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승부욕이 강한데 남이 가르쳐주는걸 못 받아들여 해요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17-09-04 10:37:07
강한 승부욕 때문에 지금까지 잘해왔어요.
친구들보다 잘하고 싶고 시험 잘 보고 싶고 좋은 평가 받고 싶은 마음이 동기부여가 돼서 숙제든 공부든 열심히 했는데

문제는 자존심이 세서 엄마가 너 그거 모르는구나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그 단어 그렇게 읽지 말고 그런 얘기하면
화를 내고 어떨땐 울어버리고 책을 덮어요.

아직 배울게 산더미인데 인정을 못하네요.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못 받아들이고 울고불고ㅠㅠ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요??
IP : 39.7.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말을 그렇게???
    '17.9.4 10:41 AM (175.182.xxx.208) - 삭제된댓글

    자식이니까 울고불고에서 끝나지 남이면 안봐요.

    말 더하지 마시고
    이건 이렇게 읽는거야. 간단하게 하고 마세요.
    승부욕 있고 잘하고 싶은 애면 나중에라도 혼자 몰래 맞나 안맞나 확인하고 받아들입니다.

  • 2. 헉 울조카랑 비슷하네요
    '17.9.4 10:42 AM (124.199.xxx.161) - 삭제된댓글

    전 원글처럼 말하는게 아니고
    당연 수학 문제나 영어 문제를 응 이건 이거야~라고 하면
    마구 울면서 고모가 선생님이야?내가 꼬마 선생님인데
    아우~또 가르쳐줬어 하면서 주먹을 쥡니다.
    맞은 적도 있구요~ㅋ
    그게 경쟁심이 많아서인ㄱ요?

  • 3. ;;;
    '17.9.4 10:5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엄마 화법이 너무 직설적인데...
    너 그거 모르는구나...라니요.
    원글님 그거 몰랐나봐요? 역시 사지 하면 답이 나오죠.무지를 무식하다로 받아들이게 하는
    화법이쟎아요

  • 4. ㅇㅇ
    '17.9.4 11:07 AM (60.50.xxx.131)

    네 저도 윗님처럼 엄마 화법이 너무 직설적인것 같네요.
    ㅇㅇ야 그런방법도 좋지만 이런방법(생각)은 어때?
    이런식으로 돌려서 말씀해 보세요.
    절대로 틀렸다거나 잘못됐다거나하는 표현 쓰지 마시고요.

  • 5. 애가 무슨
    '17.9.4 12:18 PM (223.62.xxx.195)

    상전인가요?
    가르쳐 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눈치까지 살펴야 해요?
    혼자하라고 하세요.

  • 6. 음...
    '17.9.4 12:56 PM (121.134.xxx.85) - 삭제된댓글

    상위권 학생중에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 타입이 있어요
    모른다고 인정안하고, 실수 했다거나.시간없어서 아직 안 손 안댄거라고

    그렇게말하고 진도가 안 나가니까, 모르는거 아니냐고 다그치다보니 말이 직설적으로 나가고. 아이는 끝까지 우기고. 가르칠때는 고집을 꺽고싶고... 상황이 눈에 그려지네요.

    이런 아이들은 본인이 잘하는 것만 하려고 하니까, 시간이 갈 수록 확연하게 떨어져요.

    윗님처럼 돌려서 말해도 한계가 있어요. 그냥 본인이 부대끼니까 회피해버리는것 같아요
    잘 할 것같지않으면 아예 안 하려고하고.

    아직 어린것 같은데, 확실히 얘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공부하기전에, 서로 감정이 차분할때요.

    모르는게 나쁜 것이 아니다. 어쩌면 당연한것이다. 완벽하지않아도 괜찮다.
    어머니도 학생의 오답에 관대하셔야해요.
    계속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리고 경쟁할때 나보다 잘하는 상대가 있을때도 인정하는 것도 가르치셔야해요.

    어머니께서 다 맞아야해, 다 잘 해야해,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등등의 멘트나 생각은 피하셔야해요
    잘 하지 않아도 즐길수 있고, 성실히 완주해야함를 가르쳐주셔야할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이 크면서 벽을 만나면 넘기보다는 회피하다가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더 많아요.
    공부는 장기전이니까 다독이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가 도망치지 않으면 욕심있는 타입이라서 상위권은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470 언어폭력도 학교폭력이죠? 9 어쩌다 2017/09/21 1,215
732469 썰전..설 하나는 사설 4 라라 2017/09/21 1,438
732468 유린기랑 어울리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5 ^^ 2017/09/21 1,210
732467 용인인데 에어비앤비 가능할까요 5 ... 2017/09/21 2,432
732466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SNS 반응과 전망 2 ... 2017/09/21 1,167
732465 눈밑이 꺼지는건 수술말고 답이없나요?ㅠㅠ 9 너무우울해요.. 2017/09/21 3,317
732464 은행 ELT 질문있어요 2 몰라요 2017/09/21 741
732463 김광석씨...휴우 3 제목없음 2017/09/21 3,184
732462 학원원장쌤의 자녀는 선행반 스케줄대로 안나가는데 6 학원 2017/09/21 2,080
732461 김명수 “반드시 국민 위한 사법부 만들겠다” 7 궁물당!고맙.. 2017/09/21 1,252
732460 문대통령님 연설 감동적이네요 30 ... 2017/09/21 3,656
732459 올해가 100일 정도 남았네요. 계획세워요. 5 schrit.. 2017/09/21 1,264
732458 축산농가 일손돕는 안촬수.jpg 17 ... 2017/09/21 3,940
732457 어서와 한국 첨이지? 프로에 여자 진행자요 29 ... 2017/09/21 7,473
732456 언젠가는 자다가 하이킥 하는 날이 올까요??? 2 안홀대 2017/09/21 881
732455 문대통령 서두 연설 좋네요. 28 시청중 2017/09/21 2,835
732454 순두부찌개 고추기름 안내도 완전 간단하게 맛낼수 있어요~ 28 에고.ㅋㅋ 2017/09/21 7,082
732453 파리 바케트의 임금 착취 13 고발자 2017/09/21 3,376
732452 주변 사람에게 너~무 잘하는데 애 잡는 이웃 8 2017/09/21 2,832
732451 un연설 실시간 링크 11 1w 2017/09/21 698
732450 김광석 부인 서해순 7 뻔뻔한 낯짝.. 2017/09/21 6,971
732449 이상호 기자는 신이 아니니까요 15 ㅇㅇㅇ 2017/09/21 3,887
732448 송파에 있는 중학교중에 4 ... 2017/09/21 1,276
732447 문대통령 맘 편히 연설할 수 있어 좋네요. 4 시청중 2017/09/21 1,249
732446 초1때 때리는 녀석은 안바뀌나요? 3 ㅁㅁ 2017/09/21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