 부동산에 말리셨네요. 복비를 왜 다 주셨어요?
    반반해도 뺀질대는데 잔금 다 치르고 할일 다 해야 복비를 주는거죠. 담부턴 부동산에 끌려 다니지 마세요

  • 21. 헐~~
    '17.10.11 6:33 PM (125.180.xxx.122)

    부동산 미쳤네요

    자격증은 발가락으로 땄나??
    만만하게 보고 그짓하다 사고나면 어쩔려구..
    내일이 잔금날인데 미리 양해도 없이 ..이게 말이 됩니까?

    기간만큼 월세받고 은행이자도 쳐서 받으세요.
    집도 빼줘야해서 호텔비도 내놓으라구 하시구...

  • 22. ...
    '17.10.11 6:36 PM (223.62.xxx.18)

    사기꾼들이 따로없네.. 호구인거는 또 어찌 알아보고 ㅜㅜ

  • 23. ㅡㅡ
    '17.10.11 6:43 PM (116.37.xxx.94)

    이사별로 안해보셨나봐요
    제가 전세10년살면서 네번 이사했는데
    잔금이랑 짐빼는거 짤없이 동시에 진행합니다
    청소도 못하고 들어갔어요
    그과정에서 마음많이 다쳐봤고요
    여튼 계약위반같네요

  • 24. 정상의비정상화
    '17.10.11 6:44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눈한개인나라에선 눈두개가 비정상이라더니
    원글님만 눈두개네요

  • 25. 00
    '17.10.11 6:44 PM (58.145.xxx.135)

    월세 제하고 잔금 주세요

  • 26. ...
    '17.10.11 6:44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남편되시는 분은 호되게 욕먹고 정신좀 차리셔야겠어요.
    일 돌아가는 것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으시네요. ㅡㅡ;;; 아 답답해.

    그런 부동산 소송감이예요.
    한번만 더 어르신 어쩌고 무슨 청학동에서 온 것같은 얘기 하면
    손해배상청구하고 이 동네에서 장사 못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해도 될 판이예요.

    열낼 필요도 없고
    시세대로 보름치 월세 받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계약서에 잔금치르는 날짜 명시되어 있고
    그 날짜에 맞춰 원글님이 돈 만드려고 예금해지하면서 손해본 금액들도 있으니 소액이나마 증빙이 되고
    어휴..어쩌려고 복비를 계약하자마자 주시나요.
    정말..

  • 27. 기절초풍
    '17.10.11 6:49 PM (115.137.xxx.27)

    듣다 듣다 처음 들어보네요.ㅠ

    월세 제하고 잔금 주세요222
    이거 좋네요.

    원글님~후기 꼭 들려주세요.

  • 28. ???
    '17.10.11 6:52 PM (110.70.xxx.197)

    계약서를 쓰자마자 복비를 주다니 이해가 안 되네요.
    부동산 거래가 천만원 단위도 아니고 수억이 오가는 계약인데 그게 다 온전히 끝나고 손 털어야 복비 주는 거예요.
    복비 받았으면 그 부동산 사람들은 배째라로 나오겠네요.

  • 29. ㅠㅠ
    '17.10.11 6:56 PM (211.172.xxx.154)

    남편 뭡니까???

  • 30. 저희도
    '17.10.11 6:57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그런적있어요
    저희는 집주인인데
    전세만기되고 이사날짜에 잔금은 치뤄주되
    지들 이사는 2주후에 나가면 안되냐고
    편리를 봐달라고 부탁하길래

    그런 양심도 없는 부탁은 왜 하냐고
    그냥 당당히 월세값 치르시라고

    (그 다음 세가 월세로 전환하려 내놨었거든요)
    월세 시세가 120이였는데
    50까고 잔금 줬어요

  • 31.
    '17.10.11 6:58 PM (180.230.xxx.54)

    와 진짜 남편 너무하네
    의지는 커녕 일만 저지르고 다니는 남편 땜에 갑갑한 집이 우리집 뿐이 아니구나

  • 32. 저희도
    '17.10.11 7:01 PM (223.62.xxx.77)

