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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제왕절개로 아기낳을 예정인데 조리원 안가고 도우미 2주만 해도 될까요?

..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7-09-02 11:37:44
곧 아기 태어날 예정이고 제왕절개로 낳기로 했어여
산후조리를 고민중인데 당분간 제 수입이 없어지고 남편 월급만으로 살 생각하니까 돈이 아쉬워요
원래는 병원에서 4박5일 있다 나오고 산후도우미 3주 하려고 했는데 신생아때는 계속 잠자고 먹고 자고 그럴텐데 도우미분 일당이 하루 9만원이나 되어서 아깝게 느껴지네요 도우미 2주만 부르고 혼자 키울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가족 한달 식비가 20만원~30만원인데 일주일 도우미 더쓰면 거의 두달치 식비이고 그돈으로 맛있는 영양가 있는 식재료 사먹는게 산후 조리에 더 도움될것같구요
근처에 친정엄마가 살고 계셔서 아마 엄마가 매일 오셔서 반찬이랑 미역국은 끓여주실꺼에요
도우미분 오셔도 아마 음식은 엄마가 다 해주실꺼에요

제가 초산에 노산이라 너무 몰라서 도우미는 2주만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건지..차라리 도우미 부를 돈으로 산후 맛사지 몇번 받아보고 싶고 그렇네요
IP : 223.33.xxx.4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리원
    '17.9.2 11:43 AM (211.109.xxx.76)

    조리원 2주에 친정엄마찬스가 나을 것 같아요. 다행히 힘드셔도 엄마가 도와주신다니... 2주동안 조리원에서 몸회복하고 나오세요. 엄마몸이 얼른 회복해야 아이도 봐요. 그리고 신생아가 다 먹고자고만 하는게 아니에요ㅠㅠㅠ 님아기는 부디순하기를 바라봅니다.

  • 2. ㅇㅇ
    '17.9.2 11:44 AM (61.106.xxx.81)

    제왕절개면 순산보다 1주일은 더 쉬셔야해요
    돈 생각하지마시고 최소 한달은 쉬세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조리원에서 쉬세요
    도우미부르면 쉬는게 쉬는게 아니에요

  • 3. 저는
    '17.9.2 11:44 AM (121.124.xxx.4) - 삭제된댓글

    옛날에(아이가 지금 17살) 둘째를 그리 했어요
    제왕절개로 낳아서 일주일 병원에서 있다가 퇴원후
    산후 도우미 집에서 자면서 애 봐주고 집안일까지 해주는~
    딱~2주 했어요
    저도 그때 사정이 안좋아서....
    이런건 정답이 없어요
    본인 상황에 따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 4.
    '17.9.2 11:46 AM (119.149.xxx.131)

    저도 수술했는데
    제 경우는 원래 몸이 약해서 그랬는지
    병원 나올때 몸이 엄청 부어있었어요.
    다리 못움직일 정도로 코끼리 다리에
    수술한 곳이 잘 안나서 항생제 처방도 받고
    젖몸살은 또 왜이리 심하던지...
    조리원에서 가슴마사지부터 받고
    2주동안 쉬면서 수유하는법 목욕시키는법 배웠어요.
    그냥 집에 갔으면 멘붕이었을꺼같아요.
    그 뒤 2주 집에서 도우미 썼구요...

  • 5. ㅇㅇ
    '17.9.2 11:48 AM (61.106.xxx.81)

    산후조리 잘못하면 평생골병들어요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쉬셔야해요 더구나 회복도 느린 노산이니 더 신경쓰세요
    진짜 온몸 마디마디 뼈와 골수가 다 뒤틀어지는게 출산이에요

  • 6.
    '17.9.2 11:49 AM (223.38.xxx.72) - 삭제된댓글

    제왕은 좀 복불복이에요. 전 3일후 퇴원 5일후부턴 거의
    장상이었는데 회복늦는 사람도 많아요.

    그냥 조리원 가시는거 추천해요. 어차피 애 키우는 돈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 7. ....
    '17.9.2 11:54 AM (211.248.xxx.164)

    첫째면 조리원가서 좀 계시길 추천드려요. 젖먹이고 하는것도 좀 배우고 맛사지도 받구요. 2주 조리원있다가 그다음엔 친정엄마가 왔다갔다 음식해주고 애기빨래만 좀 도와줘도 할만 하실거에요.

