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이야기

멋진몸매를 꿈꾸며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7-09-08 16:30:13
166에 61~62를 항상 찍었어요. 제나이 지금 43이고 20대 후반부터 이렇게 살 찐거니까...거의 15년을 60대로 살았네요.
중간중간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단발적으로만 1~2키로 성공(?)했고 계속 용수철처럼 61~62로 되돌아 갔지요.

얼마전 엄청난 심리적 계기가 있었구요...식욕을 완전 잃었어요.
그래서 좀 절식을 했는데, 살이 훅 빠지네요.
이때다 싶어 다이어트를 병행했습니다.
단백질, 야채 위주의 식생활을 했고
곡류를 엄청나게 제한했어요.
곡류(밥을 거의 안먹음)를 제한한 점을 빼고는 비교적 자유로운 식생활이었어요.
나물, 샐러드, 김치, 국 하나도 안 가렸어요.
치킨, 피자도 잘 먹구요. 빵도 밀가루이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먹었습니다.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지금은 54~55 나가요^^
3개월만에 7키로 뺐나봐요.
그동안 제가 무수히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건 다이어트를 운동으로 접근해서인 것 같아요.
확실히 식이가 중요하고 절대적인 요인입니다!!!

저 세상 태어나서 이렇게 빼보기는 정말 첨이라 당황스럽지만
몸이 정말 가뿐하고 좋습니다.
찌뿌드드, 나른함, 무기력함이 많이 사라졌어요.

내친김에 요즘은 출퇴근시간 활용해서 하루에 만보정도 걷고 있어요. 약 6키로 정도 돼요.
운동을 통해서 몸무게 굳히기에 들어가려구요.
또한 지금도 탄수화물 (특히 곡류)를 제한하는 식이를 하고있어요.
단백질을 꼭 먹고 야채를 여러 종류로 풍부하게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추가로 5키로정도 더 빼볼까 싶습니다. 근육도 더 늘리구요.

표준체중에서 살을 빼려니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성공해서 정말 기뻐요.
다이어터분들 모두 힘내세요!!^^
IP : 118.221.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7.9.8 5:26 PM (175.223.xxx.155)

    잘하셨어요~! 부러워요~
    저도 얼른 표준체중되고싶네요 ㅜ
    저는 비만에서 10키로빼고 한달만에 과체중되었네요;
    이제 6키로쯤빼면 정상bmi ..ㅜㅜ
    저도 똑같은 방법으로 일단 살부터빼보자고
    탄수화물 아이밥공기 반에서 2/3쯤 먹고
    다른것은 조금씩 소식하고
    닭가슴살 한캔씩. 물2리터이상 먹은것외엔
    매일하는 강아지산책 말고는 다른 운동안햇네요;;
    다빼놓고 근력하려구요~
    같이 화이팅해요~~^^!!

  • 2. 너굴도사
    '17.9.8 5:42 PM (211.253.xxx.18)

    운동으로는 살이 빠지지 않고 먹는 것, 특히 탄수화물 제한이 가장 중요하죠~~ 서점 가면 탄수화물 아예 먹지 말라고 하는 책도 많아요

  • 3. ...
    '17.9.8 6:00 PM (203.228.xxx.3)

    빼기전 키랑 몸무게가 저랑 비슷하시네요..징허니 안빠져요 살...밥을 거의 안먹었딴 이야긴데 자신없네요 ㅜㅜ 국이랑 김치를 밥없이 어떻게 먹나요?

  • 4. 에이브릴
    '17.9.8 6:09 PM (58.234.xxx.72)

    저랑 좀 비슷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씁니다.
    저는 심리적으로도 힘든데다, 먹을 시간도 없을만큼 바쁘니,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키 163에 체중 60~61. 30대 후반이예요.
    여름 거의 두달동안 6~7키로가 빠지더라고요.
    저도 이 체중은 초딩이후 첫 무게라 심히 기쁘기도 하고, 탄력까지 받아서, 폰에 어플깔아 그거보며 근력
    운동하고, 먹는건, 위가 반쪽으로 줄어든것 같더라고요. 더 먹고싶어도 먹어지지가 않아요.

