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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노인 두 분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비행기 타고 오실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4,621
작성일 : 2017-09-03 17:46:21

자금 미국에 잠깐 나와 있는데, 그 동안 부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시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70대이시고, 체력은 비행기 타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염려되는 것은, 두 분이 전혀 영어를 못하시는데, 미국 입국할 때 잠깐이기는 하지만 영어 질문을 하잖아요.

그거 당연히 못 알아들으시고, 또 대답도 못하실 거거든요.

그런데 두 분만 오시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동생이나 다른 사람이랑 함께 오시라고 해야 할까요? 동생도 영어를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미국에 오시더라도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사정상 아마 집에 계속 계셔야 할텐데,

그 연세에 오시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오신다면 약 3주에서 4주 정도 계실 것 같습니다.

경험이 있으시거나 영어 전혀 못하는데 미국 입국해 보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고 싶습니다.

IP : 122.32.xxx.10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3 5:48 PM (223.33.xxx.218)

    뭐 어케어케 도움받아 잘 입국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도전 반대입니다.
    말한마디 실수도 용납안되는 분위기

  • 2. dd
    '17.9.3 5:50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입국심사할때 통역원하면 해주지않나요
    아님 미국 입국할때 보니
    아이들만 가니 항공사 직원이 입국심사
    짐 찾는거까지 도와주던데요
    노인도 그런 서비스 해주는지 알아보세요

  • 3. ..
    '17.9.3 5:51 PM (175.197.xxx.22)

    쪽지에 적어가면 되요 어디에 묶을건지 몇일 있을건지 미국엔 몇번째 방문인지~~ 다들 영어안되도 미국 가요~~ 대신 하면 안되는 행동이나 말 주의주심되요~~~ 자국기 이용하심되요~~

  • 4. 80대 부모님
    '17.9.3 5:53 PM (61.98.xxx.144)

    항공사 직원 도움으로 입국 하셨다 들었어요 함 알아보세요

  • 5. 출입국 레터
    '17.9.3 5:55 PM (180.66.xxx.214)

    출입국 레터 써 드리세요.
    한국에서 산후조리 해 주러 오시는 중년 어머니들
    영어 한 마디도 전혀 못 하고, 혼자 비행기 처음 타셔도 다들 잘 오십니다.
    여권, 리턴 티켓, 출입국 레터 손에 들고 출입국 심사 받으시면 되거든요.

  • 6. 출입국 레터라면?
    '17.9.3 5:59 PM (122.32.xxx.104)

    모두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입국 레터라면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요?
    특별한 양식 같은 것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자유롭게 입국 목적, 체류 기간, 체류 장소 등을 적으면 되는 것인지요?

  • 7. ...
    '17.9.3 6:02 PM (122.32.xxx.104)

    제가 입국할 때 꽤 까다롭게 질문을 많이 받았거든요.
    샌프란시스코로 입국했는데, 입국 목적부터 체류 자격, 체류 기간, 환승편, 집은 어디에 어떻게 구했냐, 돈은 얼마나 갖고 있느냐, 직업은 뭐냐 등 5분 이상 질문을 해서 진땀을 빼면서 대답했습니다.
    노인분들한테도 그렇게 한다면 출입국 레터가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요...

  • 8. ..
    '17.9.3 6:07 PM (175.197.xxx.22)

    사람봐가면 물어보죠~~~ 전(40대) 들어갈때 몇일있을꺼냐 누구만나러왔냐 몇번째 방문이냐 물어보구 바로 들어왔거든요~~~ 예상 리스트있으니 그거 꼼꼼히 작성해서 보여주면 되죠~~그외는 그냥 웃으면 들어보내줍디다~~

  • 9. ㅇㅇ
    '17.9.3 6:11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젊은 여자 혼자오면 혹시나 불법체류하며 일하러 왔을까봐.. 집중 단속대상이죠 노인분들이면 뭐 그렇게 타이트하진않을거같은데요..

  • 10. 걱정뚝
    '17.9.3 6:11 PM (221.150.xxx.15)

    저희 미국에 살때 일이라 10 년은 전이긴 하지만 사람봐가며 묻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60 대일때 미국 들어오실때 질문 하지도 않았어요. 언젠가는 입국심사 강화됐을때는 제가 간단히 써서 이메일 보내드린거 한국서 동생이 프린트해서 그냥 심사관한테 제출했어요 ^^. 문장으로 장황하게 쓰실 필요도 없고 체류기간. 체류 주소. 방문목적. 단답으로 써서 보내세요

  • 11. 사비오
    '17.9.3 6:15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젊은 여자분이라 그래요
    혹시나 불법체류로 이상한 일할까봐요!!
    저희엄마는 한가족서비스인가?해서 가셨어요
    신청하면 승무원이 나와서 탑승수속까지 해주고
    비행기 태워주고 가요
    미국에서는 여동생 신원확인하고 인계해줬어요
    확실하지않지만 노인 장애인등 사회적약자는
    신청할수있어요
    국적기면 되는지는 몰라도 확인해보세요
    70대 어르신이면 가능해요
    그때 엄마 나이가 72정도였네요

  • 12. ...
    '17.9.3 6:15 PM (122.32.xxx.104)

    저도 40대이고, 대학교 비지팅 스칼라로 J1비자 받아서 가족이랑 같이 입국하는 거였는데도 그렇게 깐깐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심지어는 환승 티켓까지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구요. 8월에 입국했습니다.
    그럼 입국심사할 때 고생하실 거라는 건 기우라고 생각해도 되겠군요.

