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왔는데 음식

일본처음 조회수 : 6,144
작성일 : 2017-10-06 07:54:20
일본 여행중인데
여기 음식 진짜 조미료맛 많이 나네요
동네 조그만 선술집(?) 작은식당(?) 같은곳에서 먹으면 여지없이 조미료맛 범벅이고
특히 국물요리류는 더 심하고..
편의점 라면이나 도시락 과자에서도 조미료맛 정말 많이 나요
제 입맛이 이상한건지..음식점을 잘못 들어간건지..
식구들은 다들 맛있다고 잘먹고 저도 잘먹고있긴한데
먹으면서 뭔가 일년치 조미료 한꺼번에 다 먹은 기분..
그리고 음식들이 상당히 달고 짜네요
전 울나라 음식이 단짠의 최고봉이려니 했는데^^;;
제가 식당들은 잘못 골라 다닌건지...
조미료맛나도 사실은 조미료가 아닌건지
최장수 국가라는데..
여튼 일본와서 음식먹을때마다 조미료맛 얼마나 나나 탐방중-_-;;
IP : 210.167.xxx.2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6 7:56 AM (124.111.xxx.201)

    다시마를 쓰면 조미료 비슷한 맛이 돌아요.

  • 2. ㅇㅇ
    '17.10.6 7:56 AM (49.142.xxx.181)

    조미료를 넣기도 하겠지만 (조미료라는 미원을 개발한게 일본인이고 일본회사에서 처음 상품화함)
    조미료맛의 근원이 다시마에서 추출한 거예요.
    근데 일본요리가 대부분 다시마 가쓰오부시가 기본임..
    밥에도 다시마를 얹어서 짓고, 모든 음식에 국물음식에 다시마가 들어가요.
    조미료맛하고 비슷할수 밖에 없어요.

  • 3. ...
    '17.10.6 7:5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인공 조미료를 제일 처음 발명한 게 일본이라네요

  • 4. ㅡㅡ
    '17.10.6 7:58 AM (182.221.xxx.13)

    일본은 조미료 쓰는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식당에 테이블마다 조미료통이 올려져 있는 경우도 많아요
    우리나라만 조미료 쓰는 식당은 나쁜 식당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 5. /////////
    '17.10.6 8:00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달고 엄청 짜고 밥양이 엄청 많죠?
    저는 일본여행가면 호텔조식으로 나온 수제요거트,각종 과일,나또,같은걸로 배부르게 먹고
    일반식당에서는 맨밥에 고등어구이같은걸로 한끼정도 먹어요.

  • 6. 으음
    '17.10.6 8:05 AM (125.152.xxx.185)

    조미료의 어머니인 나라잖아요.
    우마미라는 말도 일본 조미료때문에 생긴거구요.
    우리처럼 조미료를 독약비슷하게 죄악시 안하고 음식 보조제로 생각하니 많이들 씁니다.

    그리고 일본음식이 더 짠것은 맞아요.
    신요코하마의 라멘박물관 갔다가 라멘이 너무 짜서 물부어 먹은 사람으로 이해갑니다.
    더불어 음식이 너무 달짝지근하지 않나요.
    맛술때문인지 설탕때문인지 호텔조식 계란말이가 너무 달아서 씹다가 겨우 삼켰네요.

    그래도 기왕가셨으니 빵이랑 디저트 종류 많이 드시고 오세요.
    과일도 한국보다 맛있고 맥주(나마비루가 한국보다 관리도 잘되고 맛도 월등)도 다양하게 드시고 오세요.

  • 7. ..........
    '17.10.6 8:05 AM (66.41.xxx.203)

    일본여자애들이랑 하메한 적 있는데 얘들은 계란찜에도 미원(아지노모토) 넣어요.
    후리가케도 미원 범벅.
    아지노모토의 종주국인데요 뭐.
    182님 말씀대로임.

  • 8. 일본음식
    '17.10.6 8:12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별로고 먹을수록 느끼해요.