  • 8. ,,,
    '17.9.2 11:54 AM (220.78.xxx.36)

    제친구 진짜 건강한 친구여서 친구가 그냥 돈아깝다고 2주 도우미만 쓴다고 하더라고요 친정도 멀고
    그러다 낳기 한달전 갑자기 조리원 예약하고 하더니
    애기 낳고 저한테 한 말이
    조리원 예약한거 너무 잘했다고
    2주 있다가 집에와서 보니 도우미는 6? 5섯시? 되면 퇴근해서 집에 간다고
    그뒤부터는 자기가 다 알아서 해야 됬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뭐 퇴근해서 많은 도움도 안됐다고 하고요

  • 9. 길게보면요
    '17.9.2 11:56 AM (58.224.xxx.11)

    그러게요
    돈 조금 아끼려다 몸 축내지 마시고 조리원 좋아요
    몸 건강이 돈 절약하는거 아닐까요

  • 10. 저는
    '17.9.2 12:02 PM (121.124.xxx.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도 달았지만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두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첫애때는 수술이라서 무서워서(수술부위가 터지는거 아닌가 해서) 허리도 못피고 한달을 편안하게 쉬면서 조리를 했어요
    둘째때는 집 상황도 안좋고 해서 저렇게 하면서 소변줄 빼면서 부터 그냥 막 걷고 많이 몸을 움직였어요
    정말 몸이 땅으로 꺼질만큼 무겁고 힘들었는데 몸도 많이 부어 있었거든요 거울로 제 얼굴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하여간 무조건 많이 걷고 움직이고 했어요

    결론은 많이 움직이시는게 건강에도 좋고 회복도 빠른것 같았어요.
    첫애때는 한달동안 힘들고 회복도 느렸는데... 둘째때는 많이 움직이니깐 진짜 빠르더라구요

    많이 움직이세요....

  • 11. 도우미2주
    '17.9.2 12:05 PM (1.237.xxx.186)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전 99년 , 32살 일때 제왕절개로 첫 아이 낳고 산후도우미 2주 했습니다.
    병실에서 1주일 입원했고요. (친분이 있는 작은 병원이라 1인실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모유와 천기저귀 사용했어요. 분만전에 소고기,미역,백김치등등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도우미분은 3주 예약했는데 혼자 할만해서 2주만 했어요.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돈이 아까워서요.
    남편이 퇴근하면 제가 부탁하는 소소한 것들은 다 해주고요.
    혼자 모유 먹이고 목욕시키고 세탁기로아기 옷들, 천기저귀 빨아 널고 마르면 접어 개어 놓고 미역국 끓여 먹고 등등..
    아이가 순해서 모유 먹고 잘 자고 너무 이뻐서 힘든 기억은 전연 없어요. 젖몸살도 없었어요.
    하지만 친언니경우는 젖몸살이 어찌나 심한 지 엉엉 울더라구요.
    체력은 보통이고 체중도 만삭일때 7k 증가한 정도 였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하시고요.

  • 12. 도우미만 2주 했어요.
    '17.9.2 12:09 PM (1.237.xxx.186)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전 99년 , 32살 일때 제왕절개로 첫 아이 낳고 산후도우미 2주 했습니다.
    병실에서 1주일 입원했고요. (친분이 있는 작은 병원이라 1인실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모유와 천기저귀 사용했어요. 분만전에 소고기,미역,백김치등등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도우미분은 3주 예약했는데 혼자 할만해서 2주만 했어요.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돈이 아까워서요.
    남편이 퇴근하면 제가 부탁하는 소소한 것들은 다 해주고요.
    혼자 모유 먹이고 목욕시키고 아기 옷들, 천기저귀 전부 삶아 다시 세탁기로 빨아 널고 마르면 접어 개어 놓고 미역국 끓여 먹고 등등..
    아이가 순해서 모유 먹고 잘 자고 너무 이뻐서 힘든 기억은 전연 없어요. 젖몸살도 없었어요.
    하지만 친언니경우는 젖몸살이 어찌나 심한 지 엉엉 울더라구요.
    체력은 보통이고 체중도 만삭일때 7k 증가한 정도 였어요. 아이는 하나만 낳았어요. 아제 나이 50인데 산후조리 못해서 아프거나 한 건 아니예요.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 13.
    '17.9.2 12:09 PM (106.102.xxx.20)

    제왕절개 마취가 안된건지 수술 후 열흘정도 등을75도로 구부정하게
    하고다녔었거든요 집에서 3주
    도우미썼어요

  • 14. ...
    '17.9.2 12:23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돈 이백이 본인 건강보다 소중하면 그렇게 하세뇨.

  • 15. ..
    '17.9.2 12:30 P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가능한데
    요즘사람들이 그런건지
    너무 임신을 엄청나게 취급하네요.

    편하기는 조리원 2주가 나은데
    싫으면
    차라리 가사도우미 4주하고
    친정엄마찬스 써도 됩니다

  • 16. ..
    '17.9.2 12:31 P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제왕절개 7일입원 이후 집
    가사도우미 주5일 엄마반찬
    그냥제가 했어요
    괜찮았어요.

