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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0,742
작성일 : 2017-10-10 01:05:39
저는 정확히 말해서 잘사는게 아니라
그냥저냥 이혼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제일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들이야 그걸 행복하다고 말할지는 몰라도
남들이 보기엔 저렇게 나도 살고싶다~ 이건 절대 아닌상태
근데 왜 인터넷에만 결혼해서 힘든사람들이 많고
현실에선 다 잘산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을까요
모아니면 도가 아닐텐데.
IP : 198.200.xxx.176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0 1:07 AM (122.35.xxx.170)

    그래도 잘 사는 커플이
    이혼 못 하고 참고 사는 커플보다 많은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요.

  • 2. ㅇㅇ
    '17.10.10 1:08 AM (211.36.xxx.135)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 사나요? 자기가 행복하면 된 거지

  • 3. ...
    '17.10.10 1:09 AM (198.200.xxx.176)

    참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저냥 사는거죠
    너무 사이좋고 모든게 100% 잘맞고 이런사람들
    거의 못봤는데요. 특히 중년부부 이상으로 가면 더하죠

  • 4. ㆍㆍ
    '17.10.10 1:10 AM (122.35.xxx.170)

    네 그냥저냥 사는 거요ㅋ

  • 5. ...
    '17.10.10 1:10 AM (221.151.xxx.109)

    제 주변 기준으로, 가족이 되면 그냥저냥 사는거 같아요
    어떻게 매일 좋을 수 있겠나요
    아이라도 있으면 헤어짐에 신중해지고요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하겠다는 사람 많아요

  • 6. 저도.
    '17.10.10 1:13 AM (112.150.xxx.194)

    그냥저냥..주변봐도 그래요.
    이상적인 관계는 아직까지 못봤음.

  • 7. 맞아유
    '17.10.10 1:13 AM (1.252.xxx.68)

    그냥저냥사는거죠. 확실한건 결혼해서행복해죽겠다 하는 부부보다 결혼해서후회한다 하는 부부가 더 많을걸요

  • 8. 잘들 사는듯.
    '17.10.10 1:13 AM (211.186.xxx.154)

    제 친구들 이제 거의 다 결혼했는데요
    친구들이 하는말이
    남편은 평생짝꿍이래요.
    평생짝꿍 생겨서 너무 좋다고...

    그말이 저는 참 부럽고 좋게 들리더라고요.
    평생짝꿍.

    전 짝꿍없이 뒤에 혼자 앉아있고요....ㅠㅠ

  • 9. ..
    '17.10.10 1:14 AM (211.219.xxx.8)

    요즘은 결혼도 능력있어야 하는 시대예요. 제 주변만봐도 다들 깨볶고 남들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요. 아마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부류끼리 모이니 잘사는 부류는 잘사는 사람들이 많겠죠. 아직 젊어서 이혼케이스는 없었어요.

  • 10. ㅎㅎ
    '17.10.10 1:16 AM (1.252.xxx.68)

    친구들말 다믿지말고 싱글을 즐기세요
    그거 몇년안가요 님한테 말을안할뿐

  • 11. ...
    '17.10.10 1:16 AM (121.141.xxx.146)

    ??그런가? 전 결혼 20년차 됐는데 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고 결혼해서 너무 좋은데... 주위 부부들 봐도 이혼못해서 참고 사는 경우보단 사이좋게 잘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

  • 12. ㅇㅇ
    '17.10.10 1:17 AM (107.3.xxx.60)

    혼자산다고 매일매일이 꿈결같나요
    그것또한 그냥저냥 사는거죠
    가끔 신나고 가끔 지루하고, 행복하다가 불행하다가
    결혼도 그래요.
    그래도 사랑해서 같이 살고싶은 사람이
    있었다는 그 경험, 좋았던 시간들
    그런것들이 의미있는거죠.

  • 13. ,,
    '17.10.10 1:20 AM (1.238.xxx.165)

    주변사람들 보면 100% 아니 7~90% 잘 사는 사람 솔직히 없어요. 시댁문제 남편문제 아이문제 다 있어요. 현실에선 자기 상황 입 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14. 잘사는게 뭔가요
    '17.10.10 1:22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인생이 별거인줄 알았거든요
    본인기준으로 주변사람보다 잘살면 잘사는것처럼 느껴져요
    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구요

    결혼전에는 잘사는 변수가 저 한명과 부모정도 잖아요 결혼후 잘사는 변수가 너무 많아요 나 남편 아이가 있다면 아이 양가부모님등이요 나 이외의 변수를 내가 통제하기 쉽지 않아요

    결국 인생이 쉴공간있고 삼시세끼 건강하게 먹을수있고 깨끗한옷 입고 살수있으면 그냥저냥 살만한겁니다

    결혼으로 행복한가 안한가

    제기준으로는 그냥저냥산다 별일없이 산다면 행복한거라고 느껴져요 그냥저냥사는게 마지못해서는게 아니구요

  • 15. 그냥저냥이 어때서요?
    '17.10.10 1:23 AM (61.82.xxx.218)

    평생 깨볶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뚝뚝하고 감성 부족한 사람들은 그냥 저냥 사는게 편해요. 간지럽게스리~~
    매일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나요? 별일 없고 무탈한게 행복입니다!
    그렇게 깨보고 달달만 인생만 찾으려 하니 쓴맛만 보는거예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까요~.
    전 그냥 평범한 일상, 그냥저냥 사는 결혼생활에 만족하네요

  • 16. 요리왕이다
    '17.10.10 1:24 AM (122.47.xxx.186)

    그냥저냥 사는게 쉬운거라고 생각지마세요.그리고 혼자 살아서 속 끓이지 않아도 되는 삶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도 하지마세요.인간은 사회화 되어야만 행복감 느끼는 존재라서 누군가와 부대끼며 살아야 되는 존재고.딱히 크게 문제 없이 기냥저냥 사는것도 엄청나게 노력해야만 된다는걸 아셔야해요.그리고 그렇게 그냥저냥 사는 삶에서 행복이 또 나옵니다..

  • 17. ...
    '17.10.10 1:25 AM (198.200.xxx.176)

    인터넷에서만 불행한 사람들이 많고
    현실은 너무 행복하게 잘산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요
    우리가 보통 경제적으로 잘산다고 할때는
    객관적으로 돈 50억, 100억은 있어야 부자소리 듣잖아요
    결혼도 그런 객관적인 기준으로 남보기에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생각 들어야 잘산단 소리 듣는거겠죠
    그거 아니면 그냥 평범하게 그냥저냥 사는거구요
    근데 인터넷에서만 불행한 사람들 천지다, 현실에선
    대부분 다 잘산다는 주장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저는

  • 18. ..
    '17.10.10 1: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모든 커플이 잘 지낼 때, 이혼하고 싶을 때가 있죠.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으면 갈라서고,
    가끔 있으면 익게나 지인에게 못 살겠다고 푸념하지만, 참고 지내면 또 좋은 순간 오고.
    그렇지만 푸념 들은 타인들은 억지로 사는 걸로 알 수도 있을 거예요.

