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때 안우는 애들은 욕구 불만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 조회수 : 9,762
작성일 : 2017-09-05 19:46:58
밑에 신생아 얘기 읽다가 문득 궁금해서요
우리 애가 이제 20살 됐는데 방음 진짜 안되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웃에서 애기 있는지도 몰랐다고 할만큼 안울었어요
태동도 거의 한번도 안 느껴봤을정도였고
태어났는데 팔다리 버둥거리는것도 하나도 없었어요
배고플때나 기저귀 갈때 내는 특유의 작은 칭얼거림 같은것만 있었어요
돌 때까지는 진짜 울었던 기억이 전혀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특이 하네요
안 우니까 아무래도 안아주는것도 덜 했을것같아
다 키운 지금 새삼 미안하기도 하구요


IP : 182.209.xxx.16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5 7:49 PM (218.158.xxx.85)

    우리 애도 수월했어요. 복받은 듯요

  • 2. .....
    '17.9.5 7:52 PM (61.106.xxx.153)

    아이의 성격이 지금은 어떤가요?
    아기가 우는 것은 욕구불만도 있지만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신체적으로 안좋아도 웁니다.
    반대로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면 그만큼 울 일이 줄어들겠죠.

  • 3. 성격
    '17.9.5 7:54 PM (223.62.xxx.8)

    타고나는거예요.아기때 순한 아이들이 커서도 순해요.반대로 아기때 까칠했던 아이 커서도 여전히 까칠하네요

  • 4. 저 태동 두어번 느껴봤어요.
    '17.9.5 7:57 PM (180.134.xxx.165)

    지금이야 태동 안느껴지는것도 위험한상황이란건
    알았지.
    진짜 울음소리 들어본적도 없고
    친정에서 백일조리했는데 신기해하더라구요.
    오죽하면 제가 아이가 안운다고 검색도 수차례.
    다섯살지금 참을성은 있어요.
    병원에서 한시간 제가 치료중이어도
    다 기다려요. 의사도 이런아이별로 없다고.

  • 5. 엄마
    '17.9.5 8:00 PM (121.184.xxx.163)

    우리 막내아이도 엄청 순하고 잘 울지를 않아서 친정엄마가 혹시 벙어리 아니냐고 했어요.
    간혹 주변에도 너무 울지 않아서 병원에도 가봤다는 사람도 있긴하더라구요.
    저는 상당히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인데도 다행히 아이둘다 순하고 잘 울지 않았어요..
    더 커봐야 알겠죠??

  • 6. 천성이
    '17.9.5 8:01 PM (223.62.xxx.6)

    선해서 그래요.
    선하면 뭐든 다 받아들이고 좋게 보거든요.
    울 일이 뭐 있겠어요?

  • 7. 천성이 선해서요?
    '17.9.5 8:02 PM (61.106.xxx.153)

    그럼 아파서 우는 아기는 천성이 악한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8. ..
    '17.9.5 8:07 PM (175.116.xxx.236)

    음... 참 신기하네요 태교에 따라다른걸까요 아니면 타고나는 성격인걸까요..?

  • 9. 두 가지 케이스만 봤는데
    '17.9.5 8:07 PM (175.115.xxx.31)

    아기 때 순하던 제 아들은 중2인 지금도 순한 편,
    잠투정 많고 잘 울던 조카는 중1인 지금도 요구가 많네요.
    제가 보기엔 둘 다 착하긴 해요.

  • 10. ....
    '17.9.5 8:11 PM (182.209.xxx.167) - 삭제된댓글

    성격은 어릴때 진짜 순하고 표정도 멍해서 멍순이라고 불렀는데
    자라면서 자기도 세파에 시달려서 순한 이미지는 아닌것 같아요
    드센 편도 아니고 약간 야무진 느낌?
    안 변한건 엄마바라기였는데 그건 여전한거같아요

  • 11. 타고난 기질
    '17.9.5 8:15 PM (118.32.xxx.208)

    예민한 아기들도 있고 순한기질의 아기들도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부분이 예민하지도 않고 모든부분이 순하지도 않은듯.

