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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광수 교수 사망

84 조회수 : 28,133
작성일 : 2017-09-05 15:45:22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ㅜ
교수님..
IP : 110.70.xxx.233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5 3:46 PM (222.238.xxx.19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17.9.5 3:47 PM (180.69.xxx.213)

    장미여관~ 명복을 빕니다`

  • 3. ...
    '17.9.5 3:47 PM (223.62.xxx.236)

    아~~
    명복을 빕니다.

  • 4.
    '17.9.5 3:47 PM (211.206.xxx.52)

    매일매일 놀랄일이 생기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phua
    '17.9.5 3:48 PM (175.117.xxx.6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17.9.5 3:48 PM (1.240.xxx.56)

    무슨 일이래요?

  • 7. ...
    '17.9.5 3:48 PM (116.120.xxx.56)

    자살 추정 이라네요

  • 8. ㅁㅇㄹ
    '17.9.5 3:51 PM (218.37.xxx.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9. ....
    '17.9.5 3:51 PM (121.181.xxx.222)

    세상에.......

  • 10. 삼가
    '17.9.5 3:52 PM (175.223.xxx.18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
    '17.9.5 3:5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우째
    '17.9.5 3:54 PM (124.50.xxx.250) - 삭제된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이란 책 아직도 꺼내 읽을정도로 좋아하는데...

  • 13. 우연히
    '17.9.5 3:56 PM (14.36.xxx.50)

    생각나서 한달 쯤 전에 마광수 교수 관련기사 찾아 읽었었는데...
    외롭고, 울화가 많은 것 같았어요.
    시대가 자신을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대학 다닐때 강의 듣던 분이라...더 생각이 나네요.

  • 14. 84
    '17.9.5 3:56 PM (110.70.xxx.233)

    평생 재능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너무 마음 아프네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 15. 이력보니
    '17.9.5 3:56 PM (118.219.xxx.45) - 삭제된댓글

    책도 엄청 많이 쓰셨던데..
    안타깝네요.

    영면하시길..

  • 16.
    '17.9.5 4:00 PM (118.220.xxx.166)

    안타깝네요..저도 이분 한창 떠들석했을때 큰 관심은 없엇지만 너무 지나치단 생각이 들더군요.얼마전 인터뷰 기사도 본것 같은데..

  • 17.
    '17.9.5 4:00 PM (218.50.xxx.154)

    그 논란이 많았던?

  • 18. 저냥
    '17.9.5 4:00 PM (14.32.xxx.80)

    헐....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ㅜㅜ
    '17.9.5 4:00 PM (119.70.xxx.204)

    어릴때집에 책이있어서 읽고그랬었는데
    수필집같은거였는데 지금도좀생각나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20. 30대
    '17.9.5 4:00 PM (211.48.xxx.170)

    젊고 패기만만했던 교수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젊은 날이 찬란히 빛났던 만큼 그 이후의 날들을 더욱 견디기 힘드셨을 거예요.
    이승에서의 일 다 잊고 이젠 편안해지셨기를 기도합니다.

  • 21. ㅠ.ㅠ
    '17.9.5 4:01 PM (211.201.xxx.17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2. 아니, 왜요? ㅠㅠ
    '17.9.5 4:01 PM (112.216.xxx.139)

    자살 추정 맞나요?
    납득이 되질 않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길.....

  • 23.
    '17.9.5 4:03 PM (183.109.xxx.210) - 삭제된댓글

    왜.....잘 버티시지......ㅠㅠ

  • 24. ㅁㅁ
    '17.9.5 4:03 PM (61.80.xxx.135)

    한떄 그분 홈페이지에 몇번 들락달락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쓰신 글에서 ..우울증상이 있다고 느꼈어요

    근데 이런 일이 있을줄이야 ..시대를 앞서서 태어나신 분 ..ㅠ 재능이 많으셨던 분이였죠 ..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25. ㅇㅇ
    '17.9.5 4:04 PM (39.7.xxx.6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6. ㅇㅇ
    '17.9.5 4:08 PM (211.36.xxx.228)

    이런 자살인가요. 이혼후 홀로사셨다고 들었는데요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82
    '17.9.5 4:14 PM (220.116.xxx.191)

    아~ 우리 시대에는 정말 유명한 교수님....