  • 19. ..
    '17.10.10 1:30 AM (117.111.xxx.105)

    아휴 원글님 50억 100억이라뇨 우리 만수르 아니예요 비교를 해도 말도 안되는걸 갖다 붙혀 행복을 찾아요 좀 대충 걸러 들어요

  • 20.
    '17.10.10 1:31 AM (14.45.xxx.231)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 맞는데요
    혼자 산다고 사회화가 안되나요? 직장 다니고 친구 만나고 이웃도 있고 동호회도 있고
    혼자 사는 게 맞는 사람도 있고 부대끼며 사는 게 맞는 사람도 있는 거죠.
    왜 서로들 안쓰럽게 보는지..그럴 필요 있나요?
    가족이 있어도 외로울 때 있고 혼자 살아도 쭉 외롭진 않아요.
    이러나 저러나 다 나름의 행복이 있죠
    내가 행복하다고 결혼을 권할 것도 안되고 내가 불행하다고 결혼을 말릴 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어떻게 살지는 알 수 없는 거니까요~

  • 21. ㅇㅇ
    '17.10.10 1:32 AM (211.36.xxx.228)

    님 그거 신포도 심리예요
    기혼자들 까내리고 싶은 맘은 알겠는데

  • 22. dma
    '17.10.10 1:33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그냥저냥도 힘든거에요.

  • 23. ㅇㅇ
    '17.10.10 1:35 AM (125.180.xxx.185)

    기혼자들 깍아내린다고 내 삶이 외롭지 않거나 행복해지는거 아니에요. 그냥저냥 사는 것처럼 보여도 서로에게 물, 공기같은 존재일 수 있어요. 솔로를 선택하셨다면 기혼자들 까내리면서 안도할게 아니라 솔로의 장점에 좀 더 중점을 두세요.

  • 24. ㅇㅇ
    '17.10.10 1:36 AM (220.116.xxx.161)

    오늘 연휴 마지막날, 어제 넘 돌아다니며 쇼핑하느라 피곤하길래 오늘은 외출 하지 말고 집에만 있자고 남편과 약속, 사춘기 딸은 친구랑 놀러 나가고 저녁 먹고 전 눕고 싶었는데 남편이 집앞 카페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자 졸라서 억지로 나갔어요. 근데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가을밤 좋더라고요. 카페 가서 혼네 음악 들으며 커피 마시고 손잡고 산책하고 집에 돌아 오면서 게으른 내가 결혼 안했음 집에 누워 하루종일 뒹굴기만 했을텐데 여행 같이 가고 쇼핑 가고 산책 같이하는 평생 친구가 있단 사실이 새삼 고맙더라구요. 울 남편 잘생기고 돈까지 잘벌고 사십대 중반인데 몸매도 참 날씬하고 예뻐요. 물론 친구들 만나면 조용히 있어요. 입방정 떨지 말하고 엄마한테 교육 받아서요. 제 주위 친구들 죄다 결혼 전보다 결혼후 삶이 윤택해져 잘살던데요?

  • 25. 남보기에
    '17.10.10 1:37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저렇게 살고싶다가 허상입니다
    내가 고소영이고 남편이 장동건이면 가능하죠
    그런데 내자체가 고소영이 아닙니다
    남을 보자말고 나를 보세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걸 가진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 26. 그냥저냥이 어때서요?
    '17.10.10 1:37 AM (61.82.xxx.218)

    객관적으로 그 50억, 100억 부자가 그리 많아요?
    ㅎㅎㅎㅎㅎㅎ 참~. 현실성 떨어지는 결혼관 갖고 계시네~~

  • 27. ....
    '17.10.10 1:39 AM (198.200.xxx.176)

    주관적으로 내가 이렇게 잘산다 자랑배틀하는 그런거 말고요
    객관적으로 남보기에도 저렇게 살고싶다 그런 결혼이 그리 많냐는 소리인데
    왜 자꾸 딴소리인지 이해가...
    50,100억은 그냥 예제일 뿐인데요

  • 28. 다 자기 기준에서
    '17.10.10 1:41 AM (182.239.xxx.83)

    생각하죠
    난 솔직 내 결혼생활이 대박이고 행복해요
    그리고 내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알콩달콩 서로 위하며 나름 잘 살고 있는 모습이고요
    왜 삐딱하게 볼까요?
    물론 남과 만나 사는데 삐걱없을리 없지만 서로에 대한 편함과 믿음, 사랑엔 변화없죠
    가족이 뭔지 아시나요????

  • 29. ...
    '17.10.10 1:42 AM (117.111.xxx.26)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아요 도아니고 모아닌 사람들이요..인터넷엔 힘든거 토로하니 다들 결혼이 이런가하게 헉 스럽지만 다들 힘든거 있고 치이고 또 이해하고 그리 살아요 미혼도 그렇구요... 나 행복해요 이런글이 없는건 그런 사람들은 굳이 글을 쓸 필요가 없거든요 근데 그냥저냥 잘사는 사람도 많아요

  • 30. 혼자 사는 사람도
    '17.10.10 1:44 AM (49.1.xxx.117) - 삭제된댓글

    똑같지 않을까요?
    언제나 재밌고, 홀가분하고, 자유롭고...그럴까요,
    외롭기도하고, 아플 때나, 일상의 자잘한 문제들
    같이 해결하거나 해결해 줄 사람이 없어 불편할 수도 있고,
    무섭고, 서러울 때도 있잖아요.
    다들 그냥저냥 사는 날들이 더 않을걸요.

  • 31. ㅇㅇ
    '17.10.10 1:44 AM (220.116.xxx.161)

    삶이 주관적인거지 행복에 객관적 지표가 있나요? 스카이 이상 학력 가진 사람만 행복 인정 이런거 원해요? ㅎㅎㅎ 미치겠어요. 이런 쓸데없는 트집 잡는거 보면 원글님 삶이 행복하진 않은것 같네요.