  • 17. ....
    '17.9.2 12:33 PM (119.64.xxx.34) - 삭제된댓글

    첫 애 때 제왕절개하고 친정가서 2주 정도 있다가
    삼칠일 되던 날 제 집으로 왔어요.
    둘째 땐 제왕절개하고 친정 갔다 일주일만에
    집에 왔네요. 친정엄마가 가끔 와서 미역국만
    끓여주셨어요.
    어차피 엄마도 바쁘셔서 아침 저녁으로만
    봐주시는데 제 집이 더 편하더라구요.
    살림은 대충..청소도 애들 주변만 살살하고
    세탁기 돌리고 큰 애 작은 애 다 데리고 조리했네요.
    심지어 둘째땐 퇴원하고 일주일만에 검진갈 때
    혼자 운전해서 병원 갔어요.
    지금 큰 애 17살 작은 애 13살
    산후풍 전혀 없고 쌩쌩해요.
    사람 나름인듯 하네요.

  • 18. ...
    '17.9.2 12:41 PM (112.154.xxx.20)

    저는 유도분만중에 응급수술하게 되서 생각지도 않게 일주일을 특실에서 산후조리아닌 산후조리를 하다가 애초에 제가 싫어서 조리원은 안가기로하고 입주도우미 한 달 썼는데요 다시 그 시절로간다면 입주도우미말고 출퇴근도우미 두세 달 쓸거예요

  • 19. ..
    '17.9.2 12:53 PM (175.223.xxx.54)

    첫 한달이 제일 힘들어요. 2시간 간격으로 아침밤낮 없이 수유하니까요. 분유 먹이면 젖병 씻고 소독하고 쪽잠자고 빨래하고 기저귀갈고 너무 너무 힘들어요. 절대 돈 아까운게 아니예요

  • 20. ㄴㄴ
    '17.9.2 1:20 PM (211.36.xxx.204)

    사람마다 달라요


    댓글들 읽다보니 다 본인들의 경험을 써주셨네요
    그만큼 의견도 다양하구요 그쵸?

    그런데 정말 사람마다 달라요

    위에 댓글들 중 딱 하나 거슬리는 댓글은,
    요즘사람들은 임신을 엄청 대단한걸로 취급한다는 글..

    그렇게 말씀하시는거는 꼰대스러워 보이네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전 첫째 제왕절개하고 젖몸살과 아이의 예민함이 더해 죽다가 살아났어요.
    첫째라 몰랐던 것도 있지만
    젖몸살로 출산후 백일까지는 매일 항상 가슴이 아팠구요
    산후마사지에 쓴 돈도 수억이고
    남편 친정엄마할것없이 제 가슴 풀어주려 죽을똥을 ㅜㅜ
    출산후 병원 1인실 1주,ㅇ조리원 2주, 집에와 출퇴근도우미 2주 친정엄마 매일 뒷바라지 이 난리를 쳐도 한 반년정도는 미친년처럼 지냈어요
    그런데 둘째는 제왕절개 후 병원 3일 조리원 2주 끝이었는데
    젖몸살 없고 아이가 순한편이라 세상 좋더라구요
    간단하게 집안일도 움직이면서 할수 있었고 필요한 물건 있으면 운전해서 사러가고 첫째 유치원 등하원도 시키고 다 했어요.

    그래서 정말 원글님의 뒷일은 아무도 모른다에요
    전 심지어 남편이 첫째 데리고 시댁에 며칠 있을때
    아가랑 저랑 단둘이서 있으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던데요ㅋ

    말도 안되는 무리를 하는거면 절약하는 방향으로 가시구요
    쪼끔만 무리하셔도 되면 조리원 2주 추천해요
    뭐 어디까지나 추천이지만
    조리원에서 마사지 받고 몸 풀고 나오면 회복이 빠른건 사실이니까요.

    조리원 있다 나왔다고 해서 유별나다고 할 사람 별 없어요

  • 21. ㄴㄴ
    '17.9.2 1:22 PM (211.36.xxx.204)

    행복한 출산 되시길 바래요
    축하드려요.

    저도 아이 둘 엄마이지만
    이 출산율 절벽인 시대에 아이 임신할 수 있고 건강히 낳아줄 수 있다는것 감사하더라구요.

  • 22. ..
    '17.9.2 1:34 P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211.36
    뭘 꼰대스럽데?
    그럼 생명하나를 세상밖으로 나오게하는데
    멀쩡하고 쌩쌩할거라 생각한다면그게 문제아닌가요?
    옛날처럼 애낳다 죽는다는 공포로 출산하진않아도
    힘들거다 엄마라 견뎌야한다는 각오는 하고 출산해야죠.
    자꾸 힘든거 꺼리고 안하고싶고
    나중에 애 더키우기 힘들고 악순환일뿐

  • 23. 으이구
    '17.9.2 2:58 PM (58.127.xxx.251)

    참 위...잘났다~
    원글님 그냥 조리원가세요
    이젠 조리원에서처럼 누가 애봐주고 밥해다바치고 그런거없는생활 쭉이어져요
    거기다 노산이라면서요
    돈조금 아끼려다 몸 망가지게 하지말고 진짜 푹쉬세요 앞으로의 험난하고 끝없는 육아의길이 기다리니....
    돈쓰며 쉴자격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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