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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웠습니다

중2맘 조회수 : 10,690
작성일 : 2017-09-30 01:51:56
많은 분들이 공감도 해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셔서
위안도 받고 반성도 하게되네요
부모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가 먼저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고
아이를 묵묵히 기다리겠습니다
정성스레 답글 달아주신분들 깊은 감사드려요.
IP : 182.209.xxx.14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30 1:56 AM (221.139.xxx.166)

    나라에서 청소년들 스마트폰 못하도록 규제해야 해요

  • 2. ㅇㅇ
    '17.9.30 2:00 AM (61.106.xxx.81)

    잔소리 줄이세요

  • 3. ..
    '17.9.30 2:04 AM (210.100.xxx.239)

    스마트폰 없애세요. 어느 정도여야 존중해 주는거지
    말 함부로하는데 강하게 한번 나가세요.

  • 4. ..
    '17.9.30 2:0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어차피 말리지도 못하는 거 그냥 스마트폰을 무제한 허용해요.
    최소한 모자간은 좋아질거예요.
    전문직 사회인들도, 전업주부들도, 초딩들도 다 폰중독인데 나름 잘 살고 있어요.
    카톡에 미친 사람은 자는 시간 말고는 죙일 해요.
    그래도 자기 앞가림 하며 살더라구요.

  • 5. ...
    '17.9.30 2:22 AM (38.75.xxx.87)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룰을 정하면 어떨까요? 폰 사용시간을 1시간 주고 숙제할때, 잠 잘때 안들고 있게. 숙제 잘하면 주말에 시간 늘여주고..

    애가 욕하는건 ㅠㅠ 사소한건 못본척 못들은척 하다가 심할때 한번 뒤집어서 잡으세요.

  • 6. 허허
    '17.9.30 2:31 AM (180.182.xxx.58)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한테 욕을 하는데 그냥 두나요?
    뒤에서 욕하면 머리채를 잡아서 두드려 패던가해야죠
    어디까지 되고 어디부터는 안된다는건 확실히 해줘야지 욕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영역아닌가요?
    어디서 부모한테 욕을해요

  • 7. 힘드시지요?
    '17.9.30 2:47 AM (114.200.xxx.239)

    자기 엄마를 밖에 와서 시발년이라고 합니다.
    중1 여자아이가요.
    그런데 이런 일이 걔 혼자만이 하는게 아니라 아주 일반적이라는게 문제죠.
    엄마는 엄마뜻대로 아이는 아이뜻대로 하려고 해서 그렇답니다.
    서로가 지켜야 할 기준을 함께 세우고 합의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가족모두가 볼수 있는 거실에 그 내용을 적어두고 만약 삼진아웃이 되면
    처벌규정도 세우셔야 하구요.
    이렇게 서로가 가족안에서 규범을 따르도록 지도해주시면
    사회에 나가서도 준법성을 가지는 아이로 자랄거예요.
    허용이 되는것과 안되는것의 경계를 명확히 세우는것도 부모가 할일이죠.
    큰소리 내기 싫어 넘어가면 안됩니다.
    대신 폭언, 감정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어머님의 생각도
    전달하시구요. 생활속 지켜야할 규칙을 서로가 함께 조율해야 합니다.
    의사소통에도 기술이 필요하자나요.
    고성을 지르고 화를 내는건 일방적인 감정폭발에 지나지 않아요.
    그렇게 해서는 절대 자식과 대화는 어렵답니다.
    나 전달법 - 내 생각을 전달하는거예요.
    나는 니가 ~~ 하니 정말로 속상하구나. ~게는 안했으면 좋겠다. 등등...
    부모가 힘듭니다.

  • 8. 혼자가 아니세요
    '17.9.30 3:31 AM (67.239.xxx.196)

    작년부터 저도 사는게 지옥같은 시간들을 보냈어요. 아이가 욕을 하면 가만두지 말라는 말을 저도 쉽게 했죠 당하기전 까지.
    욕설 폭력 폭식 등등 전 정말 같이 죽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런데요 얼마전부터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누구말마따나 어느날 눈뜨니 악마가 되고 또 다시 천사가 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제 인상이 다 달라졌어요.
    저희 아들보단 훨씬 착해보이네요.