    그런적있어요
    저희는 집주인인데
    전세만기되고 다음 이사갈집 잔금치르고
    수리공사해야한다며 만기날짜에 잔금은 치뤄주되
    지들 이사는 2주후에 나가면 안되냐고
    편리를 봐달라고 부탁하길래

    그런 양심도 없는 부탁은 왜 하냐고
    그냥 당당히 월세값 치르시라고

    (그 다음 세가 월세로 전환하려 내놨었거든요)
    월세 시세가 120이였는데
    50까고 잔금 줬어요

  • 33. 거의 절대적으로
    '17.10.11 7:07 PM (211.109.xxx.203)

    보증금 남겨두시고 월세계약 높게 하세요.
    단기월세니까요.
    아님 짐 빼면 잔금주시고 등기하세요.

  • 34.
    '17.10.11 7:26 PM (1.233.xxx.136) - 삭제된댓글

    어이가없네요
    남자들은 정말 좋은게좋은거다 이런식으로 일을 해결해요-_-;;;

    해결책은 거의다 나온것같아요
    잔금치루려면 짐빼라고 해야죠
    손해안보시려면 잔금치르고 월세받으시는건데
    더 확실하게 월세만큼 빼고 잔금을주세요

  • 35.
    '17.10.11 7:28 PM (1.233.xxx.136)

    어이가없네요
    남자들은 정말 좋은게좋은거다 이런식으로 일을 해결해요-_-;;;

    해결책은 거의다 나온것같아요
    잔금치루려면 짐빼라고 해야죠
    손해안보시려면 잔금치르고 월세받으시는건데
    더 확실하게 월세만큼 빼고 잔금을주세요
    당연히 등기는하구요

  • 36. //
    '17.10.11 7:28 PM (124.5.xxx.71)

    별의 별 일이 다 있네요.

  • 37. ..
    '17.10.11 8:32 PM (124.58.xxx.221)

    복비는 원래 잔금 치르고 나서 주는 건데, 일도 아직 다 안끝났는데 복비를 주는 건 뭔가요?

  • 38.
    '17.10.11 8:5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방 빼면 잔금 치루겠다고 하세요.
    아쉬운 쪽에서 월세던 이자던 얘기하겠죠.
    황당하네요.

  • 39. 와..
    '17.10.11 11:14 PM (211.36.xxx.64)

    전 집살때 나가시는분이 이사가는데 도배만 할수있게 해달라하셔서 하루 늦게 나가셨어요 그것도 부동산 업자와 와서 정말 미안해하며 이야기하고 부동산업자는 보증서 써주겠다 뭐 그랬는데 그 하루도 피말립니다. 법대로 하자고 하세요..

  • 40. ,,,
    '17.10.12 12:53 AM (1.240.xxx.14)

    우리 남편이 왜 거기는 가 있는지...
    잔금은 짐 뺄때 월세 제하고 주세요
    부동산한테 통보하고 부동산이 일처리 하게 하게요

  • 41. 살아가는거야
    '17.10.12 7:51 AM (59.2.xxx.250)

    어차피 이렇게 된거 잔금은 치르시고
    대신 치르고 2주간의 단기임대차계약을 작성하고 월세 받으셔요
    월세는 동네시세가있을거고요
    근데 남편이 오케이해서 어찌될지요

  • 42. ...
    '17.10.12 8:41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잔금은 현금 오가지 말고 현주인의 월세 보증금으로 서류상 남겨놓으시건가,
    말로 월세 달라고 하고 그렇다는 대답 녹취하고 나중에 월세 제하고 주면 됩니다.

  • 43. ...
    '17.10.12 10:56 AM (221.139.xxx.166)

    잔금은 현금 오가지 말고 현주인의 월세 보증금으로 서류상 남겨놓으시고요,
    아니면, 월세 달라고 하고 그렇다는 대답 녹취하고 나중에 월세 제하고 잔금 주면 됩니다.

  • 44. .....
    '17.10.12 5:57 PM (218.236.xxx.244)

    무조건 잔금날짜 미루시고, 월세만큼 빼고 주겠다고 하세요.
    예의도 염치도 없는 인간들 다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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