    너무 앞서가셨던것같아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 28. 고딩맘
    '17.9.5 4:16 PM (183.96.xxx.241)

    아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9. 충격이네요
    '17.9.5 4:16 PM (1.241.xxx.236) - 삭제된댓글

    이 분 혹시 반포 자이아파트에 사시지 않았나요?
    자이안 카페 가면 창가 테이블에서 늘 혼자 책 읽고 계시던 분이 마교수님 같았는데
    제자도 아닌데 인사 드리기 뭣해서..
    이렇게 명복을 빌어 드리게 됐네요.

  • 30. Hh
    '17.9.5 4:20 PM (110.70.xxx.2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1. ..
    '17.9.5 4:21 PM (123.111.xxx.2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32. 시대와 나라를 잘못 찾아
    '17.9.5 4:21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태어난 대표적인 사람이죠.
    뒤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호박씨들을 까대면서도 겉으로는 무슨 14, 5세기의 유교 사대부 같은 소리나 해대는 사회이니....

  • 33.
    '17.9.5 4:22 PM (116.127.xxx.191)

    자살추정 안타깝네요

  • 34.
    '17.9.5 4:25 PM (61.74.xxx.5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5. 211.243님
    '17.9.5 4:26 PM (66.41.xxx.203)

    말씀에 백퍼 동감합니다
    편히 잠드소서....

  • 36. 000
    '17.9.5 4:31 PM (59.10.xxx.224) - 삭제된댓글

    뛰어났으나 행복하지는 못했던 ...
    욕구 충족을 제대로 못해서 불행하고 쪼그라들었던 분..

    캠퍼스에서 마주 치면 . . .
    저분은 남성으로서 정말 자신감이 없는분이구나..음지 에서 자란 식물같아서
    ..
    연세대 전체에서 가장 시들한 남성으로 느껴졌는데..교수가 아니었으면..

    자살이었다니...아마 우울증이 깊었던것 같네요 .

  • 37. 000
    '17.9.5 4:32 PM (59.10.xxx.224) - 삭제된댓글

    뛰어났으나 행복하지는 못했던 ...
    욕구 충족을 제대로 못해서 불행하고 쪼그라들었던 분..

    캠퍼스에서 마주 치면 . . .
    저분은 남성으로서 정말 자신감이 없는분이구나..음지 에서 자란 식물같아서
    ..
    연세대 전체에서 가장 시들한 남성으로 느껴졌는데..교수가 아니었으면..

    우울증이 깊었던것 같네요 ....주변에 아무도없이..

  • 38. 고인
    '17.9.5 4:36 PM (153.198.xxx.155)

    삼가 명복을 빕니다.

    공지영도 마교수님 깠다지요.
    아무튼 검은 머리 짐승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저 세상에서 편안히 지내시길......

  • 39. 000
    '17.9.5 4:41 PM (59.10.xxx.224)

    뛰어났으나 행복하지는 못했던 ...
    욕구 충족을 제대로 못해서 불행하고 쪼그라들었던 분..

    캠퍼스에서 마주 치면 . . .
    저분은 남성으로서 정말 자신감이 없는분이구나..음지 에서 자란 식물같아서
    ..
    연세대 전체에서 가장 시들한 남성으로 느껴지는..그때도 우울해보였는데.

    우울증이 깊었던것 같네요 ....주변에 아무도 없이....
    알던 지인들이 참 많이 슬플것 같네요.

  • 40. 저도
    '17.9.5 4:41 PM (112.216.xxx.164)

    그분 수업 많이 들었었는데..
    멋진 밤색 골덴 자켓에
    자신만만하시던 모습..
    명복을 빕니다
    자유롭게 훨훨 가소서

  • 41. 마교수님
    '17.9.5 4:46 PM (58.148.xxx.18)

    삼가 명복을 빕니다.

    실검 순위 보지 않는데, 오늘 왠지 검색어에 있어서 순간, 큰 일이 일어났나,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래서 세상을 버리셨는지 가늠이 안됩니다.

    초창기 쓰신 책 보면 , 참으로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더군요.
    나중에 너무 안타깝게 집단린치 당하는 상황에 처해졌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마교수님, 자연으로 돌아가셨지만 자연 속에서 편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이런 글을 쓸 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 42. 고인의
    '17.9.5 4:52 PM (221.148.xxx.36) - 삭제된댓글

    명복을 빕니다.
    친구가 현대문학의 이해 청강하러
    오라고 했었는데...
    참 신선했던 강의
    매스컴 타고..

    그 후 법정에서 봤다는
    목격담...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았죠.
    그런 말도 안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아왔죠.
    정작 윤동주 연구자였다는데

  • 43. 정말 말도 안되는 사건
    '17.9.5 4:56 PM (175.117.xxx.225)

    본인 울화가 컸을 거에요

  • 44. 음...
    '17.9.5 5:03 PM (175.205.xxx.2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퇴직하시고 우울증이 더 심해지셨을 것이고...