  • 32.
    '17.10.10 1:45 AM (221.146.xxx.73)

    무난하게 결혼생활 잘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봅니다

  • 33. 부부란...
    '17.10.10 1:48 AM (124.56.xxx.35)

    대판 싸우거나 살짝 싸우거나
    사소하게 투닥투닥 말다툼하는 정도이거나
    또는 말없이 싸우는 냉전이 있거나

    싸우다가 또 화해하고

    그냥 서로 다른 성격 맞춰서 살거나 그러죠
    아님 나이들어가면서 서로 포기할 만큼 해서 맞춰지거나

    그러나 남편과 아내 쌍방(이거나 한쪽이라도)
    희생과 헌신이 있는 부부들은 잘 살아요
    참고 견디고 배려하는 사람들이죠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는
    참을성있는 사람들도 잘 살죠
    둘다 참을성있거나 한쪽만 있어도 돼죠

    별로 마음에 안들어도 내 배우자이니까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고
    별로 사랑이 다 식었거나 별 감흥이 없어도
    서로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그냥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견디고 참아내며...
    성경에 나오는 그런게
    부부간의 사랑(정) 이죠

    그게 남편이 될수도 아내가 될수도 있죠
    우리나라 부부 대부분은 아내쪽이 참는경우가 많죠
    그러면서 더 행복한척 하는건 아내쪽이라는게
    아이러니....

    그러나 나이든 아내들에 비해
    요즘 젊은 아내들은 참을성이 많이 없긴 하죠

  • 34. ....
    '17.10.10 1:50 A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 만족하는 사람들 전혀 부럽지 않아요.
    내 부모 밥상 한 번 안 차려봤어도 시부모 생일상 꼬박 해다바치고
    맞벌이해도 육아 살림 도맡아 하면서도
    결혼생활 만족하고 남편에 대한 만족도 높고 그러더라고요.
    저라면 절대 불행할텐데 참 이해 안 되고
    저런 만족도라면 난 정말 싫더라고요.
    혼자라는 걸 견디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결혼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 35. ㅇㅇ
    '17.10.10 1:51 AM (211.36.xxx.121)

    전 좀 불행한 가정에서 컸어요
    어렸을 때 남들도 다 우리 가족처럼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다른 가족들 사는 모습 보면서 충격 받은 적도 많아요

    아는 만큼 보입니다
    주변인 좀 잘 사귀세요

  • 36. 1234
    '17.10.10 1:51 AM (175.208.xxx.217)

    돈으로 인생의 잣대를 들이대면 대부분 서민은 불행하겠네요.

    세상의 이치가 궂은날이 있는가 하면 따뜻한 날도 옵니다.
    비오는 날도 있고, 해 뜰 날도 와요.
    세상사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며 사랑도 깊어가구요.
    서로의 믿음이 깊어진만큼 서로 힘을 합쳐 폭풍우도 이겨냅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괜한말은 아니죠.

    사실 돈이 많으면 행복보다 돈을 가진자에 복종하는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겠죠.
    과거 할머니 세대들도 모질게 견디어낸 인생같지만
    거기엔 행복한 사랑도 두세권의 책으로 써낼수 있는겁니다.

  • 37. 혼자 사는 사람도
    '17.10.10 1:52 AM (49.1.xxx.117)

    똑같지 않을까요?
    언제나 재밌고, 홀가분하고, 자유롭고...그럴까요,
    외롭기도하고, 아플 때나, 일상의 자잘한 문제들
    같이 해결하거나 해결해 줄 사람이 없어 불편할 수도 있고,
    무섭고, 서러울 때도 있잖아요.
    다들 그냥저냥 사는 날들이 더 않을걸요.

    근데.. 제 주변에 결혼해서 보기에 부러울 정도로
    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이 혼자 였을때도
    잘 살았던 사람들이더군요.
    원래 행복했던게 다른 형태로 더 업그레이드 된 경우죠.
    반면 남편과 애들, 시댁, 경제적인 문제들로 늘 힘듦을
    토로하는 사람들은 혼자였을 때도 그닥 행복해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예요.
    만나면 외롭다, 힘들다, 불안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사람들.

    고로...결혼이 행복여부를 결정해주는게 아님.

  • 38. 인정욕구 강한분이네~~
    '17.10.10 1:52 AM (61.82.xxx.218)

    남들에게 결혼 잘했고 부러운 인생이네~~ 이 소리가 듣고 싶은거죠? 그런 소리 듣는 사람들이 부럽고요?
    안타깝네요~~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고 결혼 생활하나요?
    기혼이든 미혼이든 내가 행복하게 살면 그만 인거예요~
    아님 남들 눈을 위해서 살아야죠. 보여주기위한 삶!

  • 39. 결혼전과 후
    '17.10.10 1:59 AM (124.56.xxx.35)

    결혼전 행복했던 사람이 결혼후 행복하기도 쉽다
    라는 말 동의합니다!

    제 친 지인 중에 결혼전 항상 근심걱정과 현실에 불평 불만이 가득하던 친구가 있는데
    결혼하고 나서 똑같이 힘들어 하며 살더군요

    그에 반해서 결혼전 항상 닥치기 전엔 걱정안하고
    현실에 항상 긍정적이고 감사하던 마음을 갖던 친구가 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똑같이 편하게 잘 살더군오

    결국 결혼여부 보다는
    그 사람의 인격 됨됨이 성품 등이 모든 삶의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것 같아요

  • 40. 현실적으로
    '17.10.10 2:00 AM (222.114.xxx.110)

    경험상 결혼의 행복은 가정에 안정된 경제적 기반이 갖춰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야 느껴졌어요. 가정의 10년 후 미래가 안그려지면 현재가 불안하고 일상에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안정된 경제적 기반으로 10년.20년후 가정의 청사진이 보이면 안정감이 드니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군요. 일상에 집중할때 행복과 만족감이 느껴지고요.

  • 41. ...
    '17.10.10 2:00 AM (128.134.xxx.119)

    무난하게 별탈없이 사는 사람이 가장 많죠.
    미혼때의 외로움을 생각하면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 보면서 결혼 잘했다 싶어요.

  • 42. 결혼 안하고
    '17.10.10 2:15 AM (222.114.xxx.110)

    혼자 살아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기반이 갖춰지고 미래에 밝은 청사진이 보여야 현재에 안정감을 느끼고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듯 해요. 그럴때 행복감이 드는 것이구요.