  • 9. 따뜻한시선
    '17.9.30 3:56 AM (58.233.xxx.170)

    많이 힘드시죠?
    제 아이가 딱 중2때 욕설에 겜중독에 결석은 다반사였어요
    덩치도 큰데다 한참 변성기때라 목소리도 괴성에 휴~

    지금은 고2네요
    순한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왔어요
    사정상 저 혼자 아이를 키워야했는데 도저히
    아이녀석을 당해낼수 없더라구요
    어떤 물리적이나 다른 방법이 없었구요
    아이 스스로 사춘기 허물을 벗었어요
    감사할따름이죠

    절대로 아이를 더이상 자극하지 마세요
    욕하는걸 가만두냐구요?
    힘센 남자아이 못 당합니다
    그럴땐 조용히 문닫고 침묵하세요
    아이 앞에서 있는듯 없는듯 관심 주지 마시고
    기본적인것만 하세요 의식주 해결요
    학원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중2짜리 남학생들 뇌사진을 찍었더니
    미친놈 뇌사진과 똑같다구요
    제압하려 하지 마시고 더 엇나가지 않게 자극만 하지 마세요
    그럼 귀한 내 자식으로 돌아옵니다
    그저 엄마는 강건하게 버티셔야 해요
    정신적인 굴욕감 이루말할수 없지만 이또한
    내 자식의 성장통인걸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10.
    '17.9.30 5:13 AM (223.33.xxx.102) - 삭제된댓글

    폰을하든 밥을먹든 내비두세요
    단 버릇없이굴면 경고몇번하고 폰정지 용돈금지하세요
    사과해야 준다고하세요
    글고 님도 애있는시간에는 밖에 미리 나가세요
    운동을하든 뭘배우든 시간보내세요

  • 11. ㅇㅇ
    '17.9.30 5:37 AM (49.142.xxx.181)

    생각해보면 저렇게까지 폰을 하고 싶어하는데(사실 집착하는건 폰 자체가 아니고 인터넷이나 친구들과의 연락과 게임이죠)
    그걸 뺏는다고 공부를 할까요 과연?
    더 반발심만 들죠.
    본인이 하겠다고 마음 먹기전엔 절대 공부 못해요...

  • 12. ㅇㅇ
    '17.9.30 6:08 AM (49.142.xxx.181)

    스마트폰을 나라가 규제한다는건 말도 안되고.. 소모성인 담배나 술도 아니고 어떻게 한번 사면 계속 갖고 있을수 있는걸 나라가 규제하겠어요.
    사실 스마트폰이 별거 아니잖아요. 노트북을 좀 더 작게 손에 쥐고 다닐수 있게 만든거..
    스마트폰 못갖고 다니게 하면 탭 가지고 다닐테고 탭 못갖고 다니게 하면 노트북 들고 다니겠죠;;;

  • 13. ....
    '17.9.30 6:30 AM (223.62.xxx.7)

    다들 집집마다 스마트폰과 게임때문에 난리네요
    예전 부모세대가 우리를 키울때보다 지금이 자식 키우기가 몇배로 힘든거 같아요ㅜㅜ

  • 14. 큐큐
    '17.9.30 6:59 AM (220.89.xxx.24)

    욕을 안한다 뿐이지.. 우리조카랑 똑같네요..자식 키운다는게 쉬운게 아닌듯.. 얜 초등학생인데..사람말 개무시함.

