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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서와 독일편 5회 깨알번역 마지막입니다.^^

^^ 조회수 : 7,565
작성일 : 2017-09-23 14:36:26
금요일을 분주하게 보냈더니
토요일 아침에야 느긋하게 마지막 영상을 다 봤네요.

이번편은 넋놓고 보다가 
쓰는걸 잊고 감상하며 훅 지나가기도 했네요.ㅎㅎ
독다니엘 친구들은 다음번에 꼭 다시한번 와줬으면 좋겠어요.
제주도도 가고 부산도 좀 가고.(페터, 꼭 다시 한국을 찾아줘..^^ㅎㅎ)

금요일에 이어 5회 뒷부분 깨알 번역 올립니다.
기다리셨던 분들, 즐거워해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머루주 품평회 하는 친구들.

페터: 잘 넘어가니까 (머루주는)식후에 마시면 좋을것같아.

마리오: 오늘 음식 (삼계탕)너무 좋았어.


작은 종이랑 펜 있냐고 묻는 마리오와 가지러 가는 독다.

다니엘:  머루주를 음미하고 있어. 좀 따라줄래?(페터에게 말하는듯)

손 공손히 받쳐가며 술따라주는 페터.ㅎㅎ

마리오: 여러 사람들이 너한테서 싸인된 카드를 받아오라고 했는데 네가 없다니까, 그럼 싸인 다섯장만 써줘.


다른 종이 가져오려는 독다.

마리오: (흔쾌히) 해주니까 좋다. 우리동창 로빈도 문자보냈더라.

다니엘: 전문가같아.professionell!


새 종이 가져온 독다.

마리오:이거 뜯어도 되지?

독다: 응 뜯어도 돼.

독다: 그 사람들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마리오: 아니. 그냥 사랑을 담아 인사 전합니다, 다니엘 이라고 써줘.

근데 싸인해주는건 너우 올드한거 아니냐 묻는 마리오.

독다니엘은 사진도 찍지만 싸인도 물어주면 해주고, 싸인회도 있다고 대답.

마리오: 아, 만두할머니도 하나 해줘. 내가 점심 먹으러 가는곳이야. 아마 널 아실지도 모르지. 모르시면 알려드리고. ㅎㅎ

싸인 마친 독다니엘.

마리외 고마워. 까먹기전에 부탁해본거야.


마지막 날이니 건배하자는 독다.

마리오:(자막: 마술같은 마지막 밤) 마지막 밤의 만트라(기도문)

마리오: 너를 위해, 한국을 위해, 우리의 다음 방문을 위해 건배.

..


오기 전에 비해 한국이 어떻게 느껴지더냐고 묻는 독다니엘.

페터의 말이 이어지고,


마리오:내 생각엔, 쉽게 문화에 접근할수 있게 하는건 음식 같아.

그 지역 사람들만의 음식을 먹고, 알아내는 그게 중요한것같아.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다니엘: 미리 말한대로 나한테 제일 흥미로웠던건 자연인데, 오늘하고 어제가 딱 그랬지. 너무 아름다운 나라야.

독다: 네 얼굴표정이 하루이틀새 변한것도 볼수 있어.. ……

진짜 재미있었다는 다니엘.

독다:말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잘 안하지.

(자막: 정말 그건 너희와 꼭 하고싶었던 거였어)

마리오: 자연을 보는거? (자막: 자연이 아름다웠어.)

독다: 아니 꼭 자연을 보는것뿐 아니라 산에 오르는거. 아주 특별했던 것 같아.(자막: 아무산이나 갔던게 아니어서 정말 특별했어)

…..

그동안 역사와 자연을 봤으니 밤문화도 보러 나가자며 건배.


밤거리로 나간 친구들

독다: 여기가 내가 즐겨가는 바 야.

..

신청곡 적는 독다.

마리오: 여기 좀 조용하다.


바에서 대화하는 친구들.

마리오: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독다: 이것도 내가 (신청)한거. "Human Nature"

마리오: 네가 신청한 거라고?