  • 12. 맞아요
    '17.9.5 8:17 PM (220.122.xxx.129)

    정말잘울던딸
    지금도 성질나빠요
    조급한펀

    아들내미
    허어 두번업어줌
    진짜순함
    초5인데 너무순해서 이러다 더 세상못사닌거아닌가싶어걱정많이함
    순둥해서 친구많음

  • 13. ....
    '17.9.5 8:19 PM (182.209.xxx.167)

    태동님 처럼 저희 아이도 참을성이 있었어요
    치과치료 받을때 머리 파마할때도 저희 친정엄마가 점빼준다고
    데려갔을때도 무섭고 힘들만한데 다들 놀랄정도로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잘 참았었네요
    잘 참는 애들이 안 우는건가?
    다 큰 지금 성격은 드센 편은 아니지만 순한 이미지는 아니예요
    예민한 면도 있구요

  • 14. 저희아기요
    '17.9.5 8:23 PM (218.234.xxx.167)

    지금 돌 다됐는데 주사맞을때 빼곤 안울어요
    태동도 별로없었구요
    배고파도 기저귀 젖어도 안우네요
    왜이럴까 저도 모르겠어요
    이상 있는건 아니겠죠

  • 15. 둔감력
    '17.9.5 8:26 PM (222.106.xxx.176)

    자극에 예민하지 않고 역치가 높은거죠.
    살기 편한 성격인듯합니다

  • 16.
    '17.9.5 8:32 PM (61.79.xxx.106)

    반응 영역의 범위가 좁은 아이 넓은 아이.
    표현이 강한 아이 낮은 아이.
    기질이에요 그런데 표현이 약한 아이 적은 아이일수록 부모가 더 세심하고 민감하게 아이를 읽어야한다고 봤어요
    저희 아이는 반응 영역이 넓고 표현이 강한데 정반대의 아이를 기르는 엄마가 참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 키우기는 참 편하다고 하던데 전 그 엄마가 어찌나 부러운지 ㅎㅎㅎ

  • 17. ..
    '17.9.5 8:34 PM (223.62.xxx.67)

    저같은 경우는 아기때 있는듯 없는듯 했다는데 커서도 원하는걸 말못하고 혼자 스트레스받던 타입..
    그러다 뭐가 갖고싶어요...뭐 하고싶어요..용기내 말하면 엄마가 얘가 왜이래? 하고 무시해버리거나 희한하게 봐서--;;더 꿍하게 살다가 커서 제맘대로 한다고 엄마속 썩이고 그랬네요 다 커서 엄마랑 다투고 사이도 안좋고..그냥 주눅들어지내던 타입이요

  • 18. ...
    '17.9.5 8:39 PM (175.211.xxx.173)

    울 애가 태동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태어나서는 행동 발달이 엄청 빨랐구요. 환경이나 변화에 예민해요. 지금 초 6인데 또래보다 순하구 엄마를 잘 따르는 편이예요. 애기 때 툭 하면 울고 해서 스킨십이 많아서 그런지 엄마, 아빠를 좋아해요.

  • 19. ....
    '17.9.5 8:41 PM (1.237.xxx.189)

    신생아때부터 이유식 먹기전 6개월까지가 제일 편했다고하니 이해못하더군요
    지금 초등1학년 여전히 힘든 아이는 아니지만
    똥 갈아주고 우유만 주면 한밤중 6시간씩 통잠 자주고 걱정꺼리가 없던 그때가 좋았어요

  • 20. 타고나요
    '17.9.5 9:03 P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오빠랑 그 딸인 똑띠 조카...
    애기때부터 아침에 깨면 밥달라고 우는게 아니라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어른들 깰때까지 기다려요. --;;
    그렇다고 오빠가 욕구 불만이 없는 사람...? 흠...표현이 다를 뿐이죠.
    성질도 엄청 드럽고 예민한 수학자이자 음악가예요.
    그냥...애기때 안 울었을뿐.

