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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가정집들은 참 예쁘네요

...... 조회수 : 21,054
작성일 : 2017-10-10 18:46:23
외국의 가정집들은 아담하기도 하고 크기도 하고 그런데
너무 예뻐요
정원도 있고, 1,2층으로 안정감있어 보이고요
그런데서 살아보고싶어요, 아님 직접 눈으로 보거나요

우리나라는 일산의 주택가 가정집들이 가장 비슷하게 보이네요
일산에서 대리만족해야 하는지^^

외국가보신분들 외국 주택가 가정집들 예쁘죠?
눈으로 보고, 거기서 지내보신분들 후기 듣고싶어요
감사합니다^^
IP : 221.140.xxx.204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거 좋아해요.
    '17.10.10 6:50 PM (175.223.xxx.172)

    그래서
    제 꿈이 그와 비슷한
    아담한 타운하우스에 살아보는건데
    돈이 없어서...

    제 평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수 있을까요?

  • 2. 특히
    '17.10.10 6:55 PM (109.205.xxx.1)

    북유럽 집들 보면 외관이나 색이 동화 속 집들 같아요....

    그러나,,,,,,,,,,,,,,,,,,,,,,,,,,,,,,,,,,,,,,,,,,

    그거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드라구요,,,,,

  • 3. 미국 동부
    '17.10.10 6:55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보스턴 근교에 살았고 몇 번 초대도 받아봤어요.
    경제력은 중상수준의 집들이었고요.
    동부쪽은 집이 클래식이랄까, 영국에서 넘어온 양식이 그대로 많이 살아있는데, 요소요소의 스케일은 그리 크지 않은데 일단 층고가 높아요. 그게 분위기에 한몫하는 듯. 벽이 페인트이고 유리창도 아기자기한 단창이예요. 조명도 간접조명이 여기저기 있고요.

    정원은, 일단 5~6시경이면 거의 다 퇴근해서 정원가꾸고 있어요. 안예쁠 수가 없음.

  • 4. ..
    '17.10.10 6:55 PM (222.237.xxx.47)

    독일 소도시에 사는 친구집에 머문 적이 있었는데요....거실이나 주방, 식당은 호텔처럼 깨끗하고 정갈하게 꾸며 놨어요.....일주일에 한 번 정도 도우미가 와서 청소 도와주기도 하고.........그런데...!!! 사춘기 아들, 사춘기 딸래미 방은 엉망이었네요...ㅎㅎㅎ 거기는 언터져블인가봐요....

  • 5. ㅁㅇㄹ
    '17.10.10 6:59 PM (218.37.xxx.47)

    예뻐요.

  • 6. ....
    '17.10.10 6:59 PM (1.235.xxx.248)

    저 유럽에서 쉐어하면서 살아봤는데...
    살다보면 일주일이 멀다하고 자라나는 풀들 벌레들
    저희집은 신발을 신고 사는집이였는데 ㅎㅎㅎ...청소 괴로웠네요. 물청소안되서
    스팀빡빡밀고 뭔놈의 벌레는,,,ㅠ,ㅠ,,,, 눈이라도 오면 마당쓸기 바쁘고
    한국집 좀 획일화 되어 있어도 살기는 좋아요 ㅎㅎ

    단 좋은건 햇살이 우리나라와는 좀 달라서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참 이뻤어요
    그건 스튜디오로 마찬가지라는 개인적으로 발코니 있는 스튜디오가 제일 좋았어요

  • 7. 푸른연
    '17.10.10 6:59 PM (39.113.xxx.80)

    한국은 직장에서 보내는 노동시간이 너무 길어 주택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듯해요.
    주택은 사실 아파트보다 손이 많이 가고 마당도 관리해 줘야 하고 집 구석구석 주인의 시간과 손길이 필요
    한데, 직장에서 지쳐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그거 하기 쉽지 않잖아요.

  • 8. 곁에서도 이쁘지만
    '17.10.10 7:05 PM (210.179.xxx.193)

    유투브 같은 대서 보면
    실내도 어쩜 인테리어를 참 이쁘게 해놓고들 살더라구요.
    가구들도 다 이쁘고...

  • 9. ..
    '17.10.10 7:05 PM (180.66.xxx.164)

    타운하우스나 싱글하우스 다 좋은데 계단 오르내리다 무릅다 나가요~정원관리도 조금만 안하믄 난리나요~~ 솔직히 1층에 다있는 한국형 아파트가 편해요

  • 10. 그거
    '17.10.10 7:11 PM (222.114.xxx.36)

    잔디깎느라 시간 다 보낸다던데요.

  • 11. 상암동
    '17.10.10 7:20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이태리 피렌체에서 아파트를 한달간 렌트했었어요
    복층의 아파트였는데 구조나 창문, 가구 배치들, 모든게 아예 우리와 달라
    사진을 찍어와서 한국서 따라하고 싶어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한동짜리 아파트였지만 고풍스러운 옛날 건물에 1층엔 정원과 조각 공원까지 있는 곳이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작은 조명들이 아기자기 있고 다 켜도 제 눈엔 침침...
    그런 조명이 훨씬 눈에 피로감도 덜하고 좋다는데 오십평생 밝디밝은 형광등에 적응되다보니
    침침하고 힘들더라구요 ^^

  • 12. ...
    '17.10.10 7:25 PM (198.200.xxx.176)

    캐나다 사는데
    여기 살고부터 한국의 명품/백화점 문화에서
    완전히 멀어진거같아요
    누가 명품을 들던 백화점 가서 비싼옷을 사던
    전혀 관심이 없어진대신 집 잘가꾸는게
    가장 큰 부의 상징(?)이 된거같아요
    아무래도 캐나다는 단독주택이 대다수다보니깐
    잘사는 사람들은 자기 사는 집을 진짜
    호텔수준으로 해놓더라구요
    한국 아파트 인테리어랑 비교가 안되요