    유서에 "내 시신을 제일 먼저 발견한 가족에게 유산을 준다" 라는 내용에서

    마음이 참...

    중학교때 '즐거운 사라'로 전국이 시끄러웠어요

    어쩌면, 당시 정권의 가림막으로 마광수 교수가 타켓이 되었을 것이였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5. ㅇㅇ
    '17.9.5 5:38 PM (121.190.xxx.234)

    시들해보이는 외모지만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않았습니다.
    당시 연극학계에서 가장 섹시한 것으로 얘기듣던 김방옥교수와 결혼했었지요. 후에 이혼했지만.

    수업 재밌었습니다. 교수님..

  • 46. 순수한사람
    '17.9.5 6:02 PM (223.62.xxx.2)

    이라고 느꼈는데..국문과 아니지만 특강 후 사석에서 길고 가느다란 손으로 버지니아슬림을 태우시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시며 처음보는 학생이라도, 눈에 띄지 않는 아이라도 눈맞춰주시고 잘 들어주셔서 좋은 분이다 느꼈는데.
    쓰레기같은 음란, 퇴폐물의 홍수속에서 그분 작품들이 과연 그리 지탄받을 것이었나 모르겠네요.

    연대 교수들 사이 왕따. 인문격 교수들 다 그런거 아니지만 술자리에서 여학생들 성추행 수준으로 술시중 들게 하고 어깨동무 흔했다 들었는데 과연 누가 누구를 비판하는지. 역겹넉요. 잘 모르는 분이셨지만 늘 가벼운 발걸음으로 살짝 바닥보고 사뿐사뿐 걷던 모습 생각나네요. 편히 쉬세요.

  • 47. 오히려
    '17.9.5 6:07 PM (46.101.xxx.232) - 삭제된댓글

    마광수처럼 대놓고 밝히는 남자들이 성추행 성희롱 이런거 안해요.

    안경*, 서* 처럼 겉으론 고고한척 남성 페미니스트인척 하는 그런 남자들이 뒤로는 더 추접스럽고 변태스러울 가능성이 높아요.

  • 48. 오히려
    '17.9.5 6:14 PM (178.62.xxx.82) - 삭제된댓글

    마광수처럼 대놓고 밝히는 남자들이 성추행 성희롱 이런거 안해요.

    안경*, 서* 처럼 겉으론 고고한척, 남성 페미니스트인척, 하는 그런 남자들이 뒤로는 더 추접스럽고 변태스럽고 심지어 가부장적일 가능성도 높아요.

  • 49. 저 분께
    '17.9.5 6:27 PM (39.7.xxx.222) - 삭제된댓글

    A학점을 받았던 저로선 안타깝네요.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인데 학교에서나
    사회적으로나 존중 받지 못했기때문에
    울화가 계속 속으로 쌓였을 듯 해요.
    그걸 풀어주고 보듬어줄 가족도 없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나이드니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신 것 같네요.
    안식을 기원합니다.

  • 50.
    '17.9.5 6:48 PM (116.125.xxx.180)

    안씨 서씨 누군지 알아서 짜증나네요
    저는 더불어 문씨도 짜증남

  • 51. 하유니
    '17.9.5 7:42 PM (182.226.xxx.200)

    너무 슬픕니다 ㅜㅜ

  • 52. richwoman
    '17.9.5 7:44 PM (27.35.xxx.78)

    세상에 정말인가요? 너무 안타까와요.

  • 53. richwoman
    '17.9.5 7:45 PM (27.35.xxx.7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슬프네요.

  • 54. ᆢᆞ
    '17.9.5 7:47 PM (175.223.xxx.53)

    암투병중이라고 들었던것같던데 ㅠ

  • 55. 아....
    '17.9.5 8:45 PM (116.127.xxx.14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6. 에고
    '17.9.5 9:15 PM (121.88.xxx.1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광수처럼 대놓고 밝히는 남자들이 성추행 성희롱 이런거 안해요2222

  • 57. 정말
    '17.9.5 9:38 PM (218.39.xxx.4)

    안타깝네요 슬프고 ㅠ
    이럴 때 내 나라, 우리 사회가 참... 싫어져요.

  • 58. ...
    '17.9.5 9:41 PM (211.108.xxx.21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과대에서 유일하게 학생들 인사를 90도로 허리 굽혀 마주 받아주시던 교수님이셨어요.
    이제는 편히 쉬시길.