  • 43. 제 지인이
    '17.10.10 2:25 AM (175.192.xxx.3)

    남자분인데 결혼 30년이 넘었어요.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 처가 때문에 인생 망한 케이스거든요.
    결혼할 때 처가에서 집 한채 해줘서 주변에선 땡잡았다 소릴 평생 듣고 살았대요.
    그러나 속사정은..평생 장모 모시고 살고, 처가에서 무시받고, 와이프는 화나면 자기 화 주체 못해 쓰러지고, 처남 사업 도와주느라 대기업 그만뒀는데 처남이 홀라당 말아먹고, 말아먹기 전에도 처남 때문에 그만두는 직원들 달래면서 다니고, 그래도 처남은 지인 욕하고 다니고, 처남이 여자 등쳐먹고 다니다가 여자들이 몰려들면 다 커버하고, 그런데도 그 처남 데리고 살고..와이프 허세 맞춰주느라 무리해서 집을 사고, 와이프는 평생 전업주부, 남편 일에는 관심도 없고, 당연히 시댁은 안보고 살고, 그래서 아침 일찍 나와 새벽에 들어가는 생활을 몇년째..
    그래도 본인은 잘 살았다고 생각한대요. 부부가 평생 안좋지만은 않다고,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산다고 해요.
    자식들도 잘 컸고, 다시 태어나도 자긴 똑같이 결혼하고 살거래요.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일도 많았다고..가족이란 그런거라고 하셔서 미혼인 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있어요.

  • 44. 00
    '17.10.10 2:29 AM (175.113.xxx.122)

    기혼자 비혼자 까내리는 것도 아니고, 여우 신포도도 아니고...
    비혼 입장에선 결혼이 많이 부담 되는 게 사실이에요.
    기혼 분들이야 이미 미혼 시기를 지났으니, 두 경우 다 알고 있는 것이고....
    비혼들은 경험을 안해봐서 모르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주위 기혼들을 보면
    시월드니 가사 분담이니 육아니 출산 고통이니 등등...
    생각만 해도 아찔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솔직히 결혼하려면
    사람 소개 받거나 우연히 만나, 대시 하고 썸타고 고백하고 연애하고 데이트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 에너지, 돈 다 쓰고
    그러다 결혼으로 잘 가더라도
    예식장, 드레스, 혼수 등등... 또 엄청난 돈과 기력이 들어가고.....
    게다가 아이까지 낳으면... 병원비, 열 달 동안 일 못하고 임신해야 하고..
    산후 조리 해야 하고...

    너무너무 부담이 큰데
    기혼자 분들은 그것들을 너무 당연히 해내니까
    그 많은 걸 다 해내고도,
    그것을 감수할 만큼의 행복이 있냐, 하는 게 요지인 것 같아요.

    비혼이야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저절로 비혼이 되는 자연스러운 상태니까요.

    기혼은 작위적으로 자기가 뭔가 부단히 노력해야 되는 것이구요.

    비혼인 저는 독신이 훨씬 낫게 느껴져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결혼이 큰 화두니까
    궁금하긴 한 거죠.

  • 45. 동기 7명중
    '17.10.10 2:31 AM (118.219.xxx.45)

    1명 헤어졌고
    1명 별거중이고(이혼으로 가기 전)
    1명 엄청 행복하다는 비명 지르고 살고
    (결혼한지 20년이 가까와지는 마당에..오버라고 보여지기도 함. 자기남편 사진까지 맨날 단톡방에 올림)
    2명 남편 얘기 잘 안하고 조용히 살며
    저를 포함한 2명 미울때도 있지만 그냥저냥 산다고 말함
    ..
    이 정도가 평균 아닐까요?

  • 46. 둘러봐도
    '17.10.10 2:36 AM (121.176.xxx.177)

    잘 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커플보다 훨씬 많아요.
    물논 저는 결혼 후회하는 축에 속합니다 ㅋ
    근데 남편이랑 사이좋게 행복하게 잘 사는 애들이 훨 많더군요. 그런 애들은 싸워도 알콩달콩해요..

  • 47. 제가 보기엔
    '17.10.10 2:44 AM (74.75.xxx.61)

    돈이 없는데도 알콩달콩 뭔가 재밌게 사시는 분들은 정말 로또 맞은 경우, 쏘울메이트를 찾으신 경우고요.
    돈이 많아서 우아하게 입주 도우미 두고 아이 키우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일등석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다니는 분들은 사이 좋게 살아도 지루한 거고요. 싸우지 않는다고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 48.
    '17.10.10 3:39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친구들 보면 대부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 49. 100프로 좋은 날만 있는건 아니죠
    '17.10.10 4:02 AM (100.2.xxx.156)

    90프로 좋고, 10프로 나쁘다면
    그 나쁜 10 프로일때 친구 만나서 남편 욕하면 친구는 나중에
    너 아직도 이혼 안했어? 하거든요.

    근데 그 나빴던 10프로일때 시집일이 잘못 터지거나,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면 ... 그게 이혼까지 갈 수도 있거든요. 주변에 이혼 하라고 부치기는 사람이 있다면 더 빠르게...
    그래서 이혼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 50. 통계
    '17.10.10 4:15 AM (39.7.xxx.113) - 삭제된댓글

    한해 결혼 30만쌍 , 이혼 11만쌍 ㅡ 3분의1 이 깨짐
    어금니아빠처럼 마누라 패는 집구석 4가구당1가구꼴
    (매일 패는놈 ~한번 이상 손지검 한놈)
    잘살 확률 보다 억지로 사는 경우가 훨 많다고 봅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 친인척의 이혼소식이
    들려오더군요

    원글님 말이 맞아요

  • 51. ..
    '17.10.10 5:11 AM (220.118.xxx.22) - 삭제된댓글

    일단 이혼안하고 살면 남의집 속사정은 알리가 없으니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 52. 통계의 오류
    '17.10.10 5:26 AM (210.183.xxx.241)

    1/3이 이혼한다는 것은 통계의 오류같지만
    그렇다고 해도 2/3은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네요.
    긍정적인 수치가 훨씬 높지만
    부정적인 수치를 더욱 과대평가하는 건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런데 결혼이 뭐 별 건가요?
    결혼은 가족을 이루어 같이 산다는 겁니다.
    거기에는 책임이 따르니 당연히 고통지수도 더 높겠지요.
    선진국의 세금이 높듯이요.

    그렇게 따지면 결혼은 향유하는 만큼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고
    그 책임이 싫으면 안하면 되죠.
    책임이 없는 만큼 누려야할 것들도 없을 수 있어요.
    이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기혼과 비혼은 각자의 기준에서 각자 선택하면 되는.제도입니다.

    그런데 비혼인 분들이 자꾸만 기혼을 까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다같이 비혼을 추구하자는 건데
    아직은 이 세상이 기혼에게 유리하니까
    대다수가 결혼을 하는 거예요.
    결혼이 파라다이스여서가 아니라
    그게 더 나으니까 선택한 사람들.

    그냥저냥 어영부영 대충대충 사는 것 같죠?
    그 그냥저냥의 일상을 위해 애쓰며 노력하며
    그걸 알아주는 게
    이 쓸쓸한 세상의 가족들뿐이라서
    그렇게 서로 기대고 사는 겁니다.