  • 13. ..
    '17.10.10 7:27 PM (114.204.xxx.212)

    퇴근후 집 가꾸는게 취미더군요
    정원 가구 인테리어 등등

  • 14. ...
    '17.10.10 7:29 PM (198.200.xxx.176)

    그리고 한국에서 비싼동네 단독주택들은
    다 담이 엄청나게 높고 위화감 들잖아요
    캐나다는 80억, 100억이 넘는 집이라도
    담이 거의 없어요
    그냥 평지에 길가 지나가면서 외관이 다보여요
    (내부는 안보이지만)
    그리고 그리 비싼집들이라도 집 팔려고 내놓으면
    주소랑 내부 사진 부동산 사이트에 그냥
    다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비싼집
    사는 사람들 인테리어는 어떤가 쉽게 구경할수가 있죠
    한국은 그런집들은
    내부 사진도 잘 안올리고 부동산에 연락해야
    집 겨우 보게 해주던데

  • 15. ...
    '17.10.10 7:35 PM (125.132.xxx.228)

    캐나다 사신다는분..
    어떤 단어로 검색을 해야 그 예쁜 집들을 볼수 있을까요??

    로라애슐리처럼 캐나다에 유명한 인테리어잡지같은게 뭐가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 16. 저도
    '17.10.10 7:37 PM (49.50.xxx.115)

    자연환경 좋은 외국에 거주하는데

    일단 일찍 퇴근하고 노인들은 복지가 보장되니 정원 꾸미는데 시간 많이 투자하고요..

    그리고 집안이 깔끔하거나 아님 코지한 느낌인데 한국과 비교해보면 집에 책이 많지 않아요.
    우린 거실을 서재화하고 방마다 책장이 가득한데 여긴 쉴 의자와 조명만 가득한 느낌

  • 17. ...
    '17.10.10 7:37 PM (198.200.xxx.176)

    Zolo 들어가셔서
    Vancouver, toronto에서
    300만불 이상인 집들 찾아보면 괜찮을집들 많이 나올듯
    특히 밴쿠버는 집을 요즘 다 헐고 새로지어서
    밴쿠버쪽 집이 좀 더 나은듯해요
    집값 비싼동네일수록 구경할집이 많아요 ㅋ

  • 18. ...
    '17.10.10 7:37 P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그리고 361 ingelwood drive toronto
    이 집 구글에 검색해보세요
    최고더라구요

  • 19. ...
    '17.10.10 7:41 P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http://www.361inglewooddr.com

    토론토 부촌인 로즈데일이라는데에 있는 집이에요
    진심 최고더라구요 ㅠ

  • 20. ...
    '17.10.10 7:42 PM (198.200.xxx.176)

    http://www.361inglewooddr.com

    토론토 부촌인 로즈데일이라는데에 있는 집이에여
    진심 최고더라구요 ㅠ
    집 팔려고 하는데 비싼집이어서 그런지
    부동산에서 홈페이지까지 만들어 광고하네요 ㅋ

  • 21. ...
    '17.10.10 7:42 PM (95.144.xxx.75)

    영국 런던 근교에서 단독 주택에 살고 있어요. 보기에는 아기자기 하고 예뻐보이겠지만, 그만큼 정원 일거리가 장난이 아니예요. 앞정원은 이웃간에 경쟁하듯 가꾸는 것 같구요. 매년 겨울 지나고 한 집이 가드너 불러다 꽃단장 시작하면 다들 그렇게 하게 되고. 저희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마음으로 정말 심플하게 꾸며놓았음에도 여름되면 시간 날때마다 몇시간씩 할애해야 겨우 현상 유지 되는 수준이랄까요? 인건비도 비싸고 사람 불러다 일 시켜보면, 세월아 네월하 하는 것 처럼 보여서 그냥 내가 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정기적으로 사람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도 잘 정리된 뒷정원 놀러온 다람쥐 구경도 재미있고, 뒷정원 풀밭에서 축구공 차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보고 있으면, 수고 한 보람은 있는 것 같아요. 손바닥만한 텃밭에서 수확하는 야채거리나 열매들도 반갑구요. 자연과 가까이 지내다보면 소소한 삶의 기쁨들이 있더라구요.

    다만 나이 들수록 위에 어떤분 지적처럼 2/3층 주택은 계단 오르내리는 일이 만만치 않아요. 저희는 3층 집인데, 꼭대기층 아들,딸 방이랑 화장실은 거의 방치 수준이예요. 진공 청소기 한대 따로 사사 올려다 주고, 자기들이 알아서 정리하고 청소하라고 맡겨놓고, 전 한달에 한번 올라갈까 말까 예요. 거기가지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는 안그래도 시원찮은 오른쪽 무릎이 나가버릴 것 같아서요. 이나라 노인들도 일정 나이 되면 단층 주택으로 이사들을 많이 가더라구요. 아니면 계단에 리프트를 설치하기도 하구요.

    세상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단독 주택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 땅 밟으며 살 수 있는 주택 생활이 좋네요. 평생 아파트 생활하다가 해외 나와 처음 식작한 주택 생활이다보니 불편한 점들도 있기는 한데,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것 같아요.

  • 22. ..
    '17.10.10 8:01 PM (125.132.xxx.163)

    예쁘지만 골병 들어요.
    한국 아파트처럼 베란다에 이중 샷시.온돌문화가 참 좋아요. 아무리 추워도 보일러 돌리면 금방 뜻뜻해지고 다 벗고 샤워해도 괜찮고 으슬으슬 하지 않은 한국 아파트 참 좋아요.밖이나 안이나 으슬으슬한 외국 주택 신발신고 밖인지 안인지 구분도 안되고 카펫에 얼마나 흙먼지가 많겠어요.
    좀 힘들어도 물걸레 친 뽀독한 바닥을 맨발로 걷는 한국집이 최고

  • 23. ...
    '17.10.10 8:07 PM (221.139.xxx.166)

    2층은 한눈에 안보이니 소리를 지르거나 인터폰, 전화를 걸어야 소통이 됩니다.
    단층의 장점도 많아요.