    예전에 엄청좋아한 빵, 떡볶이, 닭발 이런것들 생각도 안나구요. 잘됐다 싶어 계란삶아 먹고, 닭가슴살, 케일 사과쥬스, 고구마 먹으며 지냈어요.
    먹고싶은거 생기면 다 챙겨 먹었어요.
    그치만 위가 작아져, 많이 못 먹구요.

    얼마전부턴 필라테스도 다니네요. 온몸이 신경통으로 아프지만, 이 고통도 즐거워요^^
    지금은 살이 좀더 빠져서, 52~53 이네요.
    인바디 해보면 근력도 꽤 있고, 체중은 약간 미달이라고 나와요..^^ 이제 더 뺄 생각은 없는데, 많이 먹히질 않으니, 하루에도 몇그램씩 빠지네요.
    가슴이 실종되서 조금 속상해요^^;

    살 빼는데, 맘고생이 최고라더니, 맞는 말이더라고요. 먹는것도 거의 절식에 가까워야 살이 잘 빠진다는것도 느꼈네요. 그냥 조금 덜 먹어서는 힘들구요~

    우리같이 잘 유지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984 발효고수님 헬미!! 매실 담근거 굉장히 무섭게 이상합니다 13 앗!! 2017/10/03 2,407
735983 외동인데 아프신 부모님 찾아뵙는거..힘드네요 11 외동 2017/10/03 5,928
735982 오해했었다고 미안하다네요 6 시댁 작은어.. 2017/10/03 2,743
735981 주민세 납부 납기후 3 ㅇㅇ 2017/10/03 1,236
735980 남이 아프다는데 좋아하는 티 다 드러내는 사람 5 .... 2017/10/03 1,413
735979 완전초보)내년 2월이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은 언제쯤 2 2017/10/03 1,044
735978 오늘자 뉴스1 안비어천가.gisa 7 기가차네 2017/10/03 1,500
735977 큰집인데 자꾸 눈물이 나요 34 .. 2017/10/03 21,961
735976 안읍읍 소방서 또다른 방문후기 9 ㅇㅇ 2017/10/03 2,525
735975 뒷북도 이런 뒷북 없다 싶겠죠? 4 부동산 투자.. 2017/10/03 1,086
735974 안철수 대통령 놀이에 네티즌들 반응과 기레기 7 Stelli.. 2017/10/03 2,255
735973 명절에 현금 대신 상품권 드리면 기분 나쁘실까요? 4 고민녀 2017/10/03 1,299
735972 혹시 해외여행 캐리어 없이 특가항공으로 가보신분 계세요 ㅋㅋ 4 ㅋㅋㅋ 2017/10/03 1,952
735971 국민연금 낼까요 말까요? 7 아줌마 2017/10/03 3,126
735970 어른들은 결혼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15 ... 2017/10/03 3,524
735969 산적 처음으로 해봤는데 망했어요. 12 망한 2017/10/03 2,969
735968 궁금해서 질문올려요(해외송금시 1만불 초과) 2 한가위 2017/10/03 743
735967 자기 아들한테 연락해서 만나보라는 아줌니들 12 ..... 2017/10/03 4,302
735966 아이방의 침대 5 ... 2017/10/03 1,140
735965 이명박 주변에서 뭐라고 합니까? 6 ㅇㅇ 2017/10/03 1,195
735964 시바견 키우면 장단점이 뭔가요? 7 시바ㅋㅋ 2017/10/03 2,477
735963 사랑의온도 재방 보는데 황석정 왜저렇게 표독하게 화내나요? 3 .. 2017/10/03 3,424
735962 대구 시민들 "박근혜가 뭘 잘못했다고 탄핵까지 하나&q.. 27 ... 2017/10/03 4,062
735961 미국 왔는데 코스트코 유산균도 괞찮나요? 1 유산균 2017/10/03 1,941
735960 나이들어 개과천선한 남편분들 9 개과천선 2017/10/03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