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래 안될 이유가 없는데 전세가 안나갑니다.

불면의 밤 조회수 : 4,598
작성일 : 2017-09-02 08:38:13

9월말이 만기일인데 아직까지 보러오는 사람조차 없어요.
심지언 시세보다 내려서 내놓았는데도 그래요.
 
점점 자신없어하는 부동산측의 목소리로 지역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그동안 집이 없어 고생하다가 간신히 전셋집 구했다면서 진작 올리지 그랬냐는 댓글도 있었어요.
다른 부동산들에도 전화해서 엊그제 집을 내놓았네요.
늦은 행보인줄은 알지만 거래 부동산이 워낙 자신만만했고 인기지역인건 저도 알았기에 그냥 믿거라 한거지요.
 
다만 혹시나 싶은 점은, 이전에 지역카페에서 꼭 피해야 할 부동산에 제가 거래한 부동산 이름이 있더라구요.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이 부동산은 막상 제가 거래해보니 별 부당불편한 점은 없어보였는데, 주민들도 근처 부동산들도 기피해서 그런건가 하는 의구심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도 주인이 매매를 해 다른 곳으로 이사나가야 하는 입장인데  잘못하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어요ㅠ
ㅡㅡㅡㅡㅡㅡ
댓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며 지금도 눈물을 삼키고 있어요.
 
IP : 119.64.xxx.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 8:41 AM (220.126.xxx.4)

    공인중개사가 별로인 사람이 아닐까요?
    거래를 못할망정 이 부동산은 절대 안가야겠다 싶은 사람 있었는데
    그런분일거 같아요
    물건이 거기만 있는건 아니니까 옆집가거나 하겠죠..

  • 2. 붇옹산 카페에
    '17.9.2 8:48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문의해보세요.
    요즘 대치동 같은데도 전세가 안나간다는 글 심심찮게 올라와요.

  • 3. ...
    '17.9.2 8:59 AM (116.40.xxx.46)

    한가하게 여기 글 쓰실 때가 아니구요
    오늘 토요일이니 얼른 그동네 모든 부동산에 수십군데
    문자 쫙 돌리세요 동호수 전세금액 입주날짜 적어서요.
    지금 살고있는 사람이 집주인이면 집 보여줘야 하니 그 분께도
    양해 구하시구요. 한군데만 맡겨놓으시다니 너무 태평하셨네요.
    전담으로 주는 것도 한 한달정도 주는거지 그 안에 전세 못
    맞추면 다른데 뿌리셨어야죠.

  • 4. ㅡㅡ
    '17.9.2 9:18 AM (111.118.xxx.146)

    저두 반포인데 최근 전세물량이 좀 나오나봐요.

  • 5. 평수가
    '17.9.2 9:21 AM (223.33.xxx.32)

    40평대라 더 그런가 보네요.30평대는 바로바로 나간다던데..

  • 6. aaa
    '17.9.2 9:34 AM (119.196.xxx.247)

    처음에 내놓은 부동산이 자기만 양쪽으로 복비 다 먹을라고 물건을 꽉 쥐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
    요즘은 전산으로 다들 물건을 공유해서 아파트라면 같은 지역 다른 부동산에서 모를 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그 부동산에 문제가 있는 듯하네요.
    그 부동산을 너무 믿으신 듯..

  • 7. 어디신지ㅡ
    '17.9.2 9:42 AM (222.106.xxx.115)

    알고싶습니다^^

  • 8. 다른
    '17.9.2 9:44 AM (221.167.xxx.205) - 삭제된댓글

    다른 부동산에 내겠다고 하고 푸시고
    가격 다운 하세요.
    그 정도 사이즈 전세면 여력이 있어야하는데
    큰 애들 가진 집들 내신 안 나오는 지역 피하고
    꼬맹이들 있는 집은 너무 넓은 집 부담스럽죠.

  • 9. marco
    '17.9.2 9:52 AM (14.37.xxx.183)

    처음에 내놓은 부동산이 자기만 양쪽으로 복비 다 먹을라고 물건을 꽉 쥐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
    요즘은 전산으로 다들 물건을 공유해서 아파트라면 같은 지역 다른 부동산에서 모를 수가 없는데222
    아무래도 그 부동산에 문제가 있는 듯하네요.
    그 부동산을 너무 믿으신 듯..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공유하지 않았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처음에는 쥐고 있었다하더라도...

  • 10. ...
    '17.9.2 10:03 AM (124.58.xxx.221)

    혹시 어딘지 물어봐도 되나요..?

  • 11. doubleH
    '17.9.2 10:15 AM (14.32.xxx.55)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으세요
    서너군데 내놓으면 금방 나가요\
    나가기 나가려면 금방 계약되고
    계약하고 나면 찾는 사람 또 있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한 두달 가다려서 나간적 있어요
    안나갈까봐 걱정했는데 임자가 나타나니
    보지도 않고 계악하던데요
    해외에서 귀국하는 가족이라며
    부동산 사장이 와서 보고 갔어요

  • 12. 대치도 그래여,,
    '17.9.2 10:35 AM (222.106.xxx.193)

    내신이 힘들어서 전학생도 많이 줄었다해요
    아는분도 전세 14억놓다가 사람 하도 못구해서 12억대까지 내려놨는데도 세입자를 못구해요,,
    여러 이유도 잇는중에 세살이 하던 사람들이 매매로 돌아서서그렇기도 하데요