  • 24. ...
    '17.10.10 8:08 PM (14.1.xxx.223) - 삭제된댓글

    주말 반납해야해요. 잔디는 또 얼마나 금방 자라는지 일주일만 손 놔도 아마존 저리가라예요. 정기적으로 관리해주시는 분 두고 관리해요.

  • 25. 신축
    '17.10.10 8:09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소노빌리지가 외국 가정집 같지않던가요?
    성냥갑 닭장같은 아파트는 오래되면 흉해지는데
    소노빌리지처럼 만들어 분양하면 받고싶네요

  • 26. 스dd
    '17.10.10 8:09 PM (211.184.xxx.125)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이제 아파트 생활만 해서 그런지 주택 얘기 나오면 벌레 많다, 관리 하기 힘들다 등등 같은 소리만 나와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다 해줘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들이 대부분...

    영어연수하면서 플로리다 중상층 가정 홈스테이 했었어요. 그들의 삶이 참 부럽더라구요. 날씨 좋으면 뒷마당 선베드에 누워서 일광욕하고...수영장에 선룸이란 게 있어서 유리온실에서 수영하다 말고 티비 보고 책 읽고...잔디도 깎았다가 장미도 심었다가. 힘든일은 사람 고용해서 시키고. 돈쓰면서 사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27.
    '17.10.10 8:10 PM (1.234.xxx.114)

    벌레땜에 싫어요
    아파트가 최고임요 여러모로

  • 28. 제닝
    '17.10.10 8:13 PM (211.58.xxx.127)

    ㅎㅎ
    그게 저녁이 있는 삶이어야 유지가 가능하더라고요.
    우리나라처럼 맨날 야근에 회식에 저녁마다 널부러진 삶에는 그런 집 유지가 힘들어요. 기운없어서

  • 29. ..
    '17.10.10 8:20 P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아파트가 편하다는 분들 많은데
    외국에서 아파트는 솔직히 빌라/ 연립주택정도로 생각해요
    암만 잘해놔도 아파트는 아파트다, 단독주택보단 못하다
    그렇게 생각함.. 아파트는 그냥 잠깐 렌트사는데라고
    생각하지 가족이 오래살곳이라는 개념이 아님

  • 30. ..
    '17.10.10 8:23 P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아파트가 편하다는 분들 많은데
    외국에서 아파트는 솔직히 빌라/ 연립주택정도로 생각해요
    암만 잘해놔도 아파트는 아파트다, 단독주택보단 못하다
    그렇게 생각함.. 아파트는 그냥 잠깐 렌트사는데라고
    생각하지 가족이 오래살곳이라는 개념이 아님
    그래서 집값도 아파트(콘도)

  • 31. ..
    '17.10.10 8:25 PM (198.200.xxx.176)

    여기서 아파트가 편하다는 분들 많은데
    외국에서 아파트는 솔직히 빌라/ 연립주택정도로 생각해요
    암만 잘해놔도 아파트는 아파트다, 단독주택보단 못하다
    그렇게 생각함.. 아파트는 그냥 잠깐 렌트사는데라고
    생각하지 가족이 오래살곳이라는 개념이 아님
    그래서 집값도
    1. 하우스 2. 타운하우스 3. 아파트(콘도) 이순서대로
    올라가요. 아파트가 가장 집값 상승폭이 적죠

  • 32. ..........
    '17.10.10 9:0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타운하우스, 단독주택지로 조성된 곳 많아요.
    어쨌던 단독 주택은 부지런해야 그 모양새가 유지되는건
    당연한거겠지요?

  • 33. ...
    '17.10.10 9:13 PM (124.58.xxx.221)

    외국의 그렇게 예쁜 단독주택들도 벌레 많나요? 저는 아무리 집이 멋있고 예뻐도 벌레있으면 싫을거 같아요ㅠ

  • 34. 데이지
    '17.10.10 9:34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주택 살다 영국으로 가서 주택에 살았어요. 영국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집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미고 살더라구요. 영국 집들이 더 이뻐 보이는 이유 (제가 느낀바로는) 일단 '창'이였어요. 더블글레이징으로 된 단창을 쓰고 창문에 방충망이 없고 주로 여닫이창문을 사용해요. 두꺼운 벽 때문에 창문 앞에 공간이 남아서 이쁜걸 올려둘 수가 있어요. 부엌 씽크대 앞에는 주로 뒷정원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고 화장실에도 제법 큰 창문이 있어요. 물론 겨울에 날씨가 우리보다 춥지 않으니 가능한 일이지만.. 실은 영국사람들이 대체로 우리보다 겨울에 춥게 살아요. 한번은 겨울에 제가 창문에 뾱뾱이를 붙였더니.. 다들 인상을 쓰면서 조금 따뜻할지는 몰라도 아름답지 않다고 그러더군요. 주택가 거의 모든 집들이 창가에 꽃을 꽂아두고 살아요. 현관 앞엔 큰 화분을 두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해지고 잔디도 관리안하면 이상하게 눈총을 받는 느낌이였어요. 근데 빈민층이 모여 사는 곳에 가면 이런 꽃이나 정원들이 전혀 관리가 안되는걸 볼 수 있어요. 집 주변도 어수선하고요.