    그러니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면 돼요.
    하지만 연약한 힘이나마 서로 기대어
    함께 울고 웃으며 사는 소박한 사람들을 갈라놓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화려하고 뻑적지근한 것만 행복은 아니고
    그 소박한 일상에 진짜 행복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게 놔두세요.
    인류를 이끌어온 가장 큰 힘인 민중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 53. wii
    '17.10.10 5:32 A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저 비혼이지만 결혼해서 어느 정도 행복하게 사신 분들이 있으니 제가 태어났고 이만큼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고아원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본인들은 모두 평범한 가정에서 살지 못했나요?

  • 54. ㅎㅎ
    '17.10.10 5:47 AM (175.113.xxx.122)

    언제 비혼이 기혼을 까고 부부를 갈라 놓으려 했어요??
    위에 댓글들 봐도 그런 내용은 없는데?

  • 55. 완벽은없음
    '17.10.10 5:54 AM (223.62.xxx.48)

    현실에 누가 결혼생활을 그리 행복하다 말하던가요?
    제 주위는 아닌데요. 딱 인터넷 수치만큼이에요.
    남편이랑 죽고 못사는 닭살 커플도 있고 대부분은 자식때문에 그저그런 결혼생활을 참고 살고 아주 사이나쁜 또 조금의 비율. 이렇던데요.
    공부도 제일잘하는.그룹 조금, 중간그룹 많이, 아주 못하는 그룹 조금 이렇듯이 결혼생활의 만족도도 그렇죠.
    만약 원글님 주위가 아니라 표현한다면 속마음을 다 드러낼수 없는 사이거나 싫은 표현 안하는 성격들만 모여있어 그럴지도..

  • 56. 20년차
    '17.10.10 6:59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시월드 육아고통? 그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할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다
    매일매일 행복해 미치는 삶 물론 아니구요
    그냥저냥 사는 것도 맞는데
    내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건 해보지 않고는 모르죠
    결혼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만하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 57.
    '17.10.10 7:02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병원가면 다 환자. 그렇다고 다들 어픈거 아니잖아요. 인터넷에 글 올릴 때는 힘든 일이 있을 때지 둘이 좋아죽겠을 때가 아니니까 인터넷에선 유독 결혼이 안좋게 보여지는 거에요. 저도 리스라 힘들다, 시댁때문에 죽겠다 글올린적 있어요. 다 극복하고 남편하고 깨볶는 지금 암소리 안하고 잘살지요. 그걸 뭐라고 글올리겠어요?

  • 58. ..
    '17.10.10 7:30 AM (175.223.xxx.4)

    그냥저냥 사는게 행복한겁니다.
    행복이 별거 있나요?
    혼자 사는 사람도 그냥저냥 사는 경우가 많겠죠..
    그리고 인터넷에 글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행한 사람들이 올리는 겁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나 행복하다 올리지 않죠.

  • 59. ㅂㅅㅈㅇ
    '17.10.10 7:54 AM (114.204.xxx.21)

    그냥저냥 사는게 행복입니다 22222

  • 60. ...
    '17.10.10 8:54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서정희씨
    몇십년 행복하게 결혼생활 하셨잖아요.
    이제와서는 자유없던 지옥인것 처럼 말하잖아요.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자유없고, 의무 많아도 행복했겠지요.
    결혼생활에 익숙해서 그 안에서 행복한 일 많이 찾아서 했을겁니다.

    이혼하고 나니
    남편에게 좌지우지되었던 삶에 회의가 느껴졌겠지요.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닌 누구누구의 아내, 누구누구의 엄마였던 삶으로 채워진 인생이 허무했겠지요.

    서정희씨가 이제와서 뭐라고 해도..
    결혼생활은 행복했던 거 맞아요.

    그리고 다시 독신이 되어서
    독신생활이 행복한것도 맞아요.
    제약없이 자신의 뜻대로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수 있게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정 반대의 시선으로 볼수도 있어요.

    결혼해서도 안행복했는데 행복한척했다.
    이혼후에도 외로웠는데 행복한척 하는 것이다.

    두가지 시선 모두가 맞다고 봐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거든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감수해야할 힘든과정이 있는 거구요.

    독신은 자유가 있고, 의무가 적어요.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개인에게는 좋은 삶의 형태지요.

    결혼은 의무가 많고, 서로에게 맞추어 양보하고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요.
    그대신 서로에게 받는것도 많고, 평생의 친구가 되어주겠지요.

    우리나라에서 독신은 피곤해요.
    본인은 행복한데 주위의 시선과 편션이 힘들게해요.

    그래서 독신이 맞는 사람들조차 결혼을 하지요.
    이혼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손가락질이 두려워 이혼을 못하지요.

    결혼이 좋은 사람은 결혼하시고...
    독신이 좋은 사람은 독신으로 살수 있게 내비두세요.

    어느 형태가 더 좋은가 토론해서 결론내면 거기에 따를것도 아닌데...

    우리 모두가 독신과 이혼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주위시선이 두려워 어울리지 않는 결혼하지 않아도 돼요.

    나이 많아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 없으면 그냥 혼자사세요.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지 않으면 이혼하세요.

    이런 개인의 선택이 존중되어야 하는데...
    사회적 편견이 개인의 선택에 압력으로 작용하거든요.
    그게 잘못이라고 봐요.

  • 61. ....
    '17.10.10 8:59 AM (125.186.xxx.152)

    혼자 살면 뭐 또 얼마나 행복하고
    부모랑 같이 산다고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고..
    걍 인생이 원래 별거 없는거에요.

  • 62. ...
    '17.10.10 9:17 AM (182.227.xxx.205)

    인스타 가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넘쳐놔요

  • 63. ...
    '17.10.10 9:20 AM (114.204.xxx.212)

    주변엔 다들 평범하게 살아요
    이혼못해 억지로 사는경운 드물어요

  • 64.
    '17.10.10 9:28 AM (125.130.xxx.249)

    제 주위도 이혼하고 싶다.
    미치겠다 싶은 분은 없어요.
    그냥 시댁.남편한테 불만 좀 있는 정도..

    남편이 두드려패고 술주정하고.
    그런 분 없어요.

    sns 에는 행복하다.잘산다.는
    글 넘칩니다

  • 65. ㅎㅎ
    '17.10.10 9:42 AM (218.232.xxx.116) - 삭제된댓글

    제 주변도 잘들 사네요.
    주말이면 아이랑 가까운데 놀러 다녀오고 맛난거 먹고 그렇게들 살아요ㅎㅎ
    십년차들이고요.오히려 알콩달콩들이 더 많네요.

