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엉엉 울음 터진 엉뚱한 영화있으세요?

[..]

' 부산행 : 저 혼자 너무 울었네요.

' 토이 스토리 3 : 극장에서 계속 우는데 아이들이 챙피하다고 엄마 그만 울라고..

' 마당나온 암탉 : 이것도 티슈 계속 꺼내가며 엉 엉.

' 메종드 히미꼬 : 끅 끅 입막아 가며 울었던.

' 헨젤과 그레텔 : 너무 마음이 아파 눈물을 훔쳐가며 끅끅.

다들 그게 뭘 울기 까지 할 영화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막 울었네요. 이런 엉뚱항 영화 있으세요?

[저는]

실미도

무서워서 울었어요ㅠ
저만 울은듯

[햇살]

눈물이 주룩주룩 일본영화

[전]

프란다스의 개만 보면 눈물이 나요.

[..]

전 파이란,미녀는 괴로워,라스트 모히칸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원더우먼이요

원더우먼은 싸우는 와중에 혼란스러워하고
남자 말도 잘 안 들리는데
남자는 인류를 구하려고 죽는 줄 알면서 원더우먼한테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떠나는데
세상에 눈물이 주르륵.
태어나 처음 본 남자. 그 남자와 사랑하고
그렇게 떠나보내면 얼마나 슬플지
옆에 애랑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하품하는척 하며 눈물닦고 ..계속 눈물 질질질
아유..왜 그런 포인트에서 눈물이 쏟아지는지?
참고로 남편이 첫사랑이에요
가슴 절절한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걸까요?

[마키에]

저두 애달 나와서 힘든 영화 보면 눈물이 주룩주룩 ㅎㅎㅎㅎ 애 키워서 그런가봐요 부산행 보면서 갓난아기때 회상장면에서 엉엉 ㅋㅋ ㅠㅠ

[....]

저랑 같은 분 계시네요.
어릴 적부터 그랬어요.
플란다스의 개
네로만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루리]

전 월-E요.
이제 더 이상 월-E가 혼자 지구에 있지 않아도 됨에 안도하며 엉엉 웁니다.(내일모레 사십임ㅎㅎ)

[ㅇ]

영화 행복 보고 펑펑 울었어요.
임수정,황정민 나온거요,

제가 그때 결혼하기로 했던 남친이 저버리고 딴여자에게가서 진짜 제정신아니었거든요. 전 진짜 순수하게 모든걸 다 품어주었는데, 그놈은 황정민처럼 저를떠났어요,
아픈거빼곤 사랑스토리가 넘 비슷해서 ㅜㅜ
진짜집에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책]

마당을 나온 암탉

줄줄줄줄 울면서 읽었

[df]

오즈 야스지로 감독 동경이야기.. 전혀 울만한 장면이 아닌데 눈물이 나왔음

[...]

전 영화는 아니고 동화책 중에 알사탕이요...
엉엉은 아니지만...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아니 동화책 읽고 울다니!하면서 참았어요.

[ㅇㅇ]

26년. 남자가 사랑할때.

[...]

아주 어렸을적 엄마 없는 하늘 아래...이후,,
몇 년전 극장에서 본 늑대소년.........
지고지순 몇십년을 혼자 기다린 늑대에게 빙의되서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세일러 문..]

추억에 젖어 재미삼아 세일러문 보는데...나쁜외계왕자? 인가 회개하면서 죽는데...죽는다는게 서서히 사라지는 장면이었어요...세일러문 소녀들도 울고..애들 만화인데 저절로 감정이입되면서 펑펑 울었다는...

[...]

아기돼지 베이브, 타인의 삶,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로봇아빠

[또]

동화책 강아지똥..

[..]

인사이드 아웃에 여러 성이 있잖아요.
엉뚱 섬(맞죠?) 이 무너지는 장면 보면 눈물이 나요ㅜ
천진한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지만.. 왠지 마음이 아파요.

[A better world]

아는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주인공 소년의 눈동자에 북해의 거친 파도가 휘몰아치는 듯 힘든 마음이 보여요.

[파티]

댓글보고 갑자기 여러분 순수함에 빵터졌는데.
월이가 지구에 혼자 남지 않아 다행이어요.

덕혜옹주...역사 왜곡이라는 썰에도 불구하고...전생에 내가 공주였나.

해어화...사랑...그짓말...그짓말이야. 최근에 운게 기억나네요.

[파티]

그짓말이 아니라...거즛말이었네요.

[````````]

바람난 가족
입양한 아이를 나쁜놈이 건물에서 던질때
제가 애를 3이나 키우고 있어서 그때 막내가 어려서 더 와닿았었네요

[ㅋㅋ]

저는 최근에 본 쎄씨봉......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친구를 잃었고

그 죄책감에 숨어 산 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만나고 헤어진후 공항에서 주저 앉아 우는 장면에서 울었네요.

안방에서 혼자 컴퓨터로 보면서 슬퍼서 헉헉대면서 울었는데.

우는 소리 듣고 놀라 들어온 식구들이 눈물 닦던 화장지가 엉켜붙은 제 얼굴을 보며 박장대소했네요

저는 울면서 웃고 ㅋㅋ 식구들은 가장 웃긴? 영화로 기억할듯

[df]

오즈 야스지로 동경이야기가 53년도 말고 또 다른 작품이 있었나요?
암튼.. 저 위에 동경이야기 보고 울었다는 사람인데.. 동경이야기 보고 저만 운게 아니라니
이 영화가 뭔가 사람 마음을 울리는게 있긴 있나보네요

[ㅇ]

저도늑대소년의 충성심에 나라면 안 버리고 평생.옆에 있겠다며
안쓰럽고 짠해서 펑펑 ㅜ

[ㅜㅜ]

반갑~~~ 월E보고 울었어요.
프란다스의 개... 네로 생각하면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느낌이에요

[기담]

기담이요. 엄마 귀신 나오는 스토리에서 통곡을ㅜㅜ

[루시아]

여기에서 추천받아 일본영화 ‘앙’ 봤습니다.
다 보고나서 정말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가슴이 시려요...
할머니땜에....