  • 35. ...
    '17.10.10 9:40 PM (95.144.xxx.75)

    저희 집에는 벌레가 없지만.. 나라마다 동네마다 다르겠죠. 기본적으로 영국에는 바퀴벌레랑 모기가(한국에서 골치아픈 녀석들이죠) 없어요. 그래서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요. 여름 밤에 방 불 밝혀놓고 창문 열어 놓으면 종종 나방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가든에 불켜놓고 방 불 끄면 금방 나가요. 여름에 문 열어놓고 한국 음식하면 가끔 파리가 들어오기도 하구요. 근데 집파리가 아니라서 문 열어놓고 신문 몇번 휘저으면 금새 나가요. 아참, 정원에다 아이들이 음식물 흘려 놓으면 개미들이 모여들긴 해요. 그리고 가끔 거미가 1층 거실이나 스터디 천장 모서리에 집을 짓기는 하는데, 크게 거슬리지는 않네요. 아직까지 집 안에서 벌레 문제로 골치 아픈 적은 없어요. 카펫 문화가 있어서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벼룩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는 이야기 건너 들은 적은 있네요. 참고로 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면 카운슬(한국으로 하면 동사무소같은 곳??)에서 방역 담당 팀이 출동해서 박멸을 해버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14년 동안 영국에 살면서 바퀴벌레 구경도 못해봤어요. 가끔 지역 신문에 모 식당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어서 위생 환경 개선될 때까지 문닫게 했다는 기사 보면서 이 나라에도 바퀴벌레가 있기는 하구나 싶어하죠. 그리고 대부분 한국 가정들은 카펫 안깔고 원목이나 대리석으로 바닥 시공을 해서 일반 외국 가정하고는 환경이 다르답니다.

  • 36. 저도
    '17.10.10 9:41 PM (74.75.xxx.61)

    그림같은 미국 동부의 이층집에서 십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일단 잔디를 안 깎으면 이웃들이 뭐라 그래요, 좋게 웃으면서. 하지만 그런 버려진 듯 보이는 집이 동네에 있으면 집값이 떨어지니까요. 그 뿐인가요. 가을에는 낙엽 쓸어야지요 겨울에는 눈 치워야지요, 사과 나무에 사과 열려서 수 백 개 떨어지면 잽싸게 치워야지요, 수영장 관리에 벽난로도 관리 받아야 하고, 어린 아이 있는 맞벌이 부부가 살기엔 너~무 일이 많아요.

  • 37. 영국인 친구집
    '17.10.10 10:21 PM (125.128.xxx.182)

    런던에 있는 영국인 친구집은
    정원을 지나 현관문열고 들어가면
    1층은 거실,서재,주방,다이닝룸,세탁실,욕실
    2층은 침실3,욕실,
    3층은 침실2,다용도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집이 정적이고 가드닝을 잘해놔서 너무 이뿌더라구요.

  • 38. . .
    '17.10.10 11:02 PM (175.202.xxx.33)

    예쁜집에 살고싶어요

  • 39. 위에 영국인친구
    '17.10.11 12:51 AM (125.187.xxx.204)

    런던에 그만한 집이 있는 친구라면
    엄청난 자산가네요..ㅎㅎ

  • 40. 별로
    '17.10.11 12:59 AM (69.196.xxx.239)

    안힘들어요.
    손하나까딱하기도 귀찮다 하는 분들은 힘들겠죠. 근데 이것도 재미다 생각하면 잔디깎는거 낙엽치우는거 시시철철 꽃 가꾸는거 그럭저럭 할만해요. 저도 한국살때 주택 손많이간다 힘들다 그래서 겁먹었는데 좀만 부지런떨면 살수있어요 사람 못살정도로 힘들지않아요.
    벌레..종류별로 많긴한데요 제일 좋은건 그래도 바퀴벌레는 없단 거에요. 한국서 아파트 살때 바퀴벌레땜에 미칠뻔했는데 아무리 내집에서 없애도 또 생기고 또생기고...여긴 그거하나 없어서 좋아요. 한국도 아파트만 소집하지말고 주택형태가 다양해지면 좋겠어요. 전 한국돌아가면 다시는 아파트 못살거같아요.

  • 41. 123
    '17.10.11 1:05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미국에 펜트하우스는 어때요? 제 꿈이 미국 펜트하우스에 살아보는 거거든요.. 거기는 호텔이나 아파트 위층이니까 정원꾸밀 필요없는데..

    펜트하우스는 가격 잘 오르나요?? (너무 무식한 질문 막 들이대서 죄송..)

  • 42. ㅎㅎ
    '17.10.11 1:10 AM (156.223.xxx.30)

    저도 우리나라 최신아파트 여러모로 편하고 좋지만
    외국 빌라나 주택들이 더 좋아요.
    집마다 개성이 있고요.
    관리는 업체들 통해 하면 괜찮을듯하고요.
    우리나라는 뭐든 너무 획일적이고 개성이 없어요.
    주택도 마찬가지.

  • 43. 외국도
    '17.10.11 1:11 AM (182.222.xxx.108)

    외국 나름이에요
    바퀴벌레 나오는 나라도 많고
    주택이 이쁘긴 이쁘지만 관리가 힘들고 불편해
    아파트가 훨씬 인기 있는 나라도 있어요
    전 외국서 2층 주택 살아보니 계단 때문에 너무 불편했고
    3층 주택은 정말 욕나왔어요
    이후 집고를 때 잔디 없는 곳과 베란다 넓은 곳은 절대 안 살아요

  • 44. 오타
    '17.10.11 1:12 AM (182.222.xxx.108)

    잔디없는곳x 잔디있는곳

  • 45. 그만큼
    '17.10.11 1:26 AM (67.160.xxx.202)

    저녁 시간이 있는 삶을 사는 거죠.. ㅎ

    저도 미국 사는데, 남편 퇴근하면 잔디 물주고 일요일에 꽃심고 그래요..
    저희는 페스트콘트롤 업체에 가입되어있어서 그 사람들이 알아서 방충방역 책임지구요..

    미국에서 앞마당을 예쁘게 가꾸는 건, 법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의무같은거에요.
    다같이 초록을 즐기기 위해서...
    저녁먹고 동네 산책할때, 예쁜 집들 꽃들 보면 기분 좋죠.. 동네도 이쁘지만...

