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광수 교수 '자유가 너희를 진리케 하리라'

R.I.P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7-09-06 13:47:59

http://v.media.daum.net/v/20170906112008149


당시 어렸던 저는 그냥 이분이 생김새도 싫었고 뭐 저런 사람이 교수를 하나 싶었는데

참 안타까운분이셨네요

조금만 더 늦게 태어 나셨어도 정말 많은 일을 하셨을텐데...


성경귀절을 바꿔 말씀하셨다는

'자유가 너희를 진리케 하리라'

이 문구가 이분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IP : 183.109.xxx.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7.9.6 1:50 PM (219.254.xxx.210)

    안타깝습니다ㅜ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2. 한국의 이슬람 뺨치는
    '17.9.6 1:5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유교적 위선이 마 교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거죠.
    21세기에 족보,양반-그것도 다 돈주고 신분세탁한- 따지고 엄청 순결한 척하면서 실제로는 문란하기 이를데 없는 이중성, 나와 다른 걸 용납하지 않는 그런 한국의 집단주의적 풍조가 자유인을 꿈꾸는 사람들을 자꾸 죽음으로 내몰고있는 거죠.

  • 3. ㅇㅇ
    '17.9.6 2:08 PM (39.7.xxx.219)

    대중이 그의 사유와 관념을 인정하고 안하고는 대중들의 자유입니다. 내 사유와 자유가 있듯이 나 외 모든이들에게도 각자의 사유와 자유가 있죠. 그것이 진리죠. 그 진리를
    알고 그 자유가 외로운 길이란 것을 알고 선택하였더라면 그래도.. 조금은 덜 외롭고 덜 우울하지 않았을까..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 4. ..
    '17.9.6 2:09 PM (37.172.xxx.170)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쾌락의 끝은 파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명복을 빕니다.
    '17.9.6 2:14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반대로 생각합니다. 쾌락의 끝은 파멸..... 222222

  • 6. R.I.P
    '17.9.6 2:25 PM (183.109.xxx.87)

    그 대중의 사유와 자유라는게 진리인양 강요에 의해 답습된 것이라는게 문제 아닐까요?
    그 위선과 오만은 또 어떻구요
    적어도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그랬던거 같습니다

  • 7. 명복을 빕니다만
    '17.9.6 2:39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하는 '그 당시'에 마교수님 (고인이 되셨으니 존칭 붙입니다) 옆에서 보던 사람인데요
    그때라고 유교의 위선적 가치관이 지배하고 그런 때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성적으로 위선적으로 사는데 마교수는 원초적 즐거움을 구가해서 사법처리당하고 왕따 당하고 그거 아닙니다.
    왕따는 고인이 자초한 면이 큽니다.
    고인이 말하는 야한 여자 선호, 자유로운 성적 일탈 즐기기의 담론이 엄혹하던 시절에
    마교수는 자신의 동료건 제자건 목숨 내놓고 운동하던 사람들을 비아냥대는 구실로 썼다는 것을
    원글님은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냥 자유로운 영혼(이 얼마나 멋진 말인지) 하나가 사회적 타살을 당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쾌락의 끝은 파멸이란 윗 댓글이 정곡을 찌르는 말입니다.

  • 8. 이분이
    '17.9.6 2:40 PM (1.176.xxx.223)

    어떤 삶을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글을 보면 유교사상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게
    느껴지고 감정에 참 솔직하구나

    그당시에 따 당하기 충분한 솔직함
    외설스럽지도 않고

    포장하지 않은 감정
    지금도 여전히 저런 성격은 살아내기힘든 그 솔직함

  • 9. 명복을 빕니다만
    '17.9.6 2:42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솔직함이 아니라 분별력이 없는 거지요.
    할 말 못 할 말을 때와 장소와 맥락을 가리는 분별력이요

  • 10. ......
    '17.9.6 2:4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솔직함이 아니라 분별력의 결여지요.
    할 말 못 할 말을 때와 장소와 맥락을 살펴 가리는 분별력이요

  • 11. 이 진리
    '17.9.6 2:54 PM (221.167.xxx.205) - 삭제된댓글

    이 진리가 사람들이 말하는 진리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Wisdom 아니라 truth아닌가요?

