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악하지 못해 여기저기 휘둘리는 삶
영악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못됐어야 했는데
착해빠져서..그렇다고 순수하게 착한것도 아니고
뭘 몰라서
여기저기 이용당하기도 하고
지금 회사에서도 무시당하고 따 당해서 그만두고
그런데 살아가보니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해도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책방이나 커피숍을 하며 여유자적 하게 사는 사람들..
그 사람들도 손님땜에 맘 고생을 하긴 하겠죠
어째꺼나 내인생은 왜 이렇나.. 요즘 너무 제 자신이 못마땅해요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이라 어디 정 붙일곳도 없고
우울하고 힘없고
멋지게 살고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30중반에..40을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흔들리며 사네요
1. ..
'17.9.6 8:56 AM (175.115.xxx.188) - 삭제된댓글착하면 마이웨이가 힘들죠.
싫어도 그냥 해주고 말지..
이제 그러지 맙시다
싫으면 단호하게 싫다고 하세요
그래도 이용해먹으려는 곳이면 떠날 준비를 해야죠2. 상상
'17.9.6 8:57 AM (211.248.xxx.147)아유. 아직 인생 창창한대요. 휘둘리지 않으려면 중심이 있어야해요. 내가 누구인가 내가 무얼 원하는가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본인을 돌봐주세요. 갈등상황에서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고 표현하는 시도를 자꾸 해보세요.
82 명언중에 욕이 배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랑 권리가 계속되면 호구로 안다...ㅎㅎ 맞는말이예요.
사람들은 내가 나를 존중하는 만큼 나를 존중해요. 내 의견 말해도,싫다고 거절해도 사람들이 안싫어하고 오히려 이 사람의 바운더리를 알게되서 더 조심합니다3. ㅇㅇㅇ
'17.9.6 8:58 AM (114.200.xxx.23)타인을 위해 살지말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이상 본인의 이익을 챙기며 사세요
남들이 이기적이라 흉봐도 그들에 좋게 보일려고 애쓸필요 없습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거든요4. 저도
'17.9.6 8:59 AM (1.250.xxx.85)제 얘기 같아 마음이 아파요 ㅠ ㅠ
타고난 성향인건지 ..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중심 잡고 살기가 힘드네요5. ..
'17.9.6 9:04 AM (121.189.xxx.148)근데 제가 또 타인을 위해 살진 않거든요. 대학도 경희대 경영 나오면 그렇게 현편없이 산것도 아니고 열심히 살았는데
뭐가 잘 안풀렸어요. 겨우 들어간 회사에서도 우습게 보였고..
제가 우스워 보이나봐요. 흔들기 쉬워 보이나봐요
그래서 외모에 힘을 줘야하나 싶어요. 날씬하고 이쁘고 세련되게 하고 다니면 주변에서 쉽게 안볼까요?6. 님이
'17.9.6 9:06 AM (223.62.xxx.243)휘둘리면서 사는 것은 영악하지 못해서가 아니에요... 그 원인을 파악 못하면 답 없어요.
7. . . . . .
'17.9.6 9:07 AM (221.140.xxx.204)저도 같은 고민이에요ㅠㅠ 나이도 비슷하네요. .
8. @
'17.9.6 9:08 AM (223.62.xxx.243)일단 외모는 세련되게 가꾸시구요 (사람들이 함부로 안 대합니다) 일 깔끔하게 하시구요. 이 두가지만 신경써도 회사에서 무시는 안 당합니다
9. ㅇㅇ
'17.9.6 9:10 AM (114.200.xxx.216)흔든다는게 구체적으로 뭐죠? 예를 들어주세요 궁금함..
10. ...
'17.9.6 9:11 AM (125.185.xxx.178)너무 친절하시고 솔직하신건 아닌지요.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던 개의치 마시고
자격증이나 이직준비하세요.
니네가 쓰레기라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구나 하고
마음먹고 차분하게 회사생활하세요.
그런 고비를 겪어야 깊이 있는 사람되요.11. 어릴적 양육 상황을 봐야해요
'17.9.6 9:13 AM (153.140.xxx.201)대부분 못되게 잘사는 사람은 그 부모도 그래요
잘 싸우고 사람들 꼬시고 내 이익 지키는걸 끊임없이 학습하고 부모에게 독려받아요12. ᆢ
'17.9.6 9:16 AM (125.182.xxx.27)흔들려고하거든 흔들리지말고 접근금지명령내리세요 버럭하고 내편을 많이만드세요 그럼 못건드려요 외모도 투자하시구요
13. ㅇㅇㅇ
'17.9.6 9:23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착한거와 몰라서이용당한거와는 완전다릅니다
멋지게 서점이나커피숍따위는 없어요
치절하게 일하는게 서점.커피숍이지
내가처한 위치부터 냉즹하게 생각해보시고
그위치가 나의 출발점입니다
자.앞에계단이 있어요14. .....
'17.9.6 9:27 A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상대를 가볍게 한번 흔들어 봐요 마음이 착하거나 약해 흔들려주면
어라 이사람 물러터졌네
좀 더 세게 흔들어 봅니다 또 받아주면
아 이사람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게 아니라 이 바보 보소 하고 제멋대로 굴어요
처음에 흔들려 주는 허용되는 경계를 더 약한지점에서 예민해보이게 잡아야 해요
조금 함부로 대하거나 조금 모욕감 받는 상황에서 참아주지 말고 정색해야죠
이 사람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다가 바보같이 착하다 보다 나아요15. ..
'17.9.6 9:33 AM (211.46.xxx.253)책방이나 커피숍에서 유유자적이죠???
글쓴 분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정말 하루에도 참을인자 백번 써가면서 억지로 웃어야 하는 일들이에요
다 읽은 책 반품은 다반사, 커피 리필 안해준다고 왕땡깡.. 그런 일 겪어보셨어요?
원래 남의 일은 다 평화롭고 유유자적해보이는 법이랍니다.16. 중심이
'17.9.6 9:56 AM (1.176.xxx.223)없고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하면
휘둘리며 살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17. 이거
'17.9.6 10:07 AM (211.248.xxx.147)죄송하지만.....좀 단순하신거 아니예요? 여러상황 고려하지 않고 내 입장에서만 상황을 바라보는거...후배중에 나름 자기는 괜찮고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욕심도 있는데 일처리에 있어서 약간 유아적인? 친구가 있었어요. 자기 기준에서만 상황을 보다보니,큰 그림을 못보고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하니 점점 부서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사람들이 같이 일하기를 꺼리게 되요. 제가 잘 설명했는지 모르겟지만..
문제의 원인을 똑똑하고 영악하고 이쁘면 만만하게 보지 않을거다라는 외적인 문제에서 찾을 부분이 아니라 내적인 부분에서 시작하심 좋겟어요. 외모라는거 근사하게 바꿔봤자 한직장에서 3개월만 일해도 그 밑바닥이 드러나거든요.18. ..
'17.9.6 11:13 AM (220.116.xxx.3)못됐어야하는데
착해빠져서..
백날 생각해봤자 타고난 천성은 안바뀝니다
타고난대로 자신에게 맞는일을 찾아야죠
다른사람을 짓밟고 올라가 성공해봤자 행복을 느낄수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들이 보기에 시시해보일지몰라도
누군가를 돕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런데서 보람을 느끼는 일을 찾아보세요19. say7856
'17.9.6 3:48 PM (121.190.xxx.58)저도 배우고 갑니다..내일부터 저 자신만을 위해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