  • 46. 밥심
    '17.10.11 1:57 AM (210.2.xxx.155)

    15~20억 넘는 강남 아파트 팔면 아주 호화주택까지는 아니더라도 외국에 뒷뜰에 조그마한 수영장 있는 2층 주택 살 수 있습니다.

  • 47. 이쁜 집 많은 부동산 사이트
    '17.10.11 2:04 AM (100.2.xxx.156)

    http://www.houlihanlawrence.com/
    즐겁게 구경하세요

  • 48. ..........
    '17.10.11 2:30 AM (66.41.xxx.203)

    겉보다는 안이 더 좋아요.
    그런데 싱글홈은 잔디에 눈에 뭐에 관리가 너무 힘들어 (돈 주고 사람사도 힘들어요)
    애들 다 키우면 이런 관리 다 해주는 타운홈으로 은퇴하는 분들 많아요.

  • 49. 힘들어요
    '17.10.11 3:17 AM (90.255.xxx.126)

    정원관리도 힘들어서 잔디만 깔아놨는데 마당에 큰 자두나무가 있어서 열매가 떨어지면 잔디를 다 상하게 해서 과일 주워내는것만 해도 장난아니고, 게으른 사람은 힘들어요.
    벌레는 거미외에는 파리, 모기 정도인데 민달팽이가 장난아니게 많아요.
    아침에 보면 어디서 들어오는지 부엌에 민달팽이 자욱이 ㅜㅜ
    집 팔고 아파트로 가고 싶은데 강아지와 고양이 때문에 ㅜㅜ.
    여긴 아파트에선 동물을 못 키우게 되어있거든요.

    요즘 영국도 새로짓는 집이나 아파트 좀 비싼곳은 대부분 마루에 보일러 넣어요.

  • 50. ///
    '17.10.11 3:42 AM (108.35.xxx.168)

    강원도에 전원주택식으로 서울 오가면서 사는 친구가 벌레며 지네, 심지어 뱀까지 나온다고하는데요.
    그리고 잔디,꽃,나무 관리 안하면 엉망인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마찮가지죠.
    단독을 일단 부지런해야 관리가 되겠죠. 정원도 그렇고 집인테리어도 그냥 놔두고 관리 안하면 엉망됩니다.
    특히 외국집들이 예쁜게 외관이나 구조자체가 개성이 있고, 관리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게 이유겠죠.

  • 51. 미국 20년
    '17.10.11 5:07 AM (107.77.xxx.26)

    요즘은 가정집 정원도 다 사람쓰고 관리해주는데
    무슨 하루 종일 정원관리를 해요.
    잡초 하나 안뽑아요.
    그리고 아파트야 말로 공동주택, 아래, 윗집 소리 다 나는데
    부자들이 외국에서 아파트는 안삽니다 .
    뉴욕의 팬트 하우스가 왜 어마어마 비싸겠어요 .
    방해를 안받는 내 전체 공간이잖아요.

    집도 다 돈이에요.
    돈 들어가면 다 관리하고 깨끗해져요.
    본인이 할려면 다 노동이고요.

  • 52. ...
    '17.10.11 5:14 AM (109.146.xxx.92)

    저도 외국이라 그림같은 집에 살지만 정원일은 정말 노동이에요. 그나마 여기는 정원쓰레기통도 안줘서 정원쓰레기는 다른곳에 가서 버리거나 뒷마당에서 태워야 해요. 그러니 정원을 안가꿔서 정말 정글이 됐어요.ㅠㅠ 이웃들이 모라고 하기전에 빨리 손질하고 정원손질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들 정리해야 하는데 정말 만만치않아요.ㅠㅠ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으세요.

  • 53. 아휴 얄밉게 말씀하신다
    '17.10.11 5:16 AM (100.2.xxx.156)

    저도 미국 20년이고 정원 사람 써서 관리하긴 하지만 ...
    주택이랑 아파트를 뭐 돈 있고 없고로 공격적으로 말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맨하탄 비싸디 비싼 아파트도 윗집, 아랫집 소리 다 나고 공동주택이예요.
    뭔 부자는 외국에서 아파트는 안 산다는 팩트체크 안 되는 소리를 하시고 그러세요.
    팬트하우스는 최고층이니까 층간소음이 없을지 몰라도 그 팬트하우스도 공동주택인데 ㅋㅋㅋ
    돈이 있고 없고가 아니고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다 다른거고요.

    주택에 살려면 좀 더 부지런해야 한다. 라는것은 사실이 맞지요.

  • 54. ㅎㅎㅎ
    '17.10.11 5:23 AM (210.90.xxx.224)

    댓글중에 '한국의 명품/백화점 문화'...란 말이 갑자기 어색하네요 한국 강남 살지만 (혹시 너 산간지역사냐고 할까봐) 명품이나 백화점에 관심없어 그런가 그말이 왜 그렇게 이상하게 들리는지.

  • 55. oo
    '17.10.11 5:24 AM (39.115.xxx.179)

    한국 전원주택 놀러갔는데 꽃이며 나무들 예쁘다가도
    무엇보다 벌레 뱀 이런것들 때믄에 너무 무서웠어요
    부지런한 분들이 예쁜 집 가꾸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신거 맞아요 ㅠ
    엄두가 안나서 닭장같은 아파트를 못벗어나네요

  • 56.
    '17.10.11 5:36 AM (124.50.xxx.43)

    미국은 인건비가 엄청나서..ㅡㅡ
    동생네집 앞마당에 키큰 소나무가 벌레먹어 자르는데 300불, 뽑는데 500불이라 자르기만 했네요.
    매주1회 멕시칸 가드너가 잡초 잘라주고 4번오는데 80불.ㅡㅡ. 그러나 여기가면 정원보며 참 기분좋아지네요.
    다람쥐,토끼도 오고, 새도 나무에 집 지어서 새끼낳아 키우고...