  • 13. ....
    '17.9.2 10:47 AM (1.237.xxx.189)

    한군데만 내놔서 그래요
    부동산도 웃끼는게 안나가고 있음 자기들도 여기저기 좀 풀어야하는데 혼자 독식할려고 잡고 있는거죠
    님이 진작에 수십군데 내놨어야했는데요
    3주가 되도록 안나가던집 수십군데 풀어놓으니까 일주일만에 계약됐어요
    9월말이면 벌써 중도금도 준거 아니에요?
    어쩔려고 너무 여유있게 계셨네요
    잔금 날짜 안맞춰주면 몇억 중도금도 날릴수 있는데
    오늘 토요일이니 빨리 더 내놔요

  • 14. 지기
    '17.9.2 10:48 AM (223.62.xxx.164)

    저도 복비때문에 매매한 곳에만 전세 내놨다가..더 큰 손해를 입겠다 싶어 막판에 여러군데 내놨어요. 요즘 학군좋은데도 전세 상황 썩 좋지 않아요.

  • 15. 여러군데
    '17.9.2 11:38 AM (121.132.xxx.225)

    내놓으세요. 물건 꼭잡고 욕심내는 사람들 있어요.

  • 16.
    '17.9.2 11:57 AM (58.227.xxx.172)

    초등 중등최고학군? 서초래미안인가요?

  • 17. 새옹
    '17.9.2 11:58 AM (1.229.xxx.37)

    부동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에 집값 오르면서 전세도 또 올랐어여 그래서 그 전세값 감당할 가구가 줄어든 것도 있을거에요...

  • 18. 00
    '17.9.2 12:26 PM (175.123.xxx.201)

    재건축아파트는 낡아서 잘 안나가요
    (수리 싹해야함)

    새아파트일경우에는 전세금이 너무 비싸서 안나가요
    (반전세도 생각해보세요)

    집이 너무 더러워도 안나감

    향이나
    뷰가 최악일경우에 잘 안나감

  • 19. 00
    '17.9.2 12:28 PM (175.123.xxx.201)

    저는 서초구 40평
    800들여 수리해서
    두달만에 전세 나갔어요

    좀 공을 들여보세요
    전 꽃도 갖다놨었어요ㅎ

  • 20. 혹시
    '17.9.8 5:53 AM (76.20.xxx.59)

    과천이세요?

    제가 경험해보니 어떤 부동산은 지나치게 주인입장만 변호하거나 너무 구태의연해서 당연히 갖춰줘야 할 서류도 잘 안해주고 무조건 괜찮다고 까다롭게 굴지 말라고 해서 사람 뚜껑 열리게 하더군요.

    그런 곳은 알음알음 전해져서 전세 구하는 사람들이 기피하게 됩니다.
    저는 정말 집을 못 구했으면 못 구했지 그런 부동산에 복비 줘가며 속 끓이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648 백수남자친구 10 ... 2017/09/11 3,918
728647 빨리쿡 수준 노답이네요 6 빨리쿡 2017/09/11 1,560
728646 샤넬 넘버5 leau는 향이 덜 강하지요? 2 덜 묵직하고.. 2017/09/11 1,121
728645 새냉장고 소음이 심해요 11 유후 2017/09/11 7,159
728644 특수학교 반대 배후에 김성태 월권공약 있었다 9 고딩맘 2017/09/11 859
728643 중대 원서접수 한자이름 입력이 안되네요 짜증이... 5 재수생맘 2017/09/11 1,158
728642 냉동생지를 오븐에 구워 빵 만드는 법 4 ssss 2017/09/11 3,043
728641 옷 사고싶어 미치겠어요 12 5 2017/09/11 3,486
728640 아프리카 속의 북한 세계의 자주.. 2017/09/11 420
728639 성인남녀 일인당 2천만씩 뜯긴거라네요 26 저수지게임 2017/09/11 18,510
728638 커피,샴푸,휴지...이런식의 생활용품공산품 어느사이트에서 사세요.. 5 공산품 2017/09/11 1,706
728637 경비실에 맡긴 택배를 3일뒤에 건내받았어요.. 40 호롤롤로 2017/09/11 5,528
728636 오늘따라 엄마생각이 나네요 3 내맘도비가와.. 2017/09/11 1,034
728635 면생리대를 못 구했네요. 7 2017/09/11 1,423
728634 경남쪽 난리네요 17 ..... 2017/09/11 6,032
728633 홀 시어머니와 합가 29 고민의 연속.. 2017/09/11 7,515
728632 형님들, 시어머니와의 여행지 추천 부탁해요. 3 마루코 2017/09/11 897
728631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요즘 애들은 혼자 공부 못하나요? 1 ?? 2017/09/11 1,033
728630 살인자의 기억 혼자 보기 괜찮을까요? 5 ㅡㅡ 2017/09/11 1,293
728629 4대보험... 못내는 회사. 이직 준비해야할까요? DD 2017/09/11 516
728628 에지리 팬 어떤가요? 2 주부10단 2017/09/11 1,020
728627 살인자의 기억법, 저처럼 배우 싫어서 안시보는 분 10 아쉽 2017/09/11 2,243
728626 중2과학 어렵네요 6 뭐지 2017/09/11 1,243
728625 저수지게임 예매했어요 보실래요? 6 영화보실분 2017/09/11 934
728624 맛없는 복숭아 갈아서 갈비찜에 넣어도 되나요? 1 보이차 2017/09/11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