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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돈거래(?)

조회수 : 5,203
작성일 : 2017-09-26 22:23:24
엄마가 시부모님드리라고 선물사자고해서 가게에서 사는데 좋은거같아서 저도 한세트 더 사서 엄마한테 선물하기로했어요
그니까 엄마가 시댁에 한세트
제가 엄마한테 한세트
총 두세트 산거죠
근데 엄마가 저한테 니 카드로 일단 긁으면 돈준다고해서 얼떨결에 긁었는데 일주일이되도록 소식이 없어요...
이미 선물받은 시부모님한테 감사인사까지 다 받고 남편한테도 인사들은 엄마...
엄마 사는게 힘들고 항상 돈돈돈...
선물가게에서도 딸이 돈도안벌어다주고 일찍 시집가버려서 속상하다고 그 짧은순간에도 하소연하더니 또....
결혼전에도 항상 이렇게 떼먹힌 돈이 많았어요.
같이 다니면서 뭐 살거있으면 너 돈있냐 니가 일단 내라.. 이러고 감감무소식
참다참다 말하면 키워준값 운운에 더 할말이 없어지고 혼만났죠.
이번에 그냥 넘어가고 다음부턴 절대절대 먼저 돈내주지말자 하려다가도 이런 다짐한게 한두번이 아니기에 받아낼까합니다.
안그래도 엄마가 영업하는게있는데 강제로 남편한테 팔았고
제 친구들한테도 무조간 팔라고 강요해서 제가 버티다가 친구한테 어렵게 물어보니 당근 거절당했고요. 결국 성사안됐다는 소식을 엄마한테 전하니 이제 나 어떡하냐 답변 받고 돈달라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건데... 내가 영업 못따왔고 니 시부모 사드렸다쳐라 넌 그돈을 받으려고하냐 그럼 너 키워준값내놓으면 내가 선물값줄게 이렇게 나올게 벌써 그려집니다. 햐...
제 돈으로 체면치레하는 엄마 짜증나고 친정이고뭐고 이민가고싶어요.
IP : 116.37.xxx.1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6 10:27 PM (211.246.xxx.70)

    시부모님드리게 선물사자(니돈으로~~~~) 시부모님 사드리니 나도 나다오(당연 니돈으로) 시댁에선 친정엄마에게 선물받았다고 감사인사만하고 답례는 없던가요 시부모 친정엄마 두분 명절선물한셈 치세요 원글님이 ...사기당하는경우 결국 자신에게 속는거에요 그 속마음까지 볼 수 있어야지 대부분 혼자 착각에서 일어나죠

  • 2. 딸인데
    '17.9.26 10:28 PM (182.239.xxx.74)

    그냥 그려려니 드림 안돼요?
    엄마는 딸이게 무조건 다 줘야하고 딸은 엄마에게 계산적이고
    용돈이나 그런 돈 드리는개 아깝나요?
    자식 헛 키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전 엄마에게 인색하개 하지 않으려고 해요
    엄마는 늘 어낌없이 저에게 다 해 주시니 저도 잘하려는거고요
    님도 마음을 넓게 쓰세요...
    엄마가 그간 님 키워주신 공에 비하면... 남도 자식 키울거 아녜요

  • 3. 원글
    '17.9.26 10:30 PM (116.37.xxx.156)

    그럼 처음부터 저한테 니돈으로 이거 시부모님 선물하면 좋겠다라고했으면 (선물추천) 기분좋기 샀을거에요.
    시댁에서 친정에 당연 선물 보냈습니다
    그냥 넘겨야하나요.. 이정도는 별거아닌건가요
    시댁에 제가 따로 다른 선물도 드렸거든요

  • 4. ...
    '17.9.26 10:32 PM (175.223.xxx.159)

    윗님... 그 딸이 아깝다는 생각 할 정도면 그동안 엄마가 어떻게 행동했을지 짐작가는 바가 없나요?
    마음에 내켜서 하는 선물과 저리 엄마가 삥 뜯는 거는 다르지요.
    저도 자식 키우지만 원글님이 아주아주 이해되는데요?

  • 5. ...
    '17.9.26 10:33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엄마 시댁에 보내는 선물 돈준다더니 아직도 안주셨네요. 지금 주세요.

    엄마 : 키워준 값 *#@#*$)(#@*$(!!!

    응 그래 키워준 값은 값이고, 시댁에 드리는 선물은 엄마가 돈 준다고 했잖아요. 그건 어떻게 된거냐고?

  • 6. 원글
    '17.9.26 10:35 PM (116.37.xxx.156)

    남편은 당연 엄마한테 돈받은줄알고 아주 감사해라고 시댁에서도 감사하다고 전화드리고 엄마는 그 감사 다 받았는데 정작 돈은 안쓰셨고... 제가 추석용돈을 넉넉하게 드리는한이 있어도 선물값은 받고싶은게 진심인데 그냥 퉁치는것도 되나요.

  • 7. 원글
    '17.9.26 10:37 PM (116.37.xxx.156)

    차라리 시댁에 선물을 한다고하질말던가요.
    이제 명절선물안해도 뭐라할사람도없는데 체면은 중시해서 참...