  • 15. 중2
    '17.9.30 7:19 AM (218.159.xxx.73)

    중2애들은 키울땐
    아들 키운다 생각하지 말고
    환자 돌본다고 생각하래요. 그래야 산다고~ㅎ
    저도 두아들 1년차, 중2때 너무 힘들어서
    원글님 맘 아네요.
    나중에 지네들도 중2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 16.
    '17.9.30 7:22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인성이 그런데 학원 보내봐야 돈만 없어질뿐 아닌가요?
    공부 왜시키나요 대학은 왜보내나요 취직도 안되는데
    공부 안하면 기술을 배우겠죠
    어짜피 효자되긴 틀렸고 결혼하면 의끊어질거 본인 노후대책이나 열심히 하시고 아이앞에서는 좋은말만 하세요

    그러면 아이는 본인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엄마에게 물어볼거예요그때 이야기를 하세요
    "너의 미래는 네 책임이다 나는 네가 원하는걸 도와줄 뿐이다"

    엄마에거 욕하고 빈정대는 그 순간은 아이도 감정이 나빠있는 상태인데 그런 상태에서는 본인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심리적 여유가 없기때문에 강요는 부작용만 따른답니다

  • 17. 윗분은
    '17.9.30 7:28 AM (218.159.xxx.73)

    윗분 사춘기 아들 안키워보신분~
    모르면서 그런말 마세요.
    남자애들 중2때 일반적인 현상이예요.
    다들 착하다고 하는 우리애들도
    중2때 한가닥 했네요.
    저희집도 그때 아빠가 타지에 있었구요.
    원글님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대화되는 아들로 돌아온답니다.
    잠시 남에 아들이다 하고 기다리세요

  • 18. 그냥
    '17.9.30 7:33 AM (114.204.xxx.212)

    다 냅둬요
    공부, 폰 게임 ,,, 사이 틀어지는거보다 나아요
    밥도 잘해줄거 없이 대충주고요
    그러다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지 인생 사는거죠
    고등학교 가며 조금씩 나아지긴 해요

  • 19. 스마트폰 규제 못해요
    '17.9.30 7:37 AM (59.6.xxx.151)

    아예 나라에서 없어면 모를까
    부모가 쓰는 폰 쓰는건 일도 아닌데다
    우리 애 스마트 폰 써서 법적 처벌 받는다, 내가 받는다 하면 찬성 하시겠어요?
    스맛폰 때문에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안하고 스맛폰을 하는 거에요
    건 그렇고
    언젠가 청소년 심리학자가 사춘기 아이들을
    사람도 아니요 짐승도 아니요 라는 표현 한 적 있는데 맞는 말이고요
    엄마가 꿋꿋하셔야 해요
    쉽게 너는 g랄 해라. 나는 여전히 엄마고 너 이뻐하고 너 g랄 하든 말든 내 규칙은 규칙이다
    로요. 너무나 어렵죠 ㅠㅠㅠ

    다음에 또 욕하면 똑바로 눈 보고 말하세요
    나 안 듣는데서 하라고.
    남에게 못할 짓은 부모에게도 하면 안 된다고
    니 방에서 하든 운동장에 가서 하든 나 듣는데서 하지 말라 하고 거기서 끝내세요
    그래도 하면 당분간은 기본만 해주시고 외면 하시구요

  • 20. 에휴~
    '17.9.30 8:12 AM (175.214.xxx.113)

    남자애들 성질낼때 강하게 혼내야 된다고 하지만 순하던 저희 아들도 어쩔때 갑자기 화내는거 보면
    무서워서 저도 얼음이 되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잠시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앉혀놓고 얘기합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엄마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고 하니 죄송합니다~ 하더라구요
    저도 엄마한테 막 버릇없이 하는 아이를 가만두는 엄마들 보면 이해가 안갔는데
    막상 제가 당해보니 자식키우는거는 함부로 말할게 못된다는걸 알았어요 ㅠ

  • 21. ㅁㅁ
    '17.9.30 8:37 A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저게 무슨 일반적인 현상이래 ㅠㅠ
    내 새끼 조카 수십명이지만 저런 싹퉁바가지 없어요

    부탁인데 엄마 대우도 못 받으면서
    그 잔소리는 누굴 위한 건가요
    잔소리를 빼 버리세요

    잔 소리를 하려면 아주 강하게
    대차게 하든지요

    핸드폰하고 엄마한테 욕 안하는아들이 차라리
    나은겁니다
    저런놈이 공부잘하면 뭐하게요 ?

