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뜬금없지만 작곡가 윤일상님 애정합니다 ㅎㅎ

ㅇㅇ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7-09-02 23:31:28


밤중에 가요를 틀어놓고 듣다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오아시스가
나오는데 이 곡의 작곡자인 윤일상 씨가 생각나네요ㅎㅎ
가만보면 82에도 일상 오라버니를 좋아하는 님들이 종종
보이길래 글 올려봐요ㅋ

이 분으로 말하자면 90년대 말부터 히트였던 가요곡들..
터보의 회상, 어느 재즈바부터 로맨틱한 김범수의 끝사랑,
제가 좋아하는 젝키의 예감과 불새ost의 인연 등...발라드곡을
무수히 작곡한 개성파 작곡가시죠^^
그밖에도 영턱스의 정부터 최근 김연자 씨의 아모르파티에
이르기까지.....뽕삘이 넘치면서 쫙쫙 붙는 멜로디도
이 분의 전매특허고요 ㅋㅋ

전 예전의 위탄 때도 오디션을 통과한 같은 팀 아마추어들에게
늘 훈훈하고 후덕하게 웃으며 다독이는 이 분 모습이 유독 마음에
들어와서 콕하니 박혔어요~
뭔가 자기 사람들을 진심으로 챙기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요 ㅎ

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지금도 티비에서 언뜻 소식이라도
들으면 참 반가운데요~^^
제가 음악매니아인데다가 윤일상씨의 동글동글한 외모에
반한 나머지, 소녀팬??의 빠심으로 이 분 자서전 책까지
빌려다 읽었네요 ㅋㅋㅋ
그런데 지금은 어느 참하고 매혹적? 인 미녀분과 결혼하셔서
쌍둥이 아빠시더라구요~;;ㅎㅎ

현재 일상 작곡가님 근황은 가요계통보단 뮤지컬 서편제?같은
새로운 음악에 손대고 있는거 같아보여요~
(이미 저작권료도 상당할테지만...ㅎㅎ)

암튼 트위터보면 정치적인 성향도 진보고 늘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시던데 그 모습도 뭔가 놀랍고 끌림이 있네요~
왠지 모르게 다채롭게 느껴지는 남자이며 한 인간인 사람....
제가 넘 몰입하며 넘 환상을 갖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저 말고도 윤일상 작곡가님 좋아하시는 분 또 있는지요??
IP : 110.7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 11:41 PM (122.43.xxx.92)

    쿨의 멩곡들도이 분 손에서 나온게 많죠^^

  • 2. ...
    '17.9.2 11:41 PM (122.43.xxx.92)

    명ㅋ

  • 3. ㅇㅇ
    '17.9.2 11:45 PM (110.70.xxx.196)

    아 맞아요!! 쿨의 대표 히트곡들도 작곡했더랬죠~
    명랑발랄한 느낌의..^^
    노래도 좋고 사람도 좋으네요 ㅎㅎ

  • 4. ㅇㅇ
    '17.9.3 12:26 AM (219.255.xxx.101)

    김연자 아모르파티

    미래를 본 작곡가 윤일상

  • 5. ;;;;;
    '17.9.3 12:28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아모르 파티..듣고 윤일상 더 좋아하게 됨.ㅋㅋㅋㅋㅋ
    저런 똥똥하고 약간 까칠한 남자 좋아요
    둥이 아빠던데 애들 많이 자랐겠네요

  • 6. ㅇㅇ
    '17.9.3 12:34 AM (110.70.xxx.196)

    219님 아모르파티가 미래를 본 곡이라구요??
    저도 이곡에서 거부하고 싶지만 끌리는 매력을
    느꼈어요 ㅋㅋ

    아 글구 윤일상씨가 까칠한 성격이었던가요? 그건 몰랐네요
    저도 속으로 애기들 많이 자랐겠다 싶었는데 119님
    찌찌뽕~~

  • 7. 저도요
    '17.9.3 12:54 AM (211.108.xxx.195)

    우연히 귀에 들린 괜찮다 싶은 곡은 윤일상씨 곡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몇년전에 주현미씨가 부른 '사랑한다 '이노래도
    참 좋아했어요.
    가끔 패널로 나와 얘기하는 것도 맘에 듭니다.
    날카롭지만 따뜻하게 .

  • 8. ...........
    '17.9.3 5:48 AM (66.41.xxx.203)

    윤일상씨 노래는 장르 안 가리고 다 좋아하지만
    그래도 가장 고마운 노래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https://www.youtube.com/watch?v=xQSHQezWE_s

  • 9. ㅇㅇ
    '17.9.3 9:58 AM (175.223.xxx.49)

    저두 길가다 우연히 듣게 됐었는데 사랑한다 같은 곡은
    빨려들듯이 참 좋던데요~~
    작곡가의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나는것 같아요^^
    링크해주신 분도 노래 잘들었어요~
    좋아하는 방송인 얘기를 나누니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100 클리오 샴푸 원풀원 해요. 이거 좋더라구요 9 .. 2017/09/20 2,161
732099 외벌이 450 생활비 너무 빠듯해요... 40 ㅡㅡ 2017/09/20 22,353
732098 머리가 나빠서 1 죄송 2017/09/20 432
732097 뉴욕 플랫아이언빌딩 가보신 분 계세요? 4 궁금해요 2017/09/20 854
732096 문통 "저는" 대신 "나는".. 12 ........ 2017/09/20 3,109
732095 늙은 호박도 고구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달아지나요? 1 질문 2017/09/20 749
732094 유이는 성형을 어떻게 했길래 28 ... 2017/09/20 25,082
732093 김성주가 엠비씨에서 나오고 살아오기를... 3 김성주 2017/09/20 1,650
732092 아이친구와 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7 가을 2017/09/20 2,151
732091 슬로우 쿠커 큰 게 낫겠죠? 6 초보주부 2017/09/20 1,009
732090 제 남편이 왜 이럴까요 4 아니 2017/09/20 2,571
732089 중1,2아들 공부에서 놓아줄려고해요 19 놓아주자 2017/09/20 3,973
732088 활바지락 보관 어찌 하나요? 4 haha 2017/09/20 866
732087 조언구해요. 8 ... 2017/09/20 1,242
732086 지금 이승환님 tvn에.. 12 2017/09/20 1,876
732085 바닷가에 딱 사나흘만 지내도 비염기가 싹 가시던데.. 16 ... 2017/09/20 5,031
732084 맛난 드레싱 만드는법 전파해주세요~ 2 샐러드홀릭 2017/09/20 1,439
732083 배달원이 욕하는걸 들었는데요 40 ... 2017/09/20 7,542
732082 급질)집 계약전에 가계약금 넣는거요 2 @@ 2017/09/20 751
732081 영재발굴단을 보고서.... 7 바보엄마 2017/09/20 3,275
732080 "양지회, 원세훈 별동대나 다름없어" 진술 .. 6 이슈와 논지.. 2017/09/20 641
732079 자카르타 경유로, 밤 2-3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있다면 뭘할까요... 3 크렘블레 2017/09/20 599
732078 김광석씨 전 정말 여자 문제로 자살했는줄... 2 몰랐네 너무.. 2017/09/20 3,817
732077 제 조건이 이러면 어느정도 수준과 맞을지 궁금합니다 19 조건 2017/09/20 3,331
732076 이명박에 대한 비리 범죄 수사가 좁혀질수록 안찰스가 발작? ... 2017/09/20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