  • 59. 겨울방학
    '17.9.5 9:50 PM (119.70.xxx.59)

    95년인가 이과대 대강당에서 연극의이해 수업들었는데 항상 자판기커피에 담배 뻑뻑 피면서 담론. 어린 마음에 참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보이는 모습관 달리 친절하고 재미있고 솔직한 분이었던거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0. 사바하
    '17.9.5 10:00 PM (125.138.xxx.205)

    이분을 존경하는 제자들이 많았겠죠
    단 몇명이 생전에 한번씩 찾아봤어도
    이분이 이토록 외로움에 사무치진 않았을텐데.
    나 아는분도 서울대의대 나와서 오랫동안 의대교수로 재직하시다
    요양병원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고 계시는데
    찾아오는 제자가 없어요
    참 좋으신 분인데 말입니다
    가시고 나면 한번 찾아뵐걸...하겠죠

  • 61. 마음이
    '17.9.5 10:46 PM (219.254.xxx.210)

    넘 아프네요ㅜ
    기사 찾아보니
    인터뷰에 갈데도 없고 할일도 없다고
    하셨던데ᆢ
    많이 외로워도 여행도 하시고ᆢ
    그러면 조금이라도 외로움과 우울증에
    도움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ㅜ
    좋은데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62. 하마콧구멍
    '17.9.5 11:02 PM (121.131.xxx.88)

    저 어릴적 뉴스에서 봤던 분인데 안타까워요
    저희동네시네요
    생전에 많이 외로우셨나봐요ㅜㅜ
    에효 사는게 뭔가 싶네요

  • 63. 에구
    '17.9.5 11:08 PM (116.32.xxx.154)

    넘 충격이네요. 아들이 마교수 강의 듣고 정말 좋은 분이라고 했어요,,시인 윤동주에 대해서도 얘기하시고
    했다고 지금 군에 있는 아들 이소식을 알면 슬퍼할것 같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4. 이 일이 말도 안된다고 분개했던 생각이 나네요.
    '17.9.6 4:58 AM (125.238.xxx.111) - 삭제된댓글

    그는 “1989년과 1991년에 각각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 출판한 뒤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학교 본부의 징계를 받고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까지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5/2017090503263.html

    안타깝네요. 연대 교수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좋겠지만...

  • 65. 사후 얼마만에 발견된건지
    '17.9.6 5:05 AM (125.238.xxx.111) - 삭제된댓글

    위키피디아에는 벌써 어제 날짜가 사망날짜로 되어 있는데 혼자 살고 평손 사람들과 연락이 별로 없었다면 사망한 지 며칠은 됐을 수 있겠네요...

  • 66. ....
    '17.9.6 7:41 AM (116.121.xxx.55)

    정말 아까운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7. 웃기시네.
    '17.9.6 9:27 AM (1.224.xxx.99)

    그분 강의 들은 학생들은 모두 그분 좋아했어요.
    울 오빠도 그분 책이 그런거 아니라고 그분 강의 좋아했고 상당히 따랐습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이 책 제목도 사실 별거 아니랍디다. 내가 알고있는 소식으로는 마교수가 학생시절이던가 동아리에서 모두들 단체로 묵어갔던 여관 이름이라고 들었어요.

  • 68. 그저다안녕
    '17.9.6 9:30 AM (1.245.xxx.188)

    너무 안타깝네요....

  • 69. ..
    '17.9.6 10:44 AM (61.102.xxx.180) - 삭제된댓글

    늙는 것의 서러움, 마광수




    어렸을 때 나는 버스를 타고 갈 때

    길가의 집들이 지나가고
    버스는 가만히 서있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어렸을 때 나는 물가에 섰을 때

    물은 가만히 있고
    내가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러나 지금 버스를 타면

    집들은 가만히 있고
    나만 달려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물가에 서면

    나는 가만히 있고
    강물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작년 정년퇴식 소식 기사로 접하고, 몇년전 노모도 세상을 떠나로 교수직도 그만두면 무슨 낙으로 어찌 사실까 생각했었는데.. 1년만에 이런 비보를 접하게 되다니 너무 슬프네요.
    이제는 위선과 허위의식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 70. ..
    '17.9.6 10:46 AM (61.102.xxx.180)

