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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박한건지는 모르지만..

연애연애연애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7-09-04 20:43:27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성숙이 덜 됐는지 편의점에서 콘돔같은
걸봐도 해맑은 어린아이처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은 남녀관계에 호기심도 생기고..뭐 그런 것들이 부럽네요.
연애다운 연애를 못 해봐서 거의 모태솔로나 다름없거든요.
예전에 82에서 본 연애랑 관계 관련된 글에 어느 분이 우스갯
소리삼아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 이라고 하시던데 그 말도
생각나구요. 참 외로워요ㅠ

나이도 찰만큼 찬 처녀인데 요새 젊은 커플들 예쁜 모습보면
나는 뭔가 싶어요..전 한창 예쁘던 20대를 소심한 성격과
우울과 자학에 빠져 다 보내버렸거든요. 아 아까워ㅜㅜ
원래도 키가 작고 유아체형이었는데 지금은 나이들면서
투실투실 살이 쪄서 바디라인 실종상태됐네요.
꾸준히 만나는 사람만 있었어도 이렇진 않았을텐데..
뒤늦게라도 관리할까 싶어요.
아...저도 좀 믿을만한 괜찮은 남자 만나서 뒤늦게라도
연애도 하면서 사랑 좀 받아보고 싶네요.

안그래도 여기저기 땡기고 아프고 상태가 안 좋아질려는데
연애못하고 나이들어버리면 진심 억울할꺼 같아요.
이 원을 못풀면 나이들어서 한 맺히겠죠?
IP : 175.223.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았으면
    '17.9.4 8:52 PM (182.239.xxx.143)

    유튜브 보고 운동하고 저녁 굶고 피부 관리라도 받아요
    젊은 인생 사랑은 받고 살아야죠 사랑하고
    꼭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추억이라도 있어야죠
    한번 사는 인생..... 성형외과 피부과 가서 상담도 받고 뭔가 자극을 받으세요

  • 2. ㅇㅇ
    '17.9.4 8:56 PM (223.62.xxx.194)

    제가 바로 그 어차피 썩을 몸입니다
    반갑습니다

  • 3. ㅇㅇ
    '17.9.4 9:02 PM (175.223.xxx.164)

    알았으면님 격려해주시는거죠? 고맙습니다만
    근데 연애를 위해 꼭 살을 빼야하는지.. 어떤 점에서는
    이런 몸이 성적인 자극도 덜하고 긴장없이 편안한데요.ㅜ..ㅎㅎ

    썩을 몸을 주창하신 ㅇㅇ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ㅎㅎ
    영광이예요~ 저도 요즘 님의 사상에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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