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제게 옷을 ~~~~~~~

신난다.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7-09-05 20:56:09

멋쟁이 친구가 이사 가면서 제게 옷을 한보따리 줬습니다.

구호에서 산, 중세 수도사같은 롱코트,

그 외에도 전체 선은 단순한데 디테일은 재치넘치면서 세련된 옷들을 주고 갔어요. 만세~~~~


항상 그 친구가 무엇을 입고 나올까, 어디서 사고 어떻게 입을까 관심있게 본 지라, 그저 좋습니다.


또 다른 스타일 좋은 친구들이 제게 오늘 택배로 옷을 보내줬습니다. 아마 옷장 정리 계절이 돌아와서겠죠. ㅎㅎ


제 취향과 동떨어진 것도 있고, 아, 저 옷도 나이먹었구나 싶은 옷도 있고, 제 몸에 맞지 않은 옷도 있지만,

성탄절 아침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아이처럼 즐겁고 설렜어요.


올 가을 겨울 입을 옷이 넘쳐나서, 배가 부르고, 누구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어요.

IP : 223.62.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5 8:57 PM (116.127.xxx.144)

    구호 중세수도사 같은...그옷 왠지
    엄청 멋스러울듯.........

  • 2. ..
    '17.9.5 8:57 PM (124.111.xxx.201)

    그 옷 전주인보다 더 예뻐하며 잘 입으세요오오오~~~

  • 3. 00
    '17.9.5 9:00 PM (223.38.xxx.6)

    정성껏 담아 택배보내줬을텐데 버렸다니.. 친구들이 보면 기분나쁘겠어요

  • 4. 왜요
    '17.9.5 9:02 PM (222.107.xxx.154)

    윗님 저도 친구들한테 버릴꺼면 나한테 버리라고 농담처럼얘기해요 ㅎ

  • 5. 00
    '17.9.5 9:05 PM (223.38.xxx.6)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버리는거 아니죠
    아이들옷 정리할때마다 정성껏 골라 택배로 친구한테 보내는데
    걔가 남들한테 "친구가 애들옷 저한테 버렸어요" 기분 좋게 글 쓰더라도.. 전 기분나쁠것같아요

  • 6.
    '17.9.5 9:06 PM (116.127.xxx.144)

    농담을 다큐로 들으시는 분들이 있네

    우리도 직원들끼리 좋은거(가방이나 옷이나..)그거 나한테 버리라,,,그래요

  • 7. ㅋㅋ
    '17.9.5 9:34 PM (220.78.xxx.36)

    버릴꺼면 나한테 버리라는 농담 모르시나..아이고 ㅋㅋㅋ

  • 8. 새옷 되죠
    '17.9.5 9:42 PM (218.39.xxx.4) - 삭제된댓글

    예전에 대학생때 언니가,
    친구가 실컷 입은 빨간 코트를 자기 줬다면서,
    한참 입은 사람한테는 익숙한 물건이 되지만 이렇게 주거나 받으면
    자기한테는 새옷 느낌이라서
    너무 기분좋게 잘입고 다닌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 9.
    '17.9.5 11:20 PM (39.7.xxx.221) - 삭제된댓글

    농담을 다큐로 듣니 운운하는 부류치고
    역으로 같은 상황 처하면 발끈 안하는 사람 못봤음

    원글님 받지만 말고 보답하시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568 이번주 금요일 인천공항 사람 많을까요? 14 은사자 2017/09/25 1,881
733567 등산 초보, 북한산 갈 만 한가요? (등산화 없음..) 21 연휴 2017/09/25 4,814
733566 요가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네요 12 .. 2017/09/25 6,310
733565 빅사이즈 오피스룩은 남대문 어디서 3 40후반 뚱.. 2017/09/25 999
733564 상가2층이랑 4층이 가격이 거의 같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3 ... 2017/09/25 1,333
733563 어려운 질문: 백송 씨앗 어떻게 심나요? 백송 2017/09/25 349
733562 이력서 고치다가 다 날라가서 정말 지원을 그냥 때려칠까 심각하게.. 6 이력서 2017/09/25 766
733561 무릅 관절수술을 각각 다른 병원에서 해도 상관 없을까요? 2 ... 2017/09/25 613
733560 기부금 강요는 김영란법과 상관 없을까요 1 언절가 2017/09/25 451
733559 여자들 이쁘 ㄴ여자에 대한 질투 어느 정도인지 아시나요?? 11 tree1 2017/09/25 6,969
733558 중고나라 거래후 불량 물품을 받았어요 17 tkrl 2017/09/25 5,492
733557 임대사업자 (종소세) 질문드립니다 2 옥사나 2017/09/25 1,034
733556 알티마에 대해 질문드려요. 13 자동차 2017/09/25 1,005
733555 준ㅇ헤어에서 새치염색 해보신분 가격 얼마하던가요 3 ᆞᆞᆞ 2017/09/25 1,386
733554 외국인 과외?를 하는데 고민입니다. 18 에휴 2017/09/25 2,921
733553 한국당 "文대통령, 홍준표와 단독회동해야" 22 샬랄라 2017/09/25 2,062
733552 네이버 메일보낼때 질문입니다. 2 메일 용량 2017/09/25 345
733551 가족 정신병원 진료 받게 하는 좋은방법 없을까요? 2 2017/09/25 1,213
733550 1인용 고급 가죽 의자 4 가죽의자 2017/09/25 1,584
733549 저장강박증(호더) 있으면서 정리 되는 분 계시나요? 1 ........ 2017/09/25 1,969
733548 시판 고추장불고기 양념장으로 더덕구이 괜찮을까요? 1 .. 2017/09/25 696
733547 새가 화분에 죽어 있네요 ㅜㅜ 5 ... 2017/09/25 1,837
733546 김형경씨 채 ㄱ추천은.. 9 tree1 2017/09/25 1,595
733545 스노우캣 아세요? 냥이가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ㅜ 9 .. 2017/09/25 3,655
733544 진료후 수술할 병원을 옮길경우 2 ㅇㅇ 2017/09/25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