  • 66. ㅎㅎ
    '17.10.10 9:46 AM (218.232.xxx.116) - 삭제된댓글

    제 주변도 잘들 사네요.
    주말이면 아이랑 가까운데 놀러 다녀오고 맛난거 먹고 그렇게들 살아요ㅎㅎ
    십년차들이고요. 여전히 알콩달콩도 많네요.

  • 67.
    '17.10.10 9:53 A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결혼하길 잘했다는 날들이 결혼 괜히 했다는 날보다 하루라더 많으면 괜찮게 살고 있는거 같아요.

    물론 영혼을 나누는 천생연분은 아니어도 이 정도만 되어도 행복하게 사는거라 볼 수 있을 듯.

  • 68. ㅇㅇ
    '17.10.10 10:36 AM (125.191.xxx.99)

    그럼 부모님 형제들하고 살땐 행복해 죽었나요.? 그리고 지금 미혼들 매일 너무 행복하고 좋고 난리났나요 ? ㅎㅎㅎ

  • 69.
    '17.10.10 11:11 AM (116.37.xxx.134)

    친구들한텐 직접적으로 자랑은 못해요 ㅎㅎ
    미혼 친구들한테는 그냥 늦게 해도된다 그래요
    진심이기도 하고 ...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결혼생활 행복지수 여부가 결정되니까요

    전 결혼생활 넘 좋아요
    결혼 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고
    우리 신랑 아님 이렇게까지 행복했을까 싶어요 ㅎ

  • 70. ㅎㅎㅎㅎ
    '17.10.10 11:13 AM (59.6.xxx.151)

    글쎄요
    꽃만 있는 꽃밭이 있나요
    풀도 뽑고 벌레도 잡습니다
    꽃보는 재미보다 그 일이 더 힘들면 불행한 거지요 ㅎㅎ
    기혼도 비혼도 삶의 방식일 뿐이에요
    전 오십ㄱ대 중반이고 제 결혼에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시부모님도 연로로 사별하시기까지 잘 사셨고
    앙쪽 형제들도 매한가지고
    한동네서 자라 지금껏 친한 친구 어섯중 하나 말곤 비슷해요
    그 친구만 누가봐도 개꼬래 잡아 삼십년 안돠게 개털 빗기고 있죠ㅠ
    다행히 이제 아이들 자라고 악착같이 벌어 애들 결혼시키고 노후할 형편되니
    이십오년 계산해보니 남편 없다 하고 돈 벌어서 퉁 치고 손해는 안봤네 하더군요
    어떤 집은 아이가 아프고, 어떤 집은 딸려온 시집 식구가 말썽이고 어떤 집인 돈이 모자라고
    찬구들 각기 잡초가 없는 건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라는
    따분하고 인간적이지도 않은 말을 하려는게 아니고
    비혼의 자유도 거저 얻는게 아니고
    기혼의 동반도 유리구두 신고 성안에 들어가는게 아니라는 거죠

    그냥 내게 맞는 삶을 사시면 됩니다
    저만한 가치가 있는가 싶다면 내게 맞는게 아닌거지요

  • 71. 음..
    '17.10.10 1:1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님하고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데
    하물며 남자랑도 마찬가지겠죠?

    저는 콩가루 집안에서 자랐는데
    결혼하고 남편은 아직까지 저를 너무 아껴주고(결혼 15년이상됨)
    시부모님도 진정으로 저를 좋아해주세요.
    시댁에서도 우리집인냥 편하게 지내구요. 불편하다? 이런거 몰라요.

    하지만 저는 혼자서도 마찬가지로 편하게 잘살아요.(몇년동안 혼자 살았음)

    어릴적 콩가루 집안에서도 저나름 행복하게 지내서 우울했던 날이 기억이 안날 정도구요.
    (친구들이 많아서 심심하고 외로울 틈이 1초도 없었음)
    서울로 올라와서 언니랑 둘이 학교다니면서 자취생활 할때도 즐거웠고
    언니 유학가고 저 혼자 살때도 즐거웠고
    남편 만나서 결혼해서도 즐겁고

    똑같아요.

    생활의 연장선에 있거든요.

    만약 혹 남편이랑 살기 싫다~라고 생각하면 이혼해서도 행복하게 살듯해요.
    어떤 환경이라도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받아들이고
    깨알같은 즐거움 찾아내서 살거든요.

    그러다가 또 좋은 남자 만나면 재혼도 해보고

    안맞으면 혼자살고....

  • 72. 대부분
    '17.10.10 1:50 PM (122.42.xxx.24)

    무난하게 그냥저냥 사는거 같아요..
    속사정이야 집집마다 다 있겠지만...일일이 다 말을 안하니 모르지요...그래도 서로 맞추고 잘참고 살더군요..
    저또한 마찬가지구요...사실살면서 이혼생각 안하는 부분없잖아요..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래도 남편이 내 인생에 끝까지 갈사람인거 같고 친구같고 든든하고 그래요..
    남편의 능력여부를 떠나서...존재가 그런존재인듯요

  • 73.
    '17.10.10 2:09 PM (61.72.xxx.31)

    행복과 불행이 같이 있죠
    무엇을 부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뿐

  • 74. ㅎㅎ
    '17.10.10 2:16 PM (210.109.xxx.130)

    남들 보기에 어떻느냐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나 스스로 만족하면 되는 거지요~
    저역시 결혼 전에는 원글님과 생각이 비슷하였으나
    결혼하고 보니 괜찮네요.
    안햇음 어쩔 뻔햇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 75. ....
    '17.10.10 2:29 PM (211.36.xxx.135) - 삭제된댓글

    저렇게 살고싶다 하는 결혼생활요?
    제 결혼만 해도 그 기준은 넘는 듯
    딸도 이정도로 살 수 있으면 결혼 하라 할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싱글일때 행복도가 더 낮았어요
    머리 속의 세상이 실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76. 행복하려고
    '17.10.10 2:33 PM (58.234.xxx.195)

    결혼도 하고 더 행복하려구 혼자서 살길 선택하기도 하죠.
    결혼해서 사는거나 혼자사는거나 그냥 사는건 똑같아요.
    혼자 살기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매일이 꽃길이고 행복한가요? 결혼해서도 마찬가지고. 살다는게 어차피 그런거죠

  • 77. 원글웃겨
    '17.10.10 2:56 PM (222.236.xxx.145)

    남들이 저렇게 살고 싶다 싶지 않다가
    뭐 그리 중요해요
    본인이 행복하다 생각하고 살면
    그 사람은 행복한거죠
    행복에도 잣대가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본인의 행복은
    남이 부러워 해야 의미가 있나요?
    원글님의 행복의 기준은
    본인자신이 느끼는 가치가 아니라
    타인의 판단인가봐요?
    원글님은 행복해지기 힘들거 같아요
    타인의 시선은 오만가지거든요

  • 78. 비바
    '17.10.10 3:00 PM (156.223.xxx.30)

    결혼때문에 더 행복해지고 더 불행해지는 사람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는 비슷하지 않을까요?
    얻으면 버려야하니까.
    그냥 삶이고 일상을 살아가는거죠.
    행복도 있고 불행의 순간도 있고요.
    그럼에도 같이 산다는건 그래도 둘이 나으니까 살겠죠.