  • 21. 저희애도 그랬어요
    '17.9.5 9:10 PM (112.155.xxx.101)

    애가 없는줄 알았다고 크는 내내 듣는 소리
    외동인데도 칭얼거리는 일 없이 혼자 샤부작샤부작 잘 놀았어요
    주사 맞을때도 우는일도 없고 치과치료도 잘받고
    유치도 지가 다 뽑고
    마트가서도 뭐 사달라고 때쓴적도 없어요

    우리애가 아가였을때 휴게소에서 만난 할머니가
    애가 부모 성격을 물려받기도 하지만
    애가 부모 성격 만들기도 한다고
    우리애가 참 순하다고 그런 말씀까지 할정도였으니까요

    사춘기라 반항기는 있는데
    공부 빼고는 여전히 말썽도 없고 건강해요

  • 22. 나는나
    '17.9.5 9:17 PM (121.160.xxx.194)

    저희 딸이요. 애기때 울어서 안아준 기억이 별로 없어요.
    잘 자고 잘 먹고
    너무 수월하게 키웠죠
    근데 좀 크니까 고집도 좀 있고 ㅋㅋ 엄마껌딱지.
    그래도 아직도 객관적으로 착한 편이긴 해요.

  • 23. 저희애도 그랬어요
    '17.9.5 9:18 PM (112.155.xxx.101)

    애가 순한것도 있었고
    애가 울기전에 미리미리 모든 불편등을 해소해서
    애가 울일이 없도록 한것도 컸다고 봐요
    젖도 충분히 물렸고 많이 안아주고 업어주고
    기저귀도 불편하지 않게 미리미리
    한번만 싸도 싹 갈아주고 그랬어요

  • 24. 둘 다
    '17.9.5 9:19 PM (124.53.xxx.131)

    안울었어요.
    큰앤 무척 예민한 성격이지만 신생아 때부터 앵앵울고 그런건 전혀 없었어요.
    어른들도 신기하다 그랬는데 작은아이도 안울던데요.
    울던 기억이 별 없어도 울음소리가 어땠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오로지 애들위주로 생활해서 뭔가 욕구불만에 차게 냅 둬 본적도 없는거 같고요.

  • 25. 우리애들도 순했어요
    '17.9.5 9:47 PM (218.154.xxx.208)

    아들연년생을 생각없이 낳았어요 종가집이 어떤집인줄도 모르고 시누이 시동생 데리고 흙수저집안에
    지금도 고마운것은 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인데 순해서 키웠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 스러운지
    제사준비하느라 돌보지 못해도 둘이 잘놀았어요 디크도록 엇나가지않고 우리속한번 안끓였네요

  • 26.
    '17.9.5 9:56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태교랑은 상관없어요.

    전 태교라곤 1도 안했는데 (태명도 없었음) 우리애도 저랬어요.

  • 27. 큰애
    '17.9.5 11:07 PM (119.194.xxx.120)

    큰애가 너무 순하고 울지를 않았는데
    친정에 조리하는데
    친오빠가 보러와서는 애가 바보 아니냐고 ㅠㅠ
    그날밤 하필 자폐에 대해 심야방송
    애가 잘 안 운다길래
    저는 꺼이꺼이 울고 ~~
    자다 깬 친정엄마가
    산후우울증 왔다고 난리난리 치고~~

    애가 순딩이로 속썩인적 없고
    공부 잘 한다는 고등학교서 전교일등도 몇번했어요 ㅎㅎ
    자랑이 돼버렸네요.
    순하다고요^^

  • 28. ㅡㅡ
    '17.9.5 11:31 PM (125.191.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요.
    막 나올때도 안 울어서
    간호사들이 막 엉덩이 때리고 ㅡㅡ 그래도 안 울었네요.
    뱃속 태동은 딱 한번.