    늙는 것의 서러움, 마광수

    어렸을 때 나는 버스를 타고 갈 때
    길가의 집들이 지나가고
    버스는 가만히 서있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어렸을 때 나는 물가에 섰을 때
    물은 가만히 있고
    내가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러나 지금 버스를 타면
    집들은 가만히 있고
    나만 달려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물가에 서면
    나는 가만히 있고
    강물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작년 정년퇴식 소식 기사로 접하고, 몇년전 노모도 세상을 떠나로 교수직도 그만두면 무슨 낙으로 어찌 사실까 생각했었는데.. 1년만에 이런 비보를 접하게 되다니 너무 슬프네요.
    이제는 위선과 허위의식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 71. ..
    '17.9.6 10:53 AM (183.96.xxx.34) - 삭제된댓글

    2000년대 후반. 연대다니던 학부친구와 마광수 교수님 특강 청강하러 갔었는데-
    그 큰 대강의실에 꽉 찬 학생들.
    수업도 재밌게 하시고,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은 교수님이었습니다.
    아 딱 십년 전이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 72. ...
    '17.9.6 10:54 AM (183.96.xxx.34)

    2000년대 후반. 연대다니던 학부친구와 마광수 교수님 강의 청강하러 갔었는데-
    그 큰 대강의실에 꽉 찬 학생들.
    수업도 재밌게 하시고,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은 교수님이었습니다.
    아 딱 십년 전이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 73. 정년까지
    '17.9.6 11:09 AM (59.12.xxx.39)

    사라소설로 큰 곤혹을 치른것이 25년전이었고
    그후 강단에 여전히 인기를 끌며 건재하셨었네요.
    다행이었는데...

  • 74. 시대
    '17.9.6 1:34 PM (211.246.xxx.229)

    를 앞서가신분...아마 그책을 지금 출판했다면 우리는 어떻데 평가 할지.. 법이라는게 참...시대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뀌는거 같아요. 안타깝네요.

  • 75. 아 참
    '17.9.6 1:44 PM (210.90.xxx.75)

    이런 슬픈글에도 은근히 고인을 욕보이는 댓글을...
    연대 나온 분 맞아요? 제일 시들한...어쩌구 어찌 이런글을...



     000

    '17.9.5 4:41 PM (59.10.xxx.224)

    뛰어났으나 행복하지는 못했던 ...
    욕구 충족을 제대로 못해서 불행하고 쪼그라들었던 분..

    캠퍼스에서 마주 치면 . . .
    저분은 남성으로서 정말 자신감이 없는분이구나..음지 에서 자란 식물같아서
    ..
    연세대 전체에서 가장 시들한 남성으로 느껴지는..그때도 우울해보였는데.

    우울증이 깊었던것 같네요 ....주변에 아무도 없이....
    알던 지인들이 참 많이 슬플것 같네요.

  • 76. ㅜㅜ
    '17.9.6 2:46 PM (221.149.xxx.139)

    디자이너 앙드레 김 별세 했을 때에도 그제서야 아차 싶었어요
    당시엔 사람들이 그분을 얼마나 많이 희화화 하면서 개그화했나요
    그분도 인격이 어느 수준 이상이시니 그런거 다 알고도 대부분 웃으며 받아넘기셨지요
    저도 웃음 소재로만 생각하고 그랬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참 안타깝고

    조성민씨도 물론 한 가정을 못 꾸리고 불성실한 면이많아
    유명 운동선수란 이유로.. 탑스타와 결혼했단 이유로 생전에 온나라 사람들한테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렇다고 전국민적으로 불륜남 딱지달고살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건 너무 불쌍하다 싶었구요

    마광수 교수도 무슨 마치 큰 변태나 되는것처럼 온 나라 사람들한테 욕먹다 목숨 끊고

    지나보면 먼저 가버린 사람중에 아까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왜 꼭 이 지구라는 행성을 영원히 떠나고 나면
    뒤늦게 그 존재가 더 불쌍하거나(조씨) 귀하거나 안타깝게 느껴지는건지 싶고

    제가 아무 생각없이 저 사람들 희화화 해서 보거나 비웃거나 욕할때 살아생전 느낌이 어땠을까.. 시선 하나하나가 바늘방석이지 않았을까
    그나마 조금은 이해해 주는듯한.. 동정의 시선,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타인이 몇명 더 존재했다면 이 세상이 좀 더 살아갈만 했을까 싶기도 했어요

    안그래도 온 나라 사람들한테 비웃음 당하던 존재들인데 전 왜 그 당시엔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볼수 없었을까
    늘 왜 단체라는..대세라는.. 입김 강한곳에 붙어 맹목적으로 그들이 가르키는데로만 세상을 봤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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