  • 57. ...
    '17.10.11 5:45 AM (138.51.xxx.17)

    한국사람들 백화점 vip며.. 명품사고 그런거 큰일로 생각하잖아요
    얼마전에도 명품 살수있는 사람이라는글, 에르메스 글 올라왔더만요
    그게 한국의 문화의 하나란 증거죠.. 사람들 인식이 그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
    그게 status symbol이라는거죠

  • 58. 목조
    '17.10.11 6:32 AM (107.77.xxx.108)

    ㅎㅎ 미국집들 대부분 목조주택이라 외풍 심해요

  • 59. 윗님.
    '17.10.11 6:43 AM (174.110.xxx.6) - 삭제된댓글

    미국집 외풍 전혀 안 심한데요??? 요즘 집들 내장공사가 얼마나 잘되어서 나오는데....

  • 60. ...
    '17.10.11 7:22 AM (58.227.xxx.133)

    외국 살때 2층 주택 살았는데 정원사 주기적으로 와서 광리해주고 여름 정도만 잡초 뽑고...
    별 손 안 갔는데요?
    정원사들 다 쓰는데 뭐가 그리 힘들지 이해가 안되네요.

  • 61. 미국 중부 타운의 그림같은 집에 사는데
    '17.10.11 7:47 AM (73.51.xxx.245)

    돈 잡아먹는 하마에요.
    그래도 중산층 정도면 그럭저럭 커버하고 살아요.
    앞뒤마당 일 많은데 히스패닉 아저씨들 저렴하게 잘해줘요.
    한여름 아니면 2주일에 한번만 깎아도 욕 안먹고
    1년에 한두번 케어 서비스 받으면 크게 돈 안들어도...
    괜히 꽃밭 만들고 정원 가꾸고 하면 일 시작이죠. ㅋ
    걍 마당에 화분 내놓고 허브 몇개 키워먹는 게 장땡.
    밭 만들어 심어두면 온 잔디에 잡초처럼 퍼져서 또 일생김.
    그저 나무 몇그루에 잔디로 유지하고 가끔 약 쳐주는데 죄책감 느끼지말고 ㅋㅋ
    요령생기면 그렇게 힘들진 않아요.

    진짜 좋은 건 동서남북 창이 다 뚫려있음.
    아침에는 부엌에 아침햇살
    저녁엔 거실에 석양
    남향 북향으로도 창이 다 뚫려있고
    화장실마다 전부 다 창문있어서 빗소리 들으며 샤워하고
    집 현관 앞에 전용 주차장인 셈이라 쇼핑하기 너무 편리.
    근데 돈 먹는 하마에요. ㅋㅋㅋ ㅠ.ㅠ 장단점이 있다고 봐야죠.

  • 62. 목조도 따뜻해요.
    '17.10.11 7:49 AM (73.51.xxx.245)

    벽 사이에 외풍 막는 단열재가 가득하죠.
    요즘 새로 짓는 한국집들도 이런 식으로 짓는다더군요.
    땅콩집 같은 거...
    창문만 좋은 걸로 달아두면 바람 안들어요.

  • 63. 살때
    '17.10.11 8:47 AM (211.248.xxx.147)

    우리나라는 여유가 없어요. 다들 일에 쩔어 늦게퇴근하니 정원돌볼틈이 없죠. 부지런해야해요. 그리고 안가꾸면 이웃에서 눈치줍디다.

  • 64. 캐나다
    '17.10.11 9:56 AM (50.101.xxx.196)

    그런 로망을 갖고 그런 집을 샀는데요.
    구입할때는 눈물나게 좋았는데..
    살아보니 댓가를 치뤄야 되더라구요 ㅎㅎ
    저흰 딩크인데도 집이 애 몇명값 하문득 손이 엄청나게 가요.
    조금만 소홀해도 확 표나고...
    겨울엔 눈 많이 와 주변 눈 치워야 하고..
    여름되면 플레이크 스톤 사이에서도 풀 올라오고 나무들 잘라줘야하고 잔디는 일주일 한번 깍고..
    욕실 4개 청소 하려면 허리 잘려 나가는것 같아요.
    그치만 햇빛 쨍쨍하여라 백야드 파티오에서 커피 마시고 바베큐 하고.. 땅 밟고 꽃 보는 이런것 땜에 포기가 안되는 주택생활입니다^^

  • 65. 캐나다
    '17.10.11 9:56 AM (50.101.xxx.196)

    하눈득-하는듯

  • 66. ...
    '17.10.11 9:58 AM (121.131.xxx.154)

    요즘 주택은 어떤지 몰라도 대체로 층간소음 심해요.
    물론 내 식구니까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데 데시벨은 한국 아파트 층간소음이랑 비교가 안되요.
    동전이 또르륵 구르는 소리까지 그대로 전달 됩니다. 아이들이 뛰기라도 하면 천장이 무너지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정도예요. 대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있는 백야드도 있고 공원도 많죠..

    그리고 외국에서 놀란 게 보기와 다르게 주택들 연식이 꽤 되었다는 거였어요. 사오십년은 기본에 백년가까이 된 집들도 있고 들어가봐도 비교적 멀쩡해 보이구요.. 물론 리모델링, 수리는 지속적으로 하겠지만요.

  • 67. 그게요
    '17.10.11 10:16 AM (220.118.xxx.92)

    유럽 미국 다닐 일이 많아 여행 다녀오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당췌 정원 가꾸고 집 외관이니 내부 가꾸는 거에 별 취미가 없는 거 같아요.
    외국은 특히 인건비가 비싸니 여간 부잣집 아니고서야 자기 손으로 전부 하는 거에요...
    우리나라는 멀리 갈 것도 없이 경기 남부만 해도 노는 땅들 많은데 죄다 아파트만 지어대잖아요...
    도둑 신경쓰기 싫고 벌레 싫고 잔디 정원 가꾸는 거 귀찮음 아파트 살아야죠 뭐...
    선진국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엔 일찍 잠드는 대신 아침 저녁으로 짜투리 시간에 집에 와서 전부 시간 보내는 거 같아요.