  • 22.
    '17.9.30 8:46 AM (49.167.xxx.131)

    남편은 왜 참으라는거예요? 아빠는 뭐하세요. 저흰 남편이 아이를 잡아요. 아빠가 개입해야지 절대 그냥두면 안돼요.

  • 23. ...
    '17.9.30 8:53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부모때문에 너무 괴롭네요.
    ----------------------
    하고 아이는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지금 아이가 스마트폰 안하는게 중요할까요?

    아이에게는 한번가면 다시 안올 귀중한 학창시절이고
    부모머릿속에는 대학가기 위한 공부만 있겠지요.

    진짜 우리나라 학부모들 심각해요.
    아이에게 모멸을 받으면서까지 아이들을 지배하려고 하지요.

    스마트폰을 자제하라고 해도 아이가 강력하게 거부하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아이와의 관계가 중요한지, 학교성적 (아주 조금) 오르는게 중요한지...

    맘대로 하게 하세요.
    공부할 애들은 본인이 조금해서 스스로 조절하구요
    어차피 안되는 애들은 스마트폰 안해도 못해요.

    부모가 아이를 컨트롤하려 들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애들은 반발합니다.

    지금 이 시기는 아이를 놓아 줄때입니다.

    엄마가 잘못 생각했다. 스마트폰 너무 많이 하는 것이 너에게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의 반발을 보니 어쩌면 엄마 생각이 짧았을지도 모르겠다.
    엄마가 너를 믿어보겠다. 하고 간섭을 하지 마세요.

    엄마가 조급해 하는걸 절대 들키시면 안됩니다.
    엄마는 그냥 본인의 일에 충실하시고 즐겁게 사셔야합니다.

    잊지 마셔야 할것은 엄마가 행복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느새 아이는 스트레스가 없으니 짜증이 줄고
    심리가 안정되니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 어느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 그 일을 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게 될겁니다.

    그도저도 안되면...어차피 스마트폰 금지해도 안될애였을겁니다.


    아이 목에 걸린 고삐를 놓아주세요.

    엄마가 아이목에 고삐를 걸어놓았으니 숨막혀 울부짖는겁니다.

    아마 대부분의 엄마들은 이 글이 헛소리라고 생각하겠지요.
    대학입시라는 조급함에 인생 3-4년 앞만보고 사셔서 그런겁니다.

    부모들이 정신차려야합니다.
    청소년 문제 90프로는 부모탓!!!

  • 24. 중2
    '17.9.30 9:18 AM (223.62.xxx.134)

    저희 아들은 공격적 성향이 아닌 무기력으로 사춘기가 왔어요. 심리상담 치료 4개월 차 그 힘든 시기 돌파하고 지금 점점 좋아지는 중이고 치료 시작 잘했구나 안도해요.
    아이의 상태 평가하고 부모도 같이 평가받아서 제 육아태도의 문제점을 찾아 아이에게 최선의 방향을 찾았던게 주효했던 듯 해요.
    저는 아이가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이 하나도 없고 친구관계도 귀찮아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려고 하는 부분이 문제였는데 이걸 게임으로 풀었어요.
    게임 시간과 공부시간을 맞바꾸는거. 엄마가 믿어준 다는 것를 조금씩 받아들인 아이는 점점 나아졌고 이번 중간고사때는 스스로 독서실을 끊어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얻었어요.
    어찌나 감동인지... 그냥 내버려둔다고 사춘기 스스로 극복하고 좋아지는 케이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고 방황하는 그 세월이 1년이 될지 3년이 돨지 모르니 잘 생각하시고 아이 입장에서 고민하셔야할 듯.
    사실 사춘기때 가장 힘든 사람은 엄마가 아니고 아이 자신이에요. 아이도 자기가 왜 화가나는지 왜 무기력해지는지 모르는채 기존 규율에 무조건 반항하는 거더라구요.
    그때 엄마가 가장 현명해져야할 때에요

