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부산의 휴교는 일처리가 많이 아쉽네요.

17171771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7-09-11 19:20:36

일단 휴교 결정이 너무 늦었어요.

일선 학교들에는 학교 자율로 결정하라고 지침이 내려갔었나보더군요.


그런데 아침 일찍부터 휴교를 결정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많은 학교들이 8시는 되어서야 휴교를 결정하게 되었죠.


그런데 이 시간이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이미 등교를 한 시간이거든요.

학생들이 폭우를 뚫고 등교를 했다가 다시 폭우 속에서 하교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냥 학교에서 수업하고 오후에 정상적으로 하교를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되었죠.


비가 많이 와서 부모님이 차를 태워주고 출근을 한 경우에는

아이가 하교하는 것을 부모가 직접 못챙기니 부모입장에서 매우 불안하기도 하구요.

맞벌이라 집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도 아이 챙기기에 스트레스를 받죠.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폭우가 심한 날에는

차라리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등교시간을 1~2시간 늦추어

등교시에 혼선이 생기지 않게 빠르게 공지를 하고

학교에서 휴교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여 다시 공지하도록하여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했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아이들이 비 홀딱 맞으며

비가 제일 많이 오는 시간대에

그 위험한 거리를 왔다갔다 헛수고만 하게 만들다니..


부산교육청 일처리가 아쉬워요.

IP : 58.235.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7:22 PM (220.84.xxx.92) - 삭제된댓글

    애탓만했더군요 초등
    교장이라는 사람이
    이유는 홈페이지 안봤냐고
    초등은 이미 8시전 준비다하고 있다
    8시 10분 집을 나섰는데
    학교가니 홈페이지도 안보고 보낸 무식한부모탓 애탓

  • 2. ..
    '17.9.11 7:24 PM (119.196.xxx.9)

    듣는 사람도 열 받네요
    폭우 뚫고 등교한 아이들만 결국 바보 만든 조치였네요
    기상청 교육청 결국 둘다 등신 같네요

  • 3. **
    '17.9.11 7:30 PM (59.19.xxx.122)

    8시18분에 문자가 왔어요
    좀더 빠른결정이었으면 했어요
    곧이어 사과문자는 왔었긴 해요

  • 4. ....
    '17.9.11 7:30 PM (125.186.xxx.152)

    기상청이 원흉

  • 5.
    '17.9.11 7:43 PM (112.173.xxx.230) - 삭제된댓글

    교육청에서 교장 재량으로 하지않고 무조건 하교 지시했습니다. 학생들이 대부분 등교했기에 수업하려고해도 수업 일수로 인정 안해준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다 큰 고등학생도 집에 보냈습니다.

    점심때 조금 지나니 비도 슬슬 그치고 좀 더 있으니 해도 살짝 보여서....헐~~~했네요.

  • 6. 쫄딱
    '17.9.11 7:43 PM (175.214.xxx.113)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직장 동료가 아이를 학교까지 태워다주고 자기는 회사 왔는데
    휴교령 내려서 아이는 혼자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데 버스타고 다시 집에 갔다네요
    그리고 출근할때 비가 너무 많이 오니 앞도 안보이고 많이 무서웠어요
    그때도 이미 중학생들 많이 등교하고 있던중이였는데 좀 걱정되던데
    8시반쯤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가 또 그치니 초등학교는 그대로 등교하고요

  • 7. gg
    '17.9.11 7:44 PM (211.200.xxx.128)

    어제 다음으로 날씨 확인하니 비 확률 100프로가 안되서 조금 오나보다 했는데 ㅎㅎ
    울 애도 학교정문에서 돌아왔어요.

  • 8. 채은대현맘
    '17.9.11 7:50 PM (42.82.xxx.148)

    고등학생이라 7시 20분에 봉고 타고 폭우 뚫고 겨우 학교 도착하니 휴교 문자 와서
    다시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버스 루트가 침수지역을 지나서 오는지라 정류장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안오고
    결국그 비 속에 걸어서 오느라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50분~~집에 오는데 3시간 걸림.

    그 후 비는 잦아지고~~~^^;;

  • 9. 17171771
    '17.9.11 7:56 PM (223.39.xxx.91)

    나중엔 교육청에서 다 휴교령 내렸을진 몰라도
    처음엔 학교 자율로 하라고 내려갔었다고 교사에게 들었어요.

  • 10. 17171771
    '17.9.11 8:01 PM (223.39.xxx.91)

    그리고 초등학교는 오전수업하고 점심먹여서 하교시킨 학교가 많아요.

  • 11.
    '17.9.11 8:55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고딩인 우리아이도 폭우를뚫고 등교했더만 8시30분에 휴교결정났다고 집에가라고했어요
    30여분 기다려도 차가 막혀서 버스가안와서 그비를 쫄딱맞고 왔어요
    오후부터 날씨는ㅈ멀쩡해지고
    그냥 전교생 다 등교한시간인데 수업하는게 더나을걸
    흠뻑 젖어 학교를 오가는 아이보니 짜증이 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981 학원강사에게 도시락싸다주는 아줌마들 14 중개사 2017/10/07 6,151
736980 여행.. 누구랑 가는 게 가장 즐거우세요? 47 여행 2017/10/07 8,297
736979 오빠 하는짓을 보면 엄마가 불쌍해요 3 --- 2017/10/07 2,850
736978 술빵 만들 때 밀가루는 강력분인가요 박력분인가요 아님 중력분? 6 …. 2017/10/07 1,759
736977 오늘 지하철에서 영화같은 장면을 봤습니다. 42 드디어 2017/10/07 23,391
736976 샘표간장 금F3사왔는데 이건 뭔가요? 17 전문가 2017/10/07 6,646
736975 피코크 묵은지 김치찌개 2종 어느 게 더 맛있나요? 2 묵은지킬러 2017/10/07 1,342
736974 (강아지)뇌수두증과 척수공동증인데 치료 방법 없을가요? 6 .. 2017/10/07 2,885
736973 팬텀 싱어에 누가 결승에 진출할까요? 9 팬텀싱어 2017/10/07 1,815
736972 불펜 펌) 아는 누나가 사기결혼으로 몰려서 자살 했습니다 58 .... 2017/10/07 31,134
736971 어금니 아빠, 피해 여중생에 성적 학대 의혹 45 .... 2017/10/07 27,584
736970 구입한 김 2 .. 2017/10/07 782
736969 김치냉장고 추천해 주세요. 4 김치냉장고 2017/10/07 1,726
736968 유툽에서 했던 영국남자 12 jtbc2 2017/10/07 5,790
736967 청약예금통장 질문좀 할께요.. 3 청약예금 2017/10/07 1,404
736966 광화문,인사동,종로 일대 ..심야 혼자 걷기 좋은 구역~^^추.. 6 잘될꺼야! 2017/10/07 1,642
736965 레티놀의 쓸데없는?효과 1 레티놀 2017/10/07 4,617
736964 밤 맛있게 삶는 법~~알려주세요 5 2017/10/07 2,689
736963 좁은 집으로 이사했을때 작은 가구로 교체가 답일까요? 5 ,,, 2017/10/07 1,980
736962 포도가 너무 많아요 15 ... 2017/10/07 3,327
736961 낮잠 가족.. 오직 잠자느라 다른걸 못하는 가족... 19 참내 2017/10/07 7,528
736960 간호학과 순위 10 2017/10/07 8,958
736959 핸드폰 새로 하면 저장된 것들 옮길수있나요? 11 .. 2017/10/07 1,627
736958 아이 캔 스피크 재밌네요 13 ,,, 2017/10/07 2,789
736957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4 고모 2017/10/07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