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나이에 책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30대 후반이에요
책을 좋아하고싶은데 집중잘못하고 내용도 안들어오고 그래요
분명히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내용이 들어있는데도 말이죠

딴생각 잡생각만 나고
책내용이 눈에 안들어와요
습관이 안들여져서 그런것도 같고
이 늦은나이에 책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나마 예전에는 숙제나 과제가 주어지면 고때만 잠깐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곁에두면 읽겠지?해도 그냥 가까이만 있을뿐 먼지만 쌓여갑니다

책 좋아하는 방법있나요?

[책을]

읽던 사서 펴놓고 읽어야죠

[ㅇㅇ]

책을 읽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이세요?
단순히 컨텐츠를 얻고자 하는 거라면..
영화나 만화, 그림, 오디오, 비디오...
방법이 다양해요.

[..]

관심분야의 책을 찾아보시면 되요
그럼 영역이 점점 확장이 되더라구요

[절실함이]

문제죠.
그렇게 흥미가 없다는거예요

[소나무]

저는 책펴서 집중 안될땐 소리를 내서 읽어요. 그러다보면 집중이 되고 입은 쉬고 눈으로만 읽어지더라구요. 제가 사는곳은 아이들 학교마다 초중고 모두 학부모 독서회가 있어요. 이사온지 6년차인데 이사오자마자 가입해서 계속 활동중이에요. 한달에 한번 모임이 있는데 책읽고 토론을 해요. 그시간에 참석하려면 책을 읽어야 해서 하루 전날 밤을 새서라도 읽어요. 모임에 나가보면 독서력이 고수이신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에게 자극 받아 더 열심히 읽게 되더라구요. 학교독서회 말고 구청에서 독서동아리 지원도 해줘요.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동아리 만들고 등록도 할수 있어요.^^ 혼자 읽기 힘드시면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원글이]

감사합니다^^;
좋은방법 좀 많이들 알려주세요!


책 좋아하고싶은데..
책을 안좋아해서 인생이 이모양인가?싶어서요ㅠㅠ
책좀 읽고 좀 단단해져서 인생역전 좀 시키고싶네요!


좋은방법 많이 알려주세요!!

[원글이]

독서모임..참여하고싶은데..

저의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 

그 모임은 책안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책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독서고수들한테 기 못펴고 위축되고 더 자신감 없어질것 같아요. 

또 자격지심때문에도 위축될거구요


이런 못난이는 어쩌나요? ㅠㅠ

[음]

책을 읽어야겟다라는 의무로 읽지 마시구요. 정말 읽고 싶어서 읽는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읽기 쉬운 책부터. 시간도 조금씩 그리고 점점 늘려가세요.

[매일 혹은 날을 정해]

일정한 시간에 아무 것도 가져자기 말고 도서관에 갑니다.
한 시간 가서 앉았다가 이 것 저 것 꺼내서 읽어요.
그러다보면 정말 책이 읽혀요.
제 경험담(그런데 저는 집 바로 옆에 도서관이 있었어요)

[....]

주의가 산만한 게 문제라면 집을 떠나 카페, 공원 같은 데로 환경을 바꿔보세요. 저도 집에 있으면 어질러진 집안이 눈에 들어오고 빨래 생각, 저녁반찬 생각에 집중이 안될 때가 있어요. .스마트폰 의존을 많이 하거나 카톡친구 많으시면 그것도 집에 두고 나가세요. 한두시간 안본다고 큰일 안납니다.
난이도가 문제라면 만화, 영화, 드라마 등 가볍게 시작해서 점차 호기심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예컨대 삼국지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 삼국지로, 조선왕조에 대해선 박시백 화백의 조선왕조실록이나 kbs역사저널로 시작하는 거죠.
젤 우선은 본인에게 가장 절실한 주제 아닐까요? 제 경우는 마음이 힘들었을 때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거나 안정시켜주는 좋은 책을 만났을 때, 여행을 목전에 두고 급하게 그 나라 역사나 문화를 알려고 할 때 초집중하게 되더군요.

[위엣분처럼]

컴퓨터 스마트폰을 안가져가고 서점에 들어가셔서
한시간 보내다 오시구요
이런식으로 일주일 한번 두번.. 늘이고, 한시간 두시간 늘이셔서 책 집중 환경을 만드세요
도서관 서점 같이 모두 책읽는 환경에 강제로 노출시켜야함. 처음에 집에서는 꾸준히 잘 안됩니다
스맡폰과 컴터 피비 그리고 냉장고라는 책읽이 최대의 적이 있으므로..

[활자중독]

저는 한때 일주일에 3권 정도씩 책을 읽었어요
정말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해도 다 못 읽는 T.T
예를 들러 알랭드보통의 어떤 책을 읽고 좋았다 싶으면
그 사람 출판된 책을 다 찾아 읽는 식으로 하다 보니
끝도 없이 읽을게 많아요...

