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치과의사도 개룡남이면 팍팍하더군요.

개룡남 조회수 : 10,663
작성일 : 2017-09-07 18:52:13
오해 마세요. 그냥 아주 냉정하게  남자 조건만 보는 분들께 드리는 팁입니다 ^^  82cook에 하도 그런 글이 많이 올라와서

남자 의사치과의사도 개룡남일경우 삶이 팍팍하더군요
재수안하고 바로 의대합격한 기준으로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대학병원 펠로우 마치고 보통 35~36살에 이제 돈 좀 버는 나이가 되는데, 

전라도 경상도 일부지역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는 페이닥터만 해도 세후 월 2장 찍는경우 있지만
서울경기지역이나 기타 과들은 페이닥터면 잘해야 세후 월 1장 찍더라구요.
근데 요새 물가하고 집값보면 35~36세때부터 한달에 1천만원 벌어도 
기초 생활비, 애기들 키우고 어쩌고 하면 남은 돈 별로 없고 그 돈 모아서 서울 변두리 아파트 한칸 마련하기 쉽지 않죠
모아놓은 돈도 없는 개룡남이 욕심내서 개업하면 더 망하기 쉽고 ㅎㅎ

그래서 개룡남 의사 치과의사들 경우도, 처가가 집 해오지 않거나 부인이 맞벌이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결국 몇년 지나도 집 마련 못하고 전세집 옮기고 다니고,  암튼 그렇더군요
그래서 남자 의사나 치과의사들의 경우도 같은 전문직 여성을 배우자로 만나는 경우가 많죠.
그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기가 맞벌이 해서 기본적인 생활비 정도는 벌어올 수 있는 여성을 당연히 찾죠 ^^
그게 아니면 서울에서 아파트라도 해올수 있는 재력있는 처가를 찾죠 


결국  35세이후  좀 돈벌기 시작한 개룡남 의사 치과의사의 경우,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대기업입사한 사람하고 비교해서
별로 좋은 점은 없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공무원은 퇴직후 연금이 크죠. 대기업은 퇴직금이 좀 되고)

돌고 돌아서 내린 결론은, 82cook 유저님들이  남자의 인간성 외모를 제외하고 순전히 조건만 따지신다면
남자의 직업보다는 남자쪽 집안이 잘 사는지 안사는지 따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IP : 121.183.xxx.1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7.9.7 6:56 PM (110.70.xxx.96)

    그래서 어쩌라구요
    그어려운 환경에서 당신은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해봤나요?
    그런데 그런의사가 님좋다고했나요?
    조건과계산으로만 결혼한 지인 이혼귀로에 서있어요
    완전 속물스런글이네

  • 2. ...
    '17.9.7 6:56 PM (175.223.xxx.205)

    그건 본인도 의사 수준의 학력일때 따지는거겠죠? 본인은 멍청하면서 돈도 없으면 개룡남도 싫어하는거구요

  • 3. ...
    '17.9.7 6:58 PM (121.166.xxx.42)

    전 공감합니다 개룡남들이 속물기질이 더 하답니다 여러분. 집안에 돈 없는 여자를 대놓고 싫어합니다

  • 4. ....
    '17.9.7 6:59 PM (175.223.xxx.205)

    그럼 돈도 없고 본인 학력직업도 별볼일 없는 여자가 개룡남 찾는게 더 속물이고 벌레같은데요?

  • 5. 110.70.xxx.96
    '17.9.7 7:00 PM (121.183.xxx.128)

    말씀이 거치네요 ㅉㅉㅉ
    82cook에서 하도 남자 조건 따지는 분이 많아서
    냉정하게 개룡남 의사 치과의사 처지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 6. 궁금
    '17.9.7 7:07 PM (1.11.xxx.4) - 삭제된댓글

    개룡남은 많이 들어봤는데 개룡녀는 별로 못들어 봤어요
    왜그럴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7. ....
    '17.9.7 7:08 PM (175.223.xxx.205)

    그러니까 본인은 치과의사인데 돈도많은집 처자냐구요 그거아니면 끼리끼리 수준봐야하는거 아닌지

  • 8. 이런 글도 필요해요
    '17.9.7 7:09 PM (220.85.xxx.137)

    필요한 사람도 있으니...

  • 9. ㅎㅎㅎ
    '17.9.7 7:14 PM (185.69.xxx.96)

    돈 '잘 벌수 있는' 나이가 35살때쯤인거지 레지할때도 못 벌지는 않아요ㅎㅎ 제가 수련의 할때만 해도 월급 세후 500-600은 받았는데.. 가끔 보너스 들어오는 달엔 800 넘게도 받구요ㅎㅎ 웬만한 회사원보단 많지 않나요 이정도면? 저희 과 기준으로 전문의 끝나면 페이닥 1500이 기본이에요 서울이요. 뭐 파이낸스나 사업하는 사람만큼 떼돈 벌지는 못해도 꾸준하게 고수입이 유지되니 좋은거죠ㅎㅎ
    그리고 치과 페이닥은 좀 적게 받는다 쳐도 치과는 전문의 안해도 되서 치대만 졸업하고 인턴하고 페이닥으로 바로 취직 해요 보통ㅎㅎ 남편이 치과인데 저 레지할때 페이닥해서 돈 모으고, 집에 도움 받아서 몇년있다 개업했어요. 대부분 이런 코스..
    뭐 어떤 직업이던 집안이 잘 살면 좋죠 여자던 남자던ㅎㅎ
    근데 요즘 의대생이나 수련의들 보면 집안 좋은 애들이 대부분이던데요ㅎㅎ 돈 걱정없이 공부하고 자기 하고 싶은 전공 정하고ㅎㅎ 그러다 동료 의사 만나서 연애하다 결혼하고ㅎㅎ 대부분 그래요

  • 10. 궁금
    '17.9.7 7:32 PM (211.195.xxx.35)

    위에 분 질문이 있어요. 동네 중급 치과가 페이닥터들 여럿 쓰는데 영업 하라고 압력을 주나요? 미세한 점만 있어도 레진해야한다고 겁을 주는데, 개인이 하는 양심이 좀 남아있는 치과가면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예방차원에서 다 레진을 초반에 하는게 진짜인지 아니면 두고 보았다가 하는게 나은지... 양심적인 답변 좀 해주세요 ㅎㅎ

  • 11. ..
    '17.9.7 7:48 PM (216.40.xxx.246)

    동네병원뿐 아니라 대형 빅 5 병원도 영업합니다.