  • 9. ㅋㅋ
    '17.10.6 8:12 AM (49.96.xxx.185) - 삭제된댓글

    일본 현지 쿠킹 클래스 참가하면
    레시피에 조미료가 아예 포함되어 있어요
    혼다시, 토리가라스프, 콘소메 등등
    한국과 인식이 전혀 다르구요
    먹거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자연주의고집하는
    클래스만 듣거나 그런 식당 써치해서 다녀요~
    여행지 식당이면 조미료 많이 들어가요
    이자카야는 더더욱ㅋㅋ술팔아야 하니까 더 자극적으로 만들고요
    차라리 유기농 레스토랑이나 현지인이 자전거 타고 오는 후미진 동네식당 가보세요~

  • 10. ㅇㅇㅇ
    '17.10.6 8:15 AM (114.200.xxx.23)

    저는 일본여행가서 다이어트 하고 왔어요
    음식은 짜고 튀김은 니글거리고 김밥은 맛없고
    중국보다 일본음식을 더 못먹겠더라고요
    회는 원래 못먹고.
    요즘은 방사능때문에 일본음식은 OUT입니다

  • 11. 오시카 가셨나봐요
    '17.10.6 8:21 AM (182.222.xxx.79)

    진짜 짠게 뭔지 그 지방 가서 알고왔어요 ㅎ

  • 12. 피아노맨2017
    '17.10.6 8:21 AM (49.171.xxx.43)

    나마비루 ㅡ 생맥주 , 코로로 젤리 ㅡ 과일맛 젤리
    그것만 기억에 나요. 저도 최근 다녀왔지만 식재료 생산지를 모르는 음식들 먹기가 부담돼요. 식재료 생산지는 표기되는 것도 아니니... 그 놈의ㅜ방사능....

  • 13. 원글
    '17.10.6 8:57 AM (210.167.xxx.229)

    제가 스시의 영향인지 일본음식은 뭔가 건강하고 자연그대로의 맛? 이런걸 생각했었나봐요
    여행 3일짼데 뭔가 음식들이 설탕 소금 조미료.. 재료 그대로의 맛보다는 양념맛이 넘 강하네요
    생선구이 찍어먹는 소금도 맛소금 비스무리..
    샐러드도 소스 범벅..
    스테이크도 넘 짜고..
    소바(?) 뭔 면요리는 국물이 다 조미료맛...
    짱아찌류도 완전 짜요..
    젤 맘에 드는건 밥!! 윤기나고 찰기있는게 완전 맛있어요
    편의점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유부초밥, 삼각김밥, 라면 먹어봤는데 마찬가지로 단짠조미료..그런데 첨 한입에 단짠조미료네..하곤 먹다보면 어느새 다먹었다는 ㅋㅋ
    여행 며칠 더 남았는데 편의점이랑 작은 음식점투어 더 해볼려구요
    제가 맛집 이런거 검색 안하고 발길 닿는데로 느낌상 그냥 들어가서 먹고 이런 스탈이라 대박과 폭망이 넘나들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고 좋아요
    근데 오늘 지금 이순간엔 호텔 조식 지겹고
    슴슴한 평양냉면이랑 푹 끓인 미역국 간절히 땡겨요ㅜㅜ

  • 14. ...
    '17.10.6 9:15 AM (110.70.xxx.107)

    2년전 추석에 오사카 갔었는데
    원전 사고 이전에는 그럭저럭 먹고 다녔는데
    왠지 뭐가 찜찜해서 목구멍에서 넘어가질 않더군요.
    강제 다이어트 하고 왔어요.

  • 15. ㅌㅊ
    '17.10.6 9:42 AM (222.238.xxx.192)

    일본이 건강한 나라 1위인가 2위인가 그랬는데
    그러고보면 msg랑 장수랑 아무 관련 없는거 같아요

  • 16. 고기
    '17.10.6 9:4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고기 먹어요.
    난 다 맛있던데...