  • 13. ...
    '17.9.3 6:16 PM (122.32.xxx.104)

    답변 주셔서 감사하고, 혹 다른 분들 의견 있으시면 계속 경청하겠습니다.

  • 14. ..
    '17.9.3 6:19 PM (112.186.xxx.121)

    국내항공사의 경우 고령승객은 사전신청시 직원이 공항에서 동행합니다. 인천은 카운터부터 게이트까지, 미국도착하면 게이트부터 입국심사댄가 배기지클레임인가..암튼 동행해줘요.

    미국대도시는 보통 입국심사시 영어못하면 거기서 담당직원이 통역부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미국도착시 현지에 있는 항공사소속 통역직원이 입국심사대에서 대기해요. 그러다가 입국심사대 직원이 요청하면 가서 도와줍니다. 인천발 미국 애틀랜타행 대한항공 탔을때 제가 목격한거구요. 기타 미국 대도시도 비슷할듯 싶은데 걱정되시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직접 문의하시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 15. ..
    '17.9.3 6:21 PM (114.204.xxx.212)

    패밀리케어 하면 빨리 나가고 편하고요
    교포 통역있어요 영어 못한다고 하면 바로 불러줘요

  • 16. ㅇㅇ
    '17.9.3 6:23 PM (68.172.xxx.216)

    영어 못하는 80대 부모님 뉴욕에 매해 오세요.
    아시아나에는 패밀리케어 서비스라고 아마 70세 이상인 분들
    같이 돌봐드리는 제도가 있어서 그걸로 오시죠.
    대한항공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출입국은 항공사 직원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요.
    통과 후에 다시 만나서 입국장 까지 모셔다 주시죠.
    그런데 어찌 되었던 다 통과해 오세요.

  • 17. 뉴질랜더
    '17.9.3 6:25 PM (103.237.xxx.39)

    70세 이상이면 대한항공의 한가족서비스 받으시면 돼요.
    입국, 출국 다 신청하시면 미국도착, 출발시 직원이 동행합니다.
    입국심사도 직원 통로로 빨리 해주기도 해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항상 이렇게 오세요.
    다른 항공사도 그런 서비스 다 있을겁다.

  • 18. 뉴질랜더
    '17.9.3 6:29 PM (103.237.xxx.39)

    아! 미국은 이미그레이션 심사는 직원이 안 도와주나봐요.

  • 19. 대한항공 서비스 이용하시면
    '17.9.3 7:23 PM (218.152.xxx.5)

    아무 문제 없으세요. 먼저 전화해서 가능여부와 절차 확인하세요.

  • 20. .....
    '17.9.3 7:25 PM (222.114.xxx.225)

    저는 그냥 제가 이민국에 보내는 레터 형식으로.. 이 편지를 쓰는 나는 000이고 000를 목적으로 미국에 체류중이다, 나의 부모님 000과 000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동안 내 주소 000000에 머무를 예정이며 더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내 연락처로 연락바란다.. 뭐 이렇게 써드린 걸 입국시 보여드리라고 했어요.
    이 레터만으로 추가 질문이나 통역 없이 들어오셨는데, 다른 분들 같은 경우는 한국어 통역을 불러서 질문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 21. 오시게 하는 이유가?
    '17.9.3 7:26 PM (219.115.xxx.51)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계셔야 할 거라면 무리해서 장시간 비행기 타고 미국에 오시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노인분들 체력이야 개인 차가 많으니 한 마디로 단정할 수 없지만 보호자 없이 긴장한 상태로 10시간 넘게 비행기 타는 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니까요.

  • 22. 오트밀
    '17.9.3 7:39 PM (61.74.xxx.13) - 삭제된댓글

    굳이 가실필요 없어보입니다.
    가신다면 UM 서비스라고 어린아이들은 승무원이 케어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어르신들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항공사에 문의해보세요

  • 23. ...
    '17.9.3 8:23 PM (122.32.xxx.104)

    저희 부모님이 아니고, 남편이 시부모님을 꼭 오시게 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사실 비행기 타는 거며 입국 심사가 부담스러우실 수 있고, 또 오셔도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해서 장거리 놀러를 가기도 어려워 거의 집에만 계셔야 해서 굳이 오시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말을 했는데, 남편은 부모님이 꼭 오셨으면 하고 바라네요. 대한항공은 200만원 가까이 되는데, 두 분 400만원 비용도 자신이 모두 부담하구요.
    저도 남편이 굳이 부모님을 오시게 하려는 이유가 잘 이해가 안 되지만, 강하게 주장하기에 입국 심사가 어떤지 몰라서 여쭤 봤습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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