  • 12. ㅠㅠ
    '17.9.6 3:00 PM (36.39.xxx.218)

    물들인 군복에 왜소하고 조금은 초라했던 모습. 문과대에서 종종 보던 선배였는데. 앞서 가는 인생은 외로울 수 밖에 없나봅니다. 안식을 누리소서.

  • 13. ㅇㅇ
    '17.9.6 3:01 PM (175.223.xxx.124)

    사회는 사회의 보편적인 정서에 맞는 문화와 예술을 지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리일 수는 없지만 사회 통념이기는 하죠. 사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보면 강요라고 보는 것은 좀..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14. 글쎄요.
    '17.9.6 4:18 PM (42.147.xxx.246)

    그 분의 글 중에
    여자가 질 속에 땅콩을 넣고 흥분하는....어쩌구 하는 것을 읽고
    질겁을 했네요.

    지금도 싫네요.

  • 15. ㅌㅌ
    '17.9.6 4:53 PM (42.82.xxx.50)

    저도 이교수님 통해서
    사디즘 마조히즘을 처음 배웠네요
    성적인 취향은 혼자 간직하시지..
    책만 안 내셨어도..

  • 16. 맘껏
    '17.9.6 5:31 PM (175.118.xxx.71) - 삭제된댓글

    쓰고 싶은 글을 쓰지도 못하고 의욕조차 잃었으니 더 삶의 의욕이 없었을거 같아요

    말년에 무슨 쾌락 추구? 이건 아닌거 같음,

    어떤 인텁 보면 이제 머리도 빠지고 늙고 어쩌고 애인도 없다 이런 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580 냉동실에 방치했던 냉동블루베리로 쨈 만들었어요 2 ... 2017/09/19 1,433
731579 저수지 게임 누적 96,996 명 10 조금만 더 2017/09/19 951
731578 병어가 원래 이렇게 비린건가요? 10 병어구이 2017/09/19 1,897
731577 정의당은 김명수 어떤 입장인가요??.. 15 알수없는 당.. 2017/09/19 1,154
731576 이 문장이 맞나요?? 8 tree1 2017/09/19 587
731575 2시간알바. 4대보험문의 7 ㅇㅅ 2017/09/19 1,657
731574 부모복이 정말 큰 지지대 같아요 16 망했어요 2017/09/19 9,107
731573 지금 한겨울 외투 파는곳이 있을까요? 8 .. 2017/09/19 1,284
731572 고추가루가 다 떨어졌는데 깻잎찜 만들수 있을까요?? 4 ,,, 2017/09/19 801
731571 포브스, 이것이 ‘북핵’문제의 해결책이다 (번역) ... 2017/09/19 448
731570 임대한 건물계약이 파기됐는데 계약금을 안줍니다. 9 임대계약이 .. 2017/09/19 1,469
731569 82에선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 ... 2017/09/19 562
731568 책은 엄청 많이 읽었는데 학업성취도는 낮은 경우가 있나요? 30 ㄴㄴ 2017/09/19 4,547
731567 쌀국수 만드는 재미가 있네요 14 2017/09/19 3,122
731566 친구 셋이서 레스토랑에 왔는데 앞자리 친구 한명이.. 11 친구 2017/09/19 6,028
731565 이렇게 끝나나봐요. 4 이렇게 2017/09/19 1,210
731564 선반 짜기 등 목공 배우기, 어디서 하나요? 6 문의 2017/09/19 1,017
731563 제주도민이 가는 확실한 식당 몇군데 122 씨앤하우스 2017/09/19 11,313
731562 관절이 안좋아지는데 운동요법이나치료문의드립니다 4 2017/09/19 1,076
731561 고딩) 멋 엄청 부리는 머시마들 어떤 브랜드 옷 좋아하나요? 4 패션 2017/09/19 1,548
731560 포장 불맛만주 막창 닭발등~ 6 ㅇㅇ 2017/09/19 766
731559 돌쟁이 왜 화를 내야 잘까요? 39 스트레스 2017/09/19 4,071
731558 수시접수후 생활기록부는 어떤 방식으로 제출하나요? 3 .. 2017/09/19 1,028
731557 따끈하고 바삭한 토스트 2 qorhvk.. 2017/09/19 1,932
731556 대학생딸 건강식품 추천해주세요 2 가을하늘 2017/09/19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