  • 79. 솔직히말하자면
    '17.10.10 3:5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남들 보기에 저희는 이상적으로 잘 살고 있는 부부에요.

    말을 안할 뿐, 속은 곪아있죠...
    그냥 저냥 크게 이혼할 정도의 사건이 없어서 사는 거에요.
    솔직히 저희같은 부부 많다고 생각해요.
    알고보면 문제 없는 집이 없어서요..

  • 80. 우문
    '17.10.10 4:20 PM (211.49.xxx.107)

    본인이 결혼해서 잘 사니 남들도 잘 산다 생각하는거겠지요.

    그런데
    반문으로 비혼으로 잘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세요?
    그냥저냥 인생에 사람하나 못만나 그냥저냥 사는거지
    그걸 행복하다 하는거고

    이러니 참 우문스럽지요

  • 81. ..
    '17.10.10 4:54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그러는 원글자는 행복하세요?

  • 82. ..
    '17.10.10 5:00 PM (223.62.xxx.123)

    그러는 원글자는 행복하세요?

  • 83. ㅗㅗ
    '17.10.10 5:06 PM (175.113.xxx.122)

    비혼자는 좀 다르죠.
    결혼하지 않고 그것을 위해 쓰게 될 시간과 에너지를
    자기를 위해 쓰며 꿈을 지켜내니까..
    망해도 온전히 자기 몫이고
    성공하면 성취감 있고.

    그런데 결혼은 남한테 의지해서
    착한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면 행복한거고
    싸가지 없고 고생만 시키는 남편을 만나면 불행해지는거니..
    또 거기에 도박을 걸어
    자기를 희생하고
    아이 키우고 또 희생하고....

    그리고 또 그.남편은 어디서 구해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혼 비용은? 양육비는?
    결국 다 스스로 노력해 감당해야 할 것들...

    기혼 비혼이 싸울 일이 아니라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과 남자들이죠.
    여자가 희생해야 하는 시스템.
    희생이 싫으면 결혼을 포기하고 비혼을 선택해야지만 하는 시스템.

    남자들은 그런가요?
    남자들 중에 일과 가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해서 고민하고
    이런 갈등을 토론하는 사람 봤나요?

  • 84. .....
    '17.10.10 5:57 PM (221.140.xxx.204)

    행복할것 같아요..

  • 85. ㅎㅎ
    '17.10.10 5:57 PM (175.223.xxx.215)

    본인의 상황을 일반화하지 말아주세요ㅎㅎ
    불쌍하시네요

  • 86. ,,,
    '17.10.10 6:16 PM (36.231.xxx.182)

    결혼 6년차인데 아직도 너무 좋은데요?
    남편 잘만나서 잘 살고있어요.

  • 87. ..
    '17.10.10 7:50 PM (220.118.xxx.22) - 삭제된댓글

    좋을때도 있고 안좋을때도 있지만 좋을때가 더 많으니 이혼안하고 사는거겠죠? 아니면 자식때문에 살던가요.
    결혼이 무슨 환상도 아니고 생활이잖아요.

  • 88. 보고싶은것만
    '17.10.10 8:05 PM (1.176.xxx.41)

    보는게 인간

    저는 불행해서
    불행쪽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행복하다는 분들은 행복한 사람만 보더라구요.

    확률적으로 그냥 그냥 사는 사람이 더 많을듯요.
    이상하게 주변에 욕구불만인 사람들이
    여자들이 저는 많이 끓어요.

    저도 욕구불만이라
    일대일로 절대 안만나요.
    걸리면 종살이 보장이라

    사람이 싫어요.
    뭘좀 나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은 없는듯요.
    대부분 이득이 될만한 만만한 사람에게 들러붙는듯

  • 89. 참고
    '17.10.10 8:09 PM (1.176.xxx.4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11207&page=1&searchType=sear...

  • 90. 결혼27년
    '17.10.10 8:11 PM (211.58.xxx.149)

    그 동안 뭐 힘들 때는 후회도 했다가 또 정말 결혼 잘했다는 생각도 했다가....
    왔다리 갔다리 했어요^^
    이젠.... 막 사랑이 넘치는 부부는 아니지만 서로 좋아하는 거 싫어 하는 거 너무 잘 아는 친구 같기도 하고.
    인생이라는 거친 바다를 같이 열심히 노 젓고 이겨내며 아이들 키우며 살아온 동지같은 느낌.
    확실한 내편...
    지금은 결혼 해서 살아 온 지난 세월이 전혀 후회되지 않네요.
    참 잘 살았구나...싶어요.

  • 91. ///////////
    '17.10.10 8:17 PM (1.224.xxx.99)

    윗댓글에 남편이 배우자가 평생 친구다.............맍는 말이지요.

    친구기리 마음 맞을때도 있고 싸울때도 있고...그럼서 사는거죠. 행복한것은 나중에 죽을때 누워서 생각하는거라고 봅니다.

    시부모도 그렇고 친정부모도 그렇고............다들 지지고 볶고 살다가 한쪽이 먼저 죽고나면 그렇게나 외로와 힘들어하십니다.

  • 92.
    '17.10.10 8:19 PM (221.141.xxx.126)

    결혼하니까 넘 좋아요..외로움을 엄청 타서 아가씬땐 예민하고 숙면을 취한적이 없었는데..지금은 외로움이 뭔지 모르겠고 불면증은 심각한 병증이라 착각할 만큼 잘자고..매주마다 남편이랑 아이랑 뭐 할까 계획 짜는것도 재밌어요..
    가끔 육아문제 때문에 고민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행복한디요

  • 93. 글쎄요
    '17.10.10 8:32 PM (119.65.xxx.181) - 삭제된댓글

    좋았다 싫었다 20년 넘었는데
    순간순간 그 많은 세월 기억들이 좋아요
    시댁식구들하고도 괜찮았구요
    전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좋아요
    아이들도 좋고
    나 스스로가 싫을때도 있는데
    남편이 싫어질땐 좀 피하고 멀리하고 시간 지나면 또 괜찮고
    그렇게 살아요

  • 94. ㅁㅁㅁㅁ
    '17.10.10 8:37 PM (115.136.xxx.12)

    겉으로 보이는 게 다는 아니죠
    SNS 보세요. 세상에 불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 같죠
    진짜 치부나 진짜 불행한 이야기는 되도록 밖으로 보이지 않으려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현재가 좋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평생 살아보고나서 내 결혼도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 95. ....
    '17.10.10 9:07 PM (58.148.xxx.199)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남자를 믿지 마세요.

