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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입원했는데 술퍼먹는 남편

.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7-09-02 07:38:19
남자아인데 입원을 일주일 하고있어요. 다 남자들만 있는 병실에서 가병하려니 환자들 옷갈아입거나 화장실, 잠잘때 서로 불편한게 많아요. 남편이라도 하루 저대신 아이랑 있으면 숨통이 트이겠는데 바쁘다고 5분 면회하고는 꽁지빠지게 도망치듯 가버리는데 속상하더라구요. 그러는게 처음도 아니고 맘 비우고 있는데 어제는 알고보니 친구들이랑 만나 술먹고 노느라 병원 오지도 않더라구요. 가정이라는 개념은 이인간 머리속에 없고 오로지 자기만 우선이고 자기 이익먼저 계산기 두드리고있고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자기가 먼저인 거지같은 인간이에요. 참 속상하네요. 저한테 그러는건 이미 포기상태라 무뎌진 상태지만 아이한테도 냉정하게 정없이 저러는데 말로해도 소용없고 싸워도 소용없으니 아이의 가슴마저 서늘해지고 속상할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다른 남편들은 이정도까지 개인주의는 아니시죠?
IP : 49.163.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 7:54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비슷한 인간 있어요
    나한테 잘못한건 시간지나면 잊혀집니다 그런데 아이한테 저러는건 기본인성이 덜 되있다는거고 평생 안잊혀지고 상처가 됨니다 아마 이일뿐 아니라 살면서 비슷한일 많으셨을 겁니다
    이혼하는게 맞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 남자 마음속에서 버리세요
    남편자리 아빠자리 본인이 거추장스럽고 싫다는데 딱 그만큼만 대우해주세요

  • 2. marco
    '17.9.2 8:20 AM (14.37.xxx.183)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숫컷들은 비슷합니다...
    힘떨어져야 철이 듭니다...

  • 3. 아정말
    '17.9.2 8:31 AM (58.148.xxx.66)

    인간으로 안보이네요.
    개인주의가아니라 이기주의죠.
    매사에 이런식이면 정떨어질것 같네요.

  • 4.
    '17.9.2 9:31 AM (118.176.xxx.6)

    요즘 아빠들 안그래요
    저희 아이들이 입원 다섯번 했는데 아빠들 대부분 저녁마다 들리고 휴일에도 낮에 엄마랑 교대하거나 했어요
    그냥 그집 남편이 인성이 덜된거..

  • 5. ㅂㅂ
    '17.9.2 9:45 AM (39.120.xxx.249)

    힘빠져야 철이 드는게 아니라 눈치볼거 없다가 힘빠지니 눈치보는거지요.

  • 6. 그거
    '17.9.2 10:03 AM (14.1.xxx.51) - 삭제된댓글

    개인주의 아니예요. 그냥 못되쳐먹은거예요. 간병하는거 싫고 나대신 해줄 사람있으니 저러는거예요.
    늙어도 안 변해요. 우리집에도 그런 인간 하나 있어서 알아요. 평소에도 지가 하고 싶은것만 할텐데...
    늙으면 쓸쓸한 뒷방 늙은이가 되서 애들하고도 잘 못 지냅니다. 애들도 다 알거든요... 자승자박인데 자기만 몰라요.

  • 7. 수컷들이
    '17.9.2 11:56 AM (223.33.xxx.98)

    다 그런다는 말로 변명하는건 이제 안통합니다

  • 8.
    '17.9.2 2:27 PM (211.114.xxx.59)

    남편 너무하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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