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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게 판다면 여러개 사시나요? 소비패턴이 궁금해요.

...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7-09-06 09:07:18
며칠전 오픈한 큰 마트에 갔어요.

제가 좋아하는 인스턴트 막창 팔더라고요.
낱개는 많이 할인하는게 아닌데 5개를 사면 1개를 더 주고
거기다 2만원이상이니 5천원 그 마트 상품권을 준대요.

어차피 냉동실에 두면 두고두고 먹는 제품인데다
가끔 막창이 땡겨서 배달 시켜먹으면 보통 2만원이거든요.

자꾸 그 두가지 상황이 그려지면서 사야한다는 뽐뿌질이 오더라고요.

하지만 어쩌다 먹는건데 쟁여두고 먹어야하나,
이런 충동적인 소비가 맞는건가 싶은 고민이 들어서

시식 여사님이 입안에 막 넣어주고 막 설명을 하는데
그냥 돌아섰어요.

이런 경우 구입하시나요?
이런 식으로 구입하자면 그 마트엔 살게 너무 많았어요.
사실 장을 많이 보러 간게 아닌데..

오늘 아침 책을 한권 살게 있어서 모 싸이트에 들어가서 그것만 주문하려는데
그게 14000원인데 3만원만 카카오뱅크로 결제하면 3천원 캐시백을 해준대요.
그 덕분에 또 30분 넘게 다른 책도 한권살까 찾아봤네요.
그런데 이런 소비 안해야하는데..라는 뒤늦은 생각에 그냥 그거 한권만 주문하고 말았어요.

다들 딱 필요한것만 구매하시면서 사시나요?
도처에 이런 유혹이 널려있네요.
예전에는 이렇게 구매하고 싸게 샀다, 돈벌었다 기분도 많이 좋았었는데
그런 소비가 잘못된거 맞겠지요?

현명한 82회원님들 어리숙한 절 깨우쳐주세요.
IP : 115.140.xxx.13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6 9:0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되도록이면 딱 필요한 것만 사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싸다고 쟁여놓으면 결국 돈을 쟁여놓는 거라고 생각해서...

  • 2. 젊으신가
    '17.9.6 9:13 A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야금야금 쌓인 거 버리기 해보신 적 없나봐요
    버리기 한번 해 보시면 꼭 필요한 거 아니면 결국은 쓰레기를 돈주고 사는 거라는 깨달이 와요

  • 3. ㅇㅇ
    '17.9.6 9:14 AM (123.142.xxx.188)

    생필품이면 쟁여요. 휴지나 생리대 같은... 확실히 쓸 것들.

  • 4.
    '17.9.6 9:15 AM (125.185.xxx.178)

    다 쓸거라 예상해서 산 식재료 맨날 썩어버려요.ㅜ
    쓸만큼만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 5. ....
    '17.9.6 9:16 AM (223.33.xxx.44) - 삭제된댓글

    생필품 세일도 몇년에 한번씩 하는 거 아니예요
    가만보면 늘 하고 있어요

  • 6. ....
    '17.9.6 9:16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내가 사려던 양이 5개면 사고, 한개면 한개만 사요
    두개 사면 한개 더 준다는 것도 내가 필요한 양이 세개일때만 사요

    내 냉장고나 내집창고에 보관하는 것도 다 돈인데요 ㅠㅠ

  • 7. 원글
    '17.9.6 9:17 AM (115.140.xxx.133)

    엄청 버렸고 버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버리지 못하는게 책. 책 욕심이 있어서. 옷도 필요한것만 사고 있는데도 가을이 되니 뽐뿌질이 오네요. 잡다한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저렇게 돌아서면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여기다 풀어봅니다.

  • 8. ㅎㅎ
    '17.9.6 9:23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버린다면서 또 사들이면서 사는 거겠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책은 두세번 읽을 거 아니면 아예 안삽니다
    소설가 김연수가 70되면 읽겠다고 리스트업 하던데
    저도 제 리스트에서 제외된 책은 집에 두지 않아요

  • 9. ..
    '17.9.6 9:24 AM (211.184.xxx.120)

    김생민이 말합니다
    "안사면 100% 할인~"

  • 10. ..
    '17.9.6 9:26 A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이사 자주다니면서 책을 하도 버려서 이젠 e-book으로만 삽니다.
    눈은 좀 아프지만 오프라인 책보다 조금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묶음 유혹없어요.
    소설책 같이 한번 읽고 버릴 책은 가능하면 인근 도서관에서 빌려보고요

  • 11. ..
    '17.9.6 9:31 AM (115.140.xxx.133)

    223.62님 사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여기다 푼거고요.
    꼭 필요한것 말고는 사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도처에 유혹이 널려있는게 눈에 보이고 그중 어떤 것은 돌아서서 아쉬움이 좀 오래가기도 하고..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그 아쉬움을 날려버릴만한 댓글을 보고 싶었을뿐입니다.