    저도 절대 그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남편에게 배신당했고...

    더할 나위없이 행복해 보이는 가정을 가진 남자가 제게 들이대는 상황도 경험했어요..부인을 사랑한다고 거침없이 얘기하면서도....전혀 죄책감 따윈 없더군요.....평소 정말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겪은 케이스가 표본갯수가 너무 적을지도 모르겠지만..
    둘다.. 신뢰도 100%로 믿음직한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용의주도한거...

  • 96. ...
    '17.10.10 10:25 PM (210.117.xxx.125)

    그렇게 따지면

    늙어죽을 때까지 보고 나서

    이쁘다고 하고

    성격 좋다고 하고

    능력 있다고 하고

    그런 걸까요?

  • 97. 이런들저런들
    '17.10.10 10:28 PM (58.120.xxx.102)

    좋은댓글이 많네요.

    나이가드니 이렇다저렇다 단정짓기가 어려워요.
    다들 각자 상황도 다를테고 사람도 성품도 다르지요.
    오늘도 좋은 댓글속에서 인생을 얻어갑니다..

  • 98. ...
    '17.10.10 10:39 PM (58.146.xxx.73)

    싱글이라고 맨날 행복한가요.
    결혼했다고 날마다 깨볶을까요.

    그냥 자기가 편한데로 결정하는거고
    인생은 늘 꽃길일수는 없죠.

  • 99. 결혼해서
    '17.10.11 12:03 AM (14.138.xxx.61)

    잘 사는 사람들

  • 100. 워킹맘
    '17.10.11 12:08 AM (61.74.xxx.73)

    맞아요 그냥저냥 사는 거
    그래도 선택하라면 결혼하고 그냥저냥 사는게 낫네요 저는 어차피 결혼안했어도 그냥저냥 살았을 거고 지금처럼 그래도 같이 사는 누군가가 있는게 좀 더 편하고 의지가 되는 게 초큼 나은 거 같아서요 저에게는요

  • 101.
    '17.10.11 12:11 AM (124.56.xxx.35)

    결혼하든 혼자살든~
    성품이나 상황이나 팔자나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행복하게 잘 살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게 살수도 있지만~

    결혼생활이 맞는 사람과 싱글생활이 맞는 사람은
    분명히 있는 듯 싶어요

    결혼생활이 맞는 사람은
    항상 자신보다는 배우자 또는 아이들 같은 자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자신이 힘들어도
    배려하고 인내하고 헌신하며 참고 살 수 있는 사람
    자신에게 아니라 가족에게 코드를 맞추고 살 수 있는 사람

    싱글생활이 맞는 사람은
    가족을 위해 자기의 이기심을 버릴수 없는 사람
    자기가 힘들면 가족을 챙길수 없는 사람
    자기 몸 자기 자기 마음부터 챙기고 나야
    가족을 돌아볼까 말까하는 이기적인 사람

    근데 이기적인데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고
    근데 헌신적인데도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

    는게 아이러니....

  • 102. 나이들수록
    '17.10.11 12:28 AM (1.235.xxx.221)

    저도 40 초반까지는 기혼이 비혼보다 많이 밑지는 제도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많은 걸 희생해야 하는 괴로운 걸 왜 하라고들 난리였는지,세상이 원망스러웠죠.
    그런데 나이들수록 내 가정이 있다는 게 참 든든해요.
    아파서 병원 가보니 ,내 가정이 있다는 게 어떤건지 확 실감이 나더라구요.
    나만 희생하는 거라고,손해라고 생각했던 게,그게 다 저축이었어요.
    결혼하길 잘했어요. 남편하고 안맞어 힘들었지만 잘 극복한 거 같구요.
    아이 둘 낳아 키운 것도 잘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삶을 100% 만족할 수 있겠어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행복하겠죠.

  • 103. ㅋㅋ
    '17.10.11 1:07 AM (115.143.xxx.77)

    전 우리 남편 너무 좋아요 남편도 저 너무 좋아하구요. 남편이 딱 우효광 스타일이에요.
    저는 추자현 스타일 제가 흰자를 보이면 남편은 웃음으로 ^^
    배우자를 고를때 사람을 보고 만나면 행복해요.
    돈이나 직업을 보고 만나서 결혼하고 살다가 그것들이 없어지면 부부 사이 금가는거죠.
    돈이 많던 적던 사람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 많아요.
    남들이 보기엔 시댁식구들한테 호구짓 하는거 같이 보여도 나름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많아요. 어쩌구 저쩌구 해도 이혼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거죠.
    그리고 꼭 이혼해야 하는 사람은 배우자의 도박,폭력,불륜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사이라는건 미혼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거죠.

  • 104. ...
    '17.10.11 1:11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부부가일이년 사는것도 아니고 몇십년을 사는데...
    너무 근시안 적이네요.
    좋을때보면 행복해보이고 나쁠때보면 불행해보이고...
    결혼해서 애낳고 애키우면서 지지고볶고 살다보면 40 되고50되고 그렇다보면 늙는거고 그렇게 살다가 죽는거...
    12년 같이산 남편을 먼저보내고 저렇게 사는게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지 뼈저리게 느꼈어요.
    인생을 같이 겪으면서 헤쳐가는게 부부아닌가요.
    같이 익어가는거...
    우리는????늙어가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 105. 저는 결혼생활 좋아요.
    '17.10.12 12:58 A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저희부부 아주 개인주의에요 통념상 싱글이 어울리겠죠.
    에너지를 모았다가 서로만 챙겨요.
    (희생한다면 남편에게만)
    양가 가족들은..가끔보니 볼때는 잘 지내요 사실 안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애기도 별로 생각없고..
    결혼하고 오히려 뭘 꼭 해야한다는 생각이 없어졌어요.
    서로 행복하기를 응원하고 같이있음으로 에너지충전해서 즐겁게 사네요. 일도 잘되고 ㅎㅎ
    저는 한국식 가족주의가 안맞아요.
    결혼함으로 그 집에서 벗어난게 좋아요.
    정답이 있는건 아니에요. 뭔가 기혼 비혼의 상 만들어서 이래야 행복하고 이러면 안되고 이건 불행하고..
    틀을 정할수록 힘들지 않을까요.

  • 106. 코코코코
    '17.10.12 5:44 PM (121.163.xxx.29)

    제 목 :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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