  • 12. 개천이면
    '17.9.7 7:48 PM (175.200.xxx.199)

    둘다 개천이면 그래도 전문직이 대기업보다 당연 낫고요
    개천용 전문직보다는 집안 재산 많은 사람이 낫고요
    조건 볼거면 무조건 집안 재산 봐야지
    직업은 의미없죠 전문직이라 해도 말이죠

  • 13. ㅎㅎㅎ
    '17.9.7 7:50 PM (185.69.xxx.96) - 삭제된댓글

    엑스레이를 보지않고 어떻다 얘기하기도 어렵고 (전 치과의도 아니라서ㅎㅎ) 근데 남편말로는 항상 이는 자기 이를 살려서 최대한 오래 쓰는게 좋다고ㅎㅎ 어떤 치료던 (레진이던 임플란트던) 평생 가지 않으니까요ㅎㅎ 이라는 건 한번 잘못되면 다시 돌릴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예를들어 임플란트도 최대한 가봤자 15년 가는데, 40대에 해버리면 나중에 할수 있는게 없어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그런데.. 이를 뽑아야한 경우에서 (너무 상했던 뭐 다른 이유이던) 외국에선 꼭 임플란트 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더라구요. 특히 어린 나이라던지 미용목적이 없는 이상 (안쪽 보이지 않는 어금니는 굳이 할 이유 없다고..) 근데 상황마다 다르니 뭐라 코맨트 하기는... 치과는 여러군데 들려서 여러 의견 받고 치료받으세요ㅎㅎ 어떤 과나 마찬가지지만 의사마다 의견도 다를수 있고 치료플랜도 다 다를수 있어요ㅎㅎ

  • 14. 그러니 제발
    '17.9.7 10:42 PM (39.113.xxx.9)

    개룡이들 힘들게 공부 일한 보상 받을 수 있게 제발 수가올리고 페이도 올리게 정책 바꿨으면 좋겠어요.. 뭔 놈의 나라가 금수저들만 인생 편하게 살고 능력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세상이니..... 힘들게 공부하고 일한 보람이 없는 보상 받지 못하는 아세상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 15. ...
    '17.9.7 10:58 PM (180.69.xxx.115)

    그런 개룡이가 드물죠..

    치대 6년 뒷바라지 해줄려면 집안이 든든한곳이 대부분....
    내집이 든든하고...내가 치과의사면...여자는 무조껀 어리고 이쁘고..그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863 시험보고 직장 다니는 꿈 2 왜그럴까 2017/09/29 428
734862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28(목) 3 이니 2017/09/29 349
734861 일본사는 친구가 대리구매해준다는데 뭘받으면좋을까요? 18 햇님 2017/09/29 3,311
734860 잊혀지지가 않네요 1 잊혀지지 2017/09/29 795
734859 아기데리고 밤기차 or 새벽기차 어느게 낫나요? 8 에휴명절 2017/09/29 827
734858 일본핵폐기물수입금지 국민청원해야되지않을까요?? 4 ㅡㅡ 2017/09/29 506
734857 12시이전에 잠자니 재미가 없어요. 4 2017/09/29 1,631
734856 레고를 전시하고 싶은 아들 6 레고 2017/09/29 1,193
734855 마트표 올리브유 좀 골라주세요~ 4 국산저렴이 2017/09/29 1,158
734854 히트레시피에서 전을 검색 하려면 무슨 단어로 검색해야 되나요? 7 가을 2017/09/29 1,280
734853 제 식습관 좀 봐주실 수 있을까요? 4 ... 2017/09/29 1,214
734852 코닝냄비 어떻게 버리는 건가요? 2 가을이네요~.. 2017/09/29 830
734851 약 냄새 너무 잘 맡아서 스트레스예요ㅠㅠ 7 맘껏 2017/09/29 712
734850 초등아이 눈병걸려서 결석 5일째 2 ... 2017/09/29 1,654
734849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역에서 내리는게 빠를까요? 6 화창한 날 2017/09/29 1,060
734848 닭볶음탕 대박 18 2017/09/29 7,827
734847 전쟁같은 아침 13 헬로 2017/09/29 3,059
734846 펌) 응급실의사의 일상에서 안 다치는 조언 21 . . . 2017/09/29 6,317
734845 대한민국 작은집 여러분 .. 명절은 각자집에서 33 ㅠㅠ 2017/09/29 6,901
734844 이번주 인간극장 2 ㅡㅡ 2017/09/29 3,114
734843 유방혹) 가슴근육 키우는 운동 알려주세요. 6 유방혹 2017/09/29 1,704
734842 편애받아도 왕따되기 쉬운 것 맞나요? 9 당황 2017/09/29 1,821
734841 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8 .. 2017/09/29 3,478
734840 靑이 대놓고 밀어준 MB맨 11명 중 9명 낙선 8 고딩맘 2017/09/29 2,534
734839 식기세척기 안이 뿌연데 왜그런걸까요? 7 왜그러니 2017/09/29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