    인테리어랑 건축에 관심 많아 케이블에서 외국 집 고치는 프로그램 열심히 보는데 걔네 집 허투루 안 지어요. 단열재도 꼼꼼이 쓰고 할 거 다해서 짓는데 건축비용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요 ㅠ.ㅠ
    자재도 선택권이 많고 이래저래 부럽더라구요.

  • 68. 평생 아파트 살아보고 싶은 적 없어요
    '17.10.11 10:19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잔잔한 수리 같은 거 해 줄 사람 없거나, 수리비 내고 살 형편이 못되거나 하면 그냥 아파트 살 거 같아요.

  • 69. 더불어
    '17.10.11 10:30 AM (220.118.xxx.92)

    위에 영국 오래 사시는 분,..바퀴벌레는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듣기론 영국은 쥐, 베드버그 문제가 심각하다던데 쥐는 출몰 안하나요?

  • 70. 큐큐
    '17.10.11 10:50 AM (220.89.xxx.24)

    잔디도 손질해야 되고 사람 부르면 인건비가 비싸니까 왠만한건 집에서 휴일날 틈틈히 고치고 해야 되고..
    집도 외국같은데서 관리할려면 부지런해야 하지.. 게으른 사람은 아파트 사는게 편한것 같아요..
    우리나라 층간 소음은 소음 축에도 속하지 않는것 같아요..
    이건 뭐 옆방에서 시계 알람소리,, 대화내용이 구체적으로 잘 들려요...
    환풍기 소리며 위층 사람 소리...
    외국주택은 발 시려워서 실내화를 신고다녀야 되고 카펫 깔아놓고 난방을 해도 공기만 좀 살짝 데우는 느낌
    카펫도 그 사이사이 먼지가 잘 끼이잖아요.. 비위생적인것 같아요..
    저하고는 아파트하고 맞지.. 외국 주택은 사진찍으면 예쁘죠.. 관리할려면 짜증날것 같아요...

  • 71. 캐나다
    '17.10.11 11:07 AM (50.101.xxx.196)

    윗분.. 돈 먹는 하마 정답이에요. ㅎ

  • 72. ..
    '17.10.11 11:17 AM (14.32.xxx.155)

    저도 경험 있어요.
    이층집은 아랫층과 윗층이 온도차가 심해서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았어요.
    냉난방비가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누진세 개념 없어서 전기로 버틸만 했구요.
    잔디 물주는 건 스프링클러 자동으로 설정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새벽에 자동으로 돌아가게 했고
    잔디는 잔디깎는 회사에 맡겨서 한 달에 두 번 깎았습니다.
    앞마당 관리 잘 못하면 HOA(집주인 모임?)에서 뭐라 하나봐요,
    저희 옆집은 집 팔려고 내놓고 이사갔는데 안팔려서 몇 달 비어 있었는데
    어느 날 와서 잔디 깎더라구요, 물어보니 HOA에서 연락 왔다고...
    그 시절 단독 주택도 좋았고 지금 서울의 아파트도 좋아요.
    나름 장단점이 다른 거죠, 뭐.

  • 73. 주택 넘 좋아요
    '17.10.11 12:41 PM (59.12.xxx.113)

    주택은 긍정적인게 훨씬 많은데 단점만 보는 분들이 있어서 용인 주택 3년차 로그인했어요.
    벌레는 작은 날벌레들이 가끔 들어 오고 바퀴벌레,뱀등은 본적이 없어요.이웃도 마찬가지..
    아주 가끔 기어다니는 작은 벌레가 집안에 방충망열때 들어오기도 하지만
    자연에 살면 그애들도 생명체라서 고이 싸서 밖에 내어주고요.
    봄부터 시작하여 온갖 사시사철 꽃이 피어나고 지금도 꽃이 만발합니다.
    잔디는 이주단위로 깍고 있고 남편이 좋아하는 취미이네요

    작은 텃밭에 아삭이고추, 방울토마토 ,가지들이 지금도 무수히 올라오고 매일 따먹는 재미가 커요.
    그외 샐러드채소들로 매일 밥상에 올라와 건강에 좋구요.
    도심에서 차로 6분거리라서 수시로 이용하기 편하면서 자연속에서 매일 산책하며 혜택받고 살고 있다고
    매일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정원가드닝은 남편과 함께 하는 삶의 큰 즐거움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주택에 사는 분들은 소수외에는 대부분 비슷한 만족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 74. 결론은
    '17.10.11 12:50 PM (175.115.xxx.92)

    일상은 편하고 편한 아파트에서 살면서
    펜션같고 호텔같은 곳으로 놀러다니는 걸로~

  • 75. 돈먹는 하마라느니
    '17.10.11 12:52 PM (121.130.xxx.60)

    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니 그런말들하죠
    유럽의 집들은 대다수가 아파트가 별로 없고 다들 단독이 많죠
    그게 보편화된 구조라서 다들 그렇게 살수있는겁니다
    꼭 잔디 안깍아도 되는 집도 많아요 잔디깍고 관리하는 집도 있지만요
    영국 독일 스웨덴 폴란드 다들 중세때부터 이어진 단독구조들인데 천장은 높고 삼각지붕에
    목조계단이 있어도 다 그런구조에 익숙하게 살아왔던 사람들이에요
    관리비 폭탄맞고 그런수준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에겐 우리나라 아파트만큼 익숙한 거주공간이라고요

    참나 한국땅엔 절대 그런집들이 생겨날수가 없는데 못가져서 배아파서 그런지
    돈먹는 하마라는둥 잘못된 폄하를 하고있네요

  • 76. 보는 순간
    '17.10.11 1:17 PM (1.176.xxx.41)

    냉난방비 걱정이
    돈이 많으니 그런건 껌값이겠죠.