  • 17. 식당이니
    '17.10.6 10:44 AM (117.111.xxx.108)

    당연히 화학조미료 범벅일테죠~~^^;

    그리고 일본은 화학조미료 글케 질색팔색하지않아요~
    집에서도 뭐 그냥 자연스럽게 쓰기도하고

    슈퍼에 가면 종류도 엄청 다양하답니다~^^

  • 18. ...
    '17.10.6 11:11 AM (122.43.xxx.92)

    유학 갔을때 최고 놀랜게 짜고 달고 양많고 저급음식도 많고...결국 느낀건 여기나저기나 다 똑같았다는거였어요.근데 딱 하나 좋은건 그때 제가 많이 어릴때 였는데도 어디가나 맛있는 커피숍,오래된 동네 음식점들...ㅠ

  • 19. ..
    '17.10.6 1:43 PM (60.99.xxx.128)

    ㅠㅠ 일본은 미원을 그리 싫어하지 않아요.
    요리방송에서도 레시피에 미원이 나와요.
    그런데 gmo는 끔찍하게 피하더라구요.
    오사카가 그래도 관동(동경)보단
    덜 짠데
    여행중에 입맛을 잃어서 힘드시겠어요.
    빵좋아하시면 빵이라도 드세요.

  • 20. 저도
    '17.10.7 12:11 PM (14.52.xxx.17)

    이번 연휴에 오사카 갔다왔는데 지난 번엔 못 느꼈던 단짠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마 나이든 탓도 있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156 삼성은 가전광고마다 어쩜 저렇게 구린가요? 18 짜증 2017/10/20 3,413
741155 불안감으로 힘든 분들께 책 추천 3 ㅇㅇ 2017/10/20 1,964
741154 범죄도시랑 마더! 둘 중 뭐 볼까요? 8 영화 2017/10/20 1,352
741153 아이섀도 팔레트 타입 색상 다쓰게되나요 4 dd 2017/10/20 1,107
741152 휴대폰 공기계 공동구매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 2017/10/20 1,128
741151 비정상 회담이니 외국인들 나오는 프로 16 한국 2017/10/20 4,794
741150 팬텀싱어 오늘은 경연 없나요? 5 노을 2017/10/20 1,042
741149 고량주 드실 줄 아세요? 13 아까비 2017/10/20 2,119
741148 전남편은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는데... 31 ..?! 2017/10/20 18,713
741147 레이프 가렛 연인이 13 2017/10/20 4,288
741146 옛날분홍소세지 좋아하는 분 있나요 11 그리운 2017/10/20 2,666
741145 북어국 방법을 달리하니 더 맛있네요 3 북어국 2017/10/20 3,338
741144 비비고김치 강추해요 32 .. 2017/10/20 7,833
741143 국민은행 앱 좀 알려주세요 3 .. 2017/10/20 646
741142 서울의달 재밌네요 5 내일 2017/10/20 1,273
741141 딸키우기가 아들 키우는 것보다 손이 11 근데 2017/10/20 3,297
741140 초딩딸맘들 초경 관련 조언 드려요 22 대딩딸맘 2017/10/20 5,086
741139 방콕 괜찮은 호텔과 마사지 스파 알려주세요. 2 .. 2017/10/20 1,401
741138 부추 한단으로 뭘 할까요? 6 부추 한단 2017/10/20 1,737
741137 목줄 안 한 개에 물린 한일관 대표..사흘 만에 숨져 jtbc 49 그냥 2017/10/20 20,029
741136 어깨가 넘 아파 미칠것같아요 13 ㅠㅠ 2017/10/20 3,751
741135 밑이 빠질것 처럼 아픈 경험 있나요? 5 강아지왈 2017/10/20 2,896
741134 편마비 엄마와 근교여행지 추천 부탁요 2 1박2일 2017/10/20 632
741133 동남아는 절대 싫다는 동료 21 넓은세상 2017/10/20 5,427
741132 트레이더스 연어 어떻게 먹나요? 4 한덩어리 2017/10/2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