  • 12. 제가
    '17.9.6 9:34 AM (191.33.xxx.106) - 삭제된댓글

    제가 좀 그런유혹에 잘빠져요. ㅋ
    그리고 버릴때 죄책감 느끼고.
    암튼 필요한만큼 사자고 또 다짐합니다.

  • 13. ...
    '17.9.6 9:3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세일, 원플러스원 이런 거 안 사면 괜히 손해 같고 그래서 사들이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사들이는 내 마음 속에 불안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랬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는 안 사는 편이예요
    그래도 가끔 사려고 하는 욕구가 생기면 집 안을 둘러보고 이 번에 안 사면 다음에 이 물건 없어서 고생하겠다 싶을 때에만 삽니다
    그리고 생필품 세일 늘 한다는 말 맞아요 ㅋㅋㅋ

  • 14. ㅇㅇ
    '17.9.6 9:35 AM (58.140.xxx.196)

    좋아하는거 세일하면 사요.

  • 15.
    '17.9.6 9:37 AM (211.114.xxx.77)

    원래 안그런 사람이었는데 최근들어 몇번 그런 경험있어요.
    그러고나서 후회했지만요. 지금도 후회중이구요.
    먹는양이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안먹어지더라구요.
    내가 먹는양 대비해서 그때 그때 구입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는

  • 16.
    '17.9.6 9:43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그렇죠??맘상해하지 마세요 ㅋ

    전 식탐도 없는데 40넘어 곱창볶음 처음 먹어보니 넘 맛있는거에요 배달음식도 잘 안먹고 인스턴트 만두 이런류도 싫어하고 암튼그런데
    안주로 곱창 ㅎ 요건 진짜 가끔 미친듯이 땡겨요

    맛을모르는것도 아니고 원래먹던거면 살만해요
    다섯개는 진짜 넘 많긴하거든ㅇᆢ?근데또추가 5천원이면 ㅎ

  • 17. 원글이
    '17.9.6 9:45 AM (115.140.xxx.133)

    안사면 100%세일 너무 좋네요! 기억기억!

    그리고 불안한거 맞아요. 저도 그걸 인지하고 많이 바꼈답니다.
    그래도 아직 덜 나았나봐요. 아침에 책때문에 30분 허비한 시간이 아깝네요.

  • 18. ...
    '17.9.6 9:46 AM (211.178.xxx.205)

    막창 같은 음식 자체를 안삽니다.
    꼭 필요한 반찬거리. 고기류 , 야채류만 사요.
    그런 간식거리 부식거리는 최소화하고 절제합니다

  • 19.
    '17.9.6 9:48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세요
    두개사면 한개 사는 것보다 싸다. 그럼 전 두개 삽니다
    그런데 5개10개묶음으로 파격할인한다 그럼 안사요
    그리고 얼마 이상 하면 포인트 준다 할인한다 그런 거 연연 안해요
    배송비 안내려고 금액 채우는 것도 안합니다
    저도 과거 배송비 3천원 아끼려다 만원넘는 쓰레기도 참 많이 샀어요 ㅎㅎ

  • 20. ..
    '17.9.6 9:48 AM (124.111.xxx.201)

    유통기한 안에 다 먹을거 같음 사요.
    실제 그렇게 사서 버린적 한번도 없어요.

  • 21. ......
    '17.9.6 9:52 AM (119.193.xxx.127)

    유통기한 내에서 소비할수 있는거면 쌀때 사는게 이익이지요.

  • 22. ..
    '17.9.6 9:53 AM (115.140.xxx.133)

    음님. 저랑 같네요. 예전엔 배송비아끼려고 그런짓도 했었죠.

    그런데 지금도 3만원이상이면 배송비무료인데 27000원짜리를 사야하면
    또 갈팡질팡해요. ㅜㅜ 3만원 배송비무료인데 1만원짜리를 사야하면 그냥 사는데.
    아직 멀었나봐요.

  • 23.
    '17.9.6 10:01 AM (223.39.xxx.189)

    전 싸면 왕창 사요
    그리고 시간걸려도 거의 써요
    안샀다 나중에 그땐 얼마였는데 그래서요
    어제도 풀무원떡볶이 4천원에 사먹던거 2500하길래
    10개 사서 쟁였어요

  • 24. 상상
    '17.9.6 10:10 AM (211.248.xxx.147)

    저도 그 인스턴트 막창 좋아해요. ㅎㅎ 전 사요. 제 식습관상 일주일에 한두개는 먹는편이라. ㅠㅠ 내 소비패턴을 알면 살지말지 결론내리기 쉽죠. 전 저렴한 입맛이라. 비싼외식대신 그런걸로 외식욕구를 잠재우거든요

  • 25. 쌀때
    '17.9.6 10:11 AM (1.176.xxx.223)

    소비가능한품목은 쟁이고

    자주쓰는 생필품도 잔뜩사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패턴의
    천원 오천원 티셔츠나 바지는 무조건 사요.