  • 25. 스마트폰 망국론, 게임망국론이
    '17.9.30 9:26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왜 나왔겠어요.
    집집마다 아이들이 스미트폰,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사니까 그런겁니다.
    저의집도 스마트폰 때문에 애들과 대화가 힘들고 애들이 매우 단순해집니다.
    그래서 폭력성도 증가하고.
    대학가서 공부하는 학교교육으로 바꾸자고 해도 학부모들이 이해를 못해요.
    중고등때 의무적으로 방과후에는 1인 1운동 2시간씩하게 해야 합니다.

  • 26. 스마트폰 망국론, 게임망국론이
    '17.9.30 9:29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단순 사춘기하고 스마트폰, 게임에 빠진 사춘기는 구분해야 됩니다.
    스마트폰, 게임이 온라인 도박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부모들이 신경을 쓰지 않을수가
    없고 뇌발달을 방해해서 애들이 단순하고 충동적이고 무지해지니까 걱정이 됩니다.

  • 27. ...
    '17.9.30 9:31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중요한 사실 하나 알려드릴께요.

    아이들의 교육은 말로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겁니다.
    아이들은 부모훈계질로 배우는게 아니라 부모 사는 모습을 따라합니다.

    애기들 말배우는거랑 똑같아요.
    미국사는애들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제주사는 애들 제주사투리로 생각하고 말해요.

    부모 사는 모습보고 무의식중에 판단하고 따라해요.
    부모가 한국말 쓰는데 영어 배우는애 있나요?
    하루 열시간 영어학습시키면 영어로 생각하나요?

    어떤 사안인가를 빼놓고 한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세요.

    아이에게 본인일 열심히 하는 행복한 부모였나요?

    맨날 가르치려들고 짜증내고 혼내고 명령하고 세상한탄하고
    (너 이러면.나중에...)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한 암시를 반복하고...
    니가 아러니까...하면서 타박하고 자책하게 만들고...

    화나면 (..해야 정신차리지..)하면서 저주성 협박도 가끔하고...


    아이에게 말로하는 훈육은 80프로가 잔소리 쓰잘데기 없는 소리입니다.
    해서 아이에게 도움되는 게 아니라 꼰대질이고 아이 반발만 살 뿐입니다.
    아주 좋은 말이라고 해도 그렇습니다.

    가르치고 싶은게 있으면 절대 말로 하지 마세요.
    그냥 행동하세요.

    책을 읽게 하고 싶으면 엄마가 책을 읽으세요.
    상냥하게 말하는 아이를 원하면 부모가 상냥하게 말하세요.
    행복한 아이를 만들고 싶으면 부모가 행복하게 사세요.

    맨날 우거지상에 이 생은 포기했다면서
    아이에게 복권같은 꿈을 꾸면서 닥달닥달
    뜻대로 안되면 죽고싶다 징징,
    아이 괜히 낳았다 한탄..

    82에 이런 부모가 많더라구요.

  • 28. 혹시
    '17.9.30 10:45 AM (175.223.xxx.249)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는지요

  • 29. 211.198글 최고네요
    '17.9.30 10:51 AM (121.129.xxx.140)

    이걸 생각조차 못하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아마 이 글 읽어도 무슨소리인지 모르는분도 많으실듯 하구요.
    윗분글에 너무 공감합니다.
    보모의 역할은 잔소리로 아이를 컨트롤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고
    내가 몸소 사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의 인생으로 자식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사람입니다.

  • 30. 아혀
    '17.9.30 10:51 AM (39.118.xxx.143)

    ...점 셋님 말이 구구절절 정답
    믿어주는 애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네요
    잔소리, 훈계 아무 소용없이 한쪽 눈 감고
    부모가 묵묵히 기다려주면 애는 엇나가지 않는다네요~

    잔소리 저도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애한테 더 하는 날 발견....

    스맛폰은 잘 상의하셔서 규칙대로 하시고
    뒤에서 궁시렁 되는건 못들은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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