주로 지하철 출근시나 퇴근하고 혼자 있을때 읽었어요...
책 읽다가 지하철 역 지나친적도 여러번..ㅎㅎ

요새 읽고 싶은 책은
기사단장죽이기(하루키) -하루키의 최신작이니까
2019 부의 대절벽 -네이버 하다가 책 광고 봤는데 관심이 생김
IT(스테판 킹) -요새 영화가 나왔는데 읽고 싶음
Contact -출발 비디오 여행에 contact가 소개되었는데 꼭 읽고싶은 책 중의 하나
위대한 개츠비 - 이것도 예능에서 누가 언급했는데, 학창시절 읽었는데 다시 읽고 싶음
품는 여자(기리노 나쓰오 신간) -기리노 나쓰오의 책은 출간되면 다 읽어야죠!

등등 너무 많아요

[..]

좀 심심하고 외롭고 그러면서 호기심이 많아야 해요.

[활자중독]

맞아요 전 좀 심심하고 외롭고 호기심이 많아요
나이는 40대 중반.ㅎㅎ

[저라면]

오늘은 한 장 읽고 , 내일은 두 장 읽고 그래요.

근데, 책 읽어야한다고 재미없는 책 붙잡고 있지 마세요.
재미있고 좋은 책이란, 책 읽는 습관을 키우니마니와 전혀 상관없어요.
이 페이지 다 읽기 전에는 밥 먹을 생각도 안난다니까요. ㅋ

[더이상]

팟캐스트에서 김정미의 토닥토닥 책소리 찾아보세요. 저는 채식주의자도 그걸로 들었어요. 김영하도 팟캐스트도 좋아해서 그걸로 듣다가 관심있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봤죠. 저희 큰애도 책 안좋아하는데, 팟캐스트 잘때 틀어놓고 듣다가 자더라구요.

[부끄럽지만]

동네 도서관 시설 좋아서 자주 가지만 잡지만 읽고 올때도 있었어요. 도서 대출 해와도 안읽고 반납하기도 여러번.
그런데 어떻게 바꿨냐하면
제가 덕질하는 배우가 읽고 있는 책을 알게 됐어요.
나도 그 책 읽고 싶어서 빌려오니 읽게 되더군요.
그 배우가 읽는 책에서 출발해서 동일 작가의 책으로 확장해갔죠. 그러다 동네 대형 서점 생겨서 거기서도 시간 보내다보니 현장에서 사서 읽게되고 그렇네요.
배우 덕질이 제게 도움이 될 때도 있네요.^^

[..]

주말마다 도서관을 가는데 아이들책도 좋은거 많고 가볍게 읽을수있어서 좋더라구요
책속에 몸을 던지세요~~

[..ㅜ]

강건 .독서의 힘
이지성 . 리딩으로 리드하라
40평생 책에 흥미 없었는데 이 책으로 책 많이 읽어요. 저에게 참 고마운 책이죠 인생전환의 책이랄까...

[소나무]

저두 내성적이에요. 독서회에서 말이 많은? 사람도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 하는 말 듣기만 하고 오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이렇게 내공이 차근차근 쌓이다보면 한마디 한마디 늘어가더라구요.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들을 나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되면 책도 가까이 하게 되더라구요^^

[동화책]

부터 읽으세요.

[....]

도서관부터 가세요..원래 한 책 하다..직장 생활 12년 중엔 정말 한줄도 안 읽었는데요..전업 되고 근 1년 독서모임 한답시고 매주 도서관 출입 하다 보니..그냥 뭐라도 한줄이라도 읽게 됩니다..동네 도서관 좋아요 ㅎㅎ

[음]

좋아하는 분야부터 읽으면 되요.
아니면 분위기 좋은 독서모임에 들어가시던가요.
요즘은 책을 읽어야 참가 가능한 유료독서 모임도 인기예요.
트레바리라고 검색해 보세요.
독서모임 이끄는 이가 각 분야의 전문가라서 실력이 죽죽 느는게 느껴진데요.

[단편을 먼저 읽으세요.]

저는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를 좋아했는데 ...
먼저 젊은 느티나무 독후감을 검색을 해 보세요.

그걸 읽고 난 후
책을 검색해서 읽어 보세요.

님이 생각하는 것과 어떻게 생각들을 하고 있나를 알 수 있어요.
메모하시고

다른 책을 보세요.
메모하시면서 읽으면 좋아요.

[,,,]

책 좋아 하는 사람이예요.
책 잡으면 끝까지 보는데요.
매일 읽어야 하고 시간이 없으면 밤 12시까지도 읽었는데요.
이젠 나이가 들어 책을 읽기가 싫어요.
머리에 안들어 와도 30분쯤 억지로 읽으면 집중이 되고 읽게 되더군요.

[원글이]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