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초경인데 제가 더 바쁜듯 해요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17-09-05 10:03:30
그제 5학년인 딸이 초경을 시작했어요.
일찍 시작하는듯 해서 속상하고, 손이 야무진 아이가 아니라 더 걱정되었죠. 무섭다고 우는애 달래고 신신당부하고 실습?하고 날 저물었어요

어제는 학교가서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 다녀왔는지 전화로 보고하고 집에 와서는 고충을 토로하고..온 신경이 거기에 가 있더라고요ㅠ

저녁에는 외식을 하는데 바지에 새서(패드 위치 선정을 잘못했더라구요..) 난리..겨우 집에 와서 공부하는데 또 새서 난리..(왜 돌돌 말렸을까요..)
위생팬티는 남아나지 않고... 자는데도 오버나이트로도 걱정되어 방수패드에 여분이불깔고 법석을 떨다가 잤어요.

오늘도 아침부터 충격받았는지(양이 많았어요) 엄청 큰 파우치에 티슈랑 넉넉히 챙겨갔는데.. 어떻게 잘 할지 모르겠네요..ㅠ

갑자기 딸둔 선배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초경하고도 키는 클수 있는 건가요? 사실 그 문제가 더 걱정이 됩니다. 초경전에 급성장해서 성장에너지^^가 다 소진되었을까봐요.. 이래저래 엄마도 심란하지만 당사자는 더 힘들겠죠?^^
IP : 116.126.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5 10:05 AM (175.118.xxx.94)

    젤큰거 롱 으로 쓰면안되나요
    그게속편해요

  • 2. ..
    '17.9.5 10:08 AM (1.238.xxx.165)

    또래보다 머리하나는 큰 아이인데 우리아이도 곧 하겠죠. 진짜 심란합니다.

  • 3. dd
    '17.9.5 10:09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크린베베 아기기저귀 소형 써보세요
    샐 일이 별로 없어요

  • 4.
    '17.9.5 10:10 AM (116.126.xxx.196)

    맞아요..나름 긴거 줬는데 안심이 안돼서 제일 긴거 사다 놓으려구요.
    제가 더 엉덩이 큰데 -.- 제 것보다 더 긴걸다 줘야 하다니요..

  • 5. ᆢ자
    '17.9.5 10:15 AM (220.78.xxx.36)

    잘때 엉덩이골에 휴지 끼우고자게하세ㅛ

  • 6. mac
    '17.9.5 10:19 AM (110.70.xxx.132)

    전 초경하고 12센티 컸어요.
    초경 당시 키 148
    지금 161~2정도요.

  • 7.
    '17.9.5 10:19 AM (49.167.xxx.131)

    잘때쓴 아기기저귀같은 팬티형 있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불안해해서 그거하나 사다놨어요 전 중등아이라 애가 불안해 수업집중을 못하더라구요ㅠ

  • 8.
    '17.9.5 10:23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저 초경했을때 기억나네요 ㅎㅎ
    국민학교 5학년, 당시엔 토요일에 학교를 가서 학교에서 시작했는데 하필 그날 외갓집 모임에 연휴였을거예요.

    엄마가 생리대 하나주고 3일간 거의 헤어져 있었어요 ㅎㅎ 언들은 어른들끼리 애들은 애들끼리 노느라...

    제가 너무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생리 시작했다고 친척언니들에게 말도 못하고 그 생리대 하나에 휴지 계속 덧대면서 3일 보낸 기억이 나네요.

    집에와서 말을 하니 엄마가 (초경이라 많이 안나올줄 아시고 정신도 없으셔서 못 챙기심) 말을 하지 그랬냐고 하면서 새 생리대 주는데 어찌나 상쾌하던지 ㅎㅎㅎ

    그 와중에 아빠에게 절대 말 하지 말라고 당부한거 기억나네요. 뭐가 그렇게도 부끄러웠는지.

  • 9.
    '17.9.5 10:24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아 이 말쓰려고 서론이 길어졌는데 저 결국 5센치 더 컸어요.

  • 10.
    '17.9.5 10:28 AM (116.126.xxx.196)

    생리대도 여러 종류가 있었군요. 이런 것도 몰랐다니 딸에게 쬐금^^ 미안해 지네요.
    일단 안심되는 왕사이즈나 팬티형 알아봐야 겠네요.
    빨래니 뭐니 손이 바빠지니 심란한 마음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 11. 무명인
    '17.9.5 2:34 PM (118.91.xxx.225)

    팬티형은 자면서 굴러도 안새요

  • 12. ..
    '17.9.5 3:15 PM (125.177.xxx.81)

    저도 지난 달에 6학년 딸이 초경해서 그날 바빴어요. 방학 중이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긴 했는데.. 생리대 크기별로 다양하게 사고 양 많은 날 밤에 입으라고 팬티형도 사구요(좋더라구요) 그리고 위생팬티 사서 새더라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게 했어요.

  • 13. wii
    '17.9.6 6:56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팬티형입고 그 위에 패드 덧대서 자주 교체하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205 판교와 송도 아님 어디로?? 16 이방인 2017/09/18 3,746
731204 입덧 넘 힘드네요.. 6 1 2017/09/18 1,130
731203 지금 광화문광장에 이낙연총리님이 제 눈앞에 49 옴마나 2017/09/18 1,379
731202 이철희 "김관진 국방, 군 댓글공작 직접 지시했다&qu.. 7 샬랄라 2017/09/18 1,055
731201 부동산 복비 좀 봐주세요 15 에휴 2017/09/18 2,296
731200 심리학 전공자이거나 관련공부하신분들 도움바랍니다 13 중2 책 2017/09/18 2,464
731199 (퍼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지구래요. 9 관심있는 분.. 2017/09/18 2,490
731198 일빵빵 기초영어 함 해보려고 하는데요. 7 영어무식자 2017/09/18 2,774
731197 차례상 떡 정해져있나요? 구름떡이나 흑임자인절미 올려도 되나요?.. 10 명절 2017/09/18 7,123
731196 이 뿌리 살리는 거 3 기억 2017/09/18 922
731195 고등아이 주의력결핍 검사 2 주의력결핍 2017/09/18 958
731194 사랑과 야망에서 명자요 2 명자 2017/09/18 2,434
731193 내일 김석훈 클래식 콘서트 티켓 무료 나눔 드립니다 ^^ 6 꽃보다생등심.. 2017/09/18 1,230
731192 문재인에겐 종합적 판단력과 사회적통찰력이 전혀 없다!!!!! .. 75 판단력부족 .. 2017/09/18 4,166
731191 쇼핑에 오지랖 넓은 친구가 있음 좋겠어요 10 .. 2017/09/18 2,678
731190 소다톡. 이슬톡톡. 브라더소다 6 2017/09/18 976
731189 한덩치하는 사십대 어떤헤어스탈이세요 4 사십대 2017/09/18 1,605
731188 떼운 이가 다시 불편하면 .. 2017/09/18 618
731187 헌재, 김이수 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21 고딩맘 2017/09/18 2,081
731186 수능도시락 보온도시락에 싸셨나요? 20 수능 도시락.. 2017/09/18 4,498
731185 靑 "트럼프 트윗 오역 보도에 굉장히 유감" 5 샬랄라 2017/09/18 1,066
731184 어르신과 여행 11 어머니 2017/09/18 1,437
731183 젤네일했는 손톱이 좀 길었는데 손톱만 집에서 손톱깍이로 좀 잘라.. 7 손톱 2017/09/18 6,246
731182 집 매매 고민입니다 7 2017/09/18 1,627
731181 하와이 여행갑니다. 호텔 문의 10 ... 2017/09/18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