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남편이 이혼소리 입에 달고 산다는

이혼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7-09-06 15:19:11
글쓴이 인데요.
이혼장 내밀라 하셨잖아요.
내 생각은 그 사람 바로 도장 찍어요.
충동적으로 보란듯이.
진짜 초딩마인드 맞아요.

그럼에도 제가 이혼을 못하는 이유는..
참 인생이 한심 스럽죠?
아이가 고딩둘 초딩 하나.
지금 사는집은 전세.
전 경단녀에 나이 많구요.
몸이 약하고 빼빼 말라서 웬만하면 써주는 데도 없을 듯 하구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이혼이 저와 아이들에게 너무 불리하더라구요.
한심 그 자체 맞네요.
재산이 많아야 나눌게 있지
그나마 재산 나눈대도 ㅠ
양육비도 고딩때까지만 준다는데 ㅎㅎ
나혼자면 재산 반띵 해서 어떻게든 살죠
쓰고보니 제가 불쌍하네요.
이혼..
남의 일이라면 쉬운데요.
이게 신중히 생각해보면 못하겠더라구요.
설거지 하다 하이킥 합니다.

IP : 1.22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째요
    '17.9.6 3:21 PM (183.96.xxx.129)

    그와중에 애가 셋이나 되요

  • 2. ㅡㅡ
    '17.9.6 3:22 PM (111.118.xxx.146)

    그럼 갑질하는 상사 밑에서 월급받고 일한다 생각하세요.

  • 3. 경단녀
    '17.9.6 3:28 PM (182.226.xxx.200)

    대부분이 그렇죠~
    킥하지 마시고 하숙생넘한테
    하숙비 빋는다 생각하세요
    알뜰하고 악착같이 모아서
    훗날을 기약하시죠 뭐~~

  • 4. 저는
    '17.9.6 3:36 PM (1.176.xxx.223)

    배에 칼을 꽂고 싶은 살인충동을 느껴서
    소송이혼했어요.

    병신들은 이혼하자는 스토리는 같군요

    저도 계산기 두들겨보고 남는 장사같아서 이혼했어요.
    아이들 중딩 고딩이 데리고

    이것도 참 힘든삶이지만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없는 삶이 고단해서
    아이들에게 목숨거는데요

    쓰다보니
    내아이들이지만
    어린날의 나를 데리고 사는 느낌같아요.

    잘하신겁니다.
    아이들생각해서 계산기 두들기지 못하고
    홧김에 자기만 살겠다고 나가는 년놈들 이해는 하겠지만

    내질러논 자식들 책임은 져야잖습니까!

  • 5. 애들
    '17.9.6 4:41 PM (175.223.xxx.19)

    주고이혼하세요
    데리고하시지마시고요
    주방아줌마해도 혼자는 먹고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091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시위, 위안부 관련 외신 브리핑 1 light7.. 2017/09/18 552
731090 효리네랑 청춘시대 때문에 7 맛나 2017/09/18 3,584
731089 분양권 피100 받으려면 아예 던지라고 하는 부동산...T 3 .. 2017/09/18 1,940
731088 신세계 강남점 지하에 도대체 뭐가 맛있던가요? 11 질문 2017/09/18 4,090
731087 초보 운전자보험 82cook.. 2017/09/18 390
731086 포트메리온 접시 좀 골라주세요 4 언제나봄날 2017/09/18 1,807
731085 10월초 연휴에 한국가면 1 전데요 2017/09/18 424
731084 죠셉 오, 한국 대통령 경호한 미국 경찰관 (윤창중 건에 대해서.. 3 김어준 뉴스.. 2017/09/18 1,586
731083 늙으면 ᆢ잇몸이 내려앉는게 정상인가요 8 40대 2017/09/18 3,454
731082 우리나라는 제왕적 국회의원이네요 11 ㅇㅇㅇ 2017/09/18 883
731081 어떤 물감을 사용해야할까요? 6 궁금 2017/09/18 612
731080 돈 vs 시간 2 가치 2017/09/18 879
731079 20.30대여성 10년전보다 성관계 횟수 줄어..만혼영향 2 그렇답니다 2017/09/18 1,864
731078 이국주나 김민경씨는 어디서 옷 협찬받는걸까요.. 17 호롤롤로 2017/09/18 9,704
731077 이번주말 결혼하는데 아빠땜에 눈물나요 7 피렌체 2017/09/18 2,997
731076 북향 오피스텔 어떨까요? 8 2017/09/18 5,219
731075 해외 거주 2년동안 챙겨가야할 아이들 책 추천 부탁드려요 7 준비중 2017/09/18 686
731074 요샌 다들 사과 안하는게 유행인가봐요 9 ,, 2017/09/18 2,904
731073 이마에 가로 깊은주름 수술방법문의 5 .... 2017/09/18 1,350
731072 나이가들면 왜 조언을 못해서 안달일까요 11 루팡 2017/09/18 2,198
731071 나한테 맞는 유산균 찾기 힘들어요 7 ,,, 2017/09/18 2,575
731070 등촌동... 살기 어떤가요? 1 .. 2017/09/18 1,595
731069 러브핸들 지방흡입 후기 5 코롱 2017/09/18 4,810
731068 주사 맞는데 거의 실신하는 강아지 5 ㅋㅋ 2017/09/18 1,888
731067 사립유치원파업후 네이버메인예상ㅎ 4 엠팍 2017/09/18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