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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에 사는 편안함이 큰가요?

00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17-09-08 15:21:26

제가 지금 전세로 8년째 살고 있어요.

그런데 집주인 아저씨가 들어오시지 않을 거라 제집처럼 안정감 있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이집에 그냥 계속 살면서 (보증도 많이 안 올리시고 집이 오래되서 그런지 마구마구 올리시지 않더라구요)  재테크로 여유자금으로 다른 곳에 집을 사놓고 싶은데, 남편은 이제 애가 둘이니 학교 근처에 집 사서 자기집에 살자고 하네요.


남편이 생각하는 동네는 크게 상승하는 동네는 아니구요, 그냥 애들 키우기 좋은 동네입니다.

자기집에서 사는 만족감 안정감..이런거는 전세로 이사 많이 이사다닐때만 해당되지 않을까요?


궁금합니다.

IP : 193.18.xxx.1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세가대세
    '17.9.8 3:24 PM (222.114.xxx.248)

    문재인님이 서민들의 주거마련을 위해서 서울아파트값 잡고 계세요
    그래서 지금 아파트 사신 분들은 몇년뒤 손해 볼수도 있겠죠
    마음 편하게 전세도 좋다고 봐요.
    그러다가 문재인님 정책으로 집 값 떨어지면 그때 집사야죠

  • 2. 내집이 주는
    '17.9.8 3:27 PM (211.36.xxx.24)

    편안함 안정감이 있더군요. 전세 살때는 불안한 느낌 없었는데 집을사고 보니 인지하지 못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나봐요.

  • 3. ..
    '17.9.8 3:29 PM (220.118.xxx.203)

    저는 결혼할때부터 작은평수 아파트 자가로 시작했거든요. 작아도 내집에서 맘편히 살다가 결혼 10년쯤 평수갈아타려는데 내집은 팔렸는데 집은 못샀고..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때 느낀게 내가 그동안 참 편하게 살았구나 였어요. 전세를 안살아봐서 그런가 내집이 아니면 불편할거 같아요.

  • 4. 원글
    '17.9.8 3:30 PM (193.18.xxx.162)

    저는 애들이 어려서 벽에 낙서를 조금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 어쩌지..이런 생각 들더라구요..그럴때 빼고는 오랫동안 사니까 자가나 마찬가지 느낌이 나서 궁금했습니다..

  • 5. 사과
    '17.9.8 3:33 PM (1.237.xxx.160)

    결혼 6년차. 전세 두번 이상 살고 좋은 동네 이번에 리모델링해서 왔음에도 자가가 왜 좋은지 모르겠어요.
    내 집이라 더 깨끗히 관리하는 부지런함에는 긍정적이지만 2년마다 이사 나가라 하지 않는 이상 안정감은
    전세나 지금이나 같아서 내집 삿다는 안정감 뿌듯함 없어요.

  • 6. 심적인
    '17.9.8 3:41 PM (219.255.xxx.83)

    심적인 안정감은 줄거 같아요
    전 하락론 믿고 돈도 있는데.. 전세살이 10년짼데........
    이젠 살려고 해도 너무 비싸서... 꼭 사야하나 싶어요

    집주인 진상들 만나 고생했지만... 지겨울때 미련없이 떠날수 있어서
    좋은점도 있긴한데.....
    집구하러 다니는게 나이드니까 스트레스고 이사도 힘들고 그러네요

  • 7. 가을이
    '17.9.8 3:44 PM (211.114.xxx.126)

    저희는 전세를 주는 입장인데요 첨에 1억3천에 줬어요
    2년마다 재계약 하면서 3천도 올리고 2천도 올리고 그랬어요,,,
    그분에게서 2억 3천까지 올리다가 지금 전세 3억 넘어서 나머지 월세 받고 있어요,,,
    집이 1억6천일때 전세 1억 3천에 들어오신분인데...
    전 집이 지금 4억 넘었는데 ...그분은 전세금 2억 3천이네요,,,

  • 8. ...
    '17.9.8 3:58 PM (180.92.xxx.147) - 삭제된댓글

    자가를 살아보니 안정감 편안함이 비교가 안될 정도예요.
    진작 집을 살걸 했습니다.
    내집이니 내맘대로 붙이고 떼고 바꾸고 다 할수 있고 리모델링해서 들어오니 삶의 질이 확 올라가요.
    전세는 뭘 하나 바꾸려고해도 안되고, 더럽고 노후해도 그냥 살아야 되고,
    내 전 재산을 남에게 맡겨놓고 사기당하거나 집주인이 잠적하거나 경매넘어가 만기때 안돌려주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 이사비 복비, 집보러 다니는거도 스트레스, 짐싸고 풀고 정리하는것도 힘들고, 내 전재산을 남에게 맡기는 것도 부담스럽고,
    10년간 전세살땐 그러려니 했는데 자가로 살아보니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네요.