독다: 약간 릴렉스 한 곡이야. 그런 다음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지.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그럼 너도 약간 업 될꺼고.


마지막 날 아침.


짐 들고 출발하려는 친구들.

화장실에서 나와 가방을 매는 페터.


다니엘: 이건 독일에선 좀 다르지. 


빠뜨린게 없는지 몇번 확인하는 친구들.

마리오:카메라!

페터:좋은 생각이야 마리오, 그럼 네가 일부러 카메라를 잃어버리려고 미리 계획한듯 보이겠지.



호텔을 나서 짐을 싣고 승용차에 탄 친구들.


독다: 내가 너희랑 같이 자동차로 인천공항에 가다니.

마리오: 누가 같이 비행기탈래?

독다: 좋아….아니아니아니.


인천에 관해 대화하며 공항에 도착한 친구들.


독다:공항 도착했어.

페터:긴 한주였어.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다니엘:  for my sake.  잠잘때 쓸 모자가 필요해.


출국장 찾아가는 친구들.


마지막 작별인사하는 친구들

페터와 포옹, 마리오와 포옹하는 독다.

독다: 너희들 맘에 드는 여행이었길 바래.

마리오: 아주 맘에 들었어.


다니엘과 포옹하는 독다.

다니엘: 다 너무 고마왔어

독다: 집에 잘들 가고

다니엘: 너도.


우리 다시 올꺼라는 페터.


출국장 들어가는 친구들.


마리오:Arrivederci, Amigo

(이태리어  안녕 친구! 마리오는 이태리계?)

독다: 와줘서 고마워.

마리오: 곧 다시만나. 

페터: 안녕


마리오: 다음에 다시.yo yo. 울지마. 다 괜찮아.

다니엘의 연주곡과 함께 모두 출국.


독일로 돌아간 뒤 

마리오의 영상메시지


다니엘의 영상메시지

take 1.

다니엘: 켜진거야? 카운트다운 해줄래? 3.2.1? 

친구: 응.3.2.1.(너무 빨리 함.ㅎㅎ)

take 2.

한국에서 배워온 음식문화를 

한국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나누러 왔다는 다니엘.


페터의 인사말과

마지막으로 마리오의 갈채.^^

IP : 84.170.xxx.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3 2:40 PM (39.115.xxx.179)

    깨알 번역 덕분에 더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 2. ..
    '17.9.23 2:46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몇 주간 티비와 원글님 글 모두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끝나니 아쉬워요.
    바쁜 시간 쪼개어 나누어준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 3. 레젼드
    '17.9.23 2:49 P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

    덕분에 좀더 특별한 어서와 였습니다
    원글님 !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 4. 원글님 !!
    '17.9.23 2:53 PM (39.118.xxx.140)

    그간 정말 잘봤고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깨알번역도 마지막이라니 원글님과 이별(?)
    너무 아쉽네요
    가끔이라도 독일 소식 전해주세요~

  • 5. 아 진짜!
    '17.9.23 2:59 PM (223.62.xxx.183)

    마리오 이태리스럽게 생긴느낌 받았어요 전부터.

  • 6. 독일
    '17.9.23 3:05 PM (14.32.xxx.94)

    독일친구2탄햏으면좋겠어요
    부산 제주 특집으로
    꼭그들 다시봤으면 좋겠어요

  • 7. 감사합니당
    '17.9.23 3:08 PM (116.124.xxx.6)

    재능기부 ㅎㅎ 인터넷 시대 인간미 넘치는 마실마당이네요

  • 8. 11
    '17.9.23 3:23 PM (115.140.xxx.217)

    감사합니다~ 아기자기 재밌네요~^^

  • 9. 뭔가
    '17.9.23 3:42 PM (211.48.xxx.170)

    자막이 어색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원글님 덕분에 명쾌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어 좋았어요.
    지금까지 올려 주신 모든 글에 대해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길~~

  • 10. ㅋㅋ
    '17.9.23 4:54 PM (211.195.xxx.35)

    다니엘 친구들도 안녕, 독어천재 원글님도 안녕 ㅜㅜ

  • 11. .....
    '17.9.23 5:13 PM (121.131.xxx.33)

    멋진 재능기부였어요

    여행소감을 말할때 친구다니엘과의 대화가 훨씬 이렇게 자연스러운데..