  • 8. 엄마한테
    '17.9.26 10:50 PM (211.49.xxx.141)

    당당하게 달라고 하시고요 이번에도 안주시면
    추석용돈을 좀 깎아서 드리면서 원래는 얼마 드리려고 했는데 그때 그 시어머니 선물값안주셔서 그 값은 제하고 드린다고 꼭 말씀하세요
    엄마가 섭섭해 하시면 냉정한 얼굴로 앞으로는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원글님이 첫번째 댓글에 쓰신대로( 차라리 처음부터 저한테 니돈으로 이거 시부모님 선물하면 좋겠다라고했으면 기분좋게 샀을거에요.라고) 말하세요
    님은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세요 한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사람 있어요
    저희 엄마도 약간 그런면이 있어서 여러번 싸웠고 그 때마다 엄마는 그게 뭐그리 큰일이라고 속좁게 그러냐며 절대 안바뀌더라고요
    원글님 글읽으니 글만봐도 울엄마 생각나서 짜증나네요
    지금은 거리두고 삽니다

  • 9. 님도 잘 알면서
    '17.9.26 10:53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도 항상 이렇게 떼먹힌 돈이 많았어요.
    라고 쓰셨잖아요.
    늘 이런 반복이 일상이고 죽을때까지 반복일텐데
    당하고 아무 관련도 없는 남들한테 하소연만 해 대는건 무슨
    심린가요
    반복도 병인갑다 싶네요.

  • 10. ....
    '17.9.26 10:58 PM (218.236.xxx.244)

    그냥 명절비에서 선물값 떼고 드리세요. 엄마가 까먹은거 같아서 여기서 뺐어...
    원글님이 이렇게 뒷통수 치면서 욕을 좀 먹어야지, 안그러면 엄마 죽을때까지 저 버릇 못 고칩니다.

    호구짓을 자꾸 받아주니까 진상 버릇을 못 고치는거죠.

  • 11. 돈 달라 말거면
    '17.9.26 11:02 PM (221.141.xxx.218)

    이런 글 전형적인 고구마네요^^;

    엄마가 그런 분인걸 어쩌라고...

    용돈에서 제하고 봉투 만드세요...네????!!!!

  • 12. ....
    '17.9.26 11:03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에휴 글쓴님 진짜 박복하네요.

    근데 이렇게 계속 당하는 자식은 주변에서 말해줘도 끝까지 당하더라구요.
    본인이 모질게 못끊어내요.

  • 13. ..
    '17.9.26 11:13 PM (114.204.xxx.212)

    자주 그런분이면 더이상은 속지 마세요
    추석용돈에서 제하고 드리시고요

  • 14. ..
    '17.9.26 11:14 PM (114.204.xxx.212)

    세상엔 별 부모가 다 있네요 자식 등쳐서 자기 체면 세우다니요

  • 15. 못 배운 건지
    '17.9.26 11:14 PM (1.231.xxx.187)

    인성이 그 뿐인건지

  • 16.
    '17.9.26 11:34 PM (121.136.xxx.173)

    저런식으로 돈 계산 흐린사람들 넘 싫어요 가족이라도요
    제 친정엄마는 5만원도 꼭 주세요 됬다고해도 계산은 정확해야한다구

  • 17. 그런
    '17.9.26 11:41 PM (125.177.xxx.106)

    성격 못고쳐요. 돈개념 흐린 사람..
    그래서 힘들게 살고 늘 돈돈돈 하지요.
    키워준 값 찾고 자식 돈도 내 돈처럼 쓰는 분들
    그걸 당연한 거라 생각하세요. 갚을 생각 전혀 없을 거예요.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지 안그럼 못살아요. 속상해서
    그냥 님이 알아서 제하고 드려요.속 안상할 정도로

  • 18. 허걱이네요
    '17.9.26 11:43 PM (211.178.xxx.174)

    계모인가요?키워준값 운운하게.
    사기꾼도 아니고 어디서 학생돈뺐듯 양아치처럼..
    서서히 멀어지세요.
    그 수밖에 없죠.

  • 19.
    '17.9.27 1:04 AM (125.183.xxx.190)

    상습적이라니 짜증나는 부모네요
    저렇게 돈처리 하는 사람 정말 꼴불견인데
    에휴 담부턴 속지마세요

  • 20. ㅋㅋ
    '17.9.27 6:42 AM (175.198.xxx.242)

    키워준 값 달라시면 엄마는 외할머니한테 키워준 값 드렸냐 하세요..원래 내리사랑이라고 엄마가 키워준 사랑은 내 자식에게 가는건데...원글님.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 21. ㅋㅋ
    '17.9.27 9:1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키워준 값 달라고 하면
    엄마 밑에서 사는 동안 받은 정신적 피해보상을 하라고 해요.
    억지에는 억지만이 유일한 방법이니까.

  • 22.
    '17.9.27 11:21 AM (223.52.xxx.231)

    다음엔 시부모 뭐 사자고 하면 거절 하세요
    저도 친정이 어려워서 제돈으로 시댁 선물 사고 친정에서 보냈다 하고 또 친정에는 시댁에서 보낸것 같이 제돈으로 선물 사고 그렇게 십년 하다 지쳐서 그만 두었어요
    내년 부터는 하지 마세요

  • 23. 그런부모
    '17.9.27 3:27 PM (112.164.xxx.254) - 삭제된댓글

    만난 님 복이지요
    제가 볼때
    시집도 중요하지만 친정도 정말 중요합니다,
    '평생 그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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