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이 어려우면 공부에 몰입이
늘 작은 염려와 근심이 끊임없이 몰아닥치고
거친 파도위 조각배같아 늘 흔들려서
불안을 안고살고 만약에 이게 안되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생각때문에 실패확률도 높고
단지 돈이 없어서 가난이 공부에 방해되는게ㅜ아니라
주위횐경자체가 관성으로 작용 발목을 잡아요..
이래저래 너무 가난하면 애안낳는게
더 나아요. 자녀들이 인생 헤쳐나가기 너무 힘들어요
1. 아무래도
'17.9.8 8:41 PM (223.62.xxx.69)그렇죠.. 그러나 그렇기에 더 공부에 몰입을 해야 그 상황을 벗어날수가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한거죠.
2. ...
'17.9.8 8:43 PM (182.231.xxx.170)근데요...
가난한데..부모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특히 엄마가 큰 바다같이 마음이 안정하면요.
아이들 저 잘 되요.
부자집 멘탈 약한 아이들보다두요.
아이들 교육에 결핍이 꼭 부정적으로만 작용하는건 아니예요.3. ...
'17.9.8 8:44 PM (182.231.xxx.170)아이들 더 잘 되요.
4. ..
'17.9.8 8:45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가난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이 화목하면 괜찮아요.
술마시고 맨날 때려부수며 울고 싸우고..
그러면 애들이 공부가 되겠나요.
하루하루가 불안의 연속인데.. 돈도 돈이지만 제발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들 마세요.5. 나
'17.9.8 8:57 PM (218.51.xxx.111)저희 삼남매는 가난하며 매일 술먹고 칼부림하는
집안에서 셋다 명문대갔네요
참 그 시절의 나는 그시절의 우리는 참 안쓰럽고도
대단한 아이들이었네요
그래도 부모는 자식들의 가여움이나 고통을
몰랐고 지금은 자식들 다 잘돼서 잘사니
아무 생각도 없죠
전 학력고사세대인데 시험전날 술먹고 행패부리는
아빠덕분에 날새며 시달리다 시험보러갔어요
엄마도 피해자인줄 알았지만
대학시험전날 잠못자며 시달리는 딸을
어찌해보려하지도 않았네요
이런 심정을 엄마는 지금도 모르네요
그땐 공부독하게해서 여기서 벗어날거란 각오.
난 다르다란 마음가짐으로 학교가면
멀쩡한척 살았네요6. 가난
'17.9.8 9:21 PM (49.170.xxx.206) - 삭제된댓글가난..참 힘들더군요... ...
7. ...
'17.9.8 11:06 PM (125.186.xxx.152)집안 넉넉하면 헝그리정신 안 생긴다고 안하는 애들도 많아요.
8. 다른 얘기
'17.9.9 1:45 AM (24.18.xxx.198)저는 반대로 이 드러운 환경을 너무도 벗어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헝그리 정신이죠. 가출도 하고 싶었지만 이처럼 성인이 되어서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끔찍했어요. 헝그리 정신이 발휘되기도 해요. 사람 나름예요.
9. ㅇ
'17.9.9 3:42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가난하면서 화목한 가정이 공부하기 제일 좋은 환경 같아요
부자들이 공부를 많이 시키니까 잘 할거 같지만 부자집 자녀들은 공부할 시간도 없거니와 돈 많은데 공부를 뭐하러
하냐 이런식 돈 쓰러 다니고 돈쓸 궁리 하느라 공부같은거 생각이 없어요 재미 있는게 주변에 많은데 부모님의 공부잔소리 듣기도 싫어하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6073 | 저희 집은 명절에 남편도 무지 고생하네요 1 | 무밍 | 2017/10/03 | 2,317 |
736072 | 저는 엄마가 될 그릇이 아닌 것 같아요. 7 | ㅇㅇ | 2017/10/03 | 3,448 |
736071 | 호랑이 연고 한국서 살수있나요? 6 | 시댁에서 | 2017/10/03 | 2,273 |
736070 | 카카오닙스 신맛 나면 상한 걸까요? 3 | ㅇㅇ | 2017/10/03 | 2,337 |
736069 | 다른 집 남편들도 여자가 있는 모임에 가시나요? 2 | ㅇㅇ | 2017/10/03 | 1,613 |
736068 | 공익요원 거시기 만진 50대 공무원 여사.. 4 | 아들같아서... | 2017/10/03 | 4,228 |
736067 | 하우스 쉐어....원하는 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8 | ........ | 2017/10/03 | 2,130 |
736066 | 한국에서 너무 살고싶네요. 10 | 8282 | 2017/10/03 | 5,632 |
736065 | Jtbc 힙한 선생...우와~~재미있어요 4 | ㅋㅋㅋ | 2017/10/03 | 2,890 |
736064 | 아파트 면적에서 제곱미터, A제곱미터, B제곱미터는 뭔가요? 3 | ,,, | 2017/10/03 | 1,365 |
736063 | 시어머니의 차별 ㅋㅋㅋ 5 | 새옹 | 2017/10/03 | 4,616 |
736062 | 명절에 7촌까지 모이는 이유가 19 | 깊은생각 | 2017/10/03 | 6,100 |
736061 | 전 부쳐놓은거 락앤락통에 넣고 잘까요? 3 | 전담당작은며.. | 2017/10/03 | 2,463 |
736060 |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16 | 냥냐옹 | 2017/10/03 | 3,081 |
736059 | 미혼인데 자궁 적출한분 계세요? 25 | ... | 2017/10/03 | 11,181 |
736058 | 중2아들 연휴기간 5 | 아들 | 2017/10/03 | 1,391 |
736057 | 내가 원하는걸 하기 싫은걸까? 2 | 휴우 | 2017/10/03 | 929 |
736056 | 서해순 이모든게 돈때문 김광석일 더이상 관여안해... 20 | 억울해 | 2017/10/03 | 7,264 |
736055 | 분당서현에서 서울강북 출근 가능할까요? 7 | 질문 | 2017/10/03 | 1,418 |
736054 | 연휴가 빨리 끝나야ㅠㅠ 10 | 어휴 | 2017/10/03 | 3,178 |
736053 | 개봉영화 볼거 뭐 없나요? 제발 추천 좀~ 10 | ㅜㅜ | 2017/10/03 | 2,335 |
736052 | 변비없는 철분제 추천 좀 부탁 5 | ㅈㅈ | 2017/10/03 | 2,198 |
736051 | 거제도 놀러왔는데 회저렴히 파는곳 있을까요? 1 | 추석연휴 | 2017/10/03 | 989 |
736050 | 한국당·바른정당, 추석 연휴 MB 지키기 총력 1 | 고딩맘 | 2017/10/03 | 626 |
736049 | 시집에 안갔어요.. 47 | 추석 | 2017/10/03 | 20,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