  • 9. ...
    '17.9.8 4:02 PM (180.92.xxx.147)

    자가를 살아보니 안정감 편안함이 비교가 안될 정도예요.
    진작 집을 살걸 했습니다.
    내집이니 내맘대로 붙이고 떼고 바꾸고 다 할수 있고 리모델링해서 들어오니 삶의 질이 확 올라가요.
    전세는 뭘 하나 바꾸려고해도 안되고, 더럽고 노후해도 그냥 살아야 되고,
    내 전 재산을 남에게 맡겨놓고 사기당하거나 집주인이 잠적하거나 경매넘어가 만기때 안돌려주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 이사비 복비, 집보러 다니는거도 스트레스, 짐싸고 풀고 정리하는것도 힘들고, 내 전재산을 남에게 맡기는 것도 부담스럽고,
    10년간 전세살땐 그러려니 했는데 자가로 살아보니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네요.
    전세 살면서 가장 걱정하는게 집샀다가 집값 떨어지면 어쩌나인데 막상 실거주로 살면 집값에 관심 없어져요.
    떨어지든 오르든 팔지도 못하고 여기서 평생 살건데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떨어지면 다같이 떨어지고 오르면 다같이 오르는데 손해볼 것도 이득볼 것도 없음.
    오히려 집값에 민감한 사람들이 세입자들이거나 다주택 투자자들 같아요. 전세입자들은 집값 오르면 전세금도 오르니까 민감하고, 투자자 투기자는 말할 것도 없고.

  • 10. 저는
    '17.9.8 4:12 PM (112.164.xxx.107) - 삭제된댓글

    가게를 하고 있는대요, 자가예요
    지금 집있는곳하고 좀 떨어져서 집 가까이 옮기고 싶어요
    남편은 이걸 세주고 그 돈으로 세를 살으라고 하는데 웬지 그래서요
    여긴 돈이 안벌려도 내 가게라 편하거든요
    이사하면 여기만큼 편하지 못할거 같아요
    돈 벌을라고 그래야 할거 같고
    내 맘대로 못하는게 제일 불편하지요
    내집이면 개판을 쳐도 어때요 내집인데

    2년마다 복비, 이사비용 이런것만 해도 무시못할겁니다,

  • 11. ^^;;
    '17.9.8 4:56 PM (218.235.xxx.131)

    원글님 처럼 8년씩 살수 있다면 전 전세 택할래요.

  • 12. 그럼요
    '17.9.8 5:18 PM (211.36.xxx.207)

    지루한건 있는데
    한번 이사해보니 넘 힘들고 돈도 많이 깨져서
    다시는 못하겠다했어요

  • 13. ...
    '17.9.8 5:43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전세를 '내집처럼' 사니까 아쉬운줄 모르시는거죠.
    2년에 한번 꼬박꼬박 이사다녀보면
    이사때마다 금전으로 사람겪고 나면
    오르든지 말든지 내집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 14. 그 오래산 집주인이
    '17.9.8 6:4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급전 필요해서 언제 집 팔아서 집주인 바뀔지 아무도 모르니까 불안한거죠.
    내집일도 아니고 아무도 모름

  • 15. ..
    '17.9.8 6:50 PM (223.33.xxx.55)

    내 명의라는데서 오는 든든함도 한몫합니다

  • 16.
    '17.9.8 7:13 PM (202.175.xxx.98)

    저는 자가에도 있어보고 다시 팔고 전세로 있는데
    전세가 더 편안해요
    내집이라 생각드니 뭔가 집에 조금만 하자있어도 나중에 잘팔릴까 이런생각들고 또 이사다니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전세가 편하네요 내집이 아니니 집에 매인 느낌도 없구요

  • 17. ...
    '17.9.8 11:32 PM (211.243.xxx.190)

    내집이어도 대출있는데다 집값떨어지고 이러면
    가시방석이 따로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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