[ㅇㅇㅇㅇㅇㅇ]

영화가 아니라 엉뚱한 답변을 하게 되네요...
전 예전 라는 프로에서 안타까운 사연뒤에 백지영이 울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요~~
저도 덩달아 눈물이 주르륵....ㅜㅜ

[ㅎㅎ]

제목보고
마당을 나온 암탉 생각났어요 ㅋ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스스로에게 그만좀 울어라! 화가 날정도
심지어
영화 끝나고나서 같이간 지인이랑 얘기하면서도
막울고
이성은 '이정도까지 울일은 아니잖아' 하면서 스스로 어이없어 하는데
눈물이 막 줄줄나서 꺽꺽대고
이성과 감성이 완전 따로 놀아서 미칠거 같았네요 --

[..]

블러드다이아몬드.
끝나고 자리에서 못일어나고 계속 울었어요.
지금도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착취당하고 있을
아이들이 가여워서요.

혐오스런마츠코의 일생
엔딩크레딧 올라가는 내내 눈물이 주룩주룩.

[저도]

엉엉 울리라고 상상도 못한 마블 영화

가오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편-----------펑펑 울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편-----------펑펑펑 울고

[dd]

전 요즘 화면에서 누군가가 울면 다 따라울어요
어린아이든 할머니든...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친구가 나이들어서 그렇다는데

[^^]

도리를 찾아서. - 도리의 병(?) 을 극복하고, 병이 있음에도 불편은 하지만, 즐겁게 잘 살기위해서, 도리의 엄마아빠가 도리를 열심히 키우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절로... 도리의 엄마, 아빠가 도리를 위해서, 슬프지만, 그래도 도리앞에서 슬프거나 힘든 내색 안 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이는 게 넘 감동적이었어요. 제 아이도 불편한 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도리가 제 아이같고, 제가 도리엄마같아서... 완전 감정이입... 제게는 정말 감동적인 영화예요.

[또.]

불량공주 모모코 요. 전 이게 왤케 눈물이 나던지...

[ㅇㅇ]

나 다니엘 블레이크.
정말 가슴이 먹먹해서 영화 끝나고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어요.

[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엔딩에서 마구 울었어요
상실을 통한 성장담이 전 너무 슬퍼요
마찬가지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너무 슬퍼요 ㅜㅜ

[홍두아가씨]

저두 토이스토리 3에서 인형들이 불구덩이로 빨려 들어갈때의 그 절망적인 눈빛과 나중에 서로 손 꼭잡는 모습 보면서 대성통곡했었네요 ㅋㅋ

델마와 루이스도 마지막 장면 통곡했고,
영웅본색 1 마지막 장면,
플래툰 그 유명한 전사 장면도 그랬어요 ㅋㅋ

그리고 영화는 아닌데
백석 시인의 '여승'읽고 도서관에서 눈물 쏟아서 난감했었네요 ㅋㅋ

[음]

또 위에 있는데
월E도요
초반 10분 늘 엉엉 울어요
마지막에도 울고

[조제 호랑이]

자막 다 올라가고 혼자 대성 통곡....
하루종일 머리 아파서 아무것도 못한날....

[...]

저 위에 프란더스의 개라고 쓰신분
전 제목만 읽었는데 눈물이 나요...ㅠㅠ

[..]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 직장의 신이요. 김혜수랑 오지호 나오는건데 감정이입이 되서 남들 다 웃으면서 보던 드라마를 혼자 울면서 봤네요

[..]

조승우,손예진 나온 클래식이요.
조승우 눈 안보이면서 보이는척 할때 ㅠㅠ

[Aa]

저는 오세암이요..
나중에 장님 누나가 동생 찾으러 갔는데 동생이 죽어서 부처?가 되었다는;

그리고 성냥팔이소녀 책 읽어주다보면 눈물나요

[ᆢᆞᆞ]

ㅋㅋ
전 최초로 영화보고운게
로보캅이요
사람이 사고로 다쳤는데 잠깨보니
로봇이 되었다는 사실이 넘불쌍해서요

[ㅋㅋ]

원래 잘 안우는데 요즘은 너무 훌륭한걸봐도 눈물이 나고 아이키우는 얘기 나오면 또 슬프고
울만해서 운거말고 ㅎ 주책없이 눈물난다했던거는
미녀와 야수 극장편을 보는데 4d로 웅장하게보니 그 화려함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
일본만화 늑대아이 보면서는 진짜 펑펑 울었는데 ㅠㅠ
거기 누나-남동생 나오거든요 저도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심지어 성격도 뭔가 비슷 ㅠ 그 동생 학교에서 모습보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이터널선샤인도 베스트 영화라 눈물났었네요

[안수연]

장수상회요!
극장에서도 봤을때 울었는데,
추석때 티비에서 하는거보고 또 울었네요

[눈물]

눈물터진 엉뚱한영화라고 하셨는데 그건 생각이 안나고 그냥 눈물흘리며 봤던 슬픈영화를 쓰게 되네요. 환상의 빛, 맨처스터바이더씨, 택시운전사, 철도원.

[겨울나그네]

지금 내용도 생각 안 나는데 눈물이 막 쏟아졌어요.
아주 오래전 일이네요.

[..]

옛날에 타이타익 극장에서 봤는데 휴지 한통 다 쓰도록 펑펑 울어서.. 양 옆자리 친구들이 챙피해 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