    지금까지 너무 고마웠어요.
    정말 깨알같은 즐거움을 선사해줬네요

    근데..난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오디오가 이렇게 다 나오는 방송에서 자막이 조작과 날조라니..
    우리나라 방송계의 조작과 날조의 정도가 과연 얼마정도일까..
    다시한번 우리 사회의 신뢰도에 대해 심각하게 질문해봅니다.

    프로그램홈페이지에 가보니 독자게시판에도 이 꺠알번역 올라와있던데
    pd와 작가들은 독자게시판도 피드백 안하나봐요..

    그나저나..어쩌나요 깨알재미가 이렇게 끝났네요

    이곳 82에서 소소한 독일생활의 단상..올려주세요^^
    즐거이 읽겠습니다.

    고마웠어요

  • 12. cookfan
    '17.9.23 6:13 PM (220.118.xxx.234)

    어서와 홈피 게시판 갔다가 82링크 보고 난 왜 82쿡에 출근하는데 못봤지..바로 달려와 잘봤습니다. 재능 기부 고맙고 감사합니다.

  • 13. Stellina
    '17.9.23 6:54 PM (82.52.xxx.208)

    기다리고 기다리던 깨알번역, 원글님 덕분에 더 재미있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14.
    '17.9.23 7:37 PM (61.85.xxx.249)

    님 자막이 참 좋아요^^
    그들의 대화가 훨 자연스럽고 더 재밌어요~~~

  • 15. ...
    '17.9.23 7:57 PM (116.39.xxx.113)

    깨알번역 팬이예요~^^

    그동안 깨알님 덕분에 배가된 어서와~~ 고맙고 감사했어요~^^

  • 16. ,,
    '17.9.24 1:38 AM (119.193.xxx.198)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재미있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 17. ..
    '17.9.24 1:43 AM (118.221.xxx.222)

    깨알번역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이 프로가 더 재밌었어요!! 이제 끝이라니 정말 아쉽네요. ㅠㅠ

  • 18. ..
    '17.9.24 1:46 AM (118.221.xxx.222)

    그런데 혹시 마지막 날 바에 갔을 때 배경음악?이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독다니엘이 스티비원더의 슈퍼스티션 신청하고 나서 나오는 노래였는데요.. 목소리는 마이클잭슨 목소리 같았는데.. 정확하지는 않고요.. 이 노래가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라서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 19. 윗님
    '17.9.24 4:19 AM (31.78.xxx.201)

    원글 내용에 나오잖아요.
    읽어보시면...

  • 20. ^^
    '17.9.24 5:22 AM (84.170.xxx.86)

    와~ 다들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많이 바쁜 일상에서 시간이 없어
    아주 늦은시간 아님 새벽에 일찍 일어나
    번역 안됬거나 다른 부분을 귀기울여 찾느라
    살짝 고생 했었어요 .^^
    한글로 써내려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
    자막을 다시한번 확인하기도 하고.

    그런데 너무 즐거운 고생이었어요. 오랫만에.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하는일
    기쁘고 나름 보람 있네요~^^
    작년 82에서
    촛불을 들러 나온 아이들에게 산타 이벤트 하신것같은.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혹시라도 다니엘 친구들이 다시 독일에 올날
    우리 다시 만나요~^^



    118님, 그 노래는 마이클잭슨의 human nature에요.^^

  • 21. Bactroban
    '17.9.24 11:22 PM (49.170.xxx.237) - 삭제된댓글

    82cook 에서는 특정 사람이 쓴 글을 모아볼 수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평소 글도 따뜻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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