  • 77. 인구밀도
    '17.10.11 2:21 P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주택유지관리에 드는 비용과 노력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데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뭐가 좋고 나쁘고 할 수는 없겠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인구밀도 높기로 순위가 1위인가 아무튼 3위 안에 드는 줄 알고 있는데
    그 인구가 다 단독주택을 지어 산다면
    그나마 있는 녹지공간이 많이 없어지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 78. 88
    '17.10.11 4:00 PM (175.123.xxx.125)

    외국도 대도시는 다 아파트에요 런던같은데는 집을 못고치니깐 단독주택으로 되어있는 곳도있지만 그래도 새로 짓는거는 다 아파트에요.
    유럽이 집을 외부를 못고치는 곳이 많은데 내부도 고치는게 힘들어서 수도관이나 벌레나 이런거 골칫거리에요.
    위에서 물쓰면 아래에서 물 안나오고
    저는 살기는 우리나라 아파트 새거가 좋긴하더라고요..쥐도없고 벌레도 없고
    유럽 주택들 보통 층마다 거실 방 부엌 이렇게 배분된 형태인데 올라가는 계단도 좁고 왔다갔다하면 힘들고

  • 79. ..
    '17.10.11 5:02 PM (218.209.xxx.208)

    미국의 무슨 다큐인가 영화인가 기억은 안 나는데 주인공이 여기저기 쏘다니는데
    집들과 동네가 대부분 별로였어요.
    풍경은 멋있는데 집들은 무슨 납치사건에 나온 것처럼 낡고 쐐한 느낌들 나오고...
    아주 가난한 동네는 아니고 중,하 정도의 마을들 돌아다니던데 생각 보다 별로던데요.
    저는 외국집은 다 이쁘다고 생각했거든요.

  • 80. .....
    '17.10.11 5:42 PM (125.187.xxx.69)

    미국 집은 일단 한국의 주택보다 넓으니 손은 많이 가요..특히 잔디나 정원 관리에 관해서는요....내부는 정말 실용적이고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워낙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 가족이라 지금은 정원을 온갖 과일 나무로 채우고 잘 가꾸지만 늙으면 콘도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저도 미국 주택을 경험해보니 나중에 전원생활하고 싶은데 좀 걱정도 돼요.. 한국에서는요..미국 주택은 너무 좋고 편했어요. 넓은 정원과 내부..새들 꽃들...아파트에서 살다보니 가면 휴양지 온 기분 들어요.....

  • 81. 댓글들이 가관. 내가 못 누리는 거
    '17.10.11 5:45 PM (125.184.xxx.67)

    흠이나 잡고, 까기나 까자. 왜 이렇게 꼬인 사람이 많아요?
    못났다 증말.

  • 82. 그래요.
    '17.10.11 5:54 PM (125.184.xxx.67)

    선택권 같은 거 우리 가지지 말고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 똑같이 생긴 아파트에서 오골오골 삽시다.
    한국인들에게 주택이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아니면 그림의 떡

  • 83. 그래도
    '17.10.11 5:58 PM (121.161.xxx.86)

    캐나다 가보니 울나라 사람들은 정원 열심히 가꾸더만요
    같은 동양계에 정원 방치 하는 사람들 은근히 있어요
    그리고 울나라도 70-80년대엔 마당딸린 단독에서 많이들 살지 않았나요?
    저도 어릴적 잔디심고 꽃심고 대추나무 기르면서 정원 열심히 가꾸던 부모님 보고 자라서인지
    지금도 아파트에 화초가 가득이네요

  • 84. 어릴적
    '17.10.11 6:48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어릴적 우리집 마당 가운데 연못도 있고 아빠가 잔디에 그네도 만들어주시고
    한쪽엔 꽃밭 반대쪽엔 작은 텃밭...
    건축일을 하시던 아빠가 직접 짓고 엄청나게 가꾸셨더랬져...
    외국집 처럼 까진 아니더라도 그런 집 다시 살고 싶어요

  • 85. 원글이
    '17.10.12 2:59 AM (221.140.xxx.204)

    이렇게 많은댓글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글 잘 읽을게요~~

  • 86. ...
    '17.10.12 7:03 AM (95.144.xxx.75)

    하루 지나 들어와 보니, 정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댓글중에 저에게 영국에 쥐나 베드버그 문제는 없냐고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그분이 이 답을 보실지는 의문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답글 달아요.

    14년 동안 살면서 주변에서 쥐와 관련한 3건의 케이스를 봤어요. 한 경우는 100년이 넘는 빅토리아 양식의 테라스드 하우스에 살던 한국 가정이는데.. 아주 예전에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생쥐가 한마리 들어왔었다네요. 하지만 페스트 콘트롤 업체 불러서 바로 해결되었다고 들었어요. 또 한 경우는 현지 교회 주방에 쥐가 침투했던 경우였고.. 또 한 경우는 강변에 있던 주택에 살던 영국 가정이었는데, 이른 아침에 주방에 들어갔다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쥐를 발견했대요 (강변이니, mouse가 아니라 rat 이었을 것 같아요ㅠㅠ) 역시 그날 바로 페스트 콘트롤 업체 불러서 해결했어요. 쥐가 발견되면 전문 업체가 와서 쥐가 목격되었된 곳은 물론이고 해당층 전체를 소독하고 의심될만한 입구 모조리 봉쇄해버려서 제가 본 3경우 모두 재발은 안되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실제로 쥐를 본 적은 없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국은 체내에 칩까지 이식되어있는 주인있는 집고양이들이 밖에 엄청 돌아다녀서 가정집에 쥐가 드는 경우는 드물 것 같아요.

    그리고 베드 버그 문제는 아직 들어본 적 없어요. 제가 예전에 학생때 아프리카 여행하면서 베드 버그 공격으로 온 다리가 만신창이가 된 경험은 있는데.. 영국에도 있는 줄은 몰랐네요. :)

    질문 남기신 분이 이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궁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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