    조용하고 순~~하네요...

  • 29. 정자난자
    '17.9.5 11:43 PM (223.33.xxx.180) - 삭제된댓글

    수정될 때 모든게 정해지네요

  • 30. 근데
    '17.9.6 12:05 AM (14.39.xxx.7)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태동 많은게 더 좋다고 해요 그리고 입덧 셀수록 지능 높고요 캐나다랑 미국 연구에서요 어디까지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반드시 그런건 아니니 태동 입덧 약했던 분들 기분 나쁘진 마시고요 그리고 자폐나 발달지연애들 중에 어릴때 무지 순해서 엄마들도 많아요 물론 또 이것도 다그렇지 않지만요

  • 31. 근데
    '17.9.6 12:06 AM (14.39.xxx.7)

    어느 연구에서 보니 태동 많은게 더 좋다고 해요 그리고 입덧 셀수록 지능 높고요 캐나다랑 미국 연구에서요 어디까지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반드시 그런건 아니니 태동 입덧 약했던 분들 기분 나쁘진 마시고요 그리고 자폐나 발달지연애들 중에 어릴때 무지 순하고 혼자 잘 놀아서 자폐나 발달장애인지 몰랐다는 엄마들도 많아요 물론 또 이것도 다그렇지 않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221 고등학교진학 고민입니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5 .. 2017/09/18 1,178
731220 이런 과외가 정상일까요 10 2017/09/18 2,947
731219 전부치기 좋은 전기 후라이팬 추천해 주세요. 2 .. 2017/09/18 1,403
731218 추석지나고대만여행 1 점순이 2017/09/18 556
731217 체형도 유전이네요 21 다음생에 2017/09/18 8,177
731216 Refs & Annos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ㅠㅠㅠㅠ.. 3 tree1 2017/09/18 1,574
731215 온라인 대세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살아남는 법 ? 4 고객의 입장.. 2017/09/18 931
731214 문재인 정부에서도 저출산 대책 방향을 못 잡고 있네요 ㅎㅎ 4 인재가 2017/09/18 902
731213 퇴직금 관련 아시는분 계실까요? 5 인센티브 2017/09/18 1,158
731212 다이어트하면 졸린가요 6 궁금 2017/09/18 1,361
731211 아직 더워서 긴팔을 못입겠어요 8 어떠신지 2017/09/18 2,508
731210 1억대출에 이자얼마정도하나요? 7 .. 2017/09/18 3,969
731209 자한당이 김명수 인준을 반대하는 이유는 홍준표다 4 사법개혁 2017/09/18 1,147
731208 과외하고 있는데요 8 .. 2017/09/18 1,602
731207 파마 당일날 머리 감고 가나요 7 펌문의 2017/09/18 2,217
731206 이승환씨 팬분들 들어오세요 15 저수지게임 2017/09/18 1,618
731205 방콕 자유여행 잘 아시는 분!!!! 18 방콕 2017/09/18 3,171
731204 판교와 송도 아님 어디로?? 16 이방인 2017/09/18 3,746
731203 입덧 넘 힘드네요.. 6 1 2017/09/18 1,130
731202 지금 광화문광장에 이낙연총리님이 제 눈앞에 49 옴마나 2017/09/18 1,379
731201 이철희 "김관진 국방, 군 댓글공작 직접 지시했다&qu.. 7 샬랄라 2017/09/18 1,055
731200 부동산 복비 좀 봐주세요 15 에휴 2017/09/18 2,296
731199 심리학 전공자이거나 관련공부하신분들 도움바랍니다 13 중2 책 2017/09/18 2,464
731198 (퍼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지구래요. 9 관심있는 분.. 2017/09/18 2,490
731197 일빵빵 기초영어 함 해보려고 하는데요. 7 영어무식자 2017/09/18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