    김생민도 돈이 있으니 저런소리하는거죠.
    없는 사람들은 사서 쟁이는게 더 절약하는 노하우에요.

  • 26.
    '17.9.6 10:16 AM (211.114.xxx.59)

    예전엔 싸거나 세일하면 다 쟁였는데 집정리하면서보니 물건이 너무많아 다짐한게 싸다고 쟁이지말자 다짐또다짐했네요

  • 27. ......
    '17.9.6 10:17 AM (175.180.xxx.18) - 삭제된댓글

    막창은 아니지만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그러면 샀을거예요.
    평소보다 싼데 게다가 5000원 상품권?
    웬 떡이냐 하고 사서 냉동실에 쟁여 놓고 먹을거예요.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었다면 쳐다보지도 않을거고요.

    책은 평소에 사고 싶은 목록을 쭉 적어놨다가 좋은 조건 나오면 사요.

  • 28.
    '17.9.6 10:17 AM (211.49.xxx.218)

    사요.
    한번사고 아쉬워서 할인이나 덤 끝나기전에
    담날 가서 또 사서 쟁이기도 하고 ㅎㅎ
    담에도 하겠지? 하고 안샀다가
    담에 가보면 덤이 끝나거나 할인 끝나서 아쉬운적도 있고.
    어떨땐 유통기간 지나서 버리거나
    지난거 그냥 먹기도 하고 그러네요.

    남편이 하는 말이 무조건 사지말라고!
    싸다고, 더준다고 쟁여봐야 다 쓰레기라고
    잔소리 하는데
    그래도 사게되네요.

  • 29. 저는
    '17.9.6 10:2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싸다고 쟁인 것들
    일정 시간 지나면 그냥 먹는다.. 가 아니라 먹어 치운다.. 는 느낌이 들어서
    이젠 안쟁여요
    내 기분 유지 비용이다 생각하고 저는 기준 잡았어요

  • 30. ..
    '17.9.6 10:23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전 사요. 어제도 쿠폰맞추느라 쌀샀네요.

  • 31. 전 절대 안사요
    '17.9.6 10:48 AM (117.111.xxx.44)

    가족이 많으면 살것 같아요
    세명이라 ..
    두부 1 1이런거 안사요 ㅋㅋ

  • 32. ㅋㅋㅋ
    '17.9.6 10:59 AM (118.220.xxx.166)

    세제 치약 이런건ㅇ 사지만 먹는건 안사요

  • 33. ...
    '17.9.6 11:18 AM (125.128.xxx.118)

    기한내에 다 먹을수 있다면 사죠

  • 34. ,,,
    '17.9.6 11:19 AM (121.167.xxx.212)

    어제 동네 마트에서 7600원짜리 캔에 든 참기름 4000원 하길래 3개 집어 왔어요.
    작년엔 701간장 1 플러스 1 할때 2묶음 사다 놨다가 못 먹어서 언니 눈치보며 2개 줬어요.
    유통기한 지나면 버려야 하니까 먹을수 있을때 줬어요.
    휴지 세제 샴푸 치약은 내가 사용 하는것으로 쌀때 사다 쟁여요.
    어떤때는 안 살때도 있는데 떨어져서 정상가로 살때는 후회 해요.

  • 35. ....
    '17.9.6 11:31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마트가면 세일을 돌아가면서 하니까 많이 안사요
    저같은 사람은 브랜드 충성도 제로
    시판떡볶이도 이번주 풀무원 그담주 대림 그런 식으로 세일하죠
    딱 한봉지만 세일 하는 걸로 사요
    꾸준히 쓰는 브랜드 없어요^^
    홈쇼핑 식품은 십오년전에 한번 사보고 절대 안삽니다
    식구많은 집은 유용하겠지만 우리집은 세상 미친 짓

  • 36.
    '17.9.6 11:54 A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전 일단 쓸데없는건 안사지만. 삼만원이면 배송비 무료면 27000이면 치약, 휴지 같은 세일품목으로 다른거 채워서 사요.
    그리고 저도 브랜드 충성도 없어요. 과자도 ㅋㅋㅋ세일하면 사먹지, 제값주곤 진짜 먹고싶은거면 몰라도 거의 안 사먹어요.

  • 37. 코스트코...
    '17.9.6 1:19 PM (14.42.xxx.141)

    싸다 싶어서
    많이 사서 쟁여뒀다가 결국 버리더라구요
    이젠 잘 안하게 되요
    우리집 식구들은 몇번 먹고 나면 안먹는 패턴이라...

  • 38. 꿈다롱이엄마
    '18.6.20 7:56 PM (125.208.xxx.37)

    전에 생필품 재어 놓았는데 막 쓰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하나만 사